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질폭행' 양진호 보석 신청에 검찰 추가구속영장 요청

갑질폭행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된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에 대해 검찰이 추가 구속영장 발부를 재판부에 요청했다. 양 회장의 구속기한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양 회장 측이 보석을 신청한 데 따른 대응조치다. 수원지검 성남지청 관계자는 양 회장에 대해 추가로 기소한 정보통신망법 위반과 업무상 횡령 혐의에 대해 추가 구속영장을 발부해 줄 것을 재판부에 요청했다고 24일 밝혔다. 이어 검찰 관계자는 양 회장이 신청한 보석이 인용되거나 구속기한 만료로 석방될 경우 다른 사건 관계자들에 대한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증거를 인멸할 가능성이 크고 도주의 우려도 있다며 게다가 양 회장은 고의로 재판 지연 전략을 쓰고 했다고 부연했다. 추가 기소된 2개 혐의는 웹하드 카르텔을 통해 음란물 불법유통을 주도한 혐의와 자회사 매각 대금 등 회삿돈 167억여원을 빼돌린 혐의다. 앞서 양 회장은 특수강간, 상습폭행,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대마), 동물보호법 위반, 총포도검화약류 등의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지난해 12월 5일 구속기소됐다. 이 가운데 동물보호법 위반은 직원들에게 일본도로 살아있는 닭을 잔인하게 내리치게 하고 화살로 닭을 쏘아 맞히는 방법으로 동물을 학대한 혐의다. 성남=문민석ㆍ이정민기자

경기문화재단·경기도문화의전당 '2019 문화가 있는 김장나눔' 성료

경기도 대표 문화예술 공공기관들이 도내 소외계층을 돕고자 한뜻으로 뭉쳤다.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강헌)과 경기도문화의전당(사장 이우종)은 경기문화재단 경기상상캠퍼스에서 지난 22일 2019 문화가 있는 김장나눔 사회공헌 행사를 열었다. 행사에는 두 기관의 임직원 50여 명과 서호중학교 학생 20여 명도 함께 참여해 따뜻한 마음을 더했다. 이날 여러 마음이 더해져 담근 배추김치는 총 1천600㎏이다. 수원 관내 5개 아동 생활시설과 11개 장애인 생활시설, 저소득 지역의 8개 행정복지센터에 전달됐다. 또 한돈 소비 촉진을 위해 김장나눔에 참여한 자원봉사자들에게 한돈 수육도 제공했다. 김장 담그기에 앞서서는 서둔동 주민들과 인근 장애인복지시설 거주인 50여 명을 초청해 문화공연도 펼쳤다. 경기도문화의전당의 경기팝스앙상블은 팝송과 트로트를 넘나드는 흥겨운 무대를, 경기상상캠퍼스 입주 단체인 문화예술공동체 더뮤엘은 음악에 스토리를 더한 그림책 클래식 콘서트로 따뜻한 감동을 전했다. 강헌 경기문화재단 대표이사는 기관 간 협력과 지역 학생들의 참여로 뜻깊은 사회공헌 활동을 펼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도민과 문화로 함께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우종 경기도문화의전당 사장은 앞으로도 사회 곳곳에 온기를 전하는 문화기관이 되겠다고 밝혔다. 정자연기자

인천경기기자협회, 임정 수립 100주년 맞아 상해임시정부 2박 3일간 견학

인천경기기자협회는 임시정부수립 및 3ㆍ1운동 100주년을 맞아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중국 상해에서 집행부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에는 협회 집행부 소속 18명이 상해임시정부를 견학해 독립운동의 의미를 재조명하고 3ㆍ1운동의 정신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연수 2일 차인 23일에는 상해임시정부청사를 견학해 임시정부 역사를 담은 영상물 시청을 시작으로 전시관에 비치된 가구, 서적, 사진 등 유물을 탐방하면서 당시 시대상과 독립운동의 취지를 공감했다. 또, 협회 차원에서 상해임시정부 기념관 운영을 위한 기부금도 전달해 의미를 더했다. 이외에도 협회 집행부는 이번 연수기간에 상해역사박물관과 타이캉루 예술거리 등을 함께 둘러보면서 회원사 간 협력 관계를 다지고 인천 및 경기 지역 언론 발전을 위한 공동의 노력을 진행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최원재 인천경기기자협회장은 애국지사들의 피와 땀이 곁들어 있는 임시정부와 독립운동 현장에서 인천, 경기 지역 언론인들이 함께 미래상을 모색하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며 이번 연수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상생발전하는 인천경기기자협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권오탁기자

수원시, 카톡 친구와 함께 'DIY-Day' 행사 가져

수원시 카카오톡 친구들이 한자리에 모여 네온사인을 직접 제작해보는 수원시 카톡친구 DIY-Day 행사가 지난 21일 팔달구 청년공방에서 열렸다. 지난 21일~22일 이틀간 열린 카톡친구 DIY-Day 행사는 수원시가 카톡 플러스 친구들을 대상으로, 오프라인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카톡친구 데이 이벤트가운데 하나다. 올해 네 번째로 열린 행사에는 1인 참가자 16명, 2인 참가자 8팀 등 32명이 참여했다. DIY(Do It Yourself)는 소비자가 재료를 선택해 물건을 직접 제작하는 것을 말한다. 행사 참가자들은 청년공방 작가 안내에 따라 귀여운 캐릭터를 활용해 네온사인을 제작했다. 시 공식 캐릭터인 수원이를 비롯한 다양한 캐릭터 가운데 마음에 드는 캐릭터를 선택해 만들었다. 한 참가자는 오늘 만든 네온사인을 집에 걸고 지인을 초대해 멋진 송년파티를 열고 싶다면서 수원시 카톡 친구가 얻을 수 있는 유용한 정보ㆍ혜택ㆍ이벤트가 더 널리 알려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연말에는 수원시립미술관과 함께 더 많은 카톡친구를 초대해 크리스마스 공연ㆍ전시 등을 즐길 수 있는 카톡친구 아트 데이를 열 계획이라며 카톡 플러스 친구들과 소통할 수 있는 이벤트를 지속해서 마련하겠다고 했다. 정민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