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향후 상당 기간, 안전자산 비중 유지해야”

글로벌 경기 둔화의 장기화와 하방 압력이 예상되는 가운데 안전자산의 비중을 유지하거나 확대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정연우 대신증권 리서치센터장은 17일 한국거래소 서울본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하고 앞으로 안전자산은 자산 선택 과정에서 필수적인 요소가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정 센터장은 장단기 금리 역전에서 보듯 미국 경제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으로 미국 이외 지역의 경기 하락이 가시화되고 미국 경제마저 둔화가 뚜렷해진다라면서 미중 무역 분쟁 장기화도 글로벌 경제 전반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어 5월 이후 미중 간 실제 부과된 관세의 영향도 향후 글로벌 경제 부담으로 작용한다라고 예상했다. 그는 2020년 경기 불안에 상응하는 정책적인 대응이 강해지고, 미중 무역 분쟁이 잠시 소강 국면에 진입할 것이라는 예상을 내놨다. 또, 글로벌 금융시장이 단기적으로 안정적으로 되며 이에 글로벌 증시 역시 제한적으로 반등하리라 전망도 함께 제시했다. 정 센터장은 경기 불확실성이 증폭되는 국면에서 이를 완화하고자 하는 노력, 재정과 같은 정책 대응의 강화가 경기 위축에 대한 불안을 제어할 것이다라면서 이는 글로벌 금융시장에 일시적 변화를 끌어낼 수 있다는 의미다라고 설명했다. 대신증권은 최근 확인되는 뉴스들과 금융시장의 반등도 이와 유사한 맥락에서 평가했다. 실제 미국에 이어 ECB가 금리 인하와 유동성 공급을 확대했고, 다른 국가들 역시 경기 위축을 방어하기 위해 재정 등 정책 대응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첨예하던 미중 무역 분쟁도 최근에는 더 격화되기보다는 대화나 협상을 통해 해결의 실마리를 찾고자 하는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정 센터장은 이러한 노력이 단기적으로 더 큰 성과가 나타날지는 지켜볼 필요가 있겠지만, 2020년에는 지금의 노력이 더 구체적인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라면서도 이런 정책 대응들이 세계 경제 전반의 장기적인 저성장 구도 자체를 바꿀 가능성 작은데 이는 금융위기 이후 누적돼 온 부채위험과 같은 본질적 문제가 아직 해결되지 않았기 때문이다라고 분석했다. 또, 미중 무역 분쟁은 언제든지 패권 전쟁으로 확대될 가능성에 대해 경계를 드러냈다. 오히려, 글로벌 정책 여력의 소진과 더불어, 일시적인 금융시장의 안정이나 경기둔화 우려의 악화가 미중 간의 분쟁을 더욱 격화시킬 가능성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따라서, 향후 상당 기간에 걸쳐 안전자산의 비중을 유지하거나, 확대할 필요가 있다라면서 단기적인 금융시장의 시황 변화에 따른 선택 사항이 아니라 안전자산에 대한 보유를 필수적으로 강화할 필요가 있다라고 강조했다. 또 그는 구체적인 자산군별로는 금, 국채, 글로벌 핵심지역의 상업용 부동산 등을 추천한다라면서 이들 자산은 경기 불확실성이 커질수록, 상대적으로 매력이 높아질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민현배기자

