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특례시, 산업진흥원의 적극 지원으로 2년 새 기업 200여곳 늘어

화성특례시가 원스톱 기업지원을 통해 스타트업 허브로 떠오르고 있다. 20일 화성산업진흥원 등에 따르면 이날 기준 화성지역 벤처기업은 모두 1천676곳으로 집계됐다. 지역 내 창업기업은 지난 2022년 1천410곳에 그쳤으나 산업진흥원의 적극 지원을 통해 지난 2023년 1천649곳으로 늘어나는 등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앞서 지난 2023년 창업지원플랫폼과 소공인복합지원센터를 열면서 창업기업 터전과 기술 솔루션 등을 펼친 진흥원은 지난해 중소기업지원센터를 개소해 창업 등 7개 분야의 컨설팅을 제공 중이다. 또한 디지털무역종합지원센터를 추가로 열어 지역 기업의 디지털 무역 역량 강화를 지원했고, 구축된 인프라를 통해 동탄지역은 지난해 10월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로 선정됐다. 이와 함께 산업진흥원은 올해 창업지원플랫폼 플러스를 구축해 창업지원플랫폼 졸업기업에 대한 후속 지원을 강화하는 한편, 교육과 네트워킹 행사를 통한 다양한 창업지원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광재 화성산업진흥원장은 “화성특례시가 출범한 만큼 창업기업의 지역 정착, 나아가 지역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정책을 펼치겠다"며 “기업의 질적 성장을 도와 화성을 최고의 창업도시로 변화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시 “지방세 고충 납세자 보호관이 도와 드립니다”…무료 세무상담

의왕시가 지방세 납부에 어려움을 겪는 시민의 권리 보호와 고충을 해결하기 위해 ‘지방세 납세자 보호관 제도’를 운영한다. 20일 시에 따르면 위법·부당한 처분을 납세자 입장에서 해결하거나 지방세와 관련한 고충이 있는 납세자에게 도움을 주는 전문 세무공무원인 지방세 납세자 보호관을 기획예산담당관에 전담 배치해 운영 중이다. 다음 달부터는 현재 세정과가 운영 중인 지방세 불복 업무를 무료 대리하는 ‘선정대리인 제도’와 ‘마을세무사 무료세무상담’을 납세자 보호관이 맡아 운영할 방침이다. 시는 이를 통해 지방세 등 세무업무와 관련된 고충민원을 납세자 보호관이 전담 처리해 체계적이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또 지방세 고충민원 상담과 세무조사 기간 연장, 지방세 징수 유예 등 납세자의 권리 보호를 위한 제도를 시행 중이며 민원 신청 이전에 지방세 환급 대상을 발굴하는 등 납세자 편의 증대를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 중이다. 납세자 보호관 상담은 연중 운영되며 지방세 관련 고충이 있거나 지방세 불복청구 선정대리인 및 마을세무사 상담이 필요한 경우 의왕시 기획예산담당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성제 시장은 “지방세는 지방재정의 주요한 재원인 만큼 납세자의 권리는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납세자 보호관의 적극적인 권익활동을 통해 납세자의 고충 해소와 권리 보호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양주시 시청~광적면 부흥로 등 3개구간 교차로 좌회전 감응신호체계 적용

오는 21일부터 양주시청~광적면을 잇는 부흥로 등 3개 구간 도로에 교차로 좌회전 감응신호체계가 적용된다. 좌회전 감응신호는 주도로를 주행하는 직진 차량이 불필요하게 신호대기하는 시간을 최소화하기 위해 영상으로 좌회전 차량을 감지해 신호를 부여하는 지능형 시스템이다. 보행자 작동 신호기도 설치돼 건널목을 건너는 보행자가 작동 버튼을 눌러 보행신호를 받을 수도 있다. 양주시는 2023년 국토교통부 지능형교통체계 구축사업 공모에 선정돼 12억2천500만원(국비 7억3천500만원, 시비 4억9천만원)을 확보하고 이번 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번에 적용되는 교차로는 34개소 총연장 10.1㎞로 양주시청~오산삼거리 부흥로 2.6㎞, 광사IC~삼숭교차로 만삼로 3㎞, 울대고개~교현리 시경계 호국로·북한산로 4.5㎞에서 운영된다. 시는 교차로 좌회전 감응신호체계가 적용되면 이들 도로의 평균 통행속도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상습 정체 구간인 양주시청 사거리에서 광적면을 잇는 부흥로의 출퇴근 시간 정체가 어느 정도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향후 신호체계 운영 결과를 분석해 감응신호체계를 확대할 예정이다. 김지현 대중교통과장은 “감응신호 운영으로 시민이 만족할 만한 교통신호체계가 정착되기 바란다”며 “각종 기반시설 개선과 첨단 시스템을 활용해 양주시 교통환경이 개선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인천, ‘2024 동계 차세대동포 모국 초청연수’ 마쳐

인천시는 최근 ‘2024 동계 차세대동포 모국 초청연수’를 유치해 재외동포 학생들을 초청했다고 20일 밝혔다. ‘차세대동포 모국 초청연수’는 젊은 재외동포들이 한국과의 유대감을 늘리고 한인으로서의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재외동포청이 마련한 행사이다. 시는 지난해 ‘2024 하계 차세대동포 모국 초청연수’를 유치한 바 있다. 지난 7월과 8월 4회에 걸쳐 총 1천200명의 재외동포 청소년을 초청해 역사·문화·산업 등 다양한 분야를 체험하도록 했다. 시는 지난 하계 연수를 성공적으로 치른 데 이어 이번 동계 연수도 유치했다. 동계 연수에는 재외동포 대학생 및 봉사단 250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지난 14일부터 20일까지 인천을 포함한 국내 여러 지역을 방문했다. 인천에서는 3박4일 동안 그랜드하얏트인천호텔에 머무르며 정체성 함양 교육, 팀 빌딩 활동, 폐회식 등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지난 19일에는 이원영 제물포구락부 관장의 특별강의가 이뤄졌다. ‘세계사 속에 숨겨진 인천의 이야기’와 ‘개항부터 현재까지 우리나라 최초·최고가 탄생하는 국제도시 인천’을 주제로 강연하며 인천의 매력을 알렸다. 또한 시는 이번 행사에서 ‘2025~2026 재외동포 인천 교류·방문의 해’와 ‘인천 인(人) 재외동포 찾기’ 등 재외동포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소개했다. 아울러 시의 역사·문화·관광을 알리는 홍보 부스를 운영하기도 했다. 이를 통해 한국문화에 익숙하지 않은 재외동포들에게 한국과 인천에 대한 깊은 인상을 남겼다. 황효진 글로벌도시정무부시장은 20일 열린 폐회식에서 “세계 초일류도시, 글로벌 허브도시 인천의 모습을 직접 보고 느끼며 알아가는 소중한 시간이 됐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