평택시-평택화력발전본부, 미세먼지 감축 맞손

평택시와 평택화력발전본부가 미세먼지 감축을 위해 공동으로 나섰다. 평택시는 시청 대외협력실에서 한국서부발전(주) 평택발전본부와 미세먼지 감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정장선 시장, 최용범 평택화력발전본부장은 협약식에서 미세먼지 감축에 대한 협력체계 구축, 평택시 대기질 개선, 양 기관의 상호 발전 토대 마련 등의 내용을 담은 합의문에 서명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으로는 ▲중유 발전기 4기 천연가스 연료전환(2020년 2월중) ▲평택시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지역현안 공동해결 노력 ▲미세먼지 감축 분야 상호협력 및 정보공유 ▲기타 상호협력이 필요하다고 합의한 사항 등이다. 협약 이후 평택화력발전은 기력(중유) 발전기 4기를 전량 청정연료인 LNG로 전환해 미세먼지를 크게 감축할 예정으로 특히, 청정연료 설비가 구축되는 내년 2월에는 중유발전기 사용 대비 미세먼지가 약 84% 저감될 것으로 예상된다. 포승읍에 소재한 한국서부발전(주) 평택화력발전(평택화력발전)은 기력(중유)발전기 4기, 복합(LNG)발전기 3기로 총 2천269MW의 전력을 생산하고 있으며 미세먼지 저감을 위하여 시가 추진하는 평택시 미세먼지 저감 T/F팀에 외부기관 참여하고 있다. 정장선 시장은 대외적인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공동대응을 통해 대처하는 것이 필수적이라면서 다음 달에는 경기남부권 미세먼지 협의체와 충남 환황해권 행정협의체 간 협약식을 맺고 구성원을 확대해 정부 기간산업 등 대외적인 미세먼지 문제 대응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평택=최해영ㆍ박명호기자

인천시교육청, 평화 공존의 동아시아 시민 양성을 위한 거점학교 20곳 운영

인천시교육청이 동아시아 시민 양성을 위한 거점 학교를 운영한다. 시교육청은 지역 내 초중학교 20곳을 동아시아 시민학교로 신규지정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동아시아 시민학교는 동아시아에 대한 이해와 정체성을 바탕으로 가치와 책임을 공유하고, 동아시아의 평화와 공존에 이바지할 수 있는 인재 양성에 목표가 있다. 시교육청은 이를 위해 우선 2020년 본예산에 4억원을 편성해 동아시아 시민학교로 신규 지정한 초중학교 20곳에 각각 2천만원 가량의 예산을 지원할 방침이다. 새롭게 지정하는 동아시아 시민학교는 2019년 인천교육정책연구소가 주관한 동아시아 시민교육 교육과정 개발 연구에서 제시한 인천형 동아시아 교육과정 프로그램을 적용한다. 시민학교는 다국어 교육을 바탕으로 한 동아시아 이해교육을 하고, 동아시아 국가 중점 국제교류를 통해 체계적인 동아시아 시민교육 프로그램의 모델을 제시할 계획이다. 도성훈 교육감은 인천만의 특색있는 동아시아 시민교육을 통해 인천과 대한민국, 동아시아에 대한 자긍심과 정체성을 갖길 바란다며 이 세상을 좀 더 정의롭고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어나가는데 이바지할 수 있는 인재로의 성장을 기대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동아시아 시민학교뿐만 아니라 앞으로 미래사회를 이끌어 나갈 동아시아의 평화와 공존을 위한 동아시아 시민교육 정책을 지속해서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경희기자

