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수미가 "이혼하고 싶다"는 폭탄고백으로 모두를 놀라게 한다. 오는 3일 방송될 MBN 화요 예능 '살벌한 인생수업-최고의 한방'(기획/제작 MBN, 연출 서혜승, 이하 '최고의 한방') 8회에서는 김수미와 탁재훈, 이상민, 장동민이 고민 상담소를 열어 시민들과 소통하는 모습이 담긴다. 이번 고민 상담소 오픈은 대학생 장학금 기부 프로젝트로 '1억원 만들기'를 선언한 김수미가 밀어붙여 전격 추진됐다. 이런 가운데 김종민이 수미네 가족과 함께 고민을 해결해주는 '상담사'로 깜짝 등장해 분위기를 끌어올린다. '상담사' 콘셉트에 맞춰 지적인 안경과 수트 차림으로 나타난 김종민은 강한 자신감을 드러내는 것도 잠시, 첫 의뢰인으로 김수미가 나서자 잔뜩 당황해 웃음을 안긴다. 김수미는 "이혼하고 싶다"는 폭탄 고민을 던지고, 김종민은 "아직 안 하셨어요?"라고 되받아친다. 김수미는 기습 애드리브에 흔들리지 않고 "71세의 나이지만, 이혼 후 인생을 즐기고 싶다"는 속마음을 털어놓는다. 이에 김종민은 "본인의 행복이 가장 중요한 것 아니냐"며 일리 있는 의견을 제시해 '쿨 해결사'로 등극한다. '최고의 한방' 제작진은 "김수미와 세 아들, 김종민이 고민 상담소를 찾은 시민들의 이야기를 진지하게 듣고 형식적 응원이 아닌, 현실적인 조언과 해결책을 제시해줬다. 각자의 경험과 분야에 맞게 '고민 의뢰인'을 나눴고, 상담료를 기부 받아 '엄마' 김수미를 흐뭇하게 했다"고 밝혔다. '최고의 한방'은 매주 화요일 밤 10시 50분 방송한다. 장영준 기자
토종 거포 최정(32), 고종욱(30) 두 핵심 타자를 앞세운 SK 와이번스가 두산 베어스와의 2연전 승리를 통해 정규리그 우승 굳히기 나선다. SK는 지난 주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에서 두산과의 원정 2연전을 모두 내주며 4연패 부진에 빠진 뒤 삼성(1승 1패)과 LG(1승 1패)를 상대로 5할 승부를 펼치며 2승 4패로 한주를 마무리했다. SK는 8월 중순까지 2위 그룹과의 차이를 벌리며 정규리그 우승 매직넘버를 차곡 차곡 줄여갔지만 예상치 못한 연패 부진에 상승세가 한풀 꺾였다. 반면 두산은 8월 한 달간 17승 7패(승률 0.709)의 기록한데 이어 9월 첫 경기서도 역전승을 일궈내며 최근 10경기에서 9승 1패라는 놀라운 성적을 올렸다. 이에 SK는 현재까지 81승 1무 45패로 2위 두산(77승 48패)과의 승차가 3.5경기까지 좁혀지며 선두 자리를 위협받게 됐다. 따라서 SK는 두산(5ㆍ6일)과의 운명의 2연전을 비롯해 5강 경쟁에 사활을 거는 5위 NC(3ㆍ4일), 6위 KT(7ㆍ8일)와 펼치는 이번 주 6연전이 시즌의 향방을 가르는 중대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특히 두산과의 주중 2연전 성적에 따라 선두 경쟁이 안갯속으로 빠질 수 있어 SK로선 하반기 가장 중요한 2연전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SK는 타선 부활이 절실하다. 8월 팀 평균자책점 3.32(1위)로 안정된 마운드 운용을 펼쳤던 SK는 반대로 타선에선 같은 기간 팀 타율 0.255에 그치며 8위에 머물렀다. 아울러 8월 홈런 역시 1위 키움(27개), 2위 두산(20개)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9개(10위)를 때려내며 지난 시즌 보여준 홈런 군단의 위상이 추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따라서 SK의 이번 주 핵심 키워드는 타격감 회복이 될 전망이다. 