쥐띠 36년생(丙子)은 재수가 불리하고 질병을 술을 조심해야 한다. 자손과 언쟁도 있다. 48년생(戊子)은 재물 손실을 보고 사업이 불리하다. 실속 없고 고생만 할 운. 60년생(庚子)은 직업고민이 해결되고 자손기쁨이 생긴다. 음식 접대를 받고 만사 길하다. 72년생(壬子)은 재물은 지출하나 시험 가택 차량 문제는 길하다. 84년생(甲子)은 상사의 도움을 받고 문서 차량문제가 해결된다. 능력을 발휘하고 만사 길. 사진 = 오늘의 운세, 띠별운세, 생년월일운세 /경기일보 /서일관 운명철학원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 원인이 드러나지 않고 있는 가운데 북한에서 날아든 파리가 전파자일 수 있다는 주장(본보 9월 23일자 6면)과 관련, 검역 당국이 파리를 포함한 모든 가능성을 열고 역학조사에 나서기로 했다.이는 국무총리가 파리 등을 포함해 역학조사를 실시해야 한다고 지시한 데 따른 조처다. 1일 농림축산검역본부와 경기도 등에 따르면 검역ㆍ방역 당국은 ASF 관련 역학조사 대상을 포괄적으로 잡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현재까지 ASF가 총 4건 발생(파주 2건, 연천ㆍ김포 각 1건)한 경기도는 살처분 농장 및 방역대 통제초소 등에 집중소독을 벌이는 동시에 역학검사 대상 농가 400여 곳에서 해충 구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ASF 감염경로 파악을 위해 다양한 가능성을 갖고 상황을 주시하고 있으며 파리와 같은 해충도 그 가능성 중 하나라며 해충 구제 활동을 하면서 종합적이고 거시적으로 상황을 보고 있다고 말했다. 검역본부 역시 ASF 바이러스에 감염된 파리도 발생 원인 중 하나일 수 있다며 역학조사 과정에서 이를 살펴보겠다는 방침이다. 앞서 이낙연 총리는 지난달 28일 정부세종청사 중앙재난수습본부에서 농림축산식품부, 통일부, 행정안전부 등이 참여한 범정부 ASF 방역대책회의를 주재했다. 이 자리에서 이 총리는 지금 우리는 사람, 차량 또는 큰 짐승을 통해 (ASF 바이러스가) 옮겨질 것이라는 전제하에 소독과 방역 조치를 취하고 있다며 우리의 방역 체제가 놓칠 수 있는 것도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하수를 통해 침투되거나, 파리 같은 작은 날짐승으로 옮겨지는 것은 지금의 방역 체제로 완벽하게 막기 어렵다며 방역 당국은 국내외 전문가들 의견을 모두 들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최해영이연우기자
사할린 향토박물관은 일본 성을 닮은 건축양식부터 일본풍 그대로다. 약 19만 점의 소장품은 야생 동물, 원주민의 역사와 민속품, 소련시절의 역사 등이 주를 이루고 있었다. 무엇보다 지하 1층의 박제된 야생동물들의 날카로운 눈동자들은 살아있는 듯 선명했다. 전혀 지루하지 않는 현장감이 여느 박물관보다 흥미를 끌었다. 2층 한쪽에 전시된 한국인의 근대적 결혼식 사진은 진한 향수를 느끼게 했다. 축 결혼식, 이라는 글씨와 복 복자와 목숨 수자에 날짜까지 적혀 있어 누구일까 궁금하기까지 했다. 가만히 생각하니 결혼식의 수복(壽福)이라는 글씨는 늙어 파뿌리가 될 때까지 복되게 살라는 만고불변의 진리가 아닐까 싶다. 다음 행선지는 시립미술관이다. 이곳 광장 앞에도 안톤 체홉의 동상이 있었다. 빠삐용의 악마의 섬처럼 죄수들과 정치범수용소로 악명을 떨치던 제정러시아 시절의 사할린, 그는 모스크바에서 3개월에 걸쳐 이곳에 왔다고 한다. 건강도 좋지 않았던 30세, 시베리아 횡단열차도 없던 시절이었다. 