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진과 함께하는 동두천시 제15회 한미우호축제

남진과 함께하는 동두천시 제15회 한미우호축제가 이달 28일 보산동 한미우호의 광장(보산역 1번 출구)에서 개최된다. 한미 양국의 우호증진과 미2사단 장병 및 가족과 동두천시민 간 돈독한 우정을 위한 행사로 동두천시 외국인관광특구상가연합회(회장 고종빈)가 주관한다. 이날 개막식을 시작으로 6시 30분부터 공식행사로 동두천 로컬 아티스트 연합이 모여 만든 동두천 댄스연합팀의 스트릿댄스 퍼레이드, 한미우호 축제를 위해 결성된 평화밴드팀, 동두천시립합창단과 연천어린이합창단이 모여 결성된 한미우호 평화 100인합창단의 공연이 진행된다. 앞서 5시부터는 식전공연으로 실버오케스트라 김형식 단장의 색소폰 공연, 이담 비나리 공연팀, 경기도 주민자치 문화프로그램 경연대회에서 우수상을 차지한 보산동 한국무용팀의 공연과 미국의 유명한 팝송을 재즈의 본고장인 뉴올리언즈 스타일이나 스윙 스타일로 편곡하여 연주하는 미8군 군악대 스파르탄 브라스 밴드의 파워풀한 공연이 펼쳐진다. 공식행사 전 오후 4시부터는 행사장 주변에서 디자인아트빌리지 공방에서 다양한 작품들을 전시판매하며 외이색 먹거리 부스도 마련된다. 동두천=송진의기자

'파주 돼지열병 가족농가' 돼지들, 인천과 김포로 반출…외부확산 가능성에 초긴장

치사율 100%의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국내 최초로 파주에서 발생한 가운데 발병 농가에서 20㎞ 떨어진 가족농가 돼지 220여 두가 인천과 김포의 도축장으로 반출된 사실이 확인됐다. 경기도는 17일 이재명 도지사가 참석한 가운데 아프리카 돼지열병 발생 관련 시ㆍ군 부단체장 영상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논의했다. 앞서 지난 16일 오후 6시께 파주시의 한 돼지농가에서 돼지 5마리가 폐사됐다는 의심신고가 접수, 이날 아프리카돼지열병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해당 농가의 소유주는 가족농장 체계를 구축 중이며, 인근 20㎞에서도 2개 농장(2천250두)을 운영 중이다. 이에 도는 24시간 이내 발생농장 반경 500m 이내 2천450두를 살처분하고, 발생 농장 가족이 운영하는 2개 농장 2천250두를 예방적 살처분을 실시할 방침이다. 그러나 도의 추가 조사 결과, 발병 농가의 가족농장에서 지난 9일과 16일 비육돈 220여 두가 김포와 인천의 한 도축장으로 팔려나간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에 팔린 돼지들은 1차 예찰에서 이상 징후가 발견되지 않았으나 혹시 모를 상황을 대비하며 모두 처분 조치하기로 했다. 또 항원에 대한 정밀 조사도 벌이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 이재명 지사는 조기 진압에 최선을 다해달라. 호미로 막을 것을 가래로 막지 않도록 과하다 싶을 정도로 강력하게 대응하라며 시ㆍ군에서도 현장 중심의 행정을 진행하라고 지시했다. 이밖에 도는 파주시의 요청에 따라 방역대책비로 특별조정교부금 10억 원을 긴급 지원하기로 했다. 한편 도내에서만 역학 관련 농가가 120여 곳, 발병 농가 영향 지역을 통과한차량이10여 대로 파악됐다. 해당 수치는 초기 파악 단계에서 도출된 것이며 상황에 따라 기하학적으로 증가할 수 있다. 여승구기자

