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대학교 호텔관광과, ‘2019 전국 대학생 칵테일 경연대회’ 금상 수상

경복대학교 호텔관광과는 지난 2일 신안산대학교에서 개최된 2019 전국 대학생 칵테일 경연대회에서 참가해 학생 5명 전원이 금상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한국대학식음료교육협회와 미래창조과학부 산하 (사)한국정보관리협회가 주최한 행사로 창작칵테일과 지정칵테일로 나눠 조주과정의 전문성과 창작성, 상품화가능성 등 역량평가로 경쟁이 치열했다. 경복대는 이준철, 김태완, 김규리, 신예지, 김동욱 학생이 창작부분에서 모두 금상을 수상했다. 칵테일 경연대회는 전문 바텐더로서 역량을 갖춘 전국 대학 및 전문학교 재학생을 위한 대회로 지정메뉴, 창작메뉴 평가를 통해 시상하는 경연대회다. 경복대학교 호텔관광과는 매년 전국 칵테일 경연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으며, 작년에도 참가학생 9명 전원이 금상, 은상을 수상한바 있다. 서태수 호텔관광학과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전문 기능 습득과 실무능력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며 방과 후 김상진 지도교수와 학생들이 실전과 같은 연습을 통해 이뤄낸 성과로 대회참가를 물신양면으로 지원해 준 학교와 실습에 적극적으로 참가해 온 학생들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남양주=유창재기자

전국 첫 '뉴스테이 재개발' 부평 청천2구역 사업 무산

전국 최초로 인천에서 추진한 기업형임대주택 뉴스테이(재개발 연계형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사업)이 백지화 됐다. 5일 인천시 등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최근 인천시 부평구 청천2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의 공공지원민간임대 연계형 정비사업 선정을 취소했다. 청천2구역은 앞서 2015년 전국 최초로 뉴스테이 연계형 정비사업으로 선정했던 곳이다. 조합은 지난 8월 말 조합원총회를 열고 재개발 사업에서 뉴스테이 공급 물량 3천247세대를 일반 분양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앞으로 정비계획 변경, 사업시행 인가, 관리처분계획 인가 등 절차를 밟아 일반 재개발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2016년 재개발 연계형 뉴스테이 사업으로 선정됐던 인근 부평4구역 재개발 조합도 지난 6월 조합원 총회를 거쳐 뉴스테이 사업을 추진하지 않기로 했다. 뉴스테이 사업을 통해 1천13세대를 공급할 계획이었으나 뉴스테이를 일반분양 물량으로 전환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부평4구역 재개발 조합은 앞서 국토부로부터 뉴스테이 연계형 정비사업 선정을 취소한다는 통보를 받았으며 최근 인천시는 일반 재개발로 해당 사업 정비계획을 변경했다. 시는 동구 송림 12동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조합도 뉴스테이 사업을 포기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한때 사업성이 없는 원도심 지역의 개발 방안으로 주목받았던 뉴스테이의 퇴장하는 모양새이다. 인천에서는 2015년 전국 최초로 정비사업 연계형 뉴스테이를 도입한 이후 10개 이상 정비사업이 뉴스테이와 연계한 방식으로 추진했다. 정비사업 조합은 주택가격이 사업 초기보다 상승했는데도 인수가격을 사업 초기 시세의 80%로 고정시켜 놓는 뉴스테이 산정 방식에 문제가 있다는 입장이다. 조합측은 사업이 지연되면서 늘어난 공사비와 추가 비용을 두고 조합원만 피해를 보고 있다며 임대 사업자는 낮은 가격에 주택을 매입해 비용을 부담하지 않는 구조가 됐다. 매매 예약시점이 아니고, 착공시점에서 인수가격을 인상해야 한다고 했다. 시 관계자는 조합이 뉴스테이보다는 일반분양을 하는 것이 사업성이 높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송길호기자

파라다이스시티, 연말 시즌 연박 패키지 ‘인조이 유어 파라다이스, 투 데이즈’

