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복지재단 경기도사회서비스원 시범사업단은 남양주 다산신도시에 통합 돌봄 종합재가센터를 오는 8일 개소한다고 3일 밝혔다. 종합재가센터는 다수에 대한 돌봄을 통합ㆍ연계하고 공공 차원에서 직접 방문 요양ㆍ목욕ㆍ간호 등 서비스를 제공한다. 올해 2곳에서 종합재가센터를 개소한다는 목표에 따라 커뮤니티케어 선도지역인 남양주시와 부천시에 종합재가센터를 설치하게 됐다. 이명희 시범사업단장은 차별화된 통합 돌봄이 이뤄질 수 있도록 다양한 기관과 업무 협약을 맺고 체감도 높은 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사회서비스원 시범사업단은 직영시설로 종합재가센터를 둬 민간 영역에 머물러 있는 돌본 서비스를 공공 영역으로 확대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남양주 종합재가센터(031-523-4026)로 문의하면 된다 남양주=유창재 기자
항공방제까지 동원하며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방지에 총력을 기울여 왔지만 3일 김포지역 돼지농가에서 추가 확진이 발생했다.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추가 확진된 곳은 통진읍 고정리 소재 A농가로 김포에서는 두번째 전국적으로는 13번째 발생이다. 시는 확진판정을 받은 A농가의 돼지 2천800두를 포함, 3km 이내 돼지농가에서 사육중인 총 2만2천525두를 예방적 살처분하기로 결정하고 3일 낮 12시부터 살처분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달 23일 통진읍 가현리 소재 돼지농장에서 김포에서는 처음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 발생 농장 반경 3km 이내 돼지 4천189두를 예방적 살처분했다. 이후 김포시농업기술센터 내에 종합상황실을 설치하고 모든 돼지농가 앞에 통제초소 16개소, 강화대교 등 주요도로 이동통제초소 7개소 등 총 23개의 초소를 운영하며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방지에 총력을 기울여 왔다. 김포지역에는 20곳의 돼지농가에서 총 4만1천여 마리의 돼지를 사육하고 있다. 이번 예방적 살처분으로 남은 돼지는 1만4천여 마리로 추산된다. 김포=양형찬 기자
KBS 1TV '한국인의 밥상'이 오늘(3일) 결방된다. 이날 KBS 편성표에 따르면 오후 7시 40분 예정된 '한국인의 밥상'이 결방되고 '부산국제영화제 2019'(이하 'BIFF 2019') 개막식 중계가 편성됐다. 'BIFF 2019'는 3일부터 12일까지 진행되며, 배우 정우성과 이하늬가 사회를 맡는다. 한편, 일일연속극 '여름아 부탁해'는 오후 8시 30분부터 방송된다. 장건 기자
고양시는 민간자원 및 재능기부를 활용해 저소득 소외계층의 주거환경을 개선해 주는 2019년도 G-하우징사업을 완료했다고 3일 밝혔다. G-하우징사업은 민간 참여업체의 지원과 재능기부 등 봉사를 통해 저소득 소외계층 가구의 화장실, 부엌, 거실 등 생활환경 개선이 시급한 부분을 개선해 주는 집수리 사업이다. 시는 올해 주거 환경이 열악한 기초생활수급자 및 장애인 가구 6가구 주택을 선정하고, 고양시기업경제인연합회의 지원과 재능기부 등 봉사를 통해 도배, 장판, 싱크대, 창호 등 집수리를 실시했다. 시 관계자는 어려운 이웃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G-하우징 사업에 참여해 주신 고양시기업경제인연합회에 감사 드린다며 앞으로도 저소득 소외계층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더 많은 민간업체가 참여할 수 있도록 향후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고양=송주현기자
군포시가 이달부터 민원콜센터 시범 운영을 시작해 민원인 불편해소에 나선다. 군포시는 3일 군포시청 대표 번호로 전화를 걸면 콜센터의 상담원이 받아 민원인이 필요로 하는 부서로 연결한다고 밝혔다. 시는 한 달간의 시범 운영을 통해 여권, 세무, 교통, 민방위, 보건ㆍ위생, 생활민원, 문화행사 등 다양한 분야의 단순ㆍ반복 민원이 전문 상담사를 통해 해당부서로 연계되는 체제가 갖춰지면 대시민 서비스 질이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시는 민원콜센터 운영으로 복합 민원 처리 시 부서 간 전화 돌림에 따른 시민 불만이 줄어들고, 단순ㆍ반복 민원에 응대하기 위한 공직자들의 부담이 적어지며 업무 효율이 향상될 것으로 전망했다. 민원콜센터는 민간 위탁 업체에서 운영하며 상근 상담원 배치, 민원 응대 지침 등을 마련해 운영한다. 군포=윤덕흥기자
