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미술협회, 도내 31개 시군지회와 함께 오는 6일까지 <2019 수원 화성을 가다 - 성곽프로젝트전> 연다

수원미술협회가 도내 31개 시군지회 작가들과 함께 아트스페이스 광교에서 2019 수원 화성을 가다 - 성곽프로젝트전을 오는 6일까지 연다. 221명의 작가가 약 40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이는 이번 전시는 작가들이 수원화성문화제를 맞아 수원화성의 역사성과 예술성을 재조명하며 성곽의 의미, 역사성, 예술성을 연구하고 다양한 장르의 예술작품으로 이를 재해석하고자 열렸다. 아울러 작가들은 전시를 통해 각 지역의 성을 소개하며 예술인의 참여 통로와 도내 미술인의 네트워크를 구축할 예정이다. 대표적인 작품으로는 꽃과 성이 어우러진 강정아 작가의 花-城, 강에 비친 달과 성곽은 물론 연꽃과 나무가 조화를 이룬 신현옥 작가의 화성의 얼 등이 꼽힌다. 아울러 개막퍼포먼스로는 영동중학교 학생들이 신동예 교사의 지도 아래 지난 4월29일 제작한 정조능행반차도를 차다솜 무용수를 비롯한 시민들과 함께 들고 전시장안으로 이동하는 형태로 선보여 더욱 눈길을 끌었다. 서길호 수원미술협회 회장은 이번 전시가 수원의 미술문화컨텐츠 창출과 예술시장 활성화를 위해 해마다 조망돼야 한다라며 수원의 문화도시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권오탁기자

‘1골 1도움’ 황희찬, UCL 리버풀전서 2경기 연속골

황소 황희찬(23ㆍ잘츠부르크)이 2019-202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디펜딩 챔피언 리버풀(잉글랜드)을 상대로 2경기 연속골을 폭발시켰다. 황희찬은 3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펼쳐진 리버풀과의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E조 1차전에서 전반 39분 만회골에 이어 후반 11분 도움을 기록하며 멀티 공격포인트를 완성했다. 이로써 황희찬은 지난달 18일 헹크(벨기에)와의 1차전서 1골, 2도움을 기록한 것을 포함해 조별리그 2경기 연속 득점과 멀티 공격포인트를 올리는 절정의 기량을 선보였다. 하지만, 소속팀 잘츠부르크는 후반 24분 리버풀의 무함마드 살라흐에게 뼈아픈 역전 골을 내주며 3대4로 석패, 나폴리(이탈리아ㆍ승점 4)에 이어 E조 2위에 랭크됐다. 지난 시즌 챔피언 리버풀이 초반부터 맹공을 펼쳤다. 리버풀은 전반 9분 사디오 마네의 선제골과 전반 25분 앤디 로버트슨의 추가골로 앞서간 뒤 36분에는 살라흐가 팀의 세 번째 골을 터뜨려 승기를 잡았다. 하지만 잘츠부르크는 황희찬이 해결사로 나서며 끈질긴 추격전을 벌였다. 황희찬은 전반 39분 에녹 음웨푸가 찔러준 침투 패스를 받아 페널티지역 왼쪽으로 쇄도한 뒤 리버풀의 수비수 피르힐 판데이크를 따돌리고 정확한 오른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후반 11분 왼쪽 측면을 돌파한 황희찬은 반대편으로 쇄도하던 미나미노 다쿠미에 정확한 크로스를 올렸고, 미나미노가 이 공을 오른발 발리슛 득점으로 연결해 도움을 기록했다. 황희찬은 이번 시즌 공격포인트를 6골ㆍ10도움(정규리그 4골ㆍ6도움, 컵대회 1도움, UCL 2골ㆍ3도움)으로 늘렸다. 이어 기세가 오른 잘츠부르크는 엘링 홀란드가 또 한번 상대 골망을 흔들며 기어이 3대3 동점을 만들었으나, 24분 피르미누의 헤딩 패스를 받은 살라흐에게 통한의 결승 골을 내줘 무릎을 꿇었다. 한편, 한국축구의 미래인 이강인(발렌시아)은 아약스(네덜란드)와의 조별리그 H조 2차전서 팀이 0대2로 이끌리던 후반 12분 막시 고메스 대신 투입돼 2경기 연속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했으나, 공격포인트를 따내지 못했다. 팀은 0대3으로 완패했다.이광희기자

대한항공 1R 지명 알렉스, ‘특별귀화’ 16일 심의

홍콩 출신으로 남자 프로배구 2020 신인드래프트에서 인천 대한항공으로부터 1순위 지명을 받은 알렉스(26ㆍ경희대)가 한국인 귀화를 위한 첫 시험대에 오른다. 대한체육회는 오는 16일 오후 2시 스포츠공정위원회 회의를 열어 지난달 5일 대한배구협회가 우수 외국인 체육 분야 인재 대상자로 특별귀화를 신청한 알렉스에 대해 심의할 예정이다. 현행 국적법 제7조는 과학경제문화체육 등 특정 분야에서 매우 우수한 능력을 보유했고 국익에 기여할 수 있다고 인정되는 사람을 우수 인재로 정해 특별귀화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에 특별귀화를 신청한 알렉스가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 심의를 통과하면 법무부에 추천하게 되고, 법무부는 최종 승인 여부를 결정한다. 지난달 16일 프로배구 남자 신인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6순위로 대한항공의 지명을 받은 알렉스가 특별귀화 관문을 모두 통과하면 프로배구 선수로는 첫 귀화 사례가 된다. 신장 198㎝로 신체 조건이 빼어난 알렉스는 고교생이던 2013년 카잔 하계 유니버시아드에 홍콩 대표로 출전, 득점 1위에 오르는 활약을 펼치면서 당시 김찬호 경희대 감독의 눈에 띄어 한국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황선학기자