현대무벡스, 청라에 연구개발 센터 준공

현대그룹 산하 현대무벡스㈜가 청라국제도시 인천하이테크파크(IHP)에 연구개발(R&D)센터를 준공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28일 인천시 서구 청라동 IHP에서 현대무벡스㈜ 청라R&D센터 준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 갔다고 밝혔다. 물류자동화 시스템 전문기업인 현대무벡스㈜는 총 사업비 220억원을 들여 청라동 205-3 IHP 내 6천691.30㎡ 규모의 부지에 R&D센터를 조성했다. 현대무벡스㈜는 앞으로 청라 R&D센터에서 물류자동화 시스템 개발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인천경제청은 이번 현대무벡스㈜ 청라 R&D센터 건립으로 산업단지 내 협력업체와의 산업 생태계 구축, 신규 고용 창출 등 인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청라 IHP의 이미지 상승과 함께 타 첨단기업 유치에도 시너지를 낼 것으로 보고 있다. 현대무벡스㈜는 지난 2017년 7월 현대엘리베이터의 물류자동화사업부가 분사해 만들어진 회사로 2018년 현대그룹 내 ICT 회사인 현대유엔아이와 합병했다. 국내 지하철 승강장 스크린도어(Platform Screen Doors) 시장의 50%를 점유하고 있으며, 물류자동화 엔지니어링와 PSD 분야에서 손꼽히는 기업이다. 박남춘 시장은 최근 주민들의 숙원이었던 청라시티타워가 마침내 첫 삽을 뜨는 등 청라의 현안들이 하나하나 실마리가 풀려가고 있는 가운데 현대무벡스㈜ R&D센터는 청라 개발을 이끄는 또 하나의 견인차라며 앞으로 청라국제도시가 더욱 더 도약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편, 이날 준공식에는 박 시장과 이원재 인천경제청장,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현대그룹 계열사 임원 등이 참석했다. 강정규기자

인천 서구, 치매 정복 위해 민관 16개 기관과 맞손

인천 서구가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노인 치매 대응을 위해 전국 최초로 16개 기관과 손을 잡고 나섰다. 구는 지난 27일 대한노인회 인천서구지회, 서부경찰서, 서부소방서, 국민건강보험공단 인천서부지사, 가톡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 의료법인 루가의료재단 나은병원, 인천참사랑 병원, 사회복지법인 서천제단 인천제1시립 노인치매요양병원 등 16개 기관과 업무협약을 했다고 28일 밝혔다. 민관 뇌청춘 노후든든 업무협약은 기관별로 각각의 역할을 분담해 상호보완적이고 유기적인 관계를 유지하며, 치매 예방과 치매 노인의 편안한 노년을 지원하는데 목표가 있다.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으로는 먼저 치매 극복을 통한 행복 추구다. 또 장기 요양등급을 받지 않은 주민도 치매통합관리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치매환자가 치료를 받으며 편안한 일상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내용도 있다. 인구 고령화로 노인인구가 지속해서 증가하면서 65세 이상 노인의 10%가 치매를 앓고 있고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치매는 환자 본인뿐만 아니라 온가족이 함께 고통 받는 질환으로 개별 가정 차원이 아닌 지역사회가 힘을 합쳐 해결하려는 의지가 중요하다. 구 역시 이 같은 취지에 공감해 전국 최초로 민관이 함께하는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이재현 서구청장은 앞으로도 어르신이 행복한 서구를 만들기 위해 행재정적 지원은 물론 대한민국 최고의 정책을 펼쳐나가겠다고 했다. 김경희기자

펭수 다이어리 "판매속도 사상 최고 수준"

펭수 다이어리가 예약 판매 시작과 함께 무서운 속도로 판매되고 있다. 주요 인터넷 서점들은 28일 펭수가 등장하는 에세이 다이어리 오늘도 펭수, 내일도 펭수 예약 판매를 시작했다. 알라딘에서는 오전 10시 예약 판매를 시작한 지 1분 만에 200부가 판매됐고 이후 10분 만에 1천부 판매를 돌파했다. 알라딘 관계자는 이렇게 빠른 속도로 팔려나가는 단행본은 처음이라면서 주된 구매자층은 20~30대 여성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같은 시간 예약판매가 시작된 예스24에서도 이 책은 3시간 만에 1만부가 판매되는 기록을 세웠다. 1분당 56권이 팔린 셈으로 이 같은 판매 속도는 1분당 각각 42권, 9.6권이었던 시사주간지 TIME의 문재인 대통령 커버 편과 한강 작가의 채식주의자를 뛰어넘는 사상 최고 수준이다. 인터넷 교보문고에서는 오후 2시까지 6천500부가량이 팔린 것으로 집계됐다. 이 책은 만년 다이어리 안에 방송에 나왔던 펭수의 발언, 사진, 노래 등의 콘텐츠가 삽입된 형태로 제작됐다. 오는 12월 19일 정식 출간된다. 가격은 1만7천원. 한편 EBS는 다음 달엔 다이어리 이외에 봉제 인형(소형중형), 문구용품, 티셔츠 등도 출시하고, 내년 1월에는 사무용품, 모바일 케이스, 에어팟 케이스, 귀마개, 무릎담요 등을 내놓는 등 펭수 굿즈들을 잇달아 선보일 계획이다.

