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초 박서윤, 문체부장관컵 바이애슬론 개인경기 金

박서윤(포천 일동초)이 제36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컵 전국바이애슬론대회 여초부 개인경기에서 우승, 전날 아쉬움을 씻어냈다. 박서윤은 5일 강원도 평창군 알펜시아 바이애슬론센터에서 벌어진 2일째 여초부 개인경기서 20분04초1을 기록, 스프린트 우승자인 팀 선배 전태희(20분06초9)와 장안라(전북 무주초·24분14초8)를 따돌리고 우승했다. 이로써 박서윤은 전날 스프린트에서 지나친 긴장 탓에 사격에서 실수를 연발하며 선배 전태희에게 우승을 내줬던 것을 만회하며 전국종별바이애슬론선수권(12월)과 회장컵 바이애슬론대회(1월)에 이어 개인경기서 시즌 3관왕에 올랐다. 또 남자 고등부 추적경기에서는 전날 스프린트 우승자인 조나단(일동고)이 43분22초3의 기록으로 황태령(47분43초4)과 유성진(이상 강원 황지고·47분55초6)을 제치고 1위를 차지, 대회 2관왕에 오르며 2주 앞으로 다가온 전국동계체전 전망을 밝게했다. 한편, 남초 저학년부 개인경기서는 방지호와 윤도훈(이상 일동초)이 각각 18분55초5, 19분03초3으로 이세빈(강원 횡계초·18분29초6)에 이어 2,3위를 차지했으며, 남일반 추적경기 최두진과 김용규(이상 포천시청)도 각 42분57초9, 43분19초3으로 은·동메달을 획득했다. 여자 일반부 추적경기 정주미(포천시청)도 40분25초0으로 준우승했고, 남초 고학년부 개인경기 손루이(남양주 주곡초)는 18분24초3으로 3위에 입상했다.

인천 KTX‧GTX-B 철도망 확충 차질…공사 지연 등 줄줄이 연기

인천에서 전국 주요 도시를 잇는 인천발 KTX를 비롯해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 등 광역 철도망 확충 사업이 차질을 빚고 있다. 5일 인천시와 국가철도공단 등에 따르면 공단은 최근 인천 연수구 수인선 송도역에서 출발, 경기도 화성을 거쳐 KTX 경부선까지 3.19㎞를 잇는 인천발 KTX의 개통을 오는 2026년 말로 연기했다. 수인선과 KTX 경부선 연결 공사 구간에서 청개구리 등 보호동물 및 문화재 발견 등으로 공사에 차질이 생겼기 때문이다. 앞서 공단은 지난 2022년부터 인천발 KTX 사업을 추진, 오는 2025년 6월 준공 및 개통을 목표로 했다. 1년여가 넘게 늦어지는 셈이다. 이와 함께 공단이 추진 중인 송도역에서 출발해 월곶역을 거쳐 경기도 성남 판교역까지 34.15㎞을 잇는 월판선 복선전철 건설 사업도 늦어지고 있다. 사업비 증가 등 사업계획에 대한 적정성 재검토가 이뤄지면서 사업이 미뤄지는 등 준공 시기가 3년 이상 늦어졌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월판선은 오는 2028년으로 개통시기가 밀리고 있다. 특히 ‘수도권 출퇴근 30분 시대’를 열 GTX-B의 민자구간인 송도국제도시(인천대입구역)~인천시청~용산역 구간은 착공조차 하지 못하고 있다. 시공사와 투자자 간 자금조달 문제 등으로 협의가 이뤄지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미 국토교통부는 재정사업구간인 용산역~상봉역 구간은 지난 2024년에 착공했다. 이 때문에 GTX-B는 당장 다음달부터 공사를 시작하더라도 최소 공사기간이 6년에 이르는 만큼, 오는 2031년 이후에나 개통이 가능하다. 석정규 인천시의원(더불어민주당·계양3)은 “인천시민들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철도 사업 대부분이 초기 단계거나 사업에 차질을 빚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어 “인천시는 주민 생활 편의를 위해 인천의 철도망 구축을 위한 논의에 나서야 한다”며 “이 밖에도 지역에 들어서는 각종 노선들의 기반 시설 또한 빠르게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 관계자는 “인천의 철도 인프라 확보를 위해서 각종 철도 사업이 차질 없이 개통할 수 있도록 국토부 등과 협의하는 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천 ‘카지노 메카’ 빚바랜 청사진… '출구전략' 마련 시급 [집중취재]

