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경영권 승계 작업 의혹과 관련해 23일 용인시를 압수수색했다. 대법원이 이재용 부회장을 위한 삼성그룹 차원의 경영권 승계 작업이 있었다고 판단한 지 한 달 만이다. 23일 검찰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은 이날 용인시 도시정책과와 토지정책과, 처인구청 등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이는 지난 2014~2015년 사이 이재용 부회장의 경영권 승계 작업 의혹 관련 제일모직과 삼성물산이 합병하는 과정에서 제일모직 주가를 올리기 위한 불법사항이 있었는지를 수사하기 위함이다. 검찰은 2015년 용인시와 제일모직 간 체결한 에버랜드 일원 대규모 체류형 유원지 개발 협약 관련 서류들을 압수해간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같은 해인 2015년 제일모직과 삼성물산 합병 당시 제일모직의 자회사였던 삼성바이오는 이 부회장의 경영권 승계를 원활히 하기 위해 분식회계를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연우기자
프로축구 수원 삼성이 K리그 최고의 라이벌전으로 꼽히는 FC서울과의 슈퍼매치와 화성FC와 대한축구협회(FA)컵 준결승 2차전을 빅버드에서 벌이는 가운데 두 경기 예매 오픈이 23일 인터파크 홈페이지를 통해 개시됐다. 수원은 오는 10월 2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화성과의 FA컵 준결승 2차전을 치르는데 이어 6일 서울과 슈퍼매치를 펼친다. 특히 주장 염기훈은 이번 FA컵에 출전할 경우 곽희주(28경기)가 보유한 수원 선수 통산 FA컵 최다출전 기록을 29경기로 경신하게 된다. 또 89번째로 치러지는 슈퍼매치는 Time to Win이라는 컨셉으로 진행된다. 슈퍼매치 최다골(9골) 보유자 데얀과 최다도움(7개) 보유자 염기훈 등이 출격을 준비한다. 아울러 이날 2006~2016년까지 수원 소속으로 170경기(22골11도움)에 출전, 팀의 수 많은 우승에 기여한 백지훈의 은퇴식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백지훈은 슈퍼매치에서 선수 생활의 마지막을 장식할 수 있어 뜻 깊다며 수원의 팬들과 함께 팀의 승리를 응원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이광희기자
가평군이 다음달 1일 가평읍 제2공설묘지 하늘꽃잠을 정식 개장한다. 하늘꽃잠은 자연 잔디장 및 현대식 봉안담으로 조성된 공설묘지다. 가평읍 읍내리 산 125번지 일원에 1만6천181㎡ 규모로 조성, 자연장지 잔디장 4천140기와 봉안시설 봉안담 1천410기가 마련돼 있다. 주차장, 광장, 관리사무실 등을 갖추고 있으며 사용자격은 ▲사망자가 사망일 1년 전부터 군에 주민등록상 주소를 두고 거주한 경우 ▲배우자 중의 1명이 군의 공설장사시설에 이미 안치되어 있는 상태에서 관외 거주 배우자가 사망하여 합장을 하고자 하는 경우 ▲지역 내에서 주소를 두고 1년 전부터 거주한 주민의 부모, 배우자 및 직계자녀 등이다. 이용료는 사용료와 관리비 포함 봉안담의 경우 개인담은 50만원, 부부담은 75만원이며, 잔디장 개인장은 35만원, 부부장은 52만5천원이다. 사용기간은 봉안담은 15년으로 1회연장이 가능하며, 잔디장은 연장없이 30년이다. 신청은 전화 또는 현장접수로 가능하며 안치순서는 접수순으로 유족이 위치를 지정할 수 없다. 군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매장 중심의 장사방식에서 자연친화적인 자연장방식으로 전환되고 있다며 고령화와 증가하는 수요에 발맞춰 공설장사시설 내 공설묘지를 자연장지로 바꿔 조성해 선진 장사문화 정착을 이뤄 나가겠다고 말했다. 가평=고창수기자
태어난 지 3개월 된 딸을 집에 두고 외출해 숨지게 한 20대 부부가 경찰에 구속됐다. 23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4월19일 오전 10시5분께 남양주시 화도읍의 한 빌라에서 3개월 된 딸이 사망했다는 내용의 119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자인 숨진 아기의 친아버지 A씨(27무직)는 당시 집에 딸을 두고 전날 외출했다가 돌아와 아침에 보니 죽어 있었다고 진술했다. 부인 B씨(27)는 A씨와 함께 외출했다가 아침까지 집에 돌아오지 않은 상태였다. 경찰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한 결과 정확한 사인이 불명이나, 질식에 의한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소견이 나왔고, 최근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이 부부를 체포했다. 