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해피, 교육기부 우수기관 인증…빛나는 NGO 발돋움

㈔온해피가 교육부로부터 교육기부 우수기관으로 인증받았다고 5일 밝혔다. 온해피는 UN에서 제정한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양질의 교육 보장 실천을 위해 펼친 다양한 교육사업의 공로를 인정받았다. 온해피는 맞춤형 영어 교육 멘토링 프로그램, 탄소 상쇄 도시숲 조성 탄소 중립 캠페인, K-SDGs 영어 스피킹 프로그램, K-SDGs 청소년 포럼 등을 하고 있다. 또 세계를 보듬는 영어 동화 창작 프로그램과 세계 시민 교육 등 글로벌 시민으로서의 역량 향상과 창의적인 인재양성을 위한 창의융합 교육을 펼치고 있다. 특히 개발도상국의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해 월드프렌즈코리아 KOICA-NGO 교육분야 단원파견 및 대학생 봉사단 파견, 책걸상·교육물품 등 교육기자재 지원에도 나서고 있다. 여기에 한국어교실운영, 유학생 장학금지원, 교사 및 학생들 교육 교류 등 SDGs의 교육 보장 이행에 앞장서고 있다. 온해피는 지난 2011년 인천을 기반으로 설립된 자생 단체로 2017년 UN 경제사회이사회(ECOSOC)로부터 특별협의 지위를 승인 받은 비정부 국제기구다. 지구촌 열악한 환경에 놓여 있는 아이들에게 양질의 교육 자원을 지원하여 꿈과 희망을 품고 건강하게 성장해 스스로 자립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배인식 온해피 회장은 “교육기부 우수기관 인증을 다시 받은 만큼, 21세기가 요구하는 창의적 미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다양하고 수준 높은 교육 자원을 제공하고 지원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 하겠다고”고 말했다. 한편, 교육부는 창의적 인재양성을 위한 교육의 사회환원 및 나눔문화 정착에 앞장서는 기관 등을 발굴하기 위해 교육기부 우수기관 인증을 하고 있다.

선두 추격 바쁜 현대건설, 왼쪽라인 부활에 ‘희망가’

순위 경쟁이 더욱 치열해진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서 선두 추격과 2위 사수에 분주한 수원 현대건설이 시즌 내내 불안했던 ‘왼쪽라인’이 살아나면서 잔여 일정에 희망을 안게됐다. 2위 현대건설(17승8패·승점 53)은 지난 4일 2위 사수 분수령이었던 화성 IBK기업은행과의 5라운드 원정경기에서 3대1로 승리해 1위 인천 흥국생명(58점)과의 격차를 5점으로 줄였다. 아울러 3점 차까지 따라붙은 대전 정관장(47점)에도 6점 앞서 한숨을 돌렸다. 이날 승리가 무엇보다 반가운 것은 시즌 내내 부상과 부진으로 제 몫을 못했던 ‘우량주’ 정지윤이 시즌 베스트인 18득점에 공격성공율 51.52%로 활약한 것이다. 지난 시즌 통합우승 후 ‘FA 대박’을 터뜨리며 기대를 모았으나 불안한 리시브와 기복있는 공격력으로 본인은 물론, 강성형 감독의 마음 고생이 심했었다. 하지만 이날은 달랐다. 팀 공격의 핵심인 양효진(미들블로커)이 허리 통증으로 빠져 ‘주포’인 모마의 부담이 커질 수 있는 상황서 빠른 퀵오픈과 묵직한 오픈 공격을 잇따라 성공시키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3세트까지 현대건설 선수 가운데 가장 많은 득점을 올리며 공격을 이끌었다. 또 한 명의 왼쪽 공격수인 아시아쿼터 위파위도 15득점에 공격성공률 46.15%로 좋은 활약을 펼쳐 정지윤과 함께 양효진의 공백을 완전히 메웠다. 특히 위파위는 3세트서 2개의 서브에이스를 포함, 7득점을 올려 초반 기선을 잡고 분위기를 가져오는데 앞장섰다. 그동안 아쉬웠던 정지윤과 위파위 두 아웃사이드히터가 이날 33점을 합작하고, 고예림도 좋은 경기력을 보이면서 모마의 부담감을 덜어줬다. 모마는 다소 기대에 미치지 못했으나 3,4세트 공격력이 살아나 21득점을 올리는 등 팀 특유의 다양한 공격 전개가 이뤄졌다. 강성형 현대건설 감독은 “정지윤이 높이가 낮은 상대 세터랑 맞물려 돌아가면서 자신감 있는 활약을 보여줬다. 위파위도 블로커 높이에 따라 테크닉을 잘 발휘했다”면서 “하지만 국내 선수들이 경기를 끌어가는 것보다는 모마가 더 주도적인 활약을 펼쳐줘야 한다”고 말했다.