오직 배와 마차로 힘든 노정 끝에 사할린에 도착한 그는 이곳을 슬픔의 틈새라고 했다. 그리고 모스크바로 돌아간 3년 후, 3개월간의 기록 사할린 섬 중에서 이렇게 썼다. -우리는 수백만 명의 사람들을 교도소에 방치했고, 기준도 없이 야만적으로 그들을 헛되이 죽어가게 했다. -술을 먹지 않고 미치지 않는 이상 이곳에 살기란 무척 힘든 곳이다. 안톤 체홉은 44세의 젊은 날 세상을 떠났다. 아내가 건네 준 포도주 한 모금 머금고 미소 지으며. -시립미술관입구에는 때마침 사할린 한인들의 기록사진이 전시되고 있었다. 1949년~2019년 고려신문 70년 사의 스크랩과 조선로동자 라는 신문, 레닌의길로 라는 소련공산당 싸할린주 위원회 기관지라는 한글판 신문도 눈에 띄었는데 1989년 전대협 대표로 베를린을 경유 평양까지 갔다가 판문점으로 돌아온 통일의 꽃, 민주열사라는 수식어를 가진 임수경 씨의 인터뷰사진도 있었다. 이곳 사할린이 오히려 남북한 통합의 역사를 그대로 보여주고 있음을 알 수 있어 좋았다. 1990년 소련과 수교가 되고 국적기가 처음 사할린 땅에 내린 날 눈물을 훔치는 스튜어디스의 사진은 환영인지 환송인지, 뒤의 한인 인파들도 감격과 감회에 젖어있는 모습이 사할린의 아픔을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었다. 이렇게 트인 길로 한국의 연예인들이 대규모 공연을 하는 장면, 특히 수많은 관중 속에서 노래하는 젊은 가수 최진희씨의 공연 장면은 사할린 동포들의 가슴을 얼마나 적셨을까. 1990년 소련과 수교하기까지 무려 45년간 4만 명의 동포들은 고국으로부터 버려져 있었던 것이다. 흑백사진 속의 과거들이 아프고, 기쁘고, 감격스러워보였다. 그들에게 고국이 있다는 것은 어머니가 곁에 있는 것처럼 행복했을 것이다. 시립미술관에는 어제 만난 조성용 한인작가의 그림과 그의 러시아친구 작품이 전시 중이었다. 2층에는 한국작가와 북한작가의 작품이 동시에 전시되고 있었고 러시아 유명작가들의 소장 작품들이 신고전주의 풍으로 전시되고 있었다. 한쪽 방에 러시아의 고 미술품들이 전시되고 있는 것도 인상적이었다. 규모는 크지 않았지만 전혀 낯설지 않은 아담한 미술관이었다. 이덕규 시인은 이곳에 전시된 작품을 보더니 십자가에 못 박힌 예수의 구멍 난 발을 설명하는데, 구멍이라는 공간적 개념을 구체적으로 나열하며 입 안 가득 거품을 물고 있었다. 그가 갑자기 도슨트가 되어 이유 없이 미술관투어 참여자가 된 불특정 몇 명을 대상으로 해설에 열중하는 순간, 조용히 밖을 나온다. 얼마를 걷지 않아 시청이 나오고 건너편에 레닌광장이보였다. 러시아의 어느 도시를 가도 레닌 광장이 있고 그의 동상을 볼 수 있는데 이곳에도 육중하게 레닌의 동상이 서 있었다. 마르크스 엥겔스를 잇는 러시아 공산당 및 소비에트연방공화국의 창설자이자 혁명가인 그는 러시아의 시대적 국가관에서 조금씩 퇴출당하는 형세다. 과거 소비에트 연방공화국에서 독립된 국가에서는 레닌의 동상이 대부분 파괴되는 반달리즘이 만연해 있는데 이곳 광장에는 천안문의 모택동처럼 굳건히 중앙 광장을 지배하고 있었다. 어제 만나기로 한 러시아 작가 주화백이 나와 있었다. 하늘은 오랜만에 푸른빛과 하얀 구름을 평범하게 보여주고 있었다. 한 소녀가 까만 당나귀 등에 올라 토닥토닥 발굽소리를 내며 지나갔다. 시장 구경을 가기 전 화가들만 따로 갈라져 작가 레지던시로 보이는 창작 공간을 찾아 나섰다. 꼬불꼬불 미로를 따라 들어가니 조성용 작가의 작업실이 나왔다. 그는 몹시 분주해 보였으나 우리를 위해 본인의 그림을 이것저것 들춰내며 간단한 설명까지 해주었다. 리얼리즘 작가이지만 나름 독특한 화풍을 견지하고 있었다. 