다행히 9월 첫 경기인 1일 LG전에서 최정과 고종욱은 홈런 포함 맹타를 터뜨리며 팀을 승리로 이끈바 있어 이들을 주축으로 SK 타선의 응집력을 보여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최정은 이날 결승 투런포 비롯해 5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 활약을 펼치며 홈런 레이스에서 25개로 3위에 올라있고, 고종욱은 쐐기포 포함 3안타 경기를 펼치는 고감도 타격감을 뽐내며 타율 0.334로 리그 순위 5위에 자리하고 있다. KT가 타선의 폭발력 회복을 통해 주중 첫 경기로 펼쳐지는 NC를 상대로 선전한 후 두산과의 2연전 잡아내는 상승세를 통해 천적 관계를 형성한 KT전을 승리로 이끌며 정규리그 우승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을지 기대가 된다.이광희기자
재미교포 노예림(18ㆍKEB하나은행)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캄비아 포틀랜드 클래식(총상금 130만 달러)에서 준우승했다. 월요예선을 거쳐 출전한 노예림은 2일(한국시간)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의 컬럼비아 에지워터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3개를 묶어1언더파 71타를 기록하며 최종합계 20언더파 268타로 해나 그린(호주21언더파)에 이어 2위에 입상했다. 올해 프로로 전향했지만, 아직 LPGA 투어 회원이 아님에 따라 월요 예선을 거쳐 이 대회에 출전한 노예림은 3라운드를 단독 선두로 마치며 2009년 스테이트 팜 클래식의 로럴 킨(미국), 2015년 포틀랜드 클래식의 브룩 핸더슨(캐나다)을 이어 역대 세 번째 월요예선 출신 우승자 탄생을 예고했었다. 하지만 노예림은 4라운드 샷 난조를 보이며 막판 선두 자리를 내주며 대기록을 다음 기회로 미루게됐다. 16번 홀과 18번 홀에서 보기를 적어낸 노예림은 그린에게 막판 역전을 허용하며 아쉽게 우승을 놓쳤다. 노예림은 비록 첫 정상 등극에는 실패했지만 자신의 LPGA 투어 최고 성적을 새로 쓰며 프로무대 성공을 기대케 했다. 지난해 여자 주니어 PGA 챔피언십, US 여자 주니어 챔피언십, 캐나다 여자 아마추어 챔피언십을 연속 제패하며 아마추어 대회를 평정한 노예림은 미국주니어골프협회 올해의 여자 선수로도 뽑힌 유망주다. 한편, 신인왕이 유력한 핫식스 이정은(23)과 2009년 이 대회 챔피언 허미정(30ㆍ이상 대방건설), 시즌 2승을 기록 중인 김세영(26ㆍ미래에셋)은 나란히 최종합계 12언더파로 공동 9위에 자리하며 톱 10에 이름을 올렸다.이광희기자
손흥민(27토트넘)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아스널과의 북런던 더비에서 페널티킥을 얻어내는 등 2골에 관여하는 활약을 펼쳤다. 손흥민은 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널과의 2019-2020시즌 EPL 4라운드 원정 경기에 선발로 출전해 그라운드 곳곳을 누비며 2대2 무승부에 기여했다. 지난 시즌 본머스와의 37라운드에서 퇴장을 당하며 3경기 출전정지 징계를 받은 손흥민은 3라운드 뉴캐슬전에 이어 시즌 두 번째 경기에 나섰다. 손흥민은 두 경기에서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지만, 이날 팀의 두 골에 모두 관여하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다만 토트넘은 시즌 첫 북런던 더비에서 2골을 먼저 선취하고도 동점을 내주며 승점 1을 획득하는데 만족해야 했다. 가벼운 몸놀림으로 쾌조의 컨디션을 보인 손흥민은 전반 10분 팀의 선제골이 터질 때 기점 역할을 수행했다. 손흥민은 중앙선 부근에서 공을 따낸 뒤 돌파를 통한 공간 창출로 에릭 라멜라에게 패스를 건넸다. 이어 라멜라가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때린 슈팅이 상대 골키퍼 선방에 막혔지만, 이 때 흐른 공을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왼발로 마무리해 득점으로 연결시켰다. 