개천절인 10월 3일 야당과 보수를 표방한 단체들이 조국 법무부 장관의 사퇴를 촉구하며 광화문 등 서울 도심 곳곳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었다. 우리공화당은 오후 12시 30분부터 숭례문 앞에서 문재인 퇴진 태극기 집회를 열고 있다. 숭례문에서 서울역까지 세종대로 300m 왕복 10개 차로를 대부분 채운 참가자들은 조국 구속, 문재인 퇴진 등의 구호를 외쳤다. 우리공화당 관계자는 20만명이 참가했다고 주장했다. 자유한국당도 오후 1시부터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문재인 정권의 헌정 유린 중단과 위선자 조국 파면 촉구 광화문 규탄대회를 개최했다. 같은 시간 교보빌딩 앞에서는 문재인하야 범국민투쟁본부(투쟁본부)가 문재인 하야 광화문 100만 투쟁대회를 진행하고 있다. 투쟁본부는 전광훈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이 총괄 대표, 이재오 전 특임장관이 총괄 본부장을 맡고 있다. 범국민투쟁본부 관계자는 서초동 (검찰개혁) 집회에서 참석 인원을 과장하는데, 저희는 실제로 200만명이 왔다고 주장했다. 이에 앞서 전국기독교총연합회는 이날 정오부터 서울광장 서편에서 전국기독교연합 기도대회를 열었다. 이들 단체는 오후 1시 50분께 행사를 마무리하면서 이날 정부 규탄 집회에 참석할 것을 권고했으며, 실제로 참석자들은 대거 정치 집회에 참여했다. 이 밖에도 일파만파애국자연합(일파만파)은 동화면세점 앞에서 집회를 진행 중이다. 이날 오후 2시 현재 광화문 남쪽광장부터 서울역 4번 출구 앞까지 세종대로 2.1㎞ 구간 10차선 도로의 차량 운행이 전면 통제됐다. 종각역에서 세종대로 사거리까지 8차로도 차량이 통제된 상태이며, 종각역에서 내려 광화문 사거리 쪽으로 이동하는 인파로 채워지고 있다. 이날 집회 참가자들은 집회 후 청와대 앞까지 행진할 계획이다. 경찰은 이날 집회 장소가 서울역과 광화문, 서울광장 등으로 흩어져 있어 90개 중대 5천400여명을 배치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금융위원회는 은성수 위원장이 2일 금융위를 개최하고 취임 후 첫 혁신금융서비스 11건을 지정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 7월 수요조사(219건)에 대해 본격 심사를 착수했으며, 기지정된 42건의 혁신금융서비스를 포함해 총 53건 지정했다. 이번에 지정된 혁신금융서비스는 Face Pay 등 11건이다. Face Pay는 카드스마트폰 없이도 얼굴만으로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는 생체정보 기반 지급결제 서비스(신한카드)다. 금융투자업자가 발행한 금융투자 상품권을 소비자가 온라인쇼핑 플랫폼에서 구매 또는 선물한 후 해당 상품권을 이용해 금융투자상품에 투자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한국투자증권)도 준비된다. 별도의 금융거래계좌 없이 고객 포인트(선불전자 지급수단)를 연계해 체크카드를 발급하고 신용카드 가맹점에서 체크카드를 이용해 포인트 잔액 내에서 결제하는 서비스(하나카드)도 나온다. 모바일 기반 로보어드바이저를 통해 연금 가입해지추가납입 등 연금자산 포트폴리오를 자문해주는 종합적인 연금자문 서비스(웰스가이드)도 있다. 이밖에 보이스 피싱 및 착오 송금 방지(코리아크레딧뷰로(KCB)), 항공사를 통한 환전(DGB대구은행), 50세대 미만 아파트의 부동산 시세를 산정(4차혁명), 1원 송금방식으로 출금동의 제공(케이에스넷) 등이 서비스로 지정됐다. 은 위원장은 회의에서 샌드박스 시행 1년까지(내년 3월) 100건 지정을 목표로 한다라면서 샌드박스가 금융혁신을 촉진할 수 있도록 일관성을 갖고 보다 과감하게 운영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금융위는 매월 1회 정례적으로 혁신금융심사위원회를 개최해 나갈 계획이다. 민현배기자