인천 중구 골든테라시티(옛 미단시티) 카지노복합리조트 조성 사업의 방치가 길어지면서 출구전략 마련이 시급하다. 5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미단시티 카지노복합리조트 사업 정상화를 위해 ‘영종도 복합리조트 사업 정상화를 위한 연구 용역’을 발주했다. 하지만 응찰한 업체가 1곳도 없어 유찰했다. 인천경제청은 용역을 통해 국내외 복합리조트 현황 및 환경을 분석한 뒤 영종도 복합리조트 사업운영의 문제를 진단하고 타당성 확보 전략을 도출할 계획이었다. 또 신규 외국인 투자사를 유치하기 위한 방안과 사업의 향후 전망 분석 및 수요 예측을 통한 관광·레저 부문 투자유치 전략을 수립하려고 했다. 이에 앞서 지난 2024년 4월부터 인천시와 인천경제청, 인천도시공사(iH)는 ‘골든테라시티 활성화를 위해 협의체(TF)’를 가동했다. 협의체는 카지노 조성 사업이 난항을 겪자 기존 관광레저복합단지에 주거기능을 강화한 정주형 주거단지로 개발 콘셉트를 변경하는 것을 검토했지만 논의에 그쳐 여전히 뾰족한 수는 나오지 않고 있다. 이에 인천경제청과 iH 등은 카지노 조성은 향후 계획으로 미루고 먼저 국제학교 유치를 통해 미단시티 활성화를 하겠다는 방침이다. 학교를 통해 학생들과 학부모 등 사람들이 입주하고 주변 상권이 살아나면 복합리조트 투자 등을 유치하는 데에도 힘을 얻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인천경제청은 국제학교를 설립·운영할 외국학교법인을 선정하기 위해 오는 2월14일까지 사업제안서를 접수한 뒤, 평가를 거쳐 3월 전까지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이후 최종 외국학교법인 선정이 이뤄지면, 협상을 거쳐 구체적인 국제학교 설립 계획을 마련할 방침이다. 개교는 2028~2029년이 목표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활성화 용역을 맡을 업체를 찾지 못해 유찰한 것이라 곧바로 용역을 재추진하지 못하고 있다”며 “용역을 완전히 중지한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우선 국제학교 유치에 힘을 쓰고 다른 활성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 인천 미단시티 카지노복합리조트 5년째 '유령건물' [집중취재] https://kyeonggi.com/article/20250205580308

삭감된 하남 축제 예산 이번엔 문턱 넘나… 5월 개최·서울 이케아 입점 고육책

하남시가 지난해 말 2025년도 본예산 심의 과정에서 삭감된 문화 축제 예산을 또다시 편성해 하남시의회 심의를 요청하고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앞서 시의회는 축제 관련 사업비를 대폭 삭감, 처리하면서 예산 환원 등을 요구하는 지역 내 서명운동과 시의회 유감 표명 등으로 논란(경기일보 1월 6·9일자 인터넷)을 빚은 바 있다. 5일 하남시 등에 따르면 2025년도 재1회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지난해 말 2025년도 본예산 심의 과정에서 대폭 삭감, 의결된 뮤직페스티벌(뮤직人The하남 1억5천만원)과 버스킹 공연(Stage 하남 1억3천만원) 등 하남문화재단 소관의 축제 예산을 또다시 편성해 시의회 심의를 요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편성 규모는 본예산 심의 당시 삭감된 예산으로 ‘뮤직人The 하남’ 7천500만원과 ‘Stage 하남’ 8천만원 등이다. 축제 사업을 주관하고 있는 하남문화재단과 시는 애초 삭감 액수가 요구된 총 사업비 중 각각 50~60%에 달하면서 사업 추진을 놓고 전전긍긍해 왔다. 시는 이런 내용의 1회 추경안을 오는 10일 개회되는 하남시의회 337회 임시회에 제출한 뒤 심의를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처럼 본예산 심의가 끝난 지 2개월 만에 편성을 서두른 데는 그동안 9월께 개최해 오던 뮤직페스티벌 축제를 5월로 앞당겨 개최할 방침으로 시간적 여유가 없다는 점이 고려됐다. 게다가 미사지역 인근 서울 강동구에 대형 가구 매장인 이케아점이 개장을 앞두고 있어 지역 내 상권 타격에 사전 대응하기 위한 고육책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시의회 의원들을 상대로 급박하게 편성을 요구할 수밖에 없는 사정을 소상히 설명해 이해를 구하는 방법으로 관련 예산이 무사히 통과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남문화재단은 그동안 이른 봄부터 시작되는 버스킹 공연의 경우 시비 1억3천만원과 후원금 등으로 3억1천500만원을, 또 뮤직人The하남은 시비 1억5천만원과 후원금 등 총 5억700만원을 확보해 축제를 진행해 왔다. 그러면서 다양한 내용의 축제를 요구하는 시민 기대치에 반해 시비 규모가 작지 않으냐는 논란 속에 재단이 후원금 모금 등의 방법으로 축제 행사비를 보충하는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인천 카지노복합리조트 5년째 방치… 흉물 전락 [집중취재]