마사회부천지사, 농아인 위해 후원금 500만원 전달

한국마사회 부천지사(김영립 지사장)는 농아인과 함께하는 레저 스포츠를 위한 후원금 500만 원을 경기도농아인협회 부천시지회(주기호 지회장)에 전달했다고 17일 밝혔다. 전달된 후원금은 오는 19일과 20일 양일간 열리는 농아인과 함께하는 레저 스포츠 행사에 사용된다. 이 행사는 휘닉스 평창(강원도 평창)에서 레저 스포츠 안전교육과 짚라인, 루지슬로프 등 다양한 레저 스포츠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김영립 지사장은 농아인들의 복지를 위한 사업을 추진하는 경기도농아인협회 부천시지회의 수고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농아인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공동체 의식을 강화해 사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한국마사회 부천지사는 농아인의 복지향상과 권리회복을 통한 인간의 존엄성 및 평등 구현, 상호 간의 역할관계, 완전한 사회통합 의식제고 등을 위해 부천지역에서 해마다 개최되는 행사 프로그램 사업에 후원금을 전달해 오고 있다.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복사골 농아인 쉼터를 방문해 식사 배식과 설거지, 대화의 시간 등 봉사활동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부천=오세광기자

가평군 소년소녀합창단 롯데홀에서 감동연주로 극찬

가평군 소년소녀합창단이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린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한 기획콘서트에 초청, 대형태극기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감동적인 연주를 선사했다. 가평군 소년소녀합창단(지휘자 정민희)은 지난 16일 서울아리랑코러스(지휘자 이병직)가 주관하고 ㈜화린그룹(회장 함명수)이 후원한 이번 기획콘서트에서 아리랑코러스와 칸타타 한강 협연을 펼쳤다. 합창단은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정민희ㆍ임예은 편곡)를 구성진 해금연주와 함께 선사하며 가슴 뭉클한 감동을 주는가 하면, 뉴욕에서 펼쳤던 대형태극기 퍼포먼스를 재현하며 3천여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했다. 칸타타 한강은 민중의 삶과 애환, 고난의 역사 속에서 자유와 평화를 대변해왔던 한강의 아름다움과 역동성을 표현한 작품이다. 임준희 작곡가가 음악평론가인 탁계석 선생의 대본을 노래로 만들었다. 이번 기획연주에는 아리랑코러스 서울을 비롯해 홀리프레이저스 콰이어, 마포구립소년소녀합창단, 코리안 퍼시픽 필하모니가 참여했다. 특히 뉴욕카네기홀에서 협연을 펼쳤던 퍼커션 최한솔 연주자가 참여, 전통북과 어울리는 천상의 하모니로 무궁화 연주를 선보여 이날의 대미를 장식하기도 했다. 한편, 가평군 소년소녀합창단은 다음 달 5일 가평군 평생교육사업소가 주관하는 평생학습어울마당 개막식 초청연주를 비롯해 12일 KBS 연주홀에서 열리는 제42회 한국합창제에 참여해 새롭게 선보이는 가시리와 무궁화 연주 공연을 계획하고 있다. 가평=고창수기자

동두천ㆍ양주 중학생 역사원정대, “조국의 독립 위한 희생정신 깊이 기리겠습니다.”

조국의 독립을 위한 독립운동가들의 희생정신을 깊이 기리겠습니다.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교육장 박정기)은 동두천 중학생 역사원정대가 중국의 상해 및 항주의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방문해 당시의 임시정부 모습과 김구 선생, 윤봉길 의사의 발자취를 따라 체험하고 배우는 기회를 가졌다고 17일 밝혔다. 동두천지역 중학교 2학년 학생 24명과 역사ㆍ보건교사 등 인솔자 7명으로 구성된 역사원정대는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중국 내 활동이 주로 이뤄진 상하이와 항주를 중심으로 독립운동가의 발자취를 들러보며 선열들의 고귀한 희생정신을 되새겼다. 또한, 양주지역 중학교 학생 및 인솔자 등 역사원정대도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러시아 활동이 주로 이뤄진 블라디보스토크와 우수리스크를 방문 중이다. 이들은 오는 19일까지 러시아의 우수리스크에서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초대 사무총장을 지낸 최재형 선생의 생가 방문, 이상설 선생 유허비 방문 및 고려인 문화센터의 고려인들과의 교류 등을 통해 우리 역사를 몸소 체험할 예정이다. 한편, 경기도 중학생 역사원정대는 3ㆍ1운동 및 임정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미래인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역사인식을 심어주기 위해 경기도와 경기도교육청이 함께 진행 중이다. 동두천=송진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