영화는 시대를 담는다. 영화 속 악당에게 어떤 식으로든 매력을 느꼈다면, 그 캐릭터는 현실 세계의 단면을 품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 올가을 극장가에 팬들을 열광시킬 악당과 캐릭터가 찾아온다. 터미네이터와 조커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오는 30일 국내 개봉을 확정한 터미네이터: 다크 페이트는 심판의 날 그 후를 다룬다. 미래에서 온 슈퍼 솔져 그레이스와 최첨단 기술력으로 무장한 최강의 적 터미네이터 Rev-9이 벌이는 새로운 운명의 격돌을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다. 지난 1991년 개봉한 터미네이터 2의 이야기를 이어나갈 직접적인 후속 작품이다. 원작자 제임스 카메론이 제작을 진두지휘 해 팬들의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아놀드 슈왈제네거는 터미네이터: 다크 페이트에서 변화된 모습의 T-800 역할로 돌아왔다. T-800과 T-1000의 상위 버전인 Rev-9은 가장 정교한 최신 모델로, 이전 시리즈의 모든 특징을 갖췄다. 지금까지 보여온 터미네이터 기종보다 강화된 힘과 속도, 파괴력을 가져 더욱 진화된 캐릭터로 강렬한 액션을 선사할 예정이다. 새로운 조커를 그린 조커는 지난 2일 개봉해 박스오피스 1위를 굳히고 있다. 영화는 코믹북 기반이 아닌 영화를 위해 완전히 재창조된 오리지널 스토리를 다뤘다. 최고의 연기파 배우 호아킨 피닉스와 로버트 드 니로가 출연해 탄탄한 이야기뿐만 아니라 개성 넘치는 연기로 화제를 일으키고 있다. 플렉(호아킨 피닉스)은 어린 시절 학대로 뇌를 다치고 나서 긴장 상황에서 웃음을 멈출 수 없는 질환을 앓는다. 이를 이해하지 못하는 세상은 그를 존중하지 않는다. 정부의 복지 예산이 줄어들면서 그는 최소한의 정신 상담마저 받을 수 없게 된다. 복지 예산 삭감은 현 트럼프 정부가 실행하고 있는 기조로 미국사회의 논란거리기도 하다. 아버지라 믿던 이에게 버림받은 플렉은 자신을 무시한 이들을 하나하나 죽여가며 사이코패스 조커가 된다. 악을 저지른 개인보다 이를 탄생시킨 도시의 무례함과 사회 안전망의 문제를 직접적으로 꼬집어 발언한 영화 조커에게, 올해 베니스국제영화제는 최고상인 황금사자상을 안겼다. 호아킨 피닉스는 최고의 열연으로 캐릭터를 완성시키며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 남우주연상 유력 후보로 떠올랐다. 독립적 세계관 속에서도 DC 시리즈 연결고리가 될 고담시, 토마스 웨인, 알프레드 집사, 아캄 주립 병원 등이 등장한다. 배우이자 스타 이즈 본으로 감독으로서 실력을 인정받은 브래들리 쿠퍼가 제작에 참여했다. 터미네이터와 조커는 악당의 기존 범주에서 벗어나 사회의 구조적인 문제까지 들춰볼 수 있다. 어떤 캐릭터를 택하든 많은 이야기와 생각을 할 수 있을 테다. 정자연기자
산림청 산림교육원(원장 이상만)은 지난 2일 산림교육원 회의실에서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갑질 근절 선포식을 가졌다. 이번 선포식은 생활적폐인 갑질 관행을 근절하는데 산림교육원 전 직원의 실천 의지를 다지고자 마련됐다. 선포식에서 직원들은 부당한 업무 지시, 직무관련자에 금품 요구 등을 하지 말자고 다짐했다. 이상만 원장은 오늘 다짐한 내용과 공무원 행동강령 및 갑질 근절대책을 잘 숙지하고 실천함으로써 건강한 조직문화를 조성하고 나아가 대국민 교육서비스의 품질을 향상시켜줄 것을 당부했다. 의정부=하지은기자
여자프로배구 인천 흥국생명의 새 외국인 선수 루시아 프레스코(29ㆍ아르헨티나)가 3일 인천 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프레스코는 흥국생명이 올해 5월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 때 지명한 지울라 파스구치(25)를 내보낸 후 대체 외국인 선수로 뽑은 라이트 공격수다. 아르헨티나 국가대표인 그는 지난주 끝난 국제배구연맹(FIVB) 여자 월드컵에서 득점 부문 11위(141점)에 오를 정도로 뛰어난 공격력을 선보였다. 특히 지난달 22일 한국과 맞대결에서 22점을 뽑아 아르헨티나가 한 세트를 따내는 데 공을 세우며 한국 무대에서 통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입증했다. 따라서 흥국생명은 좌우 쌍포 이재영ㆍ프레스코 조합을 맞추며 2019-2020 V리그에서 2년 연속 통합우승에 도전할 동력을 마련했다. 여자 월드컵을 마치고 비자 발급을 위해 일본에 머물렀던 프레스코는 4일 메디컬테스트를 받고 선수단에 합류해 이번 시즌 V리그 개막에 출격할 예정이다. 프레스코는 입국 직후 이번 시즌 흥국생명과 함께하게 돼 기쁘다라며 팀원들을 빨리 보고 싶다. 적응과 훈련을 잘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각오를 밝혔다.이광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