한국에서 만나 알게 된 일행 중 한 사람에게 생선 몇 토막을 건네주었는데 저수지 지킴이 가물치보다 커보였다. 이걸 한국까지 가져가려면 아이스박스가 필요하리라. 우리는 모두 각자 쇼핑을 했다. 재래시장과 슈퍼마켓이 있는 상가 건물이 혼재하고 있었다. 갖가지 과일을 즐비하게 쌓아놓은 곳, 알록달록한 옷들을 매달아 놓은 곳, 우리나라의 시장 풍경과 다를 바 없는데 너무나 한가했다. 함께 한 마켓으로 가서 생선을 포장할 아이스박스를 찾는데 이 집 아가씨가 무척 친절하게 도와주었다. 옆에서 지켜보던 아버지로 보이는 가게 아저씨가 보통형의 자기 딸을 가리키며 무어라 말하였다. 주화백의 통역은 놀랍게도 이랬다. 누가 말 한필 값만 주고 우리 딸 좀 데려가라고 하시요! 모두들 입가에 그윽한 미소를 흘리며 갑작스런 물건에 원인모를 입맛을 다시는 분위기였다. (가성비 좋은 물건을 발견했을 때처럼, 그러나 당혹한 뭐 그런) 마지막 투어를 공고하게 마치고 버스에 올랐다. 오늘 석식은 한국문화원의 한국관에서 대게 정식을 함께 했다. 만족할만한 식사였다. 천천히 가가린 공원을 가로질러 돌아온다. 잠시 공원벤치에서 휴식할 때 이덕규 시인이 또다시 일장 연설을 내놓았다. 황순원형(形), 김동인형, 서정주형 등의 연애관을 부처가 중생에게 전하 듯 설파했다. 나는 아무래도 황순원 형 같다고 생각했으나 다수가 이오연 민예총 수원지회장을 쳐다보고 있었다. 하룻밤을 더 보내고 여장을 꾸린다. 간단히 조찬을 마치고 가가린 공원을 산책했다. 그런데 공원을 걷다말고 이오연 작가가 귀중한 발견을 한 듯 멈춰서 있었다. 호숫가에 한국 소나무 같은 노송이 한그루 서 있고 그 옆에 일본 신사처럼 생긴 비석의 기단이 보였다. 비는 잘려나간 듯 사라졌고 부근에 또 다른 비가 하나 서 있는데 王子池라고 새겨 있었다. 그는 이 한문을 왕 자지라고 천천히 신대륙을 발견한 콜럼버스처럼 해독하고 있었다. 일본 왕자가 다녀간 기념으로 이 호수를 왕자의 못이라고 했을까. 비의 뒷면엔 무어라 일본 글씨가 빼곡히 새겨져있었다. 일본의 잔재는 이 북방 사할린의 곳곳에도 마치 우리나라의 주요산맥 정상에 말뚝을 박아 정기를 끊으려 했던 것처럼 불편하게 남아있었다. 비행기에 오르며 생각한다. 사할린 인구 75만 중 아직 소수민족 중 가장 많은 2만 5천명의 한인이 산다고 한다. 한인1세는 1천여 명뿐이고 대부분이 2세, 3세다. 또한 2000년 이후 영구 귀국하여 정착한 700여 명의 동포들은 현재 경기도 안산시 고향마을에서 여생을 보내고 계신다. 이번 경기민예총 해외문화예술탐방은 3ㆍ1운동 100주년, 임시정부 100주년이라는 의미 있는 해여서 더욱 가치 있는 여행이었으며 개인적으로도 사할린이라는 우리 동포들의 한 서린 흔적들을 꼭 한번 찾아보고 싶었다. 더구나 필자가 기획한 수원민족미술협회의 3ㆍ1운동 100주년 기념전을 돌아가면 바로 진행해야하며, 위원회별로 연말에 있을 사할린 탐방 결과물 전시를 준비해야한다. 배웅 나온 주명수 한인 작가의 잡은 손을 놓았다. 이 순간이 마지막일수도 있는 것은 강제징용을 갔던 수많은 한인이 그랬던 것과 같은 기약할 수 없는 일이다. 무언가 아쉬운 사할린이 상공에서 아스라이 사라진다. 죽고 사는 게 진정 물소리 같은 것일까. 운명이라기엔 너무나도 애잔한. 이해균 수원민족미술협회 회장
