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 경인본부, ‘건강한 노인장기요양보험 제도발전 상생토론회’ 개최

국민건강보험공단 경인지역본부(본부장 진종오)는 5일 수원 팔달노인복지관에서 건강한 노인장기요양보험 제도 발전을 위한 상생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부당청구 장기요양기관 근절을 위해 공단, 지자체, 시설협회, 수사기관 관계자 등 장기요양보험의 이해당사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공단 요양심사실 이운용 실장이 주제 발표를 하고, 국제신학대학원대학교 상담복지학과 임우석 교수가 좌장을 맡았다. 토론자로는 경기도노인복지시설협회 조국남 회장, 수원시청 노인정책팀 임화선 팀장, 국민건강보험공단 조병기 변호사, 신한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이금숙 교수, 수원중부경찰서 지능범죄수사팀 이경재 팀장이 함께했다. 토론자들은 기관 대표자 교육을 통한 부당청구 예방 강화와 장기요양수가체계 개선, 법 개정을 통한 강력한 제재방안이 필요하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진종오 경인지역본부장은 장기요양 제도의 관리운영기관인 공단이 제도 발전을 위해 앞장서 노력하고, 다양한 의견 수렴과 토론으로 장기요양보험제도가 품격 높은 서비스로 사회적 효를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강현숙기자

행복한가정 만들기 부모교육 진행

오산시 육아종합지원센터(센터장 김혜은)는 2019년 연중 부모교육으로 초보엄마 양육코칭과 어머니 힐링워크숍, 영유아 건강 및 안전교육, 아버지교육을 실시했다고 5일 밝혔다. 초보엄마 양육코칭교육은 두근두근 우리 아이 첫 어린이집, 초등학교 입학준비와 같이 자녀의 연령별 양육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교육 대상에 따라 필요한 부모역할을 소개하는 것으로 5회에 걸쳐 123명의 부모가 참여했다. 어머니 힐링 워크숍 교육은 어머니 역할에서 발생하는 양육 스트레스를 없애기 위해 원예치료 프로그램으로 3회에 걸쳐 56명의 어머니가 참여했다. 영유아 건강 및 안전 교육은 영유아의 건강한 식생활 개선을 위한 다양한 요리 체험 워크숍 등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교육으로 4회에 걸쳐 영유아 부모 117명이 참여했다. 또한, 평소 부모교육에 참여하기 어려운 아버지를 대상으로 평일 야간교육을 2회 진행해 29명이 참여했으며, 지역사회 밀착형 교육으로 오산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의 협력을 통해 다문화 가정의 어머니를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하여 접근성과 참여율을 높일 수 있었다. 오산시 육아종합지원센터는 오는 15일 기질을 알면 더 잘 보이는 우리 아이라는 주제로 부모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교육은 자녀의 기질이 어떤 유형인지에 대해 알아보고 자녀의 기질에 적합한 부모의 양육방법을 소개하는 것으로 자세한 내용 및 신청방법은 오산시 육아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www.osanchild.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오산=강경구 기자

남동구, 구민 밀착 소통행정 위해 ‘제4회 1일 현장소통 민원실’ 운영

인천 남동구는 최근 구민 밀착 소통행정 실현을 위해 현장에서 구민의 고충을 직접 듣고 처리하는 2019년 제4회 1일 현장소통 민원실을 운영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현장소통 민원실은 1회 구월동 모래내시장, 2회 논현동 홈플러스, 3회 간석동 래미안자이에 이어 만수119안전센터 앞에서 4번째로 열린 행사다. 현장소통 민원실은 법률세무 상담 민원을 비롯해 구민 생활과 밀접한 사회복지교통청소공원녹지건설건축 분야 등에서 민원 50여건을 접수했다. 구는 이번에 접수한 민원을 관련부서 검토를 거쳐 적극적으로 처리해 민원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현장소통 민원실은 보건소의 체지방 줄이기 캠페인으로 체 성분 측정과 건강 상담도 함께했다. 이를 통해 현장소통 민원실은 현장을 방문한 구민을 대상으로 평소 놓치기 쉬운 건강에 대해 돌아볼 기회를 제공했다. 구는 구민과 직접 소통하고 불편사항 등을 현장에서 처리할 수 있는 구민 밀착 소통행정 실현을 위해 이 구청장의 공약사항인 현장소통 민원실을 2020년에도 계속 운영할 예정이다. 현장소통민원실은 구민 안으로 들어가서 직접 소통하고 불편사항 등을 현장에서 처리하는 구민 밀착행정 실현을 위해 진행됐다. 이강호 구청장은 현장소통 민원실을 통해 구민과의 실시간 소통 기회를 마련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구가 항상 주민 곁에서 호흡하고 있다는 것을 알려 나가도록 하겠다고 했다. 김민기자

