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SK석유화학, 국내 최초 '지능형 하폐수 처리 솔루션' 개발

SK인천석유화학과 포스텍(포항공대)이 국내 최초로 미생물 분석을 기반으로 한 지능형 하?폐수 처리 솔루션을 개발했다. SK인천석유화학과 포스텍은 10일 인공지능, 빅데이터, 미생물 DNA 기반 진단기술 등 최신 기술과 그동안 축적한 공정 운영 노하우를 접목해 하?폐수 처리시설의 처리 효율 향상과 안정 운영을 지원하는 지능형 하?폐수 처리 솔루션을 특허 출원했다고 밝혔다. 지능형 하?폐수 처리 솔루션은 인공지능(AI) 기반 미생물 영상 이미지 분석 기술, 고효율 미생물 배양 및 DNA 기반 진단기술, 하?폐수처리시설 원격 관리 시스템 등 하?폐수의 유입부터 방류까지 전체 처리 과정에 대한 통합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번에 개발한 기술을 적용하면 기존 대비 하?폐수 처리 효율이 20% 이상 오르고, 에너지 비용(동력비 등)도 약 10~15% 정도 절감할 전망이다. 또한 수질 특성에 최적화한 고효율 미생물을 활용하기 때문에 친환경이며, 일반적으로 수십억원에서 많게는 수백억원이 드는 하?폐수 처리시설에 대한 확장 투자 대체 효과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최남규 SK인천석유화학 사장은 우리 사회의 주요한 이슈인 환경 문제 해결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 가운데 하나라며 앞으로도 환경 분야에서 사회적 가치 창출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경희기자

내년 7월부터 저소득 실업자 월 50만원 '구직수당' 지급

내년 7월부터 저소득 구직자에게 월 50만 원의 구직촉진수당(구직수당)을 지급하는 국민취업지원제도가 실시된다. 정부는 10일 국무회의에서 국정과제인 일자리 안전망 강화와 관련해 구직자 취업촉진 및 생활안정지원에 관한 법률 제정안을 심의의결했다. 이번 제정안은 고용노동부가 지난 7월 국민취업지원제도와 관련한 첫 구상을 발표한 이후 이를 구체화한 내용을 담고 있다. 제정안에 따르면 구직수당은 중위소득 60% 이하 저소득층에게 월 50만 원씩 최대 6개월을 지급하는 제도다. 연령(18~64세)소득재산(6억 원 이내서 추후 결정) 등 요건을 갖출 뿐만 아니라, 2년 이내 일정기간 취업을 한 경험도 있어야 한다. 또 취업지원서비스는 저소득 구직자에게 진로상담 등을 제공해 취업활동계획을 수립하도록 돕고, 수립된 계획에 따라 맞춤형 취업지원 및 구직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제도다. 취업지원서비스 대상은 18~64세 중위소득 이하인 근로능력과 구직의사가 있는 모든 취업취약계층으로 명문화했다. 아울러 북한이탈주민(탈북민)과 한부모가정, 위기청소년 등은 소득재산연령이 지원요건에 해당되지 않더라도 고용부 고시를 통해 취업지원서비스 대상이 되도록 했다. 정부는 내년 제도를 차질 없이 시행하기 위해 의결된 법률 제정안과 관련 예산이 정기국회에서 통과될 수 있도록 범정부 차원의 지원을 할 계획이다. 강해인기자

이천도자기, 프랑스 파리에서 세계인을 사로잡다

이천도자기가 프랑스 파리에서 세계인을 사로잡았다. 이천시는 지난 6일부터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고 있는 2019 메종&오브제에 이천도자기 ICHEON CERAMIC 홍보관으로 참가해 주목 할 부스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특히 김판기 이천도자명장의 청자빗살무늬 시리즈가 올해의 주목할 제품으로 선정되는 등 이천도자기가 현지에서 반응이 뜨겁다. 이천도자기는 수공예 도자기의 아름다움과 환경, 쓰임을 고려한 기능성과 합리적인 가격까지 삼박자를 두루 갖춘 제품들로 현장에서 완판된 제품들도 다수이며, 주문판매 실적도 매년 상승하는 등 해외 바이어들의 찬사를 한 몸에 받고 있다. 메종&오브제 파리에 참가한 15명의 이천 도예인들은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이천시의 우수한 도자기들이 해외에서도 인정을 받고있는 것이라 생각하며 이천시의 적극적인 지원과 도예인들이 함께 어우러져 도자산업의 발전을 위한 정보공유는 물론 판로개척을 위한 노력을 기우려 왔기에 이천시의 도자산업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도자 도시로 만들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엄태준 이천시장은 이천시는 지역 도예인들의 도자산업 활성화를 위해 국내외 판로개척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그에 걸 맞는 제품들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이천시 고유의 도자문화산업 활성화와 지역경제 발전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천=김정오기자