불합리한 저축은행 여신 관행, 하반기부터 바뀐다

저축은행업계의 불합리한 관행 개선을 추진 중인 금융당국과 중앙회가 올 하반기 중에는 대출 중도상환 수수료 부과 관행을 손볼 예정이다. 대출 종류별 수수료율을 차등화하고, 담보신탁 수수료의 부대비용을 차주가 아닌 저축은행에 부담토록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금융감독원과 저축은행중앙회는 지난 상반기 중 정기 예적금 중도해지이율 등 3대 과제는 개선을 완료했고 올 하반기와 내년 초 시행을 목표로 여신 관행 등 두 가지 과제를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우선, 대출 종류와 상관없이 일률적으로 부과되는 대출 중도상환 수수료를 개선한다. 차주가 대출금을 중도상환하면 저축은행은 차주에게서 받는 중도상환 수수료를 대출 종류에 관계없이 일률적으로 받거나 장기간 부과하고 있다. 금융당국은 내년 1월 1일 시행을 목표로 이 같은 관행을 개선한다. 대출 종류별로 중도상환수수료율(상한 2%)을 차등화하면서 합리적으로 수수료율을 만들도록 하고, 중도상환 수수료 부과 기간을 최대 3년 내에서 운영토록 할 예정이다. 예를 들어 1천만 원을 신용대출로 빌려 대출 후 1년경과 시점에서 중도상환하는 차주의 경우, 중도상환수수료율이 2% 1.5%, 부과 기간이 5년 3년으로 개선되면 차주 부담액은 16만 원(1천만 원2%4년/5년) 10만 원(1천만 원1.5%2년/3년)으로 감소한다. 이를 업무 권역 전체로 가정했을 때 중도상환 수수료 절감액은 연간 40억 원 수준으로 금융당국은 추정했다. 담보신탁 수수료도 손 볼 예정이다. 담보신탁 대출과 근저당권 대출은 저축은행에 부동산담보가 제공된다는 면에서 차이가 없으나 담보신탁을 이용하면 신탁보수 등 부대비용 대부분을 차주가 부담하고 있다. 금감원은 원칙적으로 부동산 담보신탁 대출 시 인지세(50%)를 제외한 부대비용을 저축은행이 부담토록 개선(표준규정 개정 및 상품설명서 등에 명시)을 추진한다. 부대비용은 등록면허세, 지방교육세, 등기신청 수수료, 법무사 수수료, 감정평가 수수료, 신탁보수 등이다. 예를 들면, 1억 원 담보신탁 대출 받는 차주의 관련 비용 부담액은 개선 전 63만6천200원에서 개선 후 3만5천 원으로 크게 감소(△60만1천200원)한다. 업권 전체 차주의 담보신탁 비용 절감액은 연간 247억 원 수준으로 금융당국은 추정했다. 개선안은 11월 1일 시행 예정이다. 금감원은 이용고객의 경제적 효익이 이자수익 증가 83억 원 및 비용부담 감소액 287억 원 등 총 370억 원 수준으로 추정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고객에 대한 각종 수신 및 여신 관련 제도안내 강화로 고객의 알권리가 대폭 향상되는 긍정적 효과가 예상된다라면서 중앙회 표준규정상품설명서 개정 및 저축은행의 내규전산시스템 반영 등을 연말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민현배기자

은성수 금융위원장 “소부장 펀드 추진, 금융안정 지킬 것”