동구, 식민지시대 잔재인 작약도...당초 명칭인 물치도로 바꾼다

인천 동구가 식민지시대 잃은 작약도의 지명을 물치도(勿淄島)로 바꾸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식민지시대 잔재를 정리하고 인천 지역의 정체성을 확립한다는 것이 이유다. 5일 구에 따르면 오는 22일까지 물치도와 작약도의 정확한 유래를 확인하고자 자료 수집, 조사를 하고 있다. 구는 2020년 하반기까지 관련 행정절차를 마치고 작약도 유원지 개발 시기에 맞춰 물치도 지명을 변경한다는 입장이다. 구는 철종 12년인 1861년 제작한 대동여지도, 고종 8년(1871년)과 9년(1872년)에 제작한 경기읍지 1책 영종진, 영종지도에 물치도라는 지명이 있는 것을 확인했다. 물치도는 강화해협의 거센 조류를 치받는 섬이라는 의미다. 하지만 구는 식민지시대인 1917년 일본이 측도한 지형도에 작약도가 적힌 것을 이유로 식민지시대 섬 이름이 물치도에서 작약도로 바뀐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또 구는 물치도를 매입한 한 일본인 화가가 섬의 형태가 작약꽃 봉오리르 닮았다고 해 작약도라는 이름이 붙은 것으로 보고 있다. 구는 단순 지명 변경이 아닌 식민지시대 잃어버린 지명을 환원하는 개념으로 지명 변경을 추진 중이다. 구는 고지도 원문자료와 언론자료, 지명관련 역사자료를 수집해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이후 물치도 지명 환원 자문단을 구성, 물치도 지명 환원까지 운영하며 지명 유래에 대해 고증한다. 구는 화도진문화원, 지역 역사학계 등 관련 전문가 5명으로 자문단을 구성한다. 이후 구는 11월 중 물치도 지명을 발의하고 12월 중 동구 지명위원회를 열어 관련 심의를 받는다. 이후 2020년 상반기 인천시 지명위원회 심의 조정과 2020년 하반기 국가지명위원회 최종 심의를 거쳐 물치도 지명을 확정한다. 구 관계자는 식민지시대 우리 고유의 지명을 빼앗겨 100여년간 잃어버린 물치도라는 명칭을 다시 환원해 동구 유일의 섬인 물치도의 정체성을 되찾고 관련 관광 사업과 연계하겠다며 이를 통해 현재 작약도를 힐링섬으로 주민들에게 돌려주겠다고 했다. 이승욱기자

서구, ‘전국 최고 수준’의 ‘지방자치 경쟁력’ 갖춰

인천 서구가 2019년 한국지방자치경쟁력지수(KLCI) 평가에서 전체 69개 자치구 중 종합경쟁력 전국 2위, 인천지역 1위로 선정, 전국 최고 수준의 지방자치경쟁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했다고 5일 밝혔다. 서구는 지방자치 종합경쟁력 지수 1천점 만점에 598.23점으로 평균점수(473.63점)을 훨씬 웃도는 높은 평점을 획득, 경영활동 부문 전국 5위, 경영성과 부문 전국 3위로, 부문별 모두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았다. 이는 지난해 자치구 종합경쟁력 전국 22위에서 20단계가 상승한 것으로 지방자치 역량이 크게 성장한 것이다.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은 지난 1996년부터 매년 전국 지자체를 시군구 그룹별로 평가하며, 통계연보와 부처기관의 공식 통계자료 등 4만2천여 개의 기초데이터(2018년 기준)를 활용해 경영자원(300점), 경영활동(300점), 경영성과(400점) 등 3개 부문의 합계로 한국지방자치경쟁력 평가(KLCI)지수를 산출, 우수지자체를 선정한다. 특히, 2019년 조사에서는 주민생활을 지원하는 지자체의 활동 내용, 주민 삶의 질에 관한 정성적 지표를 새롭게 반영했다. 이를 바탕으로 서구는 전체 69개 자치구 중 인구, 면적, 재정 규모의 지표 3가지가 모두 상위 10안에 들어가는 유일한 자치구로서 무한한 성장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또 인천국제공항과 항만 인접, 광역교통망 등 우수한 지리적교통적 여건과 청라국제도시, 루원시티, 검단신도시 등 대형 개발 사업에 따른 도시 발전과 지속적인 인구성장률 등에서 강점을 나타냈다. 이와 함께 지난해 개청 30주년을 맞아 지속가능한 스마트에코시티 서구 미래비전을 선포하고, 비전전략2030에 따른 각 분야별 체계적인 미래발전 전략을 하는 등 적극적인 행정의 결과가 도시경쟁력의 강화로 이어졌다. 이재현 서구청장은 인천시 인구 1위, 내륙면적 1위, 재정 1조원, 서구의 무한한 성장 잠재력이 2019 한국지방자치경쟁력지수 평가 결과로 입증된 것 같다며 지속해서 주민들과 소통하며, 교육환경복지교통문화 등 모든 부분에서 구민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인프라를 제대로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송길호기자

2019년 11월 PHOTO경기 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