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문명 前인천문화원연합회장 본인상= 29일 오전 7시52분,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장례식장 VIP 10호실, 발인 10월1일 오전, 장지 부평가족공원. 010-9137-4531
불소와 중금속이 나와 토양 오염정화작업 중인 용현학익 1블록 도시개발사업 부지에 기준치 이상의 불소가 검출된 토사가 반입된 것으로 확인됐다. 29일 용현학익1블록 도시개발사업 시행사인 ㈜DCRE에 따르면 용현학익 1블록 도시개발사업 부지 내 오염토양 정화를 위해 경기 광명시, 인천 동구 송림동, 부평 부개동 등 3곳의 공사 현장에서 청정 토사를 반입하고 있다. 하지만 불소가 검출된 주안 도시개발1구역 복합건물 신축현장의 토사가 용현학익 1블록 도시개발사업 현장으로 유입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26일 오후 2시10분께 ㈜한화건설이 시공 중인 주안 도시개발1구역 복합건물 신축현장에서 토사를 싣고 나온 인천0X사XXX8 25t트럭은 20여분을 달려 용현학익 1블록 도시개발사업 현장으로 들어갔다. 이 트럭은 10분 후 토사를 붓고 빠져나와, 다시 주안24동 도시개발1구역 현장으로 향했다. 이 트럭을 포함한 3대의 트럭은 이날 주안 도시개발1구역의 토사를 담아 용현학익 1블록 도시개발사업 현장으로 옮겼다. 주안 도시개발1구역 복합건물 신축현장은 지난 7월30일 DCRE의 외부 반입토 시료 채취 검사에서 부적합 판정을 받은 곳이다. 당시 이 현장의 토사에서는 주거지역의 불소 허용 기준치 400ppm보다 높은 700ppm의 불소가 검출됐다. 불소는 과다 노출 시 피부나 폐에 손상을 주는 독성물질이다. 특히 어린이는 불소 노출이 치명적일 수 있어 주거시설 등에는 더 엄격한 기준을 적용한다. 용현학익 1블록 도시개발사업 현장은 1만3천여세대의 아파트 입주가 예정된 주거지역으로 400ppm 이상의 불소가 함유된 토사는 반입할 수 없다. 이날 토사를 나른 트럭들은 운반업체인 범진개발 소속으로 밝혀졌다. 인천0X사XXX8 차량이 2시 44분께 용현학익 1블록 도시개발사업 부지에 제출한 납품증의 출발지는 부개3구역으로 확인됐다. 토사 문제가 없는 부개 3지역의 납품증을 허위로 제출한 것이다. 범진개발 대표는 원래 주안 24동 도시개발1구역의 흙은 매립지에 버리거나 송도로 가져가야 하는데, 트럭기사들이 거리가 멀다 보니 (부개3구역)납품증을 구해 용현학익으로 가져간 것 같다고 했다. 불소 942ppm이 검출돼 정화 중인 용현학익 1블록 도시개발사업 현장에 또다시 기준치 이상의 불소가 검출된 토사가 반입되면서 사실상 정화작업은 잠정 중단될 전망이다. 주거지역으로 개발을 위해서는 오염 토사의 반입량 확인과 처리 작업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DCRE 관계자는 납품증 상에는 허가받은 3개 구역에서 청정토사만 들어온 것으로 돼 있다라며우리 입장에서는 속아서 비싼 청정 토사 값을 주고 오염된 토사를 받은 셈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책임 소재를 밝혀 법적 대응 하고, 이미 들어온 오염 토사는 전수조사해 정화하겠다고 했다. 김경희기자
경기도의회가 도 공무원은 물론 도의원의 갑질을 근절하기 위한 조례 제정에 나섰다. 29일 도의회에 따르면 도의회는 김현삼 의원(더불어민주당안산7)이 대표발의한 경기도 갑질 행위 근절 및 피해자 지원 조례안을 지난 27일 입법예고했다. 해당 조례는 도 본청 공무원 및 산하기관 직원 등이 자유롭고 창의적인 환경 속에서 근무하면서 건전한 공직 근무환경을 조성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조례는 도지사 책무로 갑질 행위 방지 및 근절, 피해자 지원, 문제 발생 시 필요한 조치를 신속하고 적절히 마련하는데 노력하도록 했다. 또 갑질 행위 근절을 위해 경기도 갑질 신고지원센터를 설치 운영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센터에 전담 감사감찰 직원을 배치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갑질 행위자에 대한 징계, 실태조사, 신고자 비밀보장(보호), 협조자 보호 등의 내용도 조례안에 담았다. 이와 함께 유광국 의원(더불어민주당ㆍ여주1)은 경기도의회 의원 행동강령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을 추진한다. 