[오늘의 운세] 10월 2일 수요일 (음력 9월 4일 /壬申) 띠별 / 생년월일 운세 쥐띠 丙子 36년생 재수불리 질병조심 자손과 언쟁 술조심 凶 戊子 48년생 재물손실 사업불리 실속없고 고생만 할운 庚子 60년생 직업고민해결 자손기쁨 음식접대 만사 吉 壬子 72년생 재물은 지출하나 시험 가택 차량문제는 吉 甲子 84년생 상사의도음 문서차량해결 능력발휘 만사길 소띠 丁丑 37년생 명예생기고 자손경사 금전해결 매사원만 己丑 49년생 평범 무난하고 술음식 생기고 대화로 해결 辛丑 61년생 직장고민 재물지출 경쟁불리 마음의변화 癸丑 73년생 재수불리 타인과 시비 참고 인내해야 무난 乙丑 85년생 연인불화 마음답답 직장불안 재물지출만고 호랑이띠 戊寅 38년생 자손걱정 과음조심 차량문서 재운불리해 凶 庚寅 50년생 술음식생기고 좋은듯하나 출행여행고민 壬寅 62년생 돈거래 불리 중상모략조심 한발양보해야 甲寅 74년생 차량사고 조심 말조심 재수불길 참아야 吉 丙寅 86년생 일진불리 한발양보 음주과식 여행출행조심 토끼띠 己卯 39년생 금전 무난하나 직장 및 자손문제로 걱정 辛卯 51년생 직장문제로 언쟁생기나 친구의 도움받고 癸卯 63년생 재물지출 경쟁에서 손해 심신피로 술조심 乙卯 75년생 일진원만 인기좋고 구직성사 만사해결 吉 丁卯 87년생 인기상승 연인화합 정서안정 만인의 우상 용띠 庚辰 40년생 자손경사 친척도움 직업안정 모임초대 吉 壬辰 52년생 친구형제 모임 중심인물 되고 재물은 지출 甲辰 64년생 시험합격 승진가능 연인데이트 재물지출 丙辰 76년생 가출 충동 연인이별 유흥탈선 매사조심 戊辰 88년생 凶유흥탈선 술도박조심 음식대접 줄기는날 뱀띠 辛巳 41년생 자손기쁨 술음식생기고 친척친구의 조언 癸巳 53년생 재물지출 구설시비조심 문서나 서류는 吉 乙巳 65년생 인기있고 승진가능 가정화목 가족외식 吉 丁巳 77년생 애인생기고 인기있고 뜻을성취 고민해결 己巳 89년생 吉운기상승 재수원만 고민해결 연인데이트 말띠 壬午 42년생 친구형제 모임문서나 차량변화 출행할운 甲午 54년생 오전은 무난하나 오후는 심신피로 시비조심 丙午 66년생 만사불길 감언이설주의 투자 도박손해 凶 戊午 78년생 재수좋고 음식생기나 마음 답답 기분손상 庚午 90년생 고민해결 직업성사 음식대접 주도적인물 양띠 癸未 43년생 재물지출 경쟁불리 보증서면 후회하고 乙未 55년생 매사원만 승진가능 인기있고 자손기쁨 吉 丁未 67년생 인기있고 연인생기고 술음식생기며 무난 己未 79년생 재수원만 음식생기고 가정화합 직업안정. 辛未 91년생 운기상승하나 직장으로 고민 마음은답답 원숭이띠 甲申 44년생 불길한 문서나 서류 뇌물성 재물 조심해야 丙申 56년생 만사불리 질병조심 가정불화 음주운전 凶 戊申 68년생 재수원만하나 지출도 많고 가족연인외식 庚申 80년생 음식생기고 구직성사 능력발휘 귀인도움 壬申 92년생 여행과출행 실속없고 분주하고 모임갇고 닭띠 乙酉 45년생 명예생기고 매사 원만 연인데이트 만사 吉 丁酉 57년생 인기좋고 술생기고 데이트운 건강은 조심 己酉 69년생 집안화합 재수원만 음식대접 데이트가능 辛酉 81년생 명예손상되나 친구의 도움 직업으로 고민 癸酉 93년생 일진불리 술여자로 손해 도박오락도 손해 개띠 丙戌 46년생 만사불길 일찍귀가하여 가족과 대화나해야 戊戌 58년생 재수원만 직업안정 운수왕성 술생기고 吉 庚戌 70년생 구직성사 귀인도움 자손경사 만사해결 吉 壬戌 82년생 친구단합 모임성사되나 실속없고 분주해 甲戌 94년생 변화변동 시험무난 분주다사 부모님걱정 돼지띠 丁亥 47년생 인기좋고 가정화목 금전해결 행운오고 吉 己亥 59년생 만사무난 데이트 하고 음식대접 즐거운 날 辛亥 71년생 직장갈등생기나 원만히 해결 가정불화조심 癸亥 83년생 재물손해 경쟁불리 타인시기질투조심할 때 乙亥 95년생 귀인도움 선물생기고 인정받고 승승장구 吉 /서일관 운명철학원
