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영통구, 1분기 사회복무요원 소양교육 실시

수원시 영통구(구청장 박사승)가 사회복무요원의 성실한 복무를 돕기 위해 소양교육을 진행했다. 6일 영통구에 따르면 구는 지난 5일 매여울도서관에서 과·동 사회복무요원 43명을 대상으로 2025년 1분기 사회복무요원 소양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은 박명희 종합민원과장이 강사로 나서 ▲복무기관 내 괴롭힘 금지 ▲사회복무요원의 임무 ▲개인정보보호 규정 ▲겸직 허가 기준 ▲근무지 재지정 등 복무규정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이어 박홍선 한국독서문화연구소 대표(국제사이버대학교 겸임교수)는 ‘흔들린다’ 그림책을 활용해 책 읽기의 필요성과 마음 돌봄, 복무 태도에 대한 강의를 펼쳤다. 또한 사회복무요원들에게 추천 도서를 소개하고, 그림책의 주제를 토대로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마련해 힐링의 기회를 제공했다. 영통구는 사회복무요원의 역량 강화와 복무환경 개선을 위해 ▲특별휴가 제도 ▲멘토링제 ▲자기개발 소양 교육 ▲문화 체험 ▲간담회 ▲표창 ▲365 행복 우체통 운영 등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경인지방병무청과 긴밀히 협력해 체계적인 복무 관리와 개인정보 유출 등 사건·사고 예방에도 힘쓰고 있다. 영통구 관계자는 “성실하게 병역의 의무를 다하고 있는 사회복무요원들을 위해 사기진작과 자기계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며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인천시립무용단, 2025 대만등불축제 공식 초청 받아

인천시립무용단이 세계적인 축제로 손꼽히는 ‘대만등불축제’ 개막식에 공식 초청 받았다고 6일 밝혔다. 대만등불축제는 타이완 정부에서 운영하는 축제로 올해는 타오위안시 고속철도역 광장 특설 무대를 중심으로 오는 12일부터 23일까지 타이완의 밤을 밝힌다. 기원전 200년 한나라 때부터 시작했다고 전해지는 이 축제는 전통적으로 음력 정월 보름에 열린다. 다채로운 등불 전시를 중심으로 한 풍부한 문화적 볼거리로 전 세계 천만 관람객이 방문하는 축제로 발전했다. 인천시립무용단은 전야제인 11일과 공식 점등일인 12일, 축제의 중심지인 타오위안 고속철도역 특설무대에서 대표 전통 무용 작품 '풍류가인'을 선보인다. 특히 12일 점등 행사에는 라이칭더 대만 총통이 직접 주등을 점등할 예정이다. 인천시립무용단이 준비한 ‘풍류가인’은 우리나라의 대표적 전통악기인 장구를 이용한 전통 창작 춤으로, 역동적 춤사위와 다채로운 장구 기법이 어우러지며 인천시립무용단만의 신명 가득한 군무로 관객들의 찬사를 받아온 작품이다. 윤성주 인천시립무용단 예술감독은 “현지를 찾는 내·외국인뿐 아니라 인터넷을 통해 전 세계 관객들에게 한국의 춤을 소개할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파에 수도계량기 동파 잇따라…인천시, 비상 체계 가동