경기도 올해 축산업 현대화에 2천689원 투입

경기도가 올해 스마트 축사 시스템 구축 등 축산업 현대화를 위해 2천689억원을 투입한다. 도는 올해 이같은 내용의 축산시책 추진계획을 마련하고 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 도 축산시책 추진계획을 보면 스마트 축산패키지 보급, 축산 ICT(정보통신기술) 융복합 확산, 축사시설 현대화 사업을 통한 축사시설 개선 등에 1천616억원을 투자한다. 또한 온실가스 배출을 최소화하는 축산업 구조로 전환하기 위한 탄소중립 프로그램 시범사업을 운영해 축산농가의 저탄소 영농활동을 지원한다. 축산분야 탄소중립을 위해서는 총 326억원을 투입한다. 온실가스, 환경오염, 악취를 최소화 해 지속가능한 축산업 기반 구축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가축 재해 등에 대비해 가축재해보험 등 290억원을 투입, 자연재해 및 화재, 각종 사고 및 질병 등으로부터 피해 발생시 축산농가의 경영안정도 도모한다. 도는 가축행복농장 확대와 사료 품질·안전관리를 통해 동물복지축산 실현과 함께 안전한 고품질 축산물 생산으로 소비자 신뢰를 높여 나갈 방침이다. 이 밖에 도민의 신체적·정신적 건강 증진을 위한 말산업을 육성한다. 이를통해 농촌과 도시의 연계 및 농촌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상생모델을 발굴할 계획이다. 이강영 경기도 축산동물복지국장은 “2025년 축산시책을 통해 축산업의 경쟁력 강화는 물론 환경 보호와 동물 복지까지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동네 약국서 종이서류 없이 실손보험 청구"…보험개발에 AI 더한다

올해부터 동네 약국·병원에서도 종이서류 발급 없이 실손보험 청구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이와 함께 저출생 해결을 위한 보험상품, 기후위기에 대응한 보험상품 등에 대한 개발도 지원된다. 보험개발원은 5일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적 보험서비스 및 사회적 책임 강화 등을 위한 2025년도 계획을 발표했다. 보험개발 과정에서 AI(인공지능)과 빅데이터가 적극 활용된다는 게 핵심이다. 허창언 보험개발원장은 "지난 한 해는 저출생, 고령화, 기후위기 등 시장환경 변화 속에서 보험개발원이 실손24와 AI, 빅데이터 등을 활용해 초연결 시대의 초석을 마련한 시기였다"며 "올해는 보험개발원이 초연결 시대의 보험산업 ‘플랫폼’으로 거듭나 보험산업은 물론 국가와 국민에 기여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비전을 전했다. 보험개발원의 주요 추진 과제 중 첫번째로 제시된 건 '실손보험 청구의 편리화'다. 실손24 앱 서비스를 전국에 있는 병·의원과 약국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해 국민이 더 쉽게 보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내용이다. 지난해 10월 보험개발원은 병원급 의료기관에 대한 1단계 시스템을 오픈한 데 이어 올해 의원급 의료기관과 약국을 대상으로 2단계 시스템 구축 및 연계 추진할 계획이다. 의원 및 약국에 대한 실손 청구 전산화 시스템 등을 구축하고, 보험사·요양기관 포털을 주기적으로 모니터링하며 안정적인 시스템 운영을 지원할 예정이다. 두번째 과제는 '운전습관 데이터 플랫폼을 통한 혜택 확대'다. 보험업계와 공동으로 개발한 '운전습관 데이터 플랫폼'으로 안전 운전자에게 보험료 할인 혜택 등 제공하게 된다. 이 플랫폼은 T-map이나 카카오내비 등과 유사한 방식으로 운전습관과 모빌리티 데이터를 융합해 운전자별 사고위험도를 평가하는 것이다. 보험산업의 데이터와 기술력이 결합돼 기존 플랫폼보다 더 체계적인 데이터 활용이 가능하다는 게 보험개발원의 전언이다. 운전자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보험이 개발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보험개발원은 모바일 앱을 통해 집적된 운전습관 데이터를 활용해 급출발, 급감속, 급회전 등 운전지표에 따른 사고위험도를 분석하고, 이를 통해 운전습관 기반 보험상품 적용 방안 검토 중이다. 이 외에 저출생 해결을 위한 임신·출산 관련 위험 보장 상품개발을 확대하고, 기후변화에 대응해 새롭게 발생되는 위험을 보장하는 상품개발도 지원한다. 이미 해외에는 기상이변이나 가뭄, 태풍 등 자연재해 발생 시 기상관측치를 기준으로 '지수형 날씨보험 상품(또는 날씨 파생상품)'이 출시된 만큼, 우리나라에서도 신규 위험사항에 대한 배상책임보험이 활성화되도록 돕는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보험에 가입한 사람들의 보험정보를 모아 생애주기별로 분석하고 보험데이터를 모아두는 '보험데이터마트'를 구축하는 내용, 소비자가 원하는 보험상품을 보험사가 적극적으로 개발할 수 있도록 특정 질병의 입원, 수술, 간병, 치료 등 데이터 활용 시스템을 개편하는 내용 등이 이번 계획에 담겼다. 허 원장은 “한발 앞선 국내 보험 시스템과 데이터를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K-보험의 위상을 높이고, 동남아 보험시장에 국내와 친숙한 보험환경 조성으로 국내 보험사의 해외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며 “AI 등으르 기반으로 보험이 국민에게 더욱 편리하고 안전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지원해 소비자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선거 전 교회 목사에게 달력 기부한 국회의원 후보자 벌금형