긴급상황시 골든타임 확보 등 신민안전 5대 연계서비스 본격 가동

양주시가 CCTV통합관제센터를 개소하고 긴급상황 발생시 골든타임을 확보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시민안전 5대 연계서비스를 본격 가동한다. 시민안전 5대 연계 서비스는 양주시 전역에 설치된 CCTV를 활용해 각종 범죄와 재난, 구조 등의 긴급상황 발생시 CCTV 영상을 112, 119, 양주시 재난상황실 등에 실시간으로 제공해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다. 시는 옥정신도시 내에 총면적 1천982㎡에 상황실, 서버실, VR체험관, 브리핑룸 등을 갖춘 CCTV통합관제센터를 개소하고 각종 CCTV 3천280대와 대중교통정보, 신호제어, 지능형교통체계(ITS), 버스정보시스템(BIS) 등의 기능을 통합했다. 특히 시는 지난 2017년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협약을 통해 추진한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구축을 완료하고 112센터 긴급영상 지원, 112ㆍ119 긴급출동 지원, 긴급 재난상황 지원, 사회적 약자 지원 등 5대 분야 영상 연계 서비스를 시작했다. 지난달 20일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과 5대 연계서비스 시연회를 개최한데 이어 시와 경찰서, 소방서간 영상정보 연계방안을 구축하는등 본격적인 시민안전 서비스의 시작을 알렸다. 이성호 양주시장은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구축은 각종 정보를 효율적으로 운영해 스마트도시 양주를 위한 기반을 조성하고 전국 최고의 안전도시를 만드는데 일조할 것이라며 3천280대의 CCTV와 830개소의 비상벨, 관계기관과의 적극적인 협조를 통해 시민안전 서비스 수준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양주=이종현기자

가평군에서 힐링문화캠핑 축제 열린다

가평군 가평읍과 북면에 소재한 캠핑장에서 가을 캠퍼들을 위한 가평 숲에서 8주간의 위로, 힐링 문화 캠핑 축제가 열린다. 오는 14일부터 11월2일까지 8주간 열리는 이번 축제는 야영장 등록을 마친 가평북면야영장연합회에 등록된 28개 캠핑장에서 매주 토요일 오후 8시부터 버스킹과 퍼포먼스 공연, 버블메직쇼, 체험프로그램, 캠핑 안전교육, 인문학 강의, 아침명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버스킹 공연에는 파란자전거, 신해솔, cool_lazy 밴드, 밴드 죠, 강선아, 조아혜, 임한빈, 이승호, 훈투더써니, 화도청년, 녹돌고래, 두유노밴드 등 26개 팀이 참가한다. 체험프로그램은 우리가족 포토북 만들기, 삼행시 백일장, 버킷리스트 만들기, 캘리그래피로 액자 만들기, 드로잉으로 에코백만들기, 생존수영 안전교육 등 기존 체험프로그램들과 차별화를 통해 온가족이 함께 즐기고 추억을 얻어갈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진행한다. 개막식은 오는 10일 오후 7시 북면에 소재한 숲속의정원 캠핑장에서 개최되며 축제와 관련한 자세한 정보는 네이버 카페(https://cafe.naver.com/bluegrayzajff)와 캠핑장 예약어플 땡큐캠핑에서 확인하면 된다. 축제 관계자는 기존의 축제는 지정된 한 장소에서 단기간 동안 진행되지만 이번 가평 숲에서 8주간의 위로, 힐링 문화 캠핑 축제는 가평읍과 북면에 위치한 캠핑장에서 8주간 진행된다며 가족단위 나들이가 많은 좋은 계절에 이번 축제를 통해 가을의 풍성함을 느끼고 힐링하는 행복한 시간이마련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가평=고창수기자