개정안의 핵심은 도의원의 갑질을 방지하는 것으로, ▲직무관련 조언자문 등의 제한 ▲가족채용 제한 ▲수의계약 체결 제한 ▲의장 등의 민간분야 활동내역 제출 등 7개 조항이 신설될 예정이다. 앞서 도의회의 경우 지난 2014년 전국 광역의회 최초로 행동강령 조례안을 통과시킨 바 있다. 당시 조광명 의원(더불어민주당화성4, 현 경기도학교안전공제회 사무국장)이 지난 2012년 행동강령 조례안을 대표발의 했지만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에서조차 지방의회 자주성을 침해한다는 이유로 반대 입장을 밝혀 3년간 계류된 바 있다. 한편 도의회는 다음 달 15일부터 열리는 제339회 임시회에서 갑질 관련 2개 조례안을 심의할 예정이다. 최현호기자
경기도의회(의장 송한준) 의정모니터는 지난 27일부터 28일까지 1박 2일간 양평 블룸비스타에서 경기도의회 의정모니터 워크숍을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워크숍에는 지난 5월 의정모니터 23명이 참여해 자발적으로 구성한 연구모임의 연구과제인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화폐의 관계에 관한 연구 ▲경기도 지원 문화행사 성과 연구 ▲경기도 자치법규 연구 등 4개 과제에 대한 연구성과를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모니터 활성화 방향에 대한 논의와 2019년 행정사무감사 모니터링 관련 지난해 참여자의 경험을 공유하고, 올해 모니터링 일정 및 활동계획 등을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신낭현 경기도의회 사무처장은 환영사에서 모니터 스스로 정책역량 강화를 위해 연구모임을 구성하고 연구성과를 발표하게 됨을 높이 평가한다며 지역주민과 도의원과의 매개체로서의 모니터 역할을 강조하는 등 적극적인 역할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최현호기자
야구 천재 강백호(20ㆍKT 위즈)가 프로무대 첫 정규리그 마운드에 등판, 1이닝 무실점 역투를 펼쳐 홈 팬들에게 기쁨을 선물했다. 강백호는 29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시즌 최종전에서 6회말 구원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1이닝 동안 4명의 타자를 상대해 1볼넷, 무실점 피칭을 선보였다. 최고 시속은 149㎞를 찍었고 던진 공 14개는 모두 직구였다. 지난해 KBO리그 올스타전에서 깜짝 마운드에 올라 팬들에게 즐거움을 줬던 강백호는 5대0으로 앞선 7회초 팀의 4번째 투수로 등판해 1이닝을 깔끔하게 책임졌다. 강백호는 이날 첫 타자 최영진을 유격수 라인드라이브로 잡아내며 첫 아웃카운트를 올린 뒤 다음 타자 김도환에게 볼넷을 허용했다. 하지만 후속 박해민을 유격수 뜬공을 처리하며 한숨을 돌린 후 김성훈에게 바깥쪽 패스트볼을 던져 1루수 땅볼로 유도하며 실점없이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한편, 지난해 신인왕 강백호는 올 시즌 116경기에 주로 우익수와 지명타자로 출전, 438타수 147안타, 65타점, 72득점, 타율 0.336을 기록해 타격부문 5위에 랭크됐다.이광희기자
프로야구 KT 위즈가 2019시즌 정규리그 최종전 승리를 거두고 창단 첫 5할 승률을 달성하며 대미를 장식했다. KT는 29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최종전에서 황재균의 선제 결승포 등 홈런 3방을 앞세워 삼성을 7대0으로 완파했다. 이날 승리로 KT는 올 시즌 71승 2무 71패(승률 0.500), 최종 6위로 마감하며 지난해 기록한 구단 역대 최다승(59승) 9위를 뛰어넘는 팀 최다승 기록을 새로 썼다. 이날 선발 투수 손동현은 3이닝 동안 2피안타, 2볼넷을 내줬지만 5개의 삼진을 낚아내며 무실점으로 호투해 팀 승리의 발판을 놨다. KT가 2회 베테랑 황재균의 홈런포로 포문을 열었다. 황재균은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서 상대 선발 윤성환의 3구째 슬라이더를 그대로 잡아당겨 왼쪽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쏘아올렸다. 