이들 부부는 경찰 조사에서 이전에도 아이만 두고 나간 적이 있었으나 좀 울다가 괜찮아지는 것 같았다면서 방치한 사실은 인정했다. 경찰은 이들 부부의 세 살배기 다른 자녀에 대해서는 접근금지 조치하고, 아동보호소에 보호 조치했다. 남양주=하지은기자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와 이인영 원내대표, 이재명 경기도 지사, 정동균 양평군수가 23일 오후 2시 30분부터 양평군청 재난상황실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현장 점검 회의를 했다. 이 자리에는 박완주 민주당 아프리카돼지열병 특별위원장과 서상석, 오영훈 의원 등 국회 농해수위 소속 민주당 의원들과 이재욱 농림축산식품부 차관 등 관계 공무원들이 참석했다. 이해찬 대표는 모두발언에서 오늘 아침 김포에서 양성판정을 받았다는 보고를 받았다라며 잠복 기간을 고려하면 상황종료까지 긴장을 늦춰서는 안 된다. 방역에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이인영 원내대표는 특히 태풍 타파의 영향으로 소독약이 씻겨 내려가 다시 원점에서 방역을 해야 할 필요가 있다라고 제안했다. 이재명 지사는 경기도는 전 행정력을 동원해 총력을 다해 조기에 종식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정동균 양평군수는 양평은 발생 이후에 전 행정력을 동원해 민간이 함께 노력하고 있다라면서 죽을 각오로 막아 내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농축산부 이재옥 차관이 정부 차원의 대책과 방역 진행 상황을 보고하고, 경기도와 양평군 순으로 각각 방역상황을 보고했다.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는 김현권 의원( 초선, 비례대표)은 이번에는 지금까지의 가축전염병과 달리 축산농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있었다는 점을 강조했고 박완주 의원(2선 천안을)은 최근 태풍으로 방역소독을 보완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답변에 나선 이재명 지사는 의원들이 지적한 부분을 충분히 공감한다라면서 방역을 보강하는 차원이 아니라 방역을 하지 않았다고 생각하고 원점에서 다시 방역하겠다라고 말하고 즉석에서 김종섭 도 축산산림 국장에게 원점에서 다시 방역할 것을 지시했다. 양평=장세원기자
백군기 용인시장은 23일 처인구 포곡읍 라마다용인호텔을 공정무역호텔로 인증하는 현판식에 참여해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날 현판식에는 백 시장을 비롯해 지동훈 국제공정무역기구 한국 대표, 전해연 라마다용인호텔 대표이사 등 관계자 13명이 참석했다. 백 시장은 이 자리에서 라마다용인호텔이 제3국 생산자의 권익보호에 앞장서 공정무역 호텔로 지정된 것을 축하한다며 용인을 찾은 방문객이 윤리적 소비를 체험하고 멋진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인증으로 라다마용인호텔은 공정무역 인증을 받은 원료를 호텔 비품으로 기한 제한없이 사용하게 된다. 관련 용품은 커피ㆍ초콜렛 등의 식음료부터 샴푸ㆍ바디워시 등 세면도구, 타올ㆍ이불ㆍ유니폼 등 면화류 제품이 해당된다. 용인=강한수기자
가평군은 군 소속 근로자 등에 적용하는 내년도 생활임금 시급액을 9천240원으로 확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올해 8천983원보다 2.9%를 인상된 금액이며, 고용노동부가 고시한 내년도 최저임금 시급 8천590보다도 650원이 많다. 인상된 생활임금액을 월급으로 환산하면 월 근로시간 209시간 기준 193만1천160원으로, 올해보다 5만3천710원이 인상됐다. 군은 타 지자체의 생활임금 수준 및 군 재정상황 등을 고려해 내년 1월 1일부터 적용키로 했다. 생활임금은 군 소속 및 출자ㆍ출연기관 근로자들의 주거비, 교육비, 문화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인간으로서 최소한 존엄성을 유지하며 생활할 수 있도록 각 자치단체가 정한 임금이다. 가평=고창수기자
