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성남시 예산안이 3조840억원으로 편성됐다. 올해보다 711억원, 2.4%가 늘어난 액수다. 성남시는 이 같은 규모의 예산안을 편성, 성남시의회에 제출했다고 26일 밝혔다. 회계별로 일반회계 2조1천619억원, 특별회계 9천221억원이다. 주요 예산안은 경기 e-스포츠 전용경기장 건립(11억원), 승차 거부 없는 플랫폼 택시인 OK 성남택시 시범 도입(12억원), 수소충전소 건립(45억원) 등이 포함됐다. 분야별로는 시는 사회복지 분야에 일반회계 42.4% 수준인 9천176억원, 교통과 물류 분야에 1천935억원, 문화관광 분야에 1천481억원, 산업중소기업, 에너지 분야에 595억원, 주민참여예산 사업에 73억원을 편성했다. 이중 사회복지 분야에서는 아동수당 707억원, 국가유공자 예우 및 지원 83억원, 노인 소일거리 사업 55억원, 위례 어울림종합사회복지관 건립 35억원, 장애인 택시 바우처 1억8천만원 등이 쓰인다. 아울러 교육 분야에는 유치원ㆍ초ㆍ중ㆍ고교생 무상급식비 지원 385억원, 성남형교육 지원 사업 114억원, 교육환경 개선 사업비 80억원, 초ㆍ중 학교 실내체육관 건립 44억원, 대안교육기관 지원 5억원, 4차 산업혁명 과학수학 체험관 설치 4억8천만원 등이 투입된다. 예산안은 다음달 2일 제249회 시의회 제 2차 정례회의 심의를 거쳐 같은달 18일 확정된다. 성남=이정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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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민 기자
2019-11-26 17: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