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상공회의소는 29일 상공회의소 접견실에서 인천시가 제55회 시민의 날을 맞아 실시한 모범시민 표창 수상자인 풍산특수금속㈜ 조병선 부장, ㈜인천도시가스 홍준표 부장에게 인천시장을 대신해 모범시민 표창장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조 부장은 39년간 풍산특수금속㈜에 안전, 환경, 인사, 노무 등 관리업무 분야에 근무하면서 회사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홍 부장은 30년간 인천도시가스 노사업무와 지역사회 공헌 활동에 투철한 사명감과 근면한 자세로 맡은 바 임무에 열과 성의를 다한 점이 공적을 인정받아 모범 시민 표창장을 받았다. 오홍식 인천상의 상근부회장은 수상자들께서는 우리 인천 지역의 산업부문에서 묵묵히 맡은 바 임무를 다해왔다며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드리고 앞으로 소속 기업은 물론, 지역사회의 발전과 시민 화합을 위해 더욱 노력해 달라고 했다 송길호기자
2019년 3분기 우리나라와 일본을 오가는 항공편을 이용한 여객이 2018년보다 14.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019년 3분기 일본행 여객은 약 439만 명을 기록해 2018년 같은 기간 513만 명 대비 14.6% 감소했다. 일본 노선은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 등에 따라 분기별 실적으로는 2019년 들어 처음으로 큰 폭의 감소세를 보였다. 일본 노선의 감소에도 3분기 전체 항공이용객은 3천123만 명을 기록해 2018년 같은 기간 2천991만 명 대비 4.4% 증가했다. 이는 단일 분기별 중 최고 실적이다. 국제선 여행객은 2천291만 명으로 2018년 같은 기간 대비 4.8%, 국내선 여행객은 832만 명으로 3.2% 늘었다. 국제선은 일본을 제외하면 대부분 여객이 증가했다. 아시아 노선(중국 제외)은 2019년 3분기 891만 명이 이용해 2018년 같은 기간 787만 명 대비 13.3% 늘었다. 베트남(22.5%), 필리핀(35.6%), 대만(20%) 등이 증가세를 견인했다. 중국 여객은 442만 명에서 496만 명으로 12.2% 증가했다. 미주 노선도 2019년 3분기 150만명의 승객이 이용해 2018년 같은 기간 143만 명 대비 4.4% 늘었다. 대양주만 팔라우, 사이판 등의 운항 감편으로 2018년 같은 기간 대비 0.5% 감소한 86만 명을 기록했다. 3분기 국내선 이용객은 총 832만 명을 기록해 2018년 같은기간 806만 명 대비 3.2% 늘었다. 국토부 관계자는 국제선 여객은 계절적 요인(여름방학 및 휴가, 추석 연휴)으로 증가했다며 국내선 여객의 경우 전체 공급석과 외국인의 제주여행 수요가 함께 증가했다고 말했다. 송길호기자
독일 헨켈이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국제도시에 첨단 전자재료를 개발생산하는 글로벌 신사업장을 착공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29일 송도 첨단산업클러스터에서 이원재 청장과 슈테판 아우어 주한 독일대사, 바바라 촐만 한독상공회의소 대표, 김유석 헨켈코리아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공식을 했다고 밝혔다. 헨켈 본사가 100% 투자한 자회사인 헨켈코리아는 약 450억원을 들여 송도에 전체면적 1만㎡ 규모의 전자재료 신사업장을 2020년 9월까지 완공하고 고객사 품질 검증을 거쳐 2022년부터 본격 생산에 나선다. 헨켈은 반도체 산업이 밀집한 중국과 동남아 시장 수요에 대응하고 한국 내 생산시설 역량을 강화하고자 송도 신사업장 건립을 결정했다. 이곳에서는 반도체 어셈블리용 전자재료 등을 생산해 전 세계에 공급하게 된다. 1876년 독일에서 설립된 헨켈은 기존의 세제 사업에서 산업용 첨단재료로 사업영역을 확장, 세계 125개국에 진출했으며 2018년 기준 매출액 25조원, 종업원 수 5만 3천여 명의 글로벌 기업이다. 이원재 인천경제청장은 헨켈의 송도 신사업장이 글로벌 생산 허브를 추구한다는 점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중추도시 역할을 목표로 하는 인천경제자유구역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했다. 송길호기자
