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운행경유차 배출가스 저감사업 대폭 확대 시행

김포시는 관내 등록된 노후 경유차에 대해 운행경유차 배출가스 저감사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올해 상반기에 이어 추가로 추진되는 운행차 배출가스 저감사업은 조기폐차 및 저감장치 부착 등을 통해 노후 경유차량의 운행 중 배출되는 미세먼지를 저감해 청정 대기상태를 보전하며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물질을 줄이기 위해 시행되는 사업이다. 특히, 올해는 최대한 많은 시민이 저감장치 부착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기존 본예산 30억6천880만원 외에 추가경정 예산 101억4천198만원을 확보, 확대 추진한다. 조기폐차 보조금 지원대상 차량은 관내 등록된 5등급 경유차 중 수도권 대기관리권역 2년 이상 등록되고 소유기간 6개월 이상 된 정상 작동 차량이며 일반 경유차 기준 최대 165만 원까지 지원된다. 저감장치 부착 지원대상 차량은 관내에 등록된 자동차 종합검사에서 매연 부적합을 받은 배출가스 5등급 차량과 대기환경보전법 제58조에 따른 김포시 저공해 조치명령 대상차량 등이다. 지원금액은 매연저감장치(DPF)의 경우 차종에 따라 87.5%에서 최대 90%까지 지원되며 사업은 예산 소진 시까지 진행한다. 저감장치 부착지원 차량은 장치 부착 후 2년간 의무운행해야 하며 저감장치의 보증기간인 3년간 환경개선부담금 면제, 3년간 정밀검사 면제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이 밖에도 건설기계 엔진교체, LPG 1톤 화물차 신차구매 보조금 등 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단, 저감장치 부착 및 조기폐차 보조금 중복지원은 불가하며 자세한 사항은 시 홈페이지(www.gimpo.go.kr) 공고문을 확인하면 된다. 권현 시 환경과장은 김포시는 노후 경유 차량이 1만6천여대로 자동차로 인한 미세먼지 오염이 날로 심각해지는 만큼 신속한 조치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내년에도 필요한 국도비를 최대한 확보해 조기에 조기폐차 및 저감장치 부착 등의 저공해 조치를 완료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포=양형찬기자

하남시, 재산세 부과액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2%, 세액 202억 원 증가

신규 아파트 입주 증가와 토지 개별공시지가 상승 등에 힘입어 하남시 9월 정기분 재산세 부과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2%, 세액으로는 202억 원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시에 따르면 시는 올해 9월 정기분 재산세 11만2천000건, 792억 원을 부과했다. 연간으로는 시 세입의 약 52%에 이르는 1천117억 원을 부과, 단일 세목 최초로 1천억 원을 넘어섰다. 이는 지난해 보다 22%, 세액으로는 202억원이 증가한 것으로 대규모 개발사업에 따른 입주물량 증가와 공시가격 상승, 시 세정부서의 자주재원 확보노력 등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시는 분석했다. 이번 재산세는 보유기간에 관계없이 과세기준일인 6월 1일 현재 토지 또는 주택 소유자에게 부과되는 것으로 주택분은 지난 7월 1기분에 이어 연 세액의 1/2 금액이, 토지분은 연 세액이 일괄 부과된다. 시 관계자는 각종 개발사업과 공시가격 상승 등으로 세입 규모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안정적인 세원확보를 통한 자주재원 확충은 물론 각종 시민홍보 및 마을세무사 무료상담, 스마트고지서 등 납부편의시책을 운영함으로써 건전한 납세풍토 조성에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하남=강영호기자

양주시 발주 전 계약심사 통해 혈세 19억5천만원 절감

양주시가 각종 사업의 발주 전 계약심사를 통해 혈세 19억5천만원을 절감했다. 시는 올해 8월말 기준으로 공사ㆍ용역ㆍ물품 등 총 189건 계약심사를 실시한 결과 공사 109건 14억9천만원, 용역 53건 4억5천만원, 물품 27건 1천만원 등 19억5천만원을 절감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17일 밝혔다. 계약심사는 예산낭비를 방지하고 효율적인 재정운영을 위해 시에서 발주하는 사업의 원가 산정, 공법 선택, 설계변경의 적정성 등을 사전에 심사하는 제도다. 이같은 예산절감 효과는 공사 안전관리비용, 각종 노무비 등 필수 적정원가 반영 여부에 대한 심사를 강화하고 잘못 산정된 물량과 단가, 각종 제비율 등을 조정하는 등 불필요한 지출 요인을 사전에 차단한 결과로 풀이된다. 특히, 건전하고 효율적인 재정운용을 위해 현장중심의 심사를 추진, 불필요한 공정을 제외하고 시공방법 등을 효과적으로 개선했다는 평가다. 시는 절감된 예산은 사회기반시설, 주민편익시설 등 주요 현안사업에 재투자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현장중심의 합리적인 계약심사를 통해 예산집행의 효율성 증대와 재정운영의 건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철저한 심사를 통해 행정의 효율성과 신뢰성을 높이는 등 시민들의 혈세가 낭비되는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양주=이종현기자