미투 운동 방아쇠 당긴 <와인스타인> 부천 판타스틱큐브서 상영, 관객과의 대화

지난 2017년, 영화 굿 윌 헌팅, 반지의 제왕, 킬 빌 등을 제작한 영화계의 거장 하비 와인스타인이 30년간 100여 명에 달하는 관계자들에게 성범죄를 저질렀다는 충격적인 보도가 나왔다. 이후 그동안 침묵했던 피해자 다수의 증언이 이어지면서 그는 공식 사과를 한다. 하지만, 변명에 가까운 성명은 되레 반감을 사며 더욱 큰 비난을 받았다. 전 세계 미투 운동에 불씨를 지핀 영화 와인스타인이 부천문화재단 시민미디어센터 독립영화전용관 판타스틱큐브에서 오는 12일까지 상영된다. 영화는 오랜 기간 그를 둘러싼 성추문이 끊임없이 이어졌음을 주목한다. 많은 피해자와 목격자가 있지만, 은폐될 수밖에 없던 이유는 무엇일까. 침묵할 수밖에 없던 그들이 목소리를 내기까지, 또 추악한 진실에 맞서 용기를 내기까지 미투 운동의 시작이 된 최악의 성 추문을 밝힌다. 영국 공영방송 BBC가 제작한 이 작품은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세계 최고의 독립영화제로 인정받는 선댄스영화제에 공식 초청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국내에선 지난 8월 제21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에 공식 초청돼 국내 관객에게 알려졌다. 오는 8일엔 판타스틱큐브에서 관객과의 대화가 진행된다. 문화기획자 오성화, 아시아인권문화연대 이란주 대표가 문화예술계의 미투 운동과 한국 여성 인권의 현주소를 되짚을 예정이다. 예매 방법 등 자세한 정보는 부천문화재단 시민미디어센터 홈페이지나 판타스틱큐브로 전화문의 하면 된다. 정자연기자

지상욱 “49조원 해외부동산펀드, 48% 마이너스 수익률”

해외 부동산펀드 투자가 늘면서 금융당국이 업계에 안전망 구축을 주문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3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바른미래당 지상욱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부동산펀드 투자 현황을 분석한 결과, 상위 15개 운용사(부동산 펀드규모 순)의 해외펀드 401개 중 48%에 달하는 191개가 마이너스 수익률을 보였다. 반면, 상위 15개 자산운용사의 국내 부동산 펀드 총 353개 중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한 펀드는 90여 개에 불과해 해외 부동산 펀드와 큰 차이를 보였다. 총 부동산펀드는 754개이며 해외 401개국내 353개다. 총 부동산펀드 설정액은 89조 7천억 원이며, 해외와 국내가 각각 49조 1천억 원40조 6천억 원이다. 지상욱 의원실은 해외 부동산펀드 투자 활성화로 배당 소득 등 투자 이득을 기대할 수 있지만 많은 문제점도 있다고 지적했다. 의원실에 따르면 해외부동산 투자는 상품 구조상 직접투자가 아닌 운용사, 판매사, 에이전시 등 여러 주체가 얽혀 회수불능 등의 문제 발생 시 운용사의 직접적인 관여가 어렵다. 또한 우리나라의 해외부동산 펀드 투자가 유럽국가에 편중돼 환율변동으로 인한 연쇄적인 금융 위험에 취약하고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는 무역 갈등과 국제분쟁에 따른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고 의원실은 설명했다. 지상욱 의원은 유럽지역의 집중적 묻지마 투자는 해외 환율과 국제분쟁 같은 갑작스러운 해외 상황에 대처가 어렵다라면서 금융당국이 실사 강화 등 투자 가이드를 내릴 필요가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국내 투자사와 운용사에서 해외부동산 펀드 판매 경쟁이 벌어지면서 제대로 된 실사와 정보 확인 없이 깜깜이 투자를 진행한 사례도 있었다라면서 금융당국이 투자자의 원금 회수 불가시 발생할 수 있는 피해보상 대책과 투자사의 실사여부, 허위매물 등을 점검할 수 있는 안전대책망 업계에 주문할 필요가 있다라고 강조했다. 민현배기자