포스코건설이 포스코 1% 나눔재단과 함께 최근 사우디아라비아의 수도 리야드에 있는 장애인학교(Disabled Childrens association)에 재활기구를 전달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학교에는 12세 이하 장애아 100명이 공부하고 있다. 이번 기증은 2018년 청각장애 아동을 위한 재활치료 교구를 제공한 데 이어 2번째다. 전달된 재활기구는 소아마비 장애아동 재활치료 교구 외에도 성장기의 정서 안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시청각 멀티미디어실을 마련해 줬다. 조병욱 사우디대사관 대사는 포스코건설의 장애 아동을 위한 재활기구 기증에 감사드린다며 이 같은 활동으로 사우디아라비아와 한국의 우호 관계가 더욱 좋아지길 희망한다고 했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글로벌 기업시민으로서 해외에서도 실천 가능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더불어 발전하는 지구촌을 만들어가는데 일조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건설은 주바일(Jubail) 지역에서 사우디 최대 석유회사인 아람코 등 3개의 국영기업이 모여 용융유황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 중 약 4천500억원 규모의 황이송 설비 철도공사와 기계공사를 맡고 있다. 송길호기자
시청자미디어재단 경기시청자미디어센터(센터장 심재흔)와 남양주시 평생학습원(원장 조성기)이 국민의 미디어교육 참여를 증진시키고 평생학습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손을 맞잡았다. 양 기관은 29일 경기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상호 업무협약을 맺고, 미디어 교육을 통해 시민들의 미디어 분야 취업 및 창업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긴밀히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경기시청자미디어센터는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1만6천 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평생학습원의 교육 수요를 흡수해 영상 제작, 뉴스 및 라디오 제작 체험을 비롯한 다양한 미디어 교육 강좌를 시민들에게 선보일 계기를 마련했다. 또 그동안 남양주 시민의 평생 교육을 책임져 온 평생학습원 역시, 경기센터의 방송 인프라를 활용한 미디어 특화 강좌를 통해 시민들의 인생 다모작을 보다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게 됐다. 경기시청자미디어센터 심재흔 센터장은 이번 협약은 시민들의 미디어 교육에 대한 누적된 갈증을 해소하고 현대 사회에서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미디어 활용 역량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평생교육원 조성기 원장은 풍요로운 미디어 컨텐츠의 남양주가 되길 기대하며, 평생학습원의 인적 인프라와 센터의 물적 인프라가 함께함으로써 앞으로 보다 더 인생다모작을 적극 지원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청자미디어재단 경기시청자미디어센터는 준정부기관으로, 시청자의 방송참여와 권익증진을 위해 미디어교육, 소외계층 지원, 방송 장비 대여 등의 다양한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지난 10월 28일부터 스마트영상제작기초, 드론 활용 등의 미디어교육과 미디어체험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며, 11월 21일 개관기념식을 앞두고 있다. 남양주=유창재기자
광주시의회(의장 박현철)는 지난 28일 제27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22일부터 7일간의 일정으로 개최한 제271회 광주시의회 임시회를 마무리 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조례안 및 동의안 등 총 38건을 심의ㆍ의결하고 행정사무감사 지적사항 조치결과 보고 특별위원회(위원장 방세환)를 구성해 2019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적한 총 124건에 대해 조치 결과를 보고 받았다. 제2차 본회의에서는 △광주시 적극행정 운영 조례안 등 34건은 원안 가결하고, 박현철 의원이 발의한 △광주시 입지선정 심의위원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과 광주시장이 제출한 △광주시 지방공무원 여비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광주시 체육시설 관리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광주시 공공급식 지원에 관한 조례안 등 4건은 수정 가결했다. 또한, 박현철 의원이 대표 발의안 국가균형발전 특별법 개정 촉구 건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한편, 의사일정에 앞서 이은채 의원은 5분발언을 통해 광주시 행정의 신뢰성을 훼손하는 광주시 행정의 미숙함을 지적하며 정확한 데이터와 법률해석에 기반을 둔 책임행정 실시를 강조했다. 광주=한상훈기자