인천 전역에 발효한 한파 주의보가 나흘째 이어지면서 강추위로 인해 60대 어르신이 저체온증으로 병원에 실려가고 수도계량기가 동파하는 등 관련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인천시는 겨울철 한파로 인한 피해 예방을 위해 비상 대응 체계를 가동하고 있다. 6일 시에 따르면 기상청은 지난 3일 오후 9시께 인천 전역에 한파 주의보를 발효했다. 한파 주의보는 아침 최저기온이 2일 이상 영하 12℃ 이하이거나 전날 대비 아침 최저기온이 10℃ 이상 급격히 낮아질 때 발효가 이뤄진다. 기온이 영하 12℃까지 떨어진 지난 4일 미추홀구에 사는 A씨(68)가 실외 활동 중 저체온증 증상을 보여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현재 어르신은 의식을 회복해 퇴원했다. 이와 함께 상수도 수도계량기 동파 피해도 잇따르고 있다. 현재까지 인천시상수도사업본부가 접수한 수도계량기 동파 피해 신고는 모두 41건에 이른다. 이에 따라 상수도본부는 급수차를 긴급 투입해 수돗물을 임시 공급하는 한편, 깨진 수도계량기 교체 작업 등을 벌이기도 했다. 특히 시는 한파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비상 체계를 가동하는 등 초기 대응에 나서고 있다. 기상청이 7~8일 영하 12℃로 예보한데다 강풍으로 인해 체감온도는 영하 20℃까지 낮아질 전망이기 때문이다. 시는 한랭질환에 대응하기 위해 군·구 보건소와 응급의료기관 간 비상 연락 체계도 구축했다. 시는 또 취약계층 보호에 집중하고 있다. 생활지원사 및 노인맞춤 돌봄 종사자 1천22명이 취약계층 1만5천574명의 안전을 점검하고 있으며, 홀몸 어르신과 고령 부부 가구는 전화·방문·안심콜을 통해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있다. 또 거리 노숙인 보호를 위해 거점지역 순찰도 강화했다. 이 밖에도 시는 시민들이 추위를 피할 수 있도록 한파 쉼터 862곳을 비롯해 안심숙소 19곳, 응급대피소 24곳의 점검 및 운영에 나서고 있다. 특히 한파쉼터 위치 정보를 티맵, 카카오맵, 네이버 지도에 표출해 시민들이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시 관계자는 “한파로 인해 건강 취약계층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다”며 “시민들도 한파 행동요령을 준수하고, 혹한기에는 한파쉼터 등을 적극 이용해달라”고 말했다.

배준영 의원, 국회의장 특사 자격으로 방미길 올라

배준영 국회의원(국민의힘·인천 중·강화·옹진)이 오는 10~15일 국회의장 특사 자격으로 미국을 방문한다고 6일 밝혔다. 배 의원에 따르면 이번 방문은 트럼프 정부 출범을 맞아 양국 간 동맹을 강화하고 다양한 경제 협력이 이뤄지도록 국회 차원에서 의회 외교를 펼치기 위함이다. 또 지난 1월 워싱턴 D.C.에서 일어난 항공기 사고에 대해서도 애도를 전할 예정이다. 방문에는 조경태(국민의힘·부산 사하을), 정동영(더불어민주당·전북 전주병), 김영호(민주당·서울 서대문을), 위성락(민주당·비례대표) 의원 등도 함께한다. 방문단은 국회의장이 트럼프 대통령, 존슨 하원의장, 밴스 부통령에게 보내는 친서를 들고 미국 정부 관계자 및 의회 인사들을 만날 예정이다. 또 미국 상공회의소, 미국 외교협회, 아시아소사이어티 등 민간단체와 미국 대사, 뉴욕 총영사, UN 대사 등도 만난다. 아울러 동포간담회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배 의원은 “우리와 미국은 다방면에서 협력하고 있으며, 급변하는 동북아 정세 속 동맹의 중요성이 어느 때보다 크다”고 말했다. 이어 “트럼프 정부의 미국 우선주의를 걱정하는 목소리가 크지만 우리는 조선업을 비롯한 대미 투자 기회요인이 많다”고 설명했다. 배 의원은 또 “대화를 통해 양국이 윈-윈할 수 있음을 알리겠다”며 “특히 대한민국이 아시아-태평양 넘어 세계 속에 평화와 민주주의를 수호하는 핵심축임을 강조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번 방문으로 맺은 인적 네트워크를 확대해 나가며 지속적으로 소통할 것”이라며 “국회가 초당적으로 힘을 모아 우리나라 위상을 알리고 경제에 보탬이 되도록 이번 방문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