이 홈런으로 황재균은 4년 연속 20홈런을 달성함과 동시에 개인 통산 2천300루타를 돌파했다. KT는 이어진 수비에서 선발 손동현이 흔들리며 대량실점 위기를 맞았다. 손동현은 3회초 최영진과 김도환에 연속안타를 내준데 이어 박해민과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허용하며 무사 만루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이후 안정을 되찾은 손동현은 후속 이학주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낸 뒤, 구자욱을 포수 파울플라이, 다린 러프를 3루 땅볼로 각각 처리하며 실점없이 이닝을 마쳤다. 이후 KT의 화력이 6회말 폭발했다. 오태곤이 볼넷과 도루로 만든 1사 2루 기회에서 강백호의 내야 강습타구 때 상대 수비 실책이 나오며 1점을 보탠 KT는 계속된 1사 2루에서 유한준의 1타점 적시타로 점수차를 3점으로 벌렸다. 이어 멜 로하스 주니어가 삼성 두 번째 투수 백정현을 상대로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포를 터뜨려 5대0으로 앞서갔다. 승기를 잡은 KT는 7회초 깜짝 마운드에 오른 강백호의 1이닝 무실점 호투와 8회말 상대의 추격의지를 꺾는 오태곤의 쐐기포 등을 앞세워 삼성을 7점 차로 대파하고 유종의 미를 거뒀다. 한편, 대전 원정에 나선 공동 1위 SK는 에이스 앙헬 산체스의 7이닝 무실점 완벽투와 제이미 로맥의 홈런포 2방을 통해 한화를 2대0으로 꺾고 공동 선두 두산과의 리그 1위 경쟁을 이어갔다. 이광희기자
임금협상을 둘러싼 한국지엠(GM)의 노사 갈등이 감정싸움으로 번지면서 노조 파업이 장기화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29일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GM지부에 따르면 노조는 30일 중앙쟁의대책위원회를 열고 후속 투쟁 지침을 정하는데 추가 파업을 결정할 가능성이 높다. 앞서 노조는 지난 19일 사측과 1개월 만에 임금협상 단체교섭을 재개했으나 입장차를 전혀 좁히지 못했다. 이에 노조는 지난 24일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GM 카허 카젬 사장 등 경영진 퇴진 운동에 돌입한 상태다. 노조는 26일 조합원들에게 보낸 소식지를 통해 사측 태도에 강한 불만을 드러냈. 노조는 카허 카젬 사장은 본사 지시사항이라며 노조와 대화하지 말라고 지침을 내리면서 갈 데까지 가자고 했다며 장기전으로 가면 노노 갈등을 일으켜 사측이 유리하다고 판단하는 짓거리라고 주장했다. 노조와 사측 감정이 격해지고 있지만 사측은 추가 파업이 있더라도 노조 요구안을 수용하긴 어렵다는 입장이다. 경영상황이 정상화하지 않은 상황에서 기본급 인상, 성과급 지급, 인천 부평2공장의 지속가능한 발전 전망 계획 제시 등 노조의 요구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것이다. 한국GM 관계자는 노조에 교섭 요청을 했으나 추가 협상안 제시를 요구하면서 이에 응하지 않아 답답한 상황이라며 현재로서는 회사에서 내놓을 만한 제시안이 없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GM 노조는 앞서 지난달 20일부터 부분 또는 전면 파업을 이어오고 있다. 주재홍기자
5살 의붓아들의 손과 발을 묶고 둔기로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의 20대 계부가 구속됐다. 강태호 인천지법 영장 당직판사는 29일 오후 열린 A씨의 살인혐의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이 끝난 후 도주할 우려가 있다며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지난 25일 오후부터 26일 오후까지 25시간 가량 인천시 미추홀구 한 빌라에서 첫째 의붓아들 B군(5)의 얼굴과 팔다리 등 온몸을 심하게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B군의 손과 발을 케이블 줄로 묶어 움직이지 못하게 한 뒤 1m 길이의 목검으로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2년 전인 2017년에도 아동복지법상 아동학대유기방임 혐의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으며 집행유예 기간이 끝나기도 전에 이번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그는 B군뿐 아니라 둘째 의붓아들 C군(4)까지 온몸에 멍이 들 정도로 폭행했다. A씨는 이 사건으로 인해 아동보호전문기관의 관리를 받으며 2년 6개월간 보육원에서 지내던 두 의붓아들을 지난 8월 30일 자신의 집으로 데려온 후 1개월여만에 B군을 살해한 것으로 조사됐다. 김경희기자
