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문세, 10번째 자선 공연 '숲속 음악회' 수익금 전액 기부

가수 이문세가 자연을 벗삼은 아름다운 자선 공연을 선사, 찬란한 행복의 가을 밤을 완성했다. 지난달 31일 오후 7시 30분 강원도 평창군 봉평면에 위치한 허브나라농원 별빛무대에서 '이문세의 숲속 음악회-열 번째 이야기'가 개최됐다. '숲속 음악회'는 지난 2003년 처음 열린 후 올해로 10번째를 맞이했으며, 예매 오픈이 시작된지 30초만에 초고속으로 매진돼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날 이문세는 객석을 가득 메운 700여명의 관객들의 박수 속에 '단비' '사랑은 늘 도망가'를 열창하며 등장, 감수성 넘치는 오프닝을 장식했다. 미리 찾아온 가을, 울창한 숲, 밤 하늘의 별빛 등 자연 그대로가 무대가 된 작은 공연장에서 만난 이문세는 차분하면서도 유쾌하게 묵직한 존재감을 발휘했다. 이문세는 "올해는 이문세가 안식년을 맞은 해다. 올 한해는 연예인 이문세가 아닌 평범한 봉평의 아저씨, 오빠로 지내고 있었는데, 무더위를 끝내고 이렇게 무대에 서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이문세는 '옛사랑' '소녀' '가로수 그늘아래 서면' '가을이 오면' 등 오랜 히트곡들을 독보적인 감성으로 전했고, 관객들은 세대를 넘어선 '떼창'으로 성큼 다가온 가을 밤하늘을 감성으로 가득 채웠다. 또한 '붉은 노을' '알수없는 인생' '이세상 살아가다 보면' 등의 댄스곡들 역시 단체 '떼창'은 물론, 관객들을 즉석에서 무대에 올려 즉석 듀엣 및 댄스 대회 등을 열어 현장을 '열광의 도가니'로 변신시켰다. 이문세는 자선공연임에도 불구하고 피아노, 기타, 베이스, 드럼 연주자들 뿐 아니라 퍼커션, 첼로, 브라스 연주자들과 코러스들까지 대형 단독 공연에 버금가는 13인조 세션들로 무대를 채우며, 관객들에게 꽉찬 감동을 선물했다. 이어 지난 해 발표한 이문세 정규 16집 타이틀곡 '희미해서'를 작곡하고 피처링한 것으로 인연을 맺은 헤이즈가 깜짝 등장, '희미해서' 듀엣 무대를 최초로 선보였다. 압도적 감성을 가진 두 선후배의 애틋한 케미는 객석에 깊은 울림을 줬다. 뿐만 아니라 두번째 게스트로는 마술사 최현우가 출연해 두 눈을 의심하게 하는 유쾌하고 신비한 마술들로 객석을 집중시켜 유쾌한 기부 문화를 연출했다. '이문세의 숲속 음악회'는 지난 2003년 처음 시작된 후, 2004년(2회), 2005년(3회), 2007년(4회), 2009년(5회), 2010년(6회), 2012년(7회), 2015년(8회), 2017년(9회), 2019(10회)로 20여년간 꾸준히 이어져왔다. 봉평의 맑은 자연 속에서 이문세의 주옥 같은 명곡을 만나볼 수 있다는 사실 외에도, 수익금 전액이 뜻 깊은 곳에 기부된다는 점에서 더 큰 의미가 있다. 특히 가수와 팬들이 함께 뜻을 모으고 있다는 점에서 '유쾌하고 따뜻한 기부 활동'의 표본이 되고 있다. '숲속 음악회'를 총괄한 허브나라농원 이지인 실장은 "이문세 씨는 본인의 출연료도 없는 자선공연을 16년간 꾸준히 개최하여 그 수익금을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눠주고 계신다. 이것은 결코 쉽지 않은 일"이라며 이문세의 재능기부에 찬사를 보냈다. '숲속 음악회' 수익금은 그 동안 외국인 노동자 무료 진료소인 라파엘 클리닉 및 무의탁 노인들에게 기부하는 등 다양한 곳의 소외된 사람들을 위해 사용돼 왔으며, 올해 공연의 수익금은 11년 전 그와 동료들이 네팔 다딩에 설립한 '날랑 학교'와 6년 전 랑탕에 설립한 '툴로바르크 학교'의 건물 보수와 교복 및 학용품 마련에 사용할 예정이다. 이문세는 '숲속 음악회'뿐 아니라, 1987년 이후 30여 년 동안 지속적으로 근육병 환자 돕기, 네팔에 학교 짓기 운동, 위안부 할머니 돕기 등 어려운 환경에 처한 이웃들을 돕는 기부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장영준 기자