번쩍이는 아이디어로 무장한 젊은이들로 똘똘 뭉친 유망 스타트업들이 눈부신 활약을 하고 있다. 경기도와 경기콘텐츠진흥원은 도내 유망 스타트업을 육성하고자 지난 6월부터 어드밴스드 스타트업 프로그램(이하 어드밴스드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공모를 통해 선발된 20개 스타트업들은 우수한 기술력과 비즈니스 아이디어를 보유하고 있어 전문가 멘토링을 통해 더 큰 성장이 기대되는 곳이다. 이런 가운데 과학기술의 발달로 환자의 질병을 파악하고 치료하는 의료기술과 의료기기 또한 인공지능과 사물인터넷(IoT)를 만나 점차 현실이 되고 있다. 어드밴스드 스타트업 프로그램의 20개의 스타트업 가운데 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할 아이템을 개발하고 있는 스타트업 3곳을 조명한다. ■㈜인포마이닝 주식회사 인포마이닝(대표 이재용)은 스마트 디바이스를 활용한 실시간 인공지능 모니터링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는 스타트업이다. 사용자의 혈압과 맥박, 혈당, 심전도 등 생체신호를 측정, 인공지능을 통해 사용자의 건강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하는 서비스다. 이재용 대표는 자신이 직접 겪은 경험을 바탕으로 실시간 인공지능 모니터링 서비스를 개발했다. 10년 이상 부모님의 병간호를 하면서 환자와 보호자의 고충을 체험하며 이해한 것이다. 이 대표는 병원에서 많은 질병의 환자와 보호자들을 만나 각종 사연을 듣고, 공감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첨단기술로 해결할 수 있는 부분이 있겠다고 판단했죠라며 서비스 개발 동기를 말했다. 지난 7월 첫선을 보인 프로그램은 심전도 분석 기능과 사용자 생체신호 모니터링뿐만 아니라 응급상황 발생 시 자동으로 119에 신고하는 기능을 보유하고 있다. 응급상황이 발생할 경우 환자를 골든타임 내에 병원에 이송할 수 있어 향후 의료시장에서 큰 기대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또 기존 심전도 분석에서 심방세동만 파악 가능했던 것과 달리 병원에서 검사하는 12리드 심전도로 파악 가능한 질병을 동일하게 분석할 수 있다는 경쟁력이다. 현재 공공기관과 연계한 시범사업을 진행 중으로 곧 상용화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 ■케이프로랩 케이프로랩(대표 박기용)은 인공지능 기반 3D 비전 모니터링 후 환자의 위치를 보정해 주는 의료보조기구와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 기존에는 환자가 움직일 경우 모든 시스템을 정지시키고 환자의 위치를 보정한 뒤 재촬영이 이뤄진 탓에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단점으로 외래 환자 회전율이 감소하는 문제를 안고 있었다. 박기용 대표는 삼성서울병원 방사선종양학과 연구원과 성균관대 의대 박사과정을 통해 다양한 외산제품, 방사선치료기, MRI, CT 등을 사용하며 필요에 따라 호흡 동조 소프트웨어, 2D 환자 모니터링 시스템, 3D 스캐너 등을 개발해 왔다. 그는 실시간으로 환자의 움직임을 보정한다면 검사 시간을 단축하고 치료 성적을 향상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에서 3D카메라를 통해 환자의 미세한 움직임을 실시간 측정해 자동으로 환자의 위치를 보정해주는 기능을 개발 중이다. 인공지능 기반 환자위치보정 시스템은 검사 시간을 단축하고 치료성적을 향상에 도움이 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 기술은 값비싼 외국 제품을 대체할 수 있는 기술로 성장 가능성을 주목받고 있다. 박 대표는 향후에는 환자의 움직임을 부위별로 사전 분석해 방사선 치료 시 환자의 위험을 미리 감지해 더욱 정밀한 치료를 모듈 형태로 제공하는 서비스로 확장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스프링소프트 ㈜스프링소프트(대표 서영철)는 노인치매 질병의 예방과 인지능력 향상, 그리고 조기 발견을 목적으로 하는 스마트테이블 기반의 융복합 기능성 게임과 통합관리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삼성전자 의료기기 사업부에서 근무했던 서영철 대표는 고령화 사회로 진입하면서 치매 환자의 증가에 따라 치매 예방 및 재활을 증진하는 프로그램의 필요성을 인식해 시스템 개발에 착수했다. 스마트테이블인 해피테이블은 최대 4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14종의 치매 예방 기능성 게임 콘텐츠가 탑재돼 있다. 또 치매 예방 캠페인과 치매 선별검사(MMSE-DS) 콘텐츠도 포함해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사용자의 이용 결과는 기간별그룹별로 분류돼 저장되며 사용자 관리시스템을 통해 치매안심센터와 보호자가 웹 또는 모바일에서 모두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스프링소프트는 주 사용자가 될 65세 이상 노인들이 접근하기 쉽고 지루하지 않게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활발하게 개발하고 있으며 콘텐츠의 효과성과 신뢰성 향상을 위해 임상시험을 통한 연구 보고서도 준비 중이다. 권혁준기자