경찰이 인하대병원의 의료법 위반 혐의를 포착해 수사에 나섰다. 인천 논현경찰서는 인하대병원에서 간호사 등 진료보조인력에게 의사 면허에 한정된 의료행위를 맡긴 정황을 포착해 지난 27일 인천시 중구에 있는 병원을 압수수색했다고 29일 밝혔다. 경찰은 이날 병원 2층 심장초음파실에서 검사기록 관련 문서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인하대병원 이외에도 이날 복수의 장소에서 압수수색을 진행한 것으로 전해진다. 경찰은 인하대병원이 의사가 맡아야 할 업무를 간호사 등 진료보조인력(Physician Assistant)에게 맡긴 것으로 보고 있다. 진료보조인력은 환자를 상대로 한 의사의 의료행위에 참여해 진료와 검사, 치료, 수술 등을 돕는 사람이다. 국내에서는 주로 간호사들이 PA로 활동한다. 현행 의료법은 간호사 면허를 갖고 의사 면허에 한정된 의료행위를 할 수 없도록 하고 있다. 앞서 지난 2018년 12월 대한병원의사협회는 간호사 등의 불법 의료행위를 막겠다며 대형병원 의사들을 무더기로 고발하기도 했다. 경찰 관계자는 인하대병원을 압수수색한 것은 맞다면서도 수사가 진행 중인 상황이라 구체적 혐의 내용은 밝히기 어렵다고 말했다. 김경희기자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은 로봇수술센터 김정준 교수팀이 최근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린 유럽비뇨의학로봇학회(ERUS)에서 최첨단 신장암 로봇수술 기법을 소개했다고 29일 밝혔다. 로봇수술 분야에서 상대적으로 후발주자로 여겨지는 아시아권 의료진이 서구권 의료진을 대상으로 최신 수술법을 발표하는 것은 이례적인 성과로 받아들여진다. ERUS는 유럽비뇨의학회가 주관하는 로봇수술 정기학술대회로 세계 각국에서 1000여 명의 로봇수술 전문가들이 초청된다. 각국의 발전된 의료 기술을 새롭게 선보이고 교류하며 새로운 수술법을 교육하기도 한다. 김 교수팀은 로봇을 이용해 복부를 크게 절개하거나 한쪽 신장을 완전히 들어내지 않고도 신장암 조직만을 선택적으로 제거하는 로봇 신장암 부분절제술의 최신 기법을 발표했다. 특히 체구가 작은 동양인을 대상으로 로봇수술의 기술적 한계를 극복한 사례를 포함해 눈길을 끌었다. 그동안 신장암 로봇수술은 상대적으로 체구가 작은 동양인의 경우 적용에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여겨져 왔다. 로봇의 장점인 여러 개의 로봇팔을 동시에 움직이는 데 있어 공간적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이번에 연재를 발표한 김정준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교수(비뇨의학과)는 체구가 작은 동양인을 대상으로 신장암 로봇수술을 최적화하려는 국내 의료진의 도전과 지난 10여 년의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결과라고 연재 발표의 의미를 설명한 뒤 아시아권 환자뿐 아니라 체구가 작은 여성 신장암 환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교수팀은 학술대회 이전에도 비뇨의학계 양대 국제학술대회로 평가받는 미국비뇨의학회(2018년)와 유럽비뇨의학회(2019년)에서 복잡도가 높은 고난이도 신장 종양에 대한 로봇부분절제술의 우수한 성적을 보고해 세계 의료진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이밖에도 김 교수팀은 학술대회에서 전립선암 수술 후 발생하는 요실금 등 수술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는 최신 로봇 전립선암 수술법도 함께 발표했다. 한편, 이번 학술대회에서 아시아권 암환자를 대상으로 한 수술기법에 대한 연재는 김 교수팀이 유일한 것으로 알려져 아시아에서 우리나라가 로봇수술 기술을 선도하고 있음을 다시 한 번 보여줬다. 송길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