SBS '불타는 청춘'(이하 '불청') 1일 방송에서는 몸개그 작렬, 청춘들의 새 게임 '수족구' 경기가 공개된다. 청춘들은 새 친구 정재욱에게 '불청' 여행 와서 하고 싶었던 것을 물었다. 이에 엉뚱한 매력의 재욱은 '족구'를 꼽았고, 청춘들은 새 친구들을 위해 두 팀으로 나눠 족구를 하기로 결정했다. 청춘들은 국가대표 출신인 임오경과 박재홍을 필두로 팀을 나눴다. 팀 선정 방식은 주장인 두 사람이 원하는 청춘들을 한 명씩 고르는 방식으로 정해졌다. 특히 오경은 실제 국가대표 티셔츠를 입고 와서 초장 기선 제압에 나섰다. 이번 족구 게임은 혼성 게임으로 여성에게는 손을 사용할 수 있는 핸디캡을 주기로 했다. 과거 농구를 했던 경험이 있는 선영은 이를 놓치지 않고 매 경기마다 화려한(?) 기술을 선보여 상대편 청춘들의 정신을 혼미하게 했다. 핸드볼 선수 출신 오경 역시 남다른 족구 실력을 선보였다. 이에 피구, 배구, 족구, 농구, 핸드볼 등 다양한 구기 종목이 혼합된 새 게임 수족구(?)가 탄생됐다. 경기가 더해질수록 주장 오경과 재홍의 팽팽한 기싸움을 비롯해 응원단까지 과열 양상이 일어났다. 이에 광규는 날아오는 공에 뺨을 맞는 아찔한 순간을 겪기도 하는 등 청춘들의 불타는 승부욕에 예상외 접전이 펼쳐져 손에 땀에 쥐는 경기를 선보였다는 후문이다. '불타는 청춘'은 오늘(1일) 오후 11시 20분 방송된다. 장건 기자
'유 퀴즈 온 더 블럭' 유재석과 조세호가 이번 주는 한국의 실리콘밸리인 경기도 판교로 입성한다. 1일 방송되는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첨단 산업 단지가 있는 경기도 판교로 떠나 게임 산업의 메카이자 굴지의 기업들이 가득한 곳에서 다양한 사람들 만나기에 나선다. 우선 두 사람이 길을 가다가 만난 자기님은 바로 최현석 셰프 닮은꼴인 게임회사 팀장님. 프리하게 출근하는 모습을 풍기며 자율 출근제의 장점에 대해 입장을 밝히던 팀장님은 본인이 담당하는 게임 관련해 가장 기분 좋았던 댓글에 대해서도 이야기한다. 이를 듣던 유재석도 방송을 본 자기님들이 댓글로 달아 주길 바라는 내용을 솔직히 밝히며 공감대를 드러냈다. 한편 대화를 나누다 갑작스럽게 큰 자기가 예고도 없이 팀장님 뺨을 때리는 상황이 벌어져 그 이유에 궁금증을 더한다. 그다음으로 두 자기의 눈을 사로잡은 이는 바로 버스정류장에 서서 놀이동산을 가기 위해 버스를 기다리고 있던 3년차 커플. 유재석은 "안 그래도 오늘 같이 날씨가 좋은 날은 일하기 싫은 날인데 너무 좋겠다"고 부러움을 금치 못하며 토크를 시작했다. 그동안 꿀 떨어지는 연인들을 많이 만나봤다면 이번 커플은 사귄 지 3년이 돼 서로 가족 같다고 이야기하는 동갑내기 현실 커플. 여자친구가 3년을 사귄 소감과 연애 초기 같지 않은 남자친구의 변한 행동 등을 솔직하게 공개하던 도중 갑자기 조세호가 "사랑은 변합니까, 안 변합니까"를 깜짝 질문하자 자기님들은 물론 큰 자기까지 긴장하는 일촉즉발의 위기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다고. 한편, 길을 가다 무기 회사 부장님을 만나 특수한 업에 대한 토크의 장을 이어간다. 그 신기함에 조세호는 "무기 만드신다고 해서 게임 아이템인 줄 알았다"고 놀라움을 드러내는 한편 유재석은 무기에 대한 전문용어까지 말하자 설명하고 있던 자기님도 깜짝 놀랐다는 후문. 무기에 대한 소개는 물론 직장생활 20년 차인 부장님이 느낀 자신이 회사를 입사할 때와 지금 입사하는 직원들 간의 차이점, 회식 문화의 변화 등에 대한 토크를 이어가며 세대와 문화 차이를 전할 계획이다. 또 이날의 공통 질문인 '내 인생에 필요한 단축키'에 대해서 이야기할 때는 촬영을 지켜보던 관중으로부터 다양한 아우성이 쏟아지기도 해 토크콘서트같이 모두가 함께 진풍경이 펼쳐지기도 했다. 이 외에도 이날 방송에서는 반에서 1등한다는 친구와 미래 희망이 농구 선수라는 중학생들을 만나 재치 넘치는 대화를 나눠 보기도 하고, 예전에 아기 자기의 데이트 현장을 목격했다며 그 상황을 생생히 폭로해 조세호를 당황스러움에 빠뜨린 중학교 상담 선생님의 토크도 방송되며 안방극장에 쏠쏠한 재미와 사람 냄새 가득한 이야기가 전해질 예정이다.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오늘(1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장건 기자