이후 전반 39분 손흥민은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그라니트 자카의 태클에 걸려 넘어져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이 기회를 키커로 나선 해리 케인이 오른발 슛으로 마무리하며 토트넘은 2대0까지 달아났다. 하지만 전반 추가시간 알렉상드르 라카제트의 만회골로 추격을 시작한 아스널은 후반 26분 피에르-에메리크 오바메양이 동점골을 꽂으며 경기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이후 양 팀은 공방을 벌였지만 추가골이 나오지 않으며 무승부로 경기를 끝마쳤다.이광희기자
전통의 명문 경동고 33대 총동창회(회장 김광중 29회)는 개교 79주년을 기념해 8월 30일 포천시 썬힐G.C에서 제1회 경동사랑 골프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샷건방식으로 진행된 골프대회는 경동고 9회 졸업생부터 49회 졸업생까지 40년 터울의 선ㆍ후배 350여명이 참석해 모교에 대한 뜨거운 사랑을 전했다. 창립대회로 열린 이번 대회에서는 더랜드 대표 김완식씨(32회ㆍ2천만원)등 개인과 15회 골프회를 비롯한 회별 동기회, 경동회, 낙산회 등 총동창회 산하 6개 단체가 총 4천380만 원의 기부금을 모았다. 총동창회는 기부금 중 3백만원을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친선대사로 활동 중인 국민배우 안성기씨(경동중 15회)를 통해 유니세프에 전달하고 2천만원을 모교 후배들의 장학금으로 조성했다. 아울러 이날 행사에는 솔개로 유명한 가수 이태원씨(22회)가 축가를 불러 대회를 더욱 빛냈다. 대회를 총괄한 김광중 총동창회장은 이번 대회는 경동고 선ㆍ후배간 교류의 기폭제가 될 것이라며 후배들에게 5대 공립학교의 명성과 자부심을 심어주는 것은 물론 후배 사랑을 확인하는 실천의 장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3월부터 경동고 16회~46회 골프회를 중심으로 대회 조직위원회를 꾸려 개최된 이번 대회에서 이문환씨(39회)는 72타를 기록하며 초대 챔피언의 영광을 안았다. 앞으로 총동창회는 매년 경동사랑 골프대회를 개최, 모교 후배들을 응원할 계획이다.이광희기자
인천환경공단 제6대 이사장으로 김상길 전 부평구 부구청장(59)이 취임했다. 김상길 신임 이사장은 별도의 취임식을 갖지 않고, 가좌청라공촌사업소를 둘러보며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김 신임 이사장은 사업소에서 시설운영 책임자들과 함께 하수소각시설을 점검하고, 현장 근무자를 만나 대화를 나누고 격려했다. 김 신임 이사장은 공직에서의 풍부한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시설운영을 통해 깨끗하고 건강한 인천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노사화합과 긍정적이고 발전적인 조직문화 형성을 통해 시민들에게 신뢰받는 환경공단을 모두와 함께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 신임 이사장은 인하대를 졸업하고 제37회 행정고시 통해 처음 공직에 입문, 계양구부평구 부구청장과 인천시 재난안전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이민우기자