은성수 신임 금융위원장은 취임 후 첫 기업 현장행보로 소재부품산업 현장을 방문했다. 그는 소부장 산업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전용 펀드 조성(가칭: 소부장 펀드)을 추진하고, 시장의 불안 요인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확고한 금융 안정을 지켜나갈 것이라는 강조했다. 17일 은성수 위원장은 경기도 안성에 있는 반도체디스플레이 장비 제조회사 ㈜아이원스를 방문해 소재부품장비 산업 경쟁력은 우리 경제와 산업의 기초 체력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라고 밝혔다. 은 위원장은 우리 경제가 제조업 강국으로 도약 과정에서 소부장 산업은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수행했으나, 핵심소재의 높은 해외의존도 등 구조적으로 취약한 측면이 일부 있다라면서 우리 경제와 제조업의 안정적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소부장 산업의 재도약이 절실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은 위원장은 금융위가 우리 소부장 산업이 충분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할 계획을 발표했다. 우선 일본 수출규제에 영향을 받는 기업들에 대해 신속하고 충분한 금융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 소부장 산업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전용 펀드 소부장 펀드(가칭) 조성을 추진한다. 소부장 펀드는 재정정책금융기관민간 자금을 바탕으로 정부가 제출한 내년도 예산안에 2천억 원이 반영됐다. 또, 지난 10일 출범한 해외 M&A투자 공동지원 협의체를 통해 소재부품장비 기업들의 기술력 확보 등을 위한 M&A투자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은 위원장은 우리 경제와 금융시장의 불안 요인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확고한 금융 안정을 지켜나갈 것이라는 점을 특히 강조했다. 그는 우리 금융 부문은 대일 의존도가 높지 않고, 대체 가능성이 높고, 외환보유액도 충분해 수출규제 영향은 제한적이다라면서 하지만, 금융당국은 긴장감을 느끼고 향후 진행 추이 등을 예의주시하며 모든 가능성에 대처할 수 있도록 주도면밀하게 준비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소재부품기업들은 자신들의 성공 경험담과 함께 정책적 제언을 제시했다. 참석기업들은 끊임없는 기술개발을 통한 기술력 확보가 성공요인이었음을 공통적으로 언급했다. 또, 기술개발사업화 단계에서의 자금난을 겪었던 경험을 전달하면서 금융의 적극적인 지원을 부탁했다. 은 위원장은 금융이 소부장 산업 도약을 든든하게 뒷받침할 것이며 나를 소부장 위원장으로 불러 달라라면서 특히, 기업인들에게 기술개발에만 전념할 것을 당부하면서 기술개발 시까지 자금 걱정은 없도록 끝까지 챙길 것을 약속한다라고 밝혔다. 은 위원장이 방문한 아이원스는 초정밀 부품 제조 및 세정 분야에서 26건의 특허를 보유하고, 우수한 기술력 바탕으로 독자적인 부품설비 공정을 마련한 기업이다. 삼성LG 및 반도체 장비 세계 1위인 미국 어플라이드 머트리얼즈에 납품 중이며, 새로운 기술도 공동개발하고 있다. 민현배기자

‘제14회 시흥갯골축제’ 오는 9월 20일부터 22일까지 시흥갯골생태공원서 개최

2019 문화관광 우수축제이자 경기관광대표축제로 선정된 제14회 시흥갯골축제가 오는 9월 20일부터 22일까지 시흥갯골생태공원에서 개최된다. 시흥갯골축제는 세상에서 가장 큰 생태예술놀이터라는 슬로건 하에 생태놀이체험 구역과 생태예술공연 구역으로 운영된다. 축제 프로그램은 갯골 패밀리런 등 대표 프로그램을 비롯, 갯골놀이터, 소금놀이터, 나무숲공연장, 수영장 예술극장, 갯골달빛난장 등 20가지의 프로그램 존이 운영될 예정으로, 총 118개의 프로그램과 공연이 3일간 진행된다. 주말에는 마임, 재즈 등 가을밤에 어울리는 다양한 공연을 한곳에서 골라보는 재미도 느낄 수 있다. 또한 주말 오후 4시부터는 갯골에 사는 동식물을 주제로 한 갯골퍼레이드도 즐길 수 있다. 갯골축제 대표 공연프로그램인 어쿠스틱음악제도 더욱 풍성하게 개최될 예정이다. 폴킴, 양희은, 죠지, 십센티 등의 유명한 아티스트들 뿐 아니라 시흥 청소년으로 사전 선발된 시흥싱어, 시흥시립합창단도 만나볼 수 있다. 올해에도 차 없는 축제를 이어 나간다. 축제기간 동안 축제장내 일반 차량 진입은 전면 통제되며 마유로 등 축제장 진출입로가 통제될 예정이어서 자가용 운전자들은 각 동 및 시흥시청에 주차 후 축제장까지 운행되는 셔틀버스를 이용해 축제장으로 이동할 수 있다. 또한 축제장 내 일회용품의 사용을 줄일 수 있도록 환경캠페인이 진행될 예정으로 직접 개인 식기와 텀블러를 가져오는 방문객은 푸드트럭에서 할인 등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자세한 축제정보는 갯골축제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시흥=이성남기자