한국거래소, 소재·부품기업의 신속한 상장 돕는다

한국거래소(이사장 정지원) 코스닥시장본부는 소재부품 전문기업에 대한 상장지원방안을 마련해 오는 9일부터 시행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이번 지원방안은 지난달 5일 정부부처가 합동으로 발표한 소재부품장비 경쟁력 강화 대책(안)의 일환으로 소재부품 전문기업에 지원하는 상장특례에 관한 내용을 구체화한 것이다. 코스닥시장본부는 소재부품 전문기업을 우선심사하고, 상장요건 일부 완화 및 상장 절차를 간소화해 기술력 있는 소재부품 전문기업의 코스닥 상장 활성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 소재부품 전문기업을 다른 심사청구기업을 우선 심사하고, 실무적으로 일반기업(45영업일) 대비 상장심사기간을 단축해(30영업일 내외) 신속한 상장을 돕는다. 소재부품 전문기업이 신속하게 기술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현재 13개인 전문평가기관 풀에 소재부품 관련 평가기관을 추가(5개사 예정)한다. 2개 평가기관으로부터 A등급 & BBB등급 이상을 받아야 기술특례상장 자격을 주는 현행 제도와는 별도로, 1개 평가기관으로부터 A등급 이상만 받으면 기술평가특례상장 자격을 부여해 복수기관 기술평가에 따른 평가 부담을 줄여줄 계획이다. 코스닥시장본부는 이번 지원을 통해 기술력 있는 소재부품 전문기업의 상장이 활성화돼 국내 산업전반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향후에도 우수한 기술을 갖춘 다양한 기업이 상장을 통해 더욱 크게 성장할 수 있도록 기술특례상장제도를 활성화한다라면서 코스닥시장이 혁신기업의 모험자본 산실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서울=민현배기자

양주 안상철미술관, 2019 특별기획전 ‘소요逍遙하는 사물事物’ 다음달 31일까지 연다

양주 안상철미술관은 2019 특별기획전 소요逍遙하는 사물事物전을 다음달 31일까지 연다. 이번 전시는 오브제에 기반을 두고 작업하는 도내 중견 작가 5인의 작품 10여 점과 함께한다. 전시명에 있는 사물은 오브제의 우리말 번역어로 소요하는 사물은 예술과는 전혀 무관한 주변 자연 사물이 작가와 조우해 예술로 변모하며 전시장 안을 돌아다님을 의미한다. 이번 전시에 영감을 준 작품은 고(故) 안상철 작가가 고목과 돌을 오브제로 사용한 영(靈)시리즈다. 이는 1970년대 중반 한국화분야에 난데없이 등장한 입체적인 오브제 작품으로 미술계에 큰 충격을 안겼다. 미술관은 안 작가의 오브제 작품과 맥이 닿도록 자연을 화두로 하는 작가 김해심, 안치홍, 연기백, 차기율을 선정해 이번 전시에 나선다. 나뭇잎을 사용하는 김해심 작가는 모든 자연과 동식물의 기본요소를 나뭇잎으로 여긴다. 김 작가는 사람의 간도 콩팥도 엽이라고 하듯 자연의 기본단위는 나뭇잎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한다. 앙상하게 마른 나뭇가지를 사용하는 안치홍 작가는 마른 가지들이 생명을 몸부림하며 자연의 순환고리를 이어가는 장면을 표현한다. 점이 선이 되고 선이 형을 이루며 덩어리가 만들어지면서 하나의 생명체로 변하게 된다. 연기백 작가는 일상에서 주변으로 밀려나는 것들과 대면하고 대화한다. 대상의 결을 따라 거슬러 가다보면 새로운 이야기들이 드러나고, 다른 각도에서 바라볼 수 있는 시선을 얻게 된다는 점에 주목했다. 차기율 작가는 항상 돌의 혼을 생각하는 콘셉트로 접근한다. 선사시대부터 긴 여정의 과정 중 우연히 조우하게 된 돌에는 연민의 마음이 존재했을 것이라고 여기고 있다. 마지막으로 안 작가는 한국화에 뿌리를 둔 태생 때문인지 오랜 세월 풍화된 괴목과 바위 조각을 부착시키고 이끼 느낌의 색으로 채색하면서 고대부터 이어온 순수한 동양정신의 고매함을 표현하고자 했다. 미술관 관계자는 단순 전시 외에도 참여 작가들의 강연 등이 기획돼 오브제의 정의와 그 가치를 다시 한번 알아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전시는 매주 화~금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열리며 입장료는 성인 기준 5천원이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미술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권오탁기자