광주시 CCTV 통합관제센터가 도주 중인 자전거 절취 현행범을 경찰과 공조해 신속히 검거하는데 일조했다. 센터는 지난 27일 새벽 0시 35분께 자전거 보관소에서 자물쇠를 끊고 자전거를 훔치는 모습을 실시간으로 발견, 즉시 상황실로 출동요청을 했다. 경찰은 불상자가 자전거 자물쇠를 끊고 자전거를 절취해 도주 중이라는 관제센터 신고를 접수하고 출동 가능한 순찰차를 총 동원해 수색에 나섰다. 센터는 절도범의 경로를 추적해 보건소 방면 산책로를 통해 도주 중이라고 경찰에 통보했다. 이에 경찰은 도주경로의 길목지점에 미리 도착한 후 경찰관을 발견하고 황급히 도주하는 피의자를 발견해 추격 후 피의자를 검거했다. 한편, 2017년 12월 개소한 광주시 CCTV 통합관제센터는 경찰과 협업을 통해 각종 범죄자를 검거하는데 공조하고 있으며 자살기도자 구조, 가출 치매노인 및 청소년 안심귀가, 성추행범 검거, 만취자 귀가 조치, 비위 청소년 선도 등 365일 24시간 모니터링을 실시하며 사건사고 발생 시 피의자의 신속한 검거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광주=한상훈기자
양주도담학교는 내달 1일까지 전교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스스로 위기상황을 판단하고 대응할 수 있는 안전조치 능력 배양을 목표로 현장 훈련과 학생참여형 훈련 등으로 진행된다. 이날 실시된 훈련에서는 젖은 수건으로 코와 입을 막고 대피하기에 중점을 두고 ▲화재시 안전한 대피 ▲물소화기 체험 ▲7대 안전교육 알기 등이 열렸다. 30일에는 제413차 민방위의 날 훈련에 따라 지진대피훈련을 실시하고, 11월 1일에는 학생 참여 학교 안전진단활동으로 학생들이 직접 학교시설의 안전을 진단, 학생이 만들어가는 안전한 학교를 실천할 계획이다. 장은주 교장은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통해 학생 스스로 자신의 안전을 지킬 수 있는 능력이 배양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29일 문재인 정권 2년 반, 무엇 하나 잘 한 것이 없는 완전한 실패의 국정 운영이었다며 잃어버린 2년 반, 속았고, 빼앗겼고, 무너졌다고 비판했다. 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기만, 박탈, 파괴. 이 세 단어 외엔 지난 2년 반의 문재인 정권을 설명할 길이 없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특히 그는 조 전 장관 임명 강행은 거짓말 정권의 정수를 보였다. 불쑥 국회를 찾아 밤을 새워가며 늘어놓은 그 수많은 거짓말에 국민은 경악했다며 멍석을 깔아준 여당, 정말 부끄럽지도 않느냐고 질타했다. 이어 그는 기만당한 국민의 실망과 상처는 이루 말 할 수 없다. 문 대통령을 뽑은 내 손가락이 너무나도 원망스럽다는 말씀들을 한다면서 하지만 끝끝내 사과 한 마디 안 하는 뻔뻔한 정권, 염치없는 대통령이라고 비난했다. 나 원내대표는 또한 지난 2년 반, 우리 국민의 삶은 상실과 박탈의 시간이었다. 이 정권의 무능, 무모, 무책임 정책들은 국민을 더 가난하고, 초라하게 만들었다며 도대체 얼마나 우리 국민들이 포기하고 단념해야 이 상실과 박탈의 폭정은 멈추는 것이냐고 지적했다. 아울러 그는 북한에 한 없이 굴종하는 대한민국, 우리 영토영공이 유린당하는 대한민국, 헌법 정신이 대통령에 의해 짓밟히는 대한민국, 2년 반 내내 문 대통령은 헌법상 직무유기 대통령이었다고 비판했다. 특히 나 원내대표는 문 대통령에게 국민이란, 이 정권을 지지하는 사람들뿐인 것 같다면서 서초동 국민만 국민이고, 광화문 광장 국민은 국민이 아니냐고 물었다. 그는 또 대한민국을 분열로 몰아넣고 제대로 된 사과 한마디 하지 않는다며 문 대통령이 과연 국민 모두의 대통령이 맞는지 묻고 싶다. 진심으로 문 대통령을 대한민국 대통령으로 존중할 자신이 없다고 말했다. 나 원내대표는 공수처와 연동형 비례제는 자유민주주의를 후퇴시키는 독재 악법이 될 것이라면서 공수처와 연동형 비례제는 전 세계 웃음거리로 전락할 반민주적 폭거라며 20대 국회와 함께 사라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재민기자
성남시(시장 은수미)는 29일 오전 분당구 운중동 운중천(운중공원 옆)에 생태환경 보전을 위해 토종 민물고기 4천여마리를 방류했다. 은수미 시장과 인근 판교시립어린이집 원아 100명, 일반 시민 등 모두 180여 명이 행사에 참여해 버들치, 참갈겨니, 참종개, 납자루, 각시붕어 등 민물고기 5종류를 방류했다. 방류한 민물고기는 보령 민물고기 생태관에서 키운 어종으로, 사전에 전문가의 자문을 얻어 여울과 유속이 있는 운중천 환경에 잘 정착할 수 있는 어류를 선정했다. 운중천은 성남시 서쪽 청계산 골짜기에서 발원해 탄천으로 유입되는 지천으로, 연평균(2018년 기준) 생물화학적산소요구량(BOD)이 1.7ppm으로 조사된 1b 등급 하천이다. 한편 성남시는 지역 내 다른 하천에서도 방류 사업을 계속해 토종 민물고기가 사는 친환경 생태 공간을 넓혀 나갈 계획이다. 성남=문민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