[은행 다이제스트] 우리금융그룹, 글로벌 비대면 리테일 영업 강화 外

우리금융그룹, 글로벌 비대면 리테일 영업 강화 ○우리금융그룹(회장 손태승)은 비대면 채널 중심의 글로벌 리테일 사업 성장을 위해 글로벌 모바일뱅킹 앱 고도화 개발을 착수했다고 17일 밝혔다. 우리은행은 2017년 3월 베트남, 인도 등 국외 영업점을 대상으로 글로벌 모바일뱅킹 앱을 출시해 예적금 가입 및 대출과 현지 디지털 기업 제휴를 통한 전자지갑 충전, QR 결제, 선불폰 요금 충전 등 각 국가에 특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글로벌 모바일뱅킹 고도화를 통해 고객 중심의 인터페이스 구현, 휴대전화를 흔들어 거래할 수 있는 모션뱅킹 등 사용자가 편리한 모바일 특화 금융 서비스와 여수신 상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내년 상반기 중 베트남 우리은행 모바일뱅킹 고도화를 시작으로 인도네시아, 방글라데시, 인도 등의 국가로 확산할 예정이다. 특히, 우리은행은 글로벌 핵심 거점 국가인 베트남에서 디지털 금융을 활용한 리테일 역량 강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베트남 우리은행은 현지 특화 모바일 신용대출 서비스 제공을 통해 모바일 중심의 비대면 영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지난 7월 베트남 국가신용정보센터(CIC)의 신용정보 및 통신사 데이터를 인공지능 머신러닝 기술로 분석한 개인신용평가 모형을 도입했다. KB국민은행, 새로운 통신서비스 Liiv M 확정 ○KB국민은행(허인 은행장)이 10월 중 론칭 예정인 가상이동통신망(MVNO)서비스 브랜드명을 Liiv M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KB국민은행 MVNO 기반 서비스는 지난 4월 금융위원회로부터 규제 특례를 적용받는 혁신금융서비스(금융규제 샌드박스)로 지정됐다. Liiv M은 9월 임직원 시범 운영을 시작으로 10월 중 대고객 론칭 예정이며, 금융과 통신을 결합한 새로운 혁신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브랜드명 Liiv M의 M은 Make, Most, More를 상징하며, 온라인 금융거래의 간소화를 만들고(Make) 고객에게 최고의(Most) 서비스를 선사하며, 더 많은(More) 소비자 경험과 혜택을 제공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리브(Liiv)는 KB국민은행의 디지털뱅킹 브랜드로, 모바일에서 경험하는 금융라이프 스타일(Life-styling, Integrated, Interesting, Valuable)이라는 뜻을 내포하고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Liiv M은 Mobile only 전략으로 추진중인 이번 사업에 패밀리브랜드인 리브(Liiv)를 활용하고, 직관적인 모바일(Mobile)을 덧붙였다고 설명했다. Liiv M의 BI(Brand Identity)는 말풍선을 심볼로 하여 금융과 통신의 융합이라는 새로운 영역에 대한 도전에 대한 의지와 함께 고객들에게 더욱 친근함을 담는 의미를 포함한다. 특히 기존 KB국민은행이 사용해오던 노란색, 갈색의 색깔에서 벗어나 하늘색 컬러를 사용했다. 이는 Liiv M의 주 대상층인 젊고 신선한 20~40의 특성을 반영한 결정이다. 이에 더해 더욱 친근한 이미지 제고를 위해 새로운 브랜드 캐릭터도 선보일 예정이다. KEB하나은행, 인공지능 HAI(하이)뱅킹 고도화 진행 ○KEB하나은행(은행장 지성규)은 인공지능 하이(HAI)뱅킹 서비스 고도화 프로젝트를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고도화 프로젝트를 통해 손님 이용 프로세스 개선과 개인화 마케팅 기반을 마련했으며, 이와 함께 12월 말까지 이벤트도 실시한다. 하이(HAI)뱅킹은 대화형 뱅킹 서비스로, 지난해 11월에 챗봇 기반에 새롭게 구축됐으며, 문자입력, 음성입력, 카메라촬영을 통해 손님의 각종 금융거래 요청을 인공지능 금융비서 HAI가 문자 및 음성으로 답변을 하는 서비스이다. 이번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가입 및 인증 프로세스 간소화를 통해 챗봇에서 직접 하이(HAI)뱅킹을 쉽고 편리하게 가입하고, 간편이체를 위한 별칭등록을 대화를 통해 등록하고 삭제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환전거래를 환전지갑과 동일하게 거래 가능 통화를 21개까지 확대하고 보관 및 재환전까지 챗봇과 대화로 처리할 수 있으며, 각종 이체거래 및 공과금 납부시 보안카드/OTP입력 절차 없이 거래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개선했다. 한편 고도화에 맞춰 오는 12월 말까지 새로워진 하이(HAI)와 함께하는 한끼대첩 이벤트도 실시한다. 하이(HAI)뱅킹으로 예,적금가입, 세금납부, 송금, 외화환전 중 충족하는 조건에 따라 추첨을 통해 최대 20만 하나머니 등의 다양한 사은품을 제공하며 대화(거래)를 많이 한 손님 대상으로 5천 하나머니를 1천 명에게 지급할 예정이다. 민현배기자