파라다이스시티는 연말 호캉스족을 겨냥한 연박 전용 패키지 인조이 유어 파라다이스, 투 데이즈를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인조이 유어 파라다이스, 투 데이즈는 고객들이 연말 휴가 시즌 2박 3일간 풍성하고 여유로운 호캉스를 만끽할 수 있도록 마련한 상품이다. 각종 레스토랑과 부대시설 등에서 현금처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15만 파라다이스크레딧을 제공해 파라다이스시티의 다채로운 미식, 아트, 엔터테인먼트 등을 보다 여유롭게 경험할 수 있다. 특히, 겨울에는 방학이나 크리스마스, 휴가 등을 기념해 패키지를 이용하는 고객이 많은 만큼 힐링, 액티비티 등 본인의 취향에 맞는 일정을 여유롭게 계획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여기에 시그너처 시설과 수영장, 플레이스테이션 체험존, 키즈존, 피트니스 혜택과 스파 씨메르와 테마파크 원더박스 30% 할인, 예술전시공간 파라다이스 아트 스페이스, 클럽 크로마 무료 입장 등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씨메르, 원더박스 등 실내에서 즐길 수 있는 시설이 다양해 추운 날씨에도 제약 없이 이용 가능하다. 민윤기 IR마케팅실장은 파라다이스시티가 복합리조트로서 다채로운 즐길 거리를 갖추고 있는 만큼 하루로는 부족하다는 고객 의견이 많은 편이라며 다가오는 연말 시즌 연박 패키지를 통해 객실에서 여유롭게 휴식을 취하고 미식과 액티비티도 충분히 경험하며 한 해를 마무리하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패키지 이용 기간은 12월 30일까지이며, 가격은 성인 2인, 어린이 2인 기준 48만원(디럭스 기준, 부가세 별도)부터다. 예약 문의는 파라다이스시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송길호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 신약개발 선도기업 미국 아이크노스 사이언스사와 아토피 치료제 위탁생산 체결

삼성바이오로직스와 미국 아이크노스 사이언스사가 아토피 치료제에 대한 위탁생산계약을 추가로 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위탁생산계약은 지난 2018년 6월 양사 간 체결한 100억원 규모의 기존 계약에 63억원 규모의 추가생산 계약물량을 반영한 것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수주한 계약의 최소 보장금액은 163억원(1천510만 달러)이고, 2020년으로 예상되는 고객사의 제품개발 성공 시에는 715억원(6천644만 달러)으로 최소보장 계약규모가 증가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후 고객사 신약의 빠른 출시를 위한 맞춤형 서비스 제공과 고객만족을 위한 임직원들의 노력을 통해 2018년 6월 본 계약 후 추가 생산계약을 하는 데 성공했다. 또 계약을 통해 고객사 제품개발 성공 시 최소보장 금액 증가관련 조항도 새롭게 이끌어냈다. 미국 등 7개 주요국의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시장은 연간 약 11.1%씩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2027년까지 약 20조원(183억 달러) 규모로 커질 것으로 예상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앞으로 고객사의 개발성공에 따른 수요 증가에 맞춰 상업생산을 위해 단일공장 기준 세계 최대 규모인 3공장까지 생산공정을 확장할 수 있으며 최소보장 계약금액은 추가로 증가할 수 있다.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은 아토피 피부질환 환자들을 위한 치료제 개발과 관련해 큰 자부심을 느낀다며 앞으로 차별화된 품질경쟁력을 바탕으로 활발한 수주활동을 지속할 것이라고 했다. 송길호기자

인천항 신국제여객터미널 부두시설관리 기업결합 조건부 승인

인천항 카페리 터미널 하역업체들이 인천항만공사(IPA)로부터 인천항 신국제여객터미널을 임차해 운영하는 방안을 공정거래위원회가 승인했다. 5일 공정위에 따르면 공정위는 ㈜동방, ㈜선광, ㈜영진공사, 우련통운㈜ 등 4개 하역사업자가 신국제여객터미널을 임차해 관리하는 회사(인천국제페리부두운영㈜)를 설립하는 내용의 기업결합 건을 심사승인했다. 인천국제페리부두운영㈜은 IPA로부터 신국제여객터미널 부지와 시설을 30년간 임차해 해당 시설 등을 결합 당사회사 등에게 임대해 발생하는 임대료 수익 등으로 운영하는 회사로, 지난 7월 IPA와 임차계약을 했다. 앞서 이들 4개 하역사업자는 지난 2018년 6월 22일 신국제여객터미널 관리 회사를 설립, 이를 공정위에 신고했다. 이번 건은 자산총액 또는 매출액이 2조원 미만 회사 간 기업결합으로, 사후신고 대상이기 때문이다. 공정위는 기업 간 결합을 승인하되, 공정한 경쟁을 방해할 요소를 없애기 위해 몇 가지 시정조치를 조건으로 달았다. 우선 4개 하역사와 인천국제페리부두운영㈜ 상호 간에 하역요금, 작업소요 시간 등 공정한 경쟁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정보의 공유를 금지했다. 또 이들 회사 외에 다른 사업자가 인천항 신국제여객터미널에서 하역업을 하려고 시설 임차를 요청할 경우, 정당한 사유 없이 거절하거나 결합회사보다 불리한 조건의 계약을 하지 못하도록 했다. 공정위 관계자는 항만하역사업자 사이의 기업결합에 대해 시정조치를 부과한 첫 사례라며 기업결합을 통한 효율성을 확보하면서 신규사업자 진입의 길을 열어 경쟁을 촉진하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IPA 관계자는 계약상에 과도한 하역료 인상을 미리 신고해야 하는 등 어느 정도 통제 기반을 마련했다면서도 공정위의 조건대로 앞으로 운영사 업무 수행이 공정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민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