성남문화재단, 문화예술프로그램 ‘드리밍씨어터-상상극장’으로 어린이들에게 자아발견과 진로탐색 시간 제공

성남문화재단의 체험형 교육프로그램 드리밍씨어터-상상극장이 학생들에게 진로탐색의 경험을 제공,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다. 드리밍씨어터-상상극장은 경기도교육청이 진행한 2019 경기 꿈의학교 공모사업의 일환이다. 재단은 진로 고민이 많은 어린이들에게 공연기획과 제작, 미술, 미디어 등 문화예술을 기반으로한 프로그램을 통해 자아를 발견하고 진로를 탐생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문학, 연기, 춤, 노래, 미술 등 다양한 예술의 융합체인 뮤지컬을 만드는 과정을 통해 기획부터 제작, 발표까지 어린이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앞서 지난 4월 경기도내 초등학교 4~6학년 및 경기도 거주 어린이를 대상으로 참여자를 모집, 총 20명의 참가자를 선정했다. 이후 5월18일부터 매주 토요일과 방학 중 주중 수업을 통해 체계적인 교육을 진행해 왔다. 협동심 함양을 위한 공동체 활동부터 진로분야 탐구, 공연기획과 연출, 연기실습, 무대투어와 공연 및 전시 관람까지 어린이 눈높이에 맞는 문화예술 교육과 체험활동을 실시했다. 지난달 31일에는 성남미디어센터에서 어린이들이 직접 제작한 뮤지컬 소중한 꿈을 찾아서를 선보인느 자리를 가졌다. 꿈 찾기에 어려움을 느끼는 주인공 서영이가 꿈의 요정 드리밍을 만나 꿈 찾기 여정을 떠나는 이야기로, 실제 어린이들이 꿈을 찾고 실현하는 과정에서 겪는 고민과 생생한 경험을 뮤지컬에 고스란히 담았다. 공연에서 영화감독을 맡은 허지훈학생(장안초 5년)은 평소 내가 무엇을 잘 하는지, 미래에 어떤 일을 하고 싶은지 고민이 많았는데 꿈의학교를 통해 영화감독이라는 꿈이 새롭게 생겼다라며 꿈이 생긴 것도 기쁘지만 친구들, 선생님과 함께 고민하고 도전하면서 꿈을 찾아 한걸음씩 다가가는 과정이 더 재미있고 보람되게 느껴졌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박명숙 재단 대표는 뮤지컬 제작 과정에서 어린이들이 진로탐색에 능동적으로 참여하고 다양한 직업을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어, 어린이와 학부모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며 앞으로도 재단의 정체성인 문화예술을 기반으로 학생들이 스스로 꿈을 찾고 만들어 갈 수 있는 2기, 3기 꿈의학교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송시연기자