코스피, 기관 매수에 2060선 ‘회복’

코스피가 기관 매수에 2060선에서 보합 마감했다. 17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0.11포인트(0.01%) 오른 2062.33으로 장을 마쳤다. 코스피지수는 장중 2055.17까지 떨어졌지만, 기관 매수로 상승 전환했다. 투자자별로는 기관 홀로 970억 원 사들인 반면 외인, 개인은 각각 798억 원, 322억 원 팔아치웠다. 업종별로는 의약품(3.38%), 섬유의복(1.53%), 음식료업(0.75%) 등이 올랐다. 반면 보험(-0.78%), 은행(-0.74%), 비금속광물(-0.57%)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7.33%), 현대모비스(1.43%), LG화학(0.92%) 등이 올랐다. 반면 현대차(-1.56%), 삼성전자(-0.42%), SK하이닉스(-0.13%) 등은 내렸다. 백광소재, 마니커, 체시스 등 3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코스닥지수는 5.69포인트(0.89%) 상승한 644.28을 기록했다. 개인 홀로 555억 원 순매수한 반면 외인, 기관은 각각 348억 원, 21억 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담배(8.16%), 제약(2.90%), 유통(1.91%) 상승했다. 반면 종이/목재(-2.05%), 일반전기전자(-0.63%), 출판/매체복제(-0.61%)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에이치엘비(2.59%), 셀트리온헬스케어(2.36%), CJ ENM(2.7%) 등이 올랐다. 반면 헬릭스미스(-2.46%), 스튜디오드래곤(-0.57%), 케이엠더블유(-0.55%) 등은 내렸다. 이글벳, 진바이오텍, 우진비앤지, 하림, 마니커에프앤지, 신라에스지, 액션스퀘어, 대성미생물, 정다운, 제일바이오, 흥구석유 등 11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리드는 하한가에 이름을 올렸다. 저작권자 ⓒ 이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주요뉴스] - 방탄소년단 정국, 거제도 깜짝 열애설"타투가 증거라고?" - [환율 전망] 원달러, 상승 가능성대외 불확실성 부각 - [오늘의 청약일정] 인천 송도 더샵 센트럴파크 3차 당첨자 발표 등

박찬숙, 남편 사별과 사업 실패…"아이들 생각에 힘내"