인천지법 형사13부(장우영 부장판사)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전 예비후보자 신분으로 교회 담임 목사에게 달력을 준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재판에 넘겨진 A씨(56)에게 벌금 50만원을 선고했다고 5일 밝혔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정당 예비후보자임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선거구 안에 있는 교회의 담임 목사에게 대통령실에서 제작한 달력을 주는 기부행위를 했다”며 “피고인의 죄책이 가볍지 않다”고 판단했다. 이어 “다만 피고인은 범행의 사실관계를 인정하고 있고, 기부행위가 1회에 그쳤다”며 “범행이 선거에 미친 영향이 크다고 보이지 않는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A씨는 지난 2024년 4월10일 치러진 국회의원 선거를 2개월여 앞둔 지난해 1월21일 오전 10시30분께 교회 담임목사에게 대통령실에서 제작한 달력 2개를 준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지난 2023년 12월12일 국민의힘 예비후보자로 등록하고, 2024년 2월25일 공천을 받아 선거에 출마했지만 낙선했다. 공직선거법은 국회의원 후보자와 그 배우자는 선거구 안에 있는 사람이나 기관·단체·시설, 선거구 주민과 연고가 있는 사람 등에게 기부 행위를 할 수 없다고 규정한다.

‘亞 겨울축제’ 하얼빈 동계AG 7일 개막…8일간 불꽃 열전 [하얼빈 AG]

‘겨울의 꿈, 아시아의 사랑’을 슬로건으로 내건 제9회 하얼빈 동계아시아경기대회가 오는 7일 중국 하얼빈에서 개막돼 8일간 열전에 돌입한다. 지난 2017년 삿포로 대회 이후 코로나19 여파로 8년 만의 개최다. 이번 대회는 6개 종목(빙상·스키·컬링·아이스하키·바이애슬론·산악스키), 11개 세부 종목에 걸쳐 총 64개의 금메달을 놓고 34개국 1천500여명이 경쟁한다. 한국은 6개 전 종목에 222명(선수 148명·임원 79명)의 선수단을 파견한다. 전통의 메달 밭인 쇼트트랙을 비롯, 스피드스케이팅, 피겨스케이팅 등 빙상 종목의 강세를 앞세워 종합 2위를 지키겠다는 각오다. 한국은 2017년 삿포로 대회에서 금메달 16개를 따내 일본(금 27개)에 이어 종합 2위를 차지했었다. 이번 대회에서도 일본, 중국과 치열한 메달 경쟁이 예상되고 있다. 동계 아시안게임에 임원·선수 79명이 참가하는 경기도는 전통적인 강세 종목인 여자 쇼트트랙서 ‘쌍두마차’ 최민정과 김길리(이상 성남시청)가 금메달 질주를 예고하고 있다. 특히 김길리는 앞서 1월 열렸던 동계 유니버시아드서 500m와 1천m, 1천500m, 혼성계주, 여자 3천m 계주를 모두 휩쓸며 5관왕에 오르는 등 세계 정상급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 또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간판’ 김민선(의정부시청)은 이번 대회를 통해 최근 부진을 만회하겠다고 벼르고 있다. 새로운 스케이트 부츠를 신고 동계올림픽을 최종 목표로 준비중인 김민선은 최근 컨디션을 회복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신동호 감독이 이끄는 경기도청 여자 컬링팀도 월드 투어 랭킹 6위로 이번 대회 출전팀 중 가장 세계 랭킹이 높아 금메달 획득이 기대되고 있다. 지난 1월초 2024-2025 컬링 슈퍼리그 우승을 비롯, 지난해 국제무대서 그랜드슬램대회 우승과 세계선수권 동메달 등 굵직한 성과물을 만들어낸 경기도청은 18년 만의 여자 컬링 우승을 정조준하고 있다. 이 밖에 여자 피겨 ‘클린 요정’ 김채연(군포 수리고)도 4대륙선수권 은메달과 세계선수권 동메달 기세를 이어가 메달 연기를 펼쳐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스노보드 신동’에서 월드 클래스로 성장한 이채운(수리고)도 금메달을 획득해 자존심 회복과 함께 병역 문제 해결을 목표로 하고 있어 선전이 기대된다. 한편, 한국 선수단은 대회 개회식에 여자 컬링의 김은지(경기도청)와 남자 아이스하키 이총민(블루밍턴 바이슨스)이 공동 기수를 맡아 태극기를 앞세우고 입장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