고객을 최우선으로, 고객과 상생의 길을 걸어가겠습니다. 기계부품제조업체 ㈜우정티엠에스는 LCD장비, 반도체장비, 자동화장비 등의 기계부품(정밀기계)을 전문으로 제조하고, 신에너지, 탄소섬유 등 신성장 산업을 적극 육성하고 있는 기술혁신 중소기업이다. 우정티엠에스 정규은 대표이사(51)는 20여 년 동안 기계부품 개발은 물론, 새로운 분야에 끊임없는 도전장을 내밀며 사업분야를 잇달아 확대해 나가고 있다. 그는 지난 1997년 10월 군포시에서 우정기업을 모태로 회사를 설립한 뒤 2009년 현재의 위치인 의왕시로 확장 이전했고, 2012년 법인으로 전환했다. 우정티엠에스는 사업 초기 자동자장비 부품 생산에 주력했지만, 시대의 흐름과 변화에 발맞춰 자동화, 반도체 및 LCD장비 등으로 영역을 확대하며 경쟁력을 키웠다. 또 지난 2012년부터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투자로 완제품 시장에 문을 두들기며 글로벌 시장을 개척했다. 그 결과 2009년 20억 원이던 회사 매출은 2015년 30억 원을 돌파한 뒤 지난해 56억 원으로 성장했고, 인력, 보유장비 등 회사규모도 10년 사이 3배 이상 커졌다. 우정티엠에스가 생산하는 제품은 가정용 에너지저장 시스템, 차량성능증강 시스템, 탄소섬유 난방제품, 산소큐브 등이 대표적이다. 가정용 에너지저장 시스템인 H-ESS는 태양광과 지열, 풍력 등 신재생 에너지를 기반으로 얻은 전기 에너지를 저장하는 장치로, 예기치 못한 순간 정전 등이 발생하면 배터리에 축적된 전기로 중요한 가전제품이나 전기기기를 보호한다. H-ESS는 나이지리아, 이란, 브라질, 필리핀 등 아프리카와 중동, 남미, 아시아 등 10여 개국에 수출되고 있다. 차량성능증강 시스템 Force mecca는 차량 내에서 요구하는 순간 전류 및 고용량전류를 차량 전기 및 전자장치 등 필요한 곳에 먼저 공급함으로써 배터리 스트레스와 차량 내부저항을 최소화해 차량의 정상적인 성능을 발현하고 나아가 연비개선 효과, 매연절감 효과를 통한 환경보호에도 기여하는 제품이다. 이 밖에 탄소섬유 직물 발열체를 활용한 헬스케어 난방제품, 식물의 화학합성을 원리로 만들어진 공기정화제 산소큐브 등을 개발해 세계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정규은 대표는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며 몇 번의 고비도 맞았지만, 회사가 이만큼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의리와 신용으로 일관성 있게 회사를 운영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품질경영 방침으로 고객에게 신용을 이어가고, 고객과 회사의 상생을 목표로 끊임없는 연구개발과 고객감동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최고지향, 혁신적 문화창조, 인간 가치 존중의 세 가지 경영이념을 실천하며 신뢰받는 기업문화를 조성하겠다라며 단순히 규모만 키우는 것이 아니라 기술과 복지, 나아가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회사로 성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홍완식기자
'우리말 겨루기'에서 출제된 '설농탕'과 '설렁탕'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이 뜨겁다. 23일 방송된 KBS 1TV '우리말 겨루기' 시청자퀴즈에서는 '설농탕'과 '설렁탕' 중 올바른 표현을 묻는 문제가 나왔다. 정답은 '설렁탕'으로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에 따르면 소의 머리, 내장, 뼈다귀, 발, 도가니 따위를 푹 삶아서 만든 국. 또는 그 국에 밥을 만 음식이다. 한편, '우리말 겨루기' 시청자 문제 응모는 이날 밤 11시까지 KBS '우리말 겨루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시청자 퀴즈를 맞힌 사람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3명에게 상품권(3만 원)을 증정한다. 장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