국내 최악의 장기 미제사건으로 꼽히는 화성연쇄살인사건의 유력 용의자 이춘재씨(56)가 화성사건을 비롯해 모두 14건의 범행을 저질렀다고 자백했다. 사건 유력 용의자로 지목된 지 13일 만이다. 1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이날까지 부산교도소에 수감 중인 이춘재씨에 대한 대면조사를 총 9차례 진행해 이씨의 자백을 이끌어 냈다. 이씨는 조사 과정에서 9건의 화성사건을 비롯해 5건의 다른 범행도 저질렀다고 경찰에 털어놨다. 화성사건 이외 범행은 화성사건 전후 화성 일대에서 3건, 이씨가 충북 청주로 이사한 뒤 처제를 살해하기 전까지 2건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대면조사에서 입장을 부인하다가 자신의 범행을 털어놓은 이씨의 자백에 신빙성을 확인하고자 당시 수사기록 등을 살펴보고 있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관계자는 이씨가 지난주부터 자백하기 시작했다며 경찰에서는 자백의 신빙성을 확인해야 할 필요가 있어 관련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향후 자백 내용에 대한 수사기록 검토와 자백의 신빙성, 객관성 등을 확인한 후 수사결과를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경찰은 지난달 18일 화성연쇄살인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1994년 1월 처제를 성폭행하고 살해한 혐의로 구속기소돼 부산교도소에서 무기수로 복역 중인 이씨를 특정했다. 경찰은 지난 7월 화성연쇄살인사건 피해자들이 남긴 증거물을 다시 살펴보던 중 한 피해자의 옷가지에 붙어 있던 제3자 DNA를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DNA 분석을 의뢰한 결과, 이씨의 DNA와 일치한다는 결과를 확보했다. 이후 경기남부경찰청 2부장을 수사본부장을 중심으로 미제사건 수사대, 광역 수사대, 진술 분석팀, 외부 전문가 자문 등 57명 규모의 수사본부를 편성, 수사를 벌이고 있다. 양휘모기자
파주시 파평면 양돈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의심 신고가 접수, 아프리카돼지열병(ASF)에 대한 긴장감이 지속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경기도는 내년 2월까지 특별방역기간을 운영하고, 살처분 작업 종사자에 대한 트라우마 관리를 강화하는 등 철저한 방역태세를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1일 농림축산식품부는 파주시 파평면 양돈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의심 신고가 들어왔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초동방역팀을 투입해 사람과 가축, 차량 등의 이동을 통제하고 긴급방역 조치를 하고 있다. 