부천시, 생활 주변의 미세먼지 먼저 낮춘다

부천시는 지난 16일 시청 만남실에서 레미콘ㆍ아스콘ㆍ건설폐기물 운영 사업자, ㈜아프로텍과 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삼정동 지역의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공동으로 노력하고, 미세먼지 저감 실증사업 확대로 생활 주변의 미세먼지를 저감하고자 마련됐다. 협약에는 한일시멘트㈜, 유진기업㈜, 쌍용레미콘㈜, 선일공업㈜, ㈜부국레미콘, ㈜드림아스콘, 우광개발㈜이 참여했다. 각 사업장에서 개별 특성에 맞는 미세먼지 저감 자체계획을 수립하고, 법적 기준 및 운영수칙을 준수해 미세먼지 발생을 자발적으로 낮추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또한, 시는 생활주변의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아프로텍과 협약해 차량용 전기집진기를 관용차량에 부착, 도심 도로의 미세먼지를 저감하고, 인허가 대상이 아니라는 이유로 방치된 식품접객업소의 냄새ㆍ연기를 저감하는 공기정화장치를 시범 설치해 2020년까지 실증하기로 했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삼정동 지역은 레미콘 회사의 밀집과 중차량의 통행이 잦은 지역으로 부천시 최대 미세먼지 발생 지역이다. 도심 확장으로 삼정동이 시민 생활권과 점차 가까워지고 있어 미세먼지를 최우선으로 해결할 필요가 있다면서 레미콘ㆍ아스콘ㆍ건설폐기물 운영 사업자의 자발적인 노력과 ㈜아프로텍의 기술, 시의 행정력을 모아 시민들이 마음 놓고 숨쉴 수 있는 부천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오는 24일과 25일 이틀에 걸쳐 중국과학원 및 한국입자에어로졸학회와 삼정동 레미콘단지 일원 미세먼지 저감 대책 마련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부천=오세광기자

콘진원 사회공헌 체험프로그램 <지구 친구들을 구출하라> 체험전, 오는 11월30일까지 판교 콘텐츠멀티유즈랩서 개최

아동들이 미디어파사드와 AR 등 융합콘텐츠를 이용해 자연재해 속 구호ㆍ구출을 간접체험 할 수 있는 전시 지구 친구들을 구출하라가 오는 11월30일까지 판교 콘텐츠멀티유즈랩에서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캐릭터 구조체험전을 표방한 만큼 로보카폴리와 원더볼즈 등 어린이들의 사랑을 받는 캐릭터와 함께 무료로 진행된다. 이는 하나의 콘텐츠소스인 만화, 웹툰, 게임 등의 캐릭터를 드라마, 영화, 게임 등 다양한 사업부문에서 활용하는 콘텐츠멀티유즈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현재는 한 타임 당 아동 40여 명이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서 방문하고 있으며 매일 100명 이상의 아동이 체험전에 참여하고 있다. 판교 인근 시군인 이천, 용인, 광주, 성남, 안양, 수원 등지에서 주로 방문하고 있다. 체험전은 로보카폴리 원더볼즈와 함께 구호활동가가 되어 재난 지역에서 구호 미션을 수행하는 스토리텔링을 바탕으로 진행된다. 아동들은 미디어파사드를 통해 홍수, 화재 등의 재난 현장을 간접 체험하며 미션을 진행한다. 첫 번째 미션은 더 빨리 더 정확히 구호키트를 만들어라!로 위생, 식량, 보건으로 나뉜 3개 구호키트를 활용한 미션이다. 키트 카드를 AR로 인식하게 해 해당 상황에 필요한 키트가 무엇인지 알 수 있다. 두 번째 미션은 위생 구호물품, 비누만들기 대작전으로 위생키트를 완성하기 위한 비누 체험존에서 로보카폴리, 원더볼즈 캐릭터 비누를 만들고 소장할 수 있다. 세 번째 미션은 친구들에게 학교 만들어주기!로 난민지역 임시 교육 공간을 바탕으로 한 시뮬레이션 액션체험을 할 수 있다. 실제 난민지역에 설치되는 구호텐트 모형에 로보카폴리와 원더볼즈 캐릭터를 입힌 교육용 텐트키트를 구성하고 체험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위험에 처한 친구들을 그림으로 구하기 미션에서는 안전 교육자료를 그림으로 색칠, 빈칸 채우기 등으로 완성하고 발표하는 시간을 갖는다. 모든 체험을 마친 어린이들에게는 명예 어린이 구호활동가 수여식을 통해 구호활동가 임명장 수여와 기념촬영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권오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