與 경기 의원, ‘비도시지역 주거-공장 난개발 토론회’ 개최

김포화성인천시 등 일부 수도권 주거 지역 인근이 난개발로 인한 소음과 토양수질대기 오염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만큼, 제도 정비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더불어민주당 이원욱(화성을)김두관(김포갑)임종성(광주을)송옥주(비례, 화성갑 지역위원장)민홍철 의원은 28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도시지역의 주거-공장 난개발, 합리적 해결 방안과 향후 과제 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에서 참석자들은 비도시지역의 무분별한 공장 입지로 발생하는 난개발과 환경오염을 해결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는 데 공감대를 모았다. 2019년 국회국토난개발방지포럼 경과보고에 나선 공순구 국회국토난개발방지포럼 공동대표는 성장관리방안의 적용대상을 개발행위에서 건축물 용도변경까지 확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가칭) 난개발방지 특별법 제정안 발의를 제안했다. 성장관리방안은 신도시 등 개발행위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지역 주변의 난개발을 막기 위한 제도를 의미한다. 발표자로 나선 반영운 충북대 교수 역시 비도시지역의 관리지역 및 농림지역 등에 개별입지 공장 설립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김포, 화성, 인천 등에 개별입지 밀집 지역이 무질서하게 형성됐다며 난개발 지역의 훼손된 환경과 경관의 복원 및 주변 지역 주민의 삶의 질을 회복하기 위한 종합적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토교통부와 연계된 공장의 입지 및 주거지 이전, 산업부와 연계된 산업 집적 활성화 등의 사항을 통합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특별법이 필요하다면서 난개발 관리지역 지정 및 오염물질 배출에 대한 추가적인 규제와 정부 재정 지원 및 오염 원인자를 대상으로 한 구상권 청구의 근거가 마련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예병용 대한건설협회 부장이 비도시지역 난개발 정비를 위한 특별법, 윤중경 제일엔지니어링 사장이 비도시지역 난개발 예방과 관리를 위한 향후 과제를 각각 발표하며 난개발 피해 해소에 정부와 지역 정치권이 힘을 모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이원욱 의원은 축사를 통해 지난 2017년 국토위 국정감사에서 화성과 김포 등 여러 곳의 난개발 문제를 지적했고, 합리적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면서 개별입지가 밀집돼 있는 지역에 대한 난개발 해소, 정비 문제는 주민의 권리뿐 아니라 나아가 우리가 빌려 쓰고 있는 이 땅의 주인인 아이들에 대한 의무라고 말했다. 정금민기자

고양문화재단, 재즈 보컬리스트 나윤선의 크리스마스 음악 선물

고양문화재단(대표이사 정재왈)은 다음 달 25일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에서 나윤선 크리스마스 재즈 콘서트를 선보인다. 대한민국을 넘어 유럽 최고의 보컬리스트로 인정받으며, 매년 100회에 가까운 무대를 소화하고 있는 보컬리스트 나윤선은 28일 프랑스 문화예술공로훈장 오피시에장(Officier de lOrdre des Arts et des Lettres)을 수훈할 예정이다. 예술가에게 최고의 영예라고 일컬어지는 프랑스의 문화예술공로훈장은 세계 문화, 예술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프랑스 정부에서 수여하는 훈장으로 국내 보컬리스트로서는 나윤선이 최초다. 수훈을 계기로 나윤선은 명실상부 세계 최정상 재즈 보컬리스트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하게 돼 국내외 음악팬들의 주목과 신뢰를 더하고 있다. 크리스마스 밤의 감수성 짙은 분위기를 담아낼 이번 공연에서는 나윤선 만의 탁월한 음악성이 느껴지는 In My Heart, Mystic River 등 자작곡을 비롯한 조지 해리슨의 Isnt It a Pity, 마빈 게이의 Mercy Mercy Me 등 기존 유명곡과 크리스마스 느낌의 재즈곡을 독특한 음악적 어법으로 들려준다. 한편, 이번 무대는 나윤선의 월드투어의 멤버인 토멕 미에르나우스키(Tomek Miernowski/ 기타, 피아노, 신디사이저, 프로그래밍)와 레미 비뇰로 (Remi Vignolo/ 드럼, 어쿠스틱&일렉트릭 베이스, 프로그래밍)가 함께해 팬들을 사로잡을 매력적인 음악을 선사한다. 공연 예매 및 자세한 문의는 고양문화재단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가능하다. 고양=유제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