“벌써 5년째 유령 건물이에요. 주변도 빈 땅 투성이고. 이젠 뭐라도 됐으면 좋겠는데….” 5일 오전 10시께 인천 중구 운북동 골든테라시티(옛 미단시티) 카지노복합리조트 공사 현장. 짓다 만 높은 건물이 뼈대만 남아 흉물처럼 방치해 있다. 유리창과 그 주변에 붙어 있는 비닐들은 바람 등을 이기지 못해 다 떨어졌고, 콘크리트 건물 벽면은 곳곳이 갈라지거나 뜯어져 있다. 건물 주변도 마찬가지. 도로만 놓아져 있을 뿐, 곳곳이 텅 비어 있고 주변 보도블럭과 길가에는 잡초만 무성하다. 인근 몇몇 단독주택이 들어선 곳은 사람이 사는지도 모를 정도로 조용하고, 자동차마저도 지나다니지 않아 아무도 살지 않는 유령 도시에 온 듯하다. 인천 중구 미단시티 카지노복합리조트 조성 사업이 5년째 방치한 채로 장기화하고 있는 가운데, 관계기관 등은 일대를 살리기 위한 해결책조차 찾지 못하고 있다. 지역 안팎에서는 앵커 시설이던 카지노 조성이 물거품 된 만큼, 종전 계획을 전면 재검토하는 등 활성화 방안을 찾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인천도시공사(iH) 등에 따르면 중국 푸리그룹의 한국법인 알에프케이㈜(RFKR)은 지난 2017년 9월 미단시티 카지노복합리조트 사업을 위한 공사를 착공했다. 일대 3만8365㎡(1만1천605평)에 카지노, 특급호텔, 컨벤션시설, 공동주택, 오피스텔 등을 건립하려 했다. 하지만 RFKR이 자금난 등으로 지난 2020년 2월 공정률 24.5%에서 공사를 멈춘 뒤, 5년 째 방치 중이다. 특히 이 곳의 최대 앵커시설인 카지노 조성이 백지화하면서 사업 재개의 조짐도 보이지 않고 있다. RFKR은 사업 기간을 4번이나 연장했지만 지난 2024년 7월 문화체육관광부가 인허가 연장을 불허, 외국인 전용 카지노 사전심사제 1호 사업에 대한 허가권까지 사라졌다. 결국 RFKR은 지난 1일 청산 절차를 밟았고 직원들도 모두 해고, 현재 정상적인 사업 재개는 불가능하다. 이런 상황에 인천경제청 등의 사업 정상화를 위한 출구 전략 찾기도 난항을 겪고 있다. 인천경제청은 최근 일대의 사업 정상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연구 용역에 나섰지만 응찰 업체가 없어 유찰, 대책을 찾지 못하고 있다. 김대중 인천시의회 건설교통위원장(국민의힘·미추홀2)은 “골든테라시티 복합리조트사업은 카지노를 기본 축으로 다른 시설들을 계획한 것인데, 카지노가 빠진 상황에선 아무것도 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인천경제청 등이 아직도 카지노에만 매몰되어 있다”며 “전체적인 개발 계획을 전면 수정하는 등 새로운 판을 짜야 한다”고 말했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중국 푸리그룹이 대책을 찾고 있지만, 카지노 사업 자체가 사라지면서 쉽지 않다”며 “다른 투자 유치 방안을 찾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어 “복합리조트사업과 미단시티를 활성화할 수 있는 방안을 찾겠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 인천 미단시티 복합리조트 '출구전략' 마련 시급 [집중취재] https://kyeonggi.com/article/20250205580289