현재까지 확진 사례는 도내 4건, 강화군 5건 등 총 9건으로 이번 신고가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확진되면 10번째 발병 사례가 된다. 파주시에서는 지난달 17일 아프리카돼지열병이 국내에서 처음 확진됐으며 이어 24일에도 한 차례 더 발생한 바 있다. 한편 도는 ASF 완전 진압을 위해 이달부터 내년 2월까지 ASF를 비롯한 조류인플루엔자(AI)ㆍ구제역 등 동물 질병을 막기 위한 특별방역기간을 운영하기로 했다. 도는 특별대책기간 동안 심각 단계에 준하는 최고수준의 선제 차단방역을 실시한다는 구상이다. 대책으로는 △산란계 농가 앞 통제초소 조기 운영 △오리 농가 사육제한 확대 추진 △중점방역관리지구 소독ㆍ예찰 강화 △유통 및 검사ㆍ이력관리 철저 △항체 발생률이 부족한 농장에 과태료 처분 등이 명시됐다. 이와 함께 ASF 살처분 작업에 투입된 현장 종사자들에 대한 트라우마 관리 강화를 약속했다. 살처분 종사자들이 식욕 부진이나 불면증, 환청 증세를 호소하는 등 트라우마에 시달리면서 심리 상담 및 치료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현재까지 도내 살처분, 매몰 작업에 투입된 공무원, 군경, 용역직원 등 인력은 1천300여 명이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재난대응은 결국 사람이 하는 일이라며 자식처럼 기른 돼지를 살처분해야 하는 농장주인도, 그 업무에 투입된 공무원과 용역직원들도 모두 극한의 정신적 고통과 싸우고 있다. 트라우마 관리로 대응력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여승구기자
#사례1. 노모 A씨(72)는 이혼한 아들과 한집에 살면서 아들에게 지속적인 폭행ㆍ폭언 등 학대를 받아왔다. 당초 욕설과 겁주기 수준이었던 아들 B씨의 학대는 어느새 어머니를 향한 폭행으로 이어졌다. 깨워 달라는 시간에 맞춰 깨워주지 않았다는 게 첫 폭행의 이유였다. A씨는 부모 자식 간에 일어난 일로 여기며 자식을 생각하는 부모마음에 홀로 고통을 감내해 왔다. 그러나 아들의 학대 정도가 날이 갈수록 심해지자 A씨는 3년여의 시간 동안 받아온 학대에서 벗어나고자 결국 경찰에 도움을 요청했다. #사례2. 자식으로부터 부양을 거부당한 독거노인 C씨(67ㆍ여)는 지난달 집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정확한 사인은 알 수 없었지만, C씨는 장기간 홀로 방치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조사 결과 C씨는 홀로 남겨진 뒤에도 자식들로부터 폭력을 당하거나 금품을 빼앗기는 등 학대를 당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10월 2일 노인의 권리ㆍ복지 향상을 위한 세계 노인의 날을 맞은 가운데 경기도가 노인학대 검거 건수가 지난 3년간 1천여 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도내 노인학대 검거 건수는 2017년부터 매년 증가하고 있어 이를 막기 위한 지자체ㆍ정부의 도움이 절실하다는 지적이다. 1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소병훈 의원(광주갑)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노인학대 사건 송치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7년부터 올 6월까지 경기지역에서 노인학대로 검거된 건수는 총 1천52건으로 전국(3천332건)의 31.6%에 달한다. 