전 농구선수 박찬숙이 남편과 사별 이후 사업까지 실패한 일화를 공개했다. 지난 10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박찬숙 일가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박찬숙은 "(남편이) 대장암에서 진도가 더 나가서 직장암에 걸려서 대수술을 했다. (남편을) 어떻게든 살려달라고 했는데 안 됐다. 그렇게 수술하고 병원생활 하고 3년 있다가 돌아가셨다"며 당시를 떠올렸다. 박찬숙은 이후 사업 실패에 대해 "제조업을 하는 친구를 만나서 제조업을 하는데 대표로 내세울 수 있는 사람으로 저를 선택했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사업이 안 되면서 그 친구는 도망가고, 압류가 뭔지도 모르는데 빨간 딱지를 붙었다. 너무 힘들고 아침에 눈을 뜨면 무서웠다. '또 오늘 무슨 일이 닥칠까?' 최악의 생각도 했었는데 우리 아들, 딸 생각이 나더라"라며 눈물을 보였다. 박찬숙은 "(서효명과 서수원이) '엄마 우리는 괜찮아 걱정하지 말고 엄마 힘내라고' 말해줘서 너무 고맙고, 힘을 안 낼 수가 없었다"고 회상했다. 서효명은 "(어머니가) 강하다고 생각했는데, 점점 세월이 지날수록 '강한 척한 거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그런 생각이 들면 마음이 아프다"고 이야기했다. 장건 기자

화성 ‘부동산 재테크’ 최적지 급부상

화성, 안산, 평택 등 경기 서남부권 7개 지자체가 문화관광벨트 조성에 나서면서 화성지역이 부동산 재테크의 최적지로 떠오르고 있다. 17일 부동산업계 등에 따르면 경기도는 최근 화성ㆍ안산ㆍ부천ㆍ평택ㆍ시흥ㆍ김포ㆍ광명 등 7개시로 구성된 경기서부권문화관광협의회와 업무협약을 체결, 경기서부지역 문화관광벨트를 조성키로 했다. 화성 전곡항을 비롯해 광명동굴, 안산 대부도 등 유명 관광지를 연계시켜 서부지역 전체를 숙박과 쇼핑, 관광이 가능한 체류형 문화관광허브로 조성한다는 것이다. 이미 화성시는 궁평 해송군락지를 중심으로 에코팜랜드, 매향리 평화 생태공원, 화성 유소년 야구장 등을 연계한 관광벨트 조성에 착수한 상태다. 이에 부동산 전문가들은 화성지역에 연간 1천900만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서해안 핵심도시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산업과 관광, 항구, 도시산업의 기능이 생기는 우정읍 매향리 일대는 관광ㆍ휴양ㆍ레저벨트로, 이화리는 우정산단과 기아자동차를 지원하는 일반 산업단지로, 석천리 일대는 석천4리 마을회관을 중심으로 주거와 상업시설이 들어서는 지원시설로 각각 조성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여기에 301번 지방도로를 2차선에서 4차선으로 확장 하고 서해안 고속도로에서 화성 기아자동차가 있는 우정읍까지 고속도로를 연계하면 접근성까지 좋아질 예정이다. 이와 함께 올 4월 기준 화성시 인구는 82만1천여명으로 매년 수만명씩 늘어나는 인구 또한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향후 신규 레저휴양, 물류, 주거 및 상업시설 등 부동산 개발과 투자가 잇따를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현대기아차와 향후 개발 예정인 우정미래첨단일반산업단지를 중심으로 하는 수도권 자동차 산업의 새로운 메카로 부상할 가능성이 높아 향후 우정읍 지역은 협력 기업 입주를 위한 공장부지, 직원들의 주거를 위한 배후주거단지, 상업지역, 레저 휴양지 등으로 개발될 것으로 기대된다. 약 2만여 개의 부품으로 구성된 완성차 부품은 통상적으로 3천여 개 협력업체를 통해 조달 받는다. 향후 최소 3만 명 상의 고용인원이 창출될 것으로 업계 관계자는 내다보고 있다. 이와 관련, 시는 전체면적 1천126.13㎢ 가운데 도시발전에 대비한 개발 가용지 36.469㎢는 시가지화 예정용지로, 시가지화가 형성된 기존 개발지 98.824㎢은 시가지화 용지로, 나머지 990.837㎢는 보전용지로 토지이용계획을 확정했다. 도시공간구조는 동탄, 병점, 향남, 봉담, 남양, 송산 등 6도심과 정남, 양감, 팔탄, 장안, 우정, 매송, 비봉, 마도, 서신 등 9지역으로, 생활권은 동서 2개로 각각 개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