더 강렬한 매력으로 돌아온 뮤지컬 <맘마미아> 4~6일 경기도문화의전당서 공연

오랫동안 세계인들의 사랑받은 뮤지컬 맘마미아가 돌아왔다. 4~6일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극장에서 강렬한 매력이 더해진 공연으로 관객을 맞는다. 메릴 스트립 주연의 영화로도 유명한 뮤지컬 맘마미아는 1999년 웨스트엔드에서 초연돼 올해로 20주년을 맞았다. 국내에서도 꾸준한 사랑을 받으며, 지난 8월 최단기간 누적관객 200만 관객을 돌파하는 놀라운 기록을 달성했다. 경기도문화의전당 무대에는 3년 만에 오른다. 이야기는 아름다운 지중해의 외딴 섬을 무대로 결혼식을 앞둔 딸, 소피가 만나보지 못한 아빠를 찾는 데서 시작한다. 엄마(도나)의 과거 속 연인이었던 세 남자를 자신의 결혼식에 초대하면서 벌어지는 해프닝을 다룬 이야기는 가족애와 우정, 로맨스가 어우러져 특히 엄마와 딸이 함께 데이트하고 싶은 공연으로도 인기를 끌고 있다. 맘마미아에서 빼놓을 수 없는 건 음악이다. 삶의 다양한 순간을 노래하는 스웨덴 출신의 세계적인 팝그룹 아바(ABBA)의 히트곡으로 채워진 뮤지컬 넘버들은 엄마 세대에 지난날의 추억을 떠올리게 한다. 아바(ABBA)를 모르는 딸들 역시 댄싱퀸(Dancing Queen), 허니 허니(Honey Honey) 등 각종 매체에서 널리 알려진 곡으로 소통하고 공감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이번 공연에는 원년 멤버들로 구성된 출연진들이 눈길을 끈다. 대한민국 대표 뮤지컬 퀸이자 영원한 도나로 알려진 최정원과 엘리자벳,레베카로 요즘 뮤지컬계에서 맹활약 중인 배우 신영숙이 주인공 도나로 출연한다. 배우 홍지민은 로지 역에서 섹시의 아이콘 타냐 역으로 변신해 새로운 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성기윤을 비롯한 김영주, 남경주, 이현우, 오세준, 호산 등 원년멤버들은 물론 250대 1의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당당히 합격한 루나, 이수빈, 김정민, 박준면, 오기쁨 등 새로운 인물들도 합류해 20년 명성의 맘마미아의 축제를 이어간다. 관람료는 VIP석 14만 원, R석 12만 원, S석 9만 원, A석 7만 원. 정자연기자

옹성우, '2019 코리아드라마어워즈' 남자 신인상+한류스타상 '2관왕'

그룹 워너원 출신 옹성우가 '2019 코리아드라마어워즈'에서 남자 신인상과 한류 스타상을 동시에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옹성우는 지난 2일 개최된 '2019 코리아드라마어워즈'(이하 '2019 KDA')에서 첫 주연작인 '열여덟의 순간'으로 남자 신인상과 한류스타상을 수상하며 2019년이 발견한 무한 가능성의 신인배우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옹성우는 "감사한 분들이 너무 많아 끝나고 한 분 한 분 감사하단 말씀을 드리도록 하겠다"며 "사실 배우라는 이름으로 이 자리에 참석하는 것도 부끄러운데 이런 상까지 받게 되어 굉장히 떨린다. 아직 어떠한 평가를 받기에는 굉장히 부족하지만 이 상은 앞으로 더 지켜보겠으니 열심히 하라는 의미로 알고 진심을 다해 더 열심히 하도록 하겠다"며 가슴 벅찬 수상소감을 전했다. 이어 "아직 많은 분들이 제가 어떠한 사람인지 또 제가 누구인지 또 연기를 함에 있어서 어떠한 생각과 마음을 가지고 있는지 모르실 텐데 정말 진심으로 열심히 해서 순수한 열정을 가진 사람이라는 말을 들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앞으로 더 성장하는 신인배우 옹성우 되겠다"라고 연기를 향한 열정과 진심을 담은 진중한 각오를 밝혔다. 한편, 그룹 워너원으로 데뷔한 옹성우는 노래와 춤뿐만 아니라 예능, 연기, MC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후 워너원의 멤버로 뜻깊은 활동을 마무리한 옹성우는 드라마 '열여덟의 순간'을 통해 연기자로 새로운 시작을 알렸고 열여덟 소년 최준우로 열연을 펼치며 배우로서 합격점을 받았다. '열여덟의 순간'이 방송되는 동안 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1위에 오르는 등 화제의 중심에 있던 옹성우는 느리지만 조금씩 성장해 나가는 열여덟 소년의 성장통을 현실적으로 표현해내며 브라운관을 사로잡았다. 특히, 옹성우가 가진 청춘의 순수함은 옹성우만이 보여줄 수 있는 특별한 감성과 만나 시청자들에게 열여덟에 대한 향수를 불러일으켰고, '열여덟의 순간'은 어른도 공감할 수 있는 감성 청춘물로 인기를 모았다. 첫 주연작에서 열연을 펼치며 배우로서 한 작품을 이끌어 가는 안정적인 힘을 보여준 옹성우. 2019년에 단연코 눈에 띄는 신인배우로 눈도장을 찍으며 호평 속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연 옹성우의 행보에 이목이 집중된다. 장영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