공직선거법 항소심 출석한 이재명 “재판 신속히 끝날 것”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항소심 재판에 출석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재판이 신속히 진행될 것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앞서 지난 4일 이 대표는 의원직 상실형을 선고한 1심 재판에 대해 ‘위헌 법률 심판’을 제청했는데, 이를 두고 맹공에 나선 국민의힘을 의식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이 대표는 5일 서울고법 형사6-2부(부장판사 최은정·이예슬·정재오) 심리로 열린 2차 공판기일에 출석, ‘재판부가 위헌법률심판 제청을 기각할 경우 헌법소원을 낼 것인지’에 대해 “재판은 지연되지 않고 신속히 끝날 것”이라고 답했다. 이 대표 측은 지난 4일 2심 재판부에 당선 목적의 허위사실 공표죄 처벌을 규정한 공직선거법 250조 1항이 위헌이라고 주장하며 위헌 법률 심판 제청 신청서를 냈다. 해당 조항은 당선을 목적으로 연설·방송·신문 등에 허위 사실을 공표한 경우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 조항의 구성 요건이 과잉금지 원칙을 위반하고 표현의 자유를 침해한다는 게 이 대표 측 입장이다. 법원이 이 대표의 신청을 받아들이면 헌법재판소 결정 도출까지 재판은 중단된다. 이와 관련,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이날 SNS를 통해 “자신의 재판을 무한 지연하고, 그 틈에 조기 대선이 있으면 선거로 죄악을 덮어버리겠다는 뜻”이라며 “2021년 헌재는 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죄에 대해 만장일치로 합헌 결정을 내린 바 있다. 법원은 이를 받아줘선 안 된다”고 비판했다. 이어 “선거법 재판은 6·3·3(1심 6개월, 2·3심은 각 3개월 이내에 선고) 원칙이 이미 깨졌다”며 “신속한 재판만이 사법부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비상계엄 후 첫 경찰 고위직 인사… 서울청장에 박현수 내정

정부가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첫 경찰 고위직 인사를 단행했다. 5일 경찰에 따르면 박현수 경찰국장(54)이 치안정감 승진자로 내정돼 현재 공석인 서울경찰청장으로 임명될 예정이다. 대전 출신인 박 국장은 경찰대 10기로 경찰청 치안정보국장, 경찰청 위기관리센터장, 서울 광진경찰서장 등을 역임했다. 윤석열 정부에 들어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인사검증팀, 대통령실 국정상황실 파견 근무를 거쳤고 행정안전부 경찰국장에 임명됐다. 서울시 자치경찰위원회는 6일 회의를 열고 박 국장의 서울경찰청장 추천 여부에 대해 논의한다. 각 시도경찰청장은 시도경찰청 자치위원회와 협의해 추천을 받아야 한다. 서울시 자경위는 회의를 거쳐 이르면 7일 박 국장에 대한 추천 여부를 경찰에 통보할 것으로 할 것으로 보인다. 치안정감은 경찰청장인 치안총감 바로 아래 계급으로 국가수사본부장과 경찰청 차장, 경찰대학장, 서울·부산·경기남부·인천경찰청장 등 총 7자리다. 현재 서울경찰청장은 현재 김봉식 전 서울경찰청장이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로 조지호 경찰청장과 함께 구속기소되면서 공석 상태다. 박 국장은 치안정감 승진 전까지 서울경찰청 직무대행을 맡을 가능성이 있다. 이와 함께 치안정감 아래 계급인 치안감 승진 인사도 함께 발표됐다. 승진 대상자는 조정래 경찰청 치안정보국 치안정보심의관과 국정상황실에 파견된 남제현 경무관, 국무조정실에 파견된 박종섭 경무관 등 3명이다. 경찰은 조만간 경무관, 총경, 경정 이하 승진도 연달아 단행할 것으로 보인다.

인천 청년·첫 차량 구매자, 전기차 살 때 100만원 지원

인천시가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를 위해 청년과 생애 첫 차량 구매자를 대상으로 100만원의 추가 지원금을 지급한다고 5일 밝혔다. 시는 최근 경기 침체와 고금리에 전기차 화재 이슈까지 겹치면서 전기차 구매 심리가 위축한 상황을 고려했다. 이에 전기차 구매 부담을 덜기 위해 보조금 지원 방식을 개선했다. 이에 따라 시는 국비와 시비 등 360억원의 예산으로 전기승용차, 전기화물차, 전기승합차 등 약 5천대에 대한 보조금을 지원한다. 시는 올해 전기차 1대당 최대 구매보조금(국비, 시비)을 전기승용차의 경우, 초소형은 280만원, 일반 승용차는 810만원을 지급하고, 전기화물차는 초소형(0.35톤) 565만원, 경형(0.5톤) 1천144만원, 소형(1톤) 1천560만원의 보조금을 차등 지급한다. 특히 청년(만 19~34세)이나 생애 최초로 차량을 구매하는 시민에게는 전기승용차 구매 시 최대 100만원을 추가 지원한다. 다자녀 가구(18세 이하 자녀 2명 이상)에도 최대 100만원의 추가 보조금을 지급한다. 이 밖에도 시는 차상위계층, 소상공인, 농업인이 전기화물차를 구매할 경우 20만원을 추가 지원한다. 이번 시비 추가 지원금은 차량 판매사를 통해 무공해자동차 통합 누리집에서 구매보조금을 신청하면 된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전기차 지원 확대를 통해 탄소중립 선도 도시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