영화 '인베이젼'이 2일 오후 케이블 채널 슈퍼액션을 통해 방송되면서 다시 한 번 주목받고 있다. 지난 2007년 개봉한 영화 '인베이젼'은 '천국에서의 5분간'(2009) '13 미닛츠'(2015) 등을 연출한 올리버 히르비겔 감독의 작품이다. 영화 '인베이젼'은 정신과 의사 캐롤(니콜 키드먼)과 동료의사 드리스콜(다니엘 크레이그)이 정체불명의무언가가 잠자는 인간에게 침투해 겉모습은 그대로 둔 채 정신세계를 변화시키는 것을 깨닫게 되면서 시작된다. 이후 도시에서 누가 감염자이고 누가 정상인인지 판별하는 것조차 어려운 가운데, 캐롤은 어린 아들을 보호하기 위해 목숨을 건 탈주를 시작한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인베이젼'은 52만 800명을 기록했다. 장건 기자
대진대학교가 지난달 29일 베트남 탄호아 문화체육관광대학교에서 한국어교육센터 개원식을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탄호아는 수도 하노이에서 남쪽으로 160㎞ 떨어진 곳에 있는 도시로 350여만 명의 인구가 사는 해안도시다. 개원식에는 베트남 탄호아 문화체육관광대 쩐반특 총장과 레탄하 부총장, 팜반리에우 부총장, 부반빙 부총장, 레티레 부총장, 황바카이 재무팀장, 대진대에서는 이정례 기획처장, 이민수 학생복지처장, 권호 국제교류원장과 각계각층의 베트남 주요 인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양 대학은 한국어와 한국문화 보급을 통한 양 국가의 문화적 교류와 상호 유대관계를 강화하기로 협의했다. 쩐반특 탄호아 문화체육관광대 총장은 한국의 대진대가 베트남 탄호아 지역에 한국어교육센터를 설립하게 돼 기쁘다며 탄호아의 청년들은 대진대 베트남 한국어교육센터를 통해 한국어와 한국 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혀 베트남의 번영을 이끌어갈 좋은 기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진대 이면재 총장은 축사를 통해 베트남의 청년들이 한국의 드라마와 K-POP 등 한국의 대중문화를 통해 한국어를 배우고 문화를 이해하고 있다며 대진대는 베트남 청년들이 한국어를 통해 한국의 문화적 가치를 폭넓게 이해하고, 교육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한국어교육센터에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대독했다. 대진대 베트남 한국어교육센터는 강의실 2개와 행정실 1개로 구성돼 있으며 다음 달 1일부터 30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수3회 1명의 강사가 수업을 진행한다. 2명의 한국어 강사와 1명의 행정인원을 중심으로 점차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 포천=김두현기자
'8억칫솔'이 OK캐쉬백 오퀴즈 천만원이벤트에 등장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OK캐쉬백은 2일 오퀴즈 천만원이벤트를 통해 8억칫솔 이플래쉬와 관련 있는 초성 퀴즈를 출제했다. 퀴즈는 5년동안의 ㄱㄱㅎㄱ로 만들어진 8억칫솔, LED 미백칫솔 이플래쉬입니다로 문장 속 초성에 알맞은 단어를 맞추면 된다. 이번 퀴즈에는 총 1,000만 원의 상금이 걸려 있으며 네이버 검색창에서 8억칫솔을 검색하면 정답의 힌트를 확인할 수 있다. 정답은 고객후기이다.
은행연합회(회장 김태영)는 추석 연휴기간(9월 12일 ~ 9월 15일) 동안 영업점을 방문하기 어려운 고객들을 위해 은행 이동탄력점포 운영한다고 2일 안내했다. 추석 연휴기간 중 9개 은행은 고속도로 휴게소, 기차역 등에서 14개 이동점포를 운영해 입출금 거래 및 신권 교환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며, 입출금, 송금 및 환전 등을 지원하고자 공항, 외국인 근로자 밀집지역 등에 33개(9개 은행)의 탄력점포를 운영할 예정이다. 서울=민현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