경기도에서만 노인학대로 매월 35건, 매일 1건 이상의 신고전화가 걸려오는 셈이다. 더욱이 도내 노인학대 검거 건수는 2017년 321건, 지난해 464건을 기록하는 등 매년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지난 2017년부터 올해 6월(267건) 동기간 증가율은 무려 66.4%에 이른다. 노인에 대한 폭력ㆍ학대의 가해자는 대부분 가족인 것으로 확인됐다. 가해자 전체 3천446명 중 93.5%인 3천223명이 가족이었으며 그중 아들이 37.2%로 가장 많았다. 학대가 발생한 장소는 가정 내가 89.0%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전문가들은 노인학대의 근본적인 발생을 막으려면 취약계층에 놓인 노인과 그들을 부양하는 가족을 위한 정부 및 지자체의 지원이 필수적이라고 조언했다. 임정미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부연구위원은 남성의 경우 노인 돌봄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이 부족한 경우가 많다며 이에 대한 정부 차원의 돌봄 교육이 마련돼 있지만 계획만 있을 뿐 홍보와 실효성이 부족한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노인 학대의 원인은 매우 다양하지만 이를 막을 가장 근본적인 대책은 정부ㆍ지자체의 경제적 지원 증가와 더욱 촘촘한 돌봄 서비스라고 강조했다. 김해령기자
엉뚱하고 순수한 매력과 방송인 못지않은 입담으로 대중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그녀가 에서 그동안 숨겨왔던 개인적 아픔을 최초 고백한다. 1일 방송되는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여에스더의 일상이 공개된다. 유복한 사업가 집안에서 셋째 딸로 태어난 여에스더. 남부러울 것 없는 넉넉한 환경에서 자랐지만, 그녀는 결핍이 있었다고 말한다. 가부장적인 집안 분위기에 억눌리고, 어릴 때부터 유모 손에 자란 탓에 어머니의 사랑이 늘 목말랐다는데. 심지어 심한 약골이었던 여에스더는 모자란 자식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컸다. 그런 그녀에게 가장 의지가 되고 힘이 되었던 존재는 바로 밑 여동생. 하지만 3년 전, 안타까운 선택으로 생을 마감한 동생 때문에 그녀는 극심한 마음의 병을 앓았다. 오랜만에 찾은 동생의 묘, 그리고 그 앞에서 눈물을 보이는 여에스더. 그녀가 동생에게 하고 싶었던 말은 무엇일까. 삭막한 집안에서 정서적으로 결핍되어있던 여에스더에게 아낌없이 사랑을 준 사람은 서울대 의대 후배였던 홍혜걸. 두 살 연하인 그는 우아하고 사랑스러운 여에스더에게 첫눈에 반해 만난 지 94일 만에 결혼을 결심했다. 그렇게 25년째 행복한 결혼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부부지만, 성장환경의 차이로 우여곡절도 많았다고 한다. 지금은 방송에선 갱년기 부부의 생활을 거침없이 폭로하는 등 티격태격한 모습을 보이면서도 누구보다도 서로를 아끼고 사랑하는 여에스더&홍혜걸 부부. 보기만 해도 사랑스러운 부부와 그 가족이 함께 그려가는 삶의 그림이 공개된다.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는 오늘(1일) 오후 10시 5분 방송된다. 장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