추석 고속도로 귀성 12일 오전…귀경 13일 오후 교통혼잡

추석 연휴기간 중 귀성은12일 오전, 귀경은 추석 당일인 13일 오후에 고속도로가 가장 혼잡할 것으로 예상된다. 1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번 추석 연휴 기간 중 예상 이동인원은 총 3천356만명이고, 추석 당일(13일) 최대 897만명이 이동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루 평균 이동인원은 지난해(632만명)보다 6.2%(39만명) 증가한 671만명이다. 이는 평시(326만명)보다 2배 이상의 규모이다. 이용 교통수단은 승용차가 86.3%로 가장 많고, 버스 8.7%, 철도 3.9%, 항공기 0.6%, 여객선 0.5% 순으로 조사됐다. 설문조사 결과 귀성은 추석 전날(12일) 오전 시간대(9시12시)에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귀경은 귀성객과 여행객이 동시에 몰리는 추석 당일(13일) 오후 시간대(12시~오후 3시)에 가장 혼잡하다. 고속도로의 전 구간 1일 평균교통량은 전년대비(476만대) 7.5% 증가한 512만대로, 최대 1일 교통량은 추석 날(13일) 622만대로 전년(607만대) 대비 2.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승용차를 이용할 경우, 고속도로 최대 소요시간은 귀성의 경우 서울~대전 4시간 40분, 서울~부산 8시간 30분, 서울~광주 7시간 10분, 서서울~목포 8시간 30분, 서울~강릉 4시간 40분이 소요된다. 귀경은 대전~서울 4시간 20분, 부산~서울 8시간 30분, 광주~서울 6시간 50분, 목포~서서울 7시간 30분, 강릉~서울이 4시간 20분 정도 걸린다. 국토부 관계자는 추석 연휴기간 각 권역간 이동하는 전체 통행 중 수도권 통행이 귀성 시 40.5%, 귀경 시 39.6%에 집중될 것이라며 이번 추석은 귀성기간이 짧아 귀경보다는 귀성 소요시간이 더 많이 소요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이번 추석에도 12일부터 14일까지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모든 차량에 대해 고속도로 통행료가 면제된다. 일반차로는 통행권을 뽑은 후 도착 요금소에 제출하고, 하이패스 차로는 단말기에 카드를 넣고 전원을 켜둔 상태로 통과하면 된다. 또 11일부터 15일까지 고속도로 경부선영동선에서 버스전용차로제가 오전 7시부터 다음날 새벽 1시까지 4시간 연장 운영한다. 강해인기자

경인지역 태풍 ‘링링’ 피해지역에 특별교부세 10억원 지원

정부가 제13호 태풍 링링으로 피해가 발생한 경기ㆍ인천지역에 특별교부세 1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행정안전부는 제13호 태풍 링링으로 피해가 발생한 경기ㆍ인천 등 6개 지역의 응급복구와 잔해물 처리를 위해 재난안전 특별교부세 26억원을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특별교부세 지원규모는 공공사유시설 피해 규모, 응급복구 동원장비 현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했다. 이에 따라 피해규모가 큰 경기와 인천, 충남, 전남 등 4개 시도에는 각 5억원을, 피해규모가 상대적으로 작은 전북과 제주에는 각 3억원을 지원한다. 경기지역은 1명 사망하고 814곳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경기도에 따르면 태풍 링링의 강풍 영향으로 파주에서 1명이 사망하고, 3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와 함께 총 814곳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이들 피해는 대부분 강풍에 의한 파손사고로 보고됐다. 경기북부 고양과 파주일대에선 6158 가구가 정전사태를 겪었다. 도는 이번 태풍으로 발생한 피해의 응급복구를 위해 이재민 구호비 지급 및 재난지원금 선지급하고 공무원, 군, 경, 자원봉사자 등 인력 및 장비 지원 통해 시설복구를 벌이고 있다. 진영 장관은 이번 특별교부세 지원이 추석을 앞두고 피해를 조기에 수습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재난발생 시 긴급하게 재원이 필요한 지자체에 대해서는 특별교부세를 선제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해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