인천 '붉은 수돗물' 집단소송 참여 주민 1천700명 넘어서

인천시의 '붉은 수돗물' 사태 보상 방식 등에 반발하며 집단 소송에 참여하기로 한 피해지역 주민 수가 1천700명을 넘어섰다. 인천 서구 수돗물 정상화 민관 대책위원회 주민대책위는 지난달 23일부터 이달 1일까지 1차로 집단소송 참여 신청을 받은 결과 1천700여명이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2일 밝혔다. 신청서를 낸 주민 대부분은 소송 비용으로 각각 2만원을 입금했다고 대책위는 설명했다. 대책위는 미성년자와 65세 노인에게는 소송비용을 받지 않는다. 대책위는 2일부터 10일까지 2차로 소송 신청 접수를 한 뒤 소송 절차를 밟는다는 계획이다. 대책위는 인천시에 요구할 보상 금액으로 1인당 20만원을 책정했다. 위자료 격으로 책정한 15만원과 필터생수 구입에 따른 실제 지출 손해액 5만원을 합산해 보상 요구 금액을 정했다고 대책위는 설명했다. 대책위는 변호사 7명으로 변호인단을 구성했으며 현재 법률검토가 어느 정도 마무리된 상태라고 덧붙였다. 이들은 주민들의 생수필터 구입비 영수증을 근거로 실비 보상을 하는 인천시의 보상 계획에 반발해 소송을 준비해왔다. 인천시가 보편적 보상안으로 제시한 상하수도요금 3개월치 면제도 주민들이 입은 피해를 보상하는데 크게 미치지 못한다고 대책위는 강조했다. 김선자 대책위 위원장은 "집단배상소송은 행정의 잘못에 대해 경종을 울리는 차원에서 진행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소송 규모를 키우기 위해 많은 배상금을 내세우며 선동하지 않았다"며 "주민들에게 비용이 들어가고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점을 안내하면서 소송인단을 모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서구 지역 단체인 청라국제도시총연합회도 대책위와 별도로 집단소송을 추진하기 위해 소송인단 모집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인천시가 지난달 12일부터 30일까지 진행한 붉은 수돗물 피해 보상 접수에는 4만485세대와 805개 업체가 92억8천100만원의 보상금을 신청했다. 인천 붉은 수돗물 사태는 지난 5월 30일 수계 전환 중 기존 관로 수압을 무리하게 높이다 수도관 내부 침전물이 탈락하면서 발생했다. 인천시는 공촌정수장의 관할 급수구역에 포함되는 26만1천세대, 63만5천명이 적수 피해를 본 것으로 추산했다. 연합뉴스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 작가 발굴 프로젝트 ‘SIMA FARM’ 참여 작가 오는 6일까지 모집

수원시미술관사업소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은 차세대 작가 발굴 프로젝트 SIMA FARM에 참가할 청년 작가를 오는 6일까지 모집한다. SIMA FARM은 시각, 영상, 사진 등 다양한 장르의 시각예술 분야 작가를 선발해 이들에게 전문가 멘토링 및 전시 기회를 제공하면서 국내 미술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자 기획됐다. 지원 자격은 1975~1990년생 오산, 수원, 화성 지역작가로 대학, 본적, 현 거주지, 작업실 소재지 등이 해당지역에 있는 경우에만 가능하다. 모집분야는 시각예술 전 분야로 주제, 형태에 제한이 없다. 지원신청서와 포트폴리오 등의 구비서류는 미술관 누리집 사이트에서 다운받아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개인 및 팀 참여자는 총 10팀을 선발하며 이번 프로젝트에서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에서 진행하는 단체 전시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와 전시 리플릿, 도록 등 전시 인쇄물은 물론 10차례의 작가 워크숍을 지원받는다. 작가 워크숍은 다음달 1일부터 31일까지 총 5차례 동안 김찬동 수원시미술관사업소장, 임근준 미술평론가, 고원석 서울시립미술관 전시과장, 정태희 서울옥션 스페셜리스트, 최수환 가톨릭대 디지털디자인과 교수, 김성호 미술평론가, 이정훈 서울문화재단 공간기획팀장이 참여해 진행한다. 뒤이어 11월부터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에서 전시가 열리게 된다. 김 소장은 작가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은 진취적이고 실험적인 창작을 독려하겠다라며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이 신진 작가들의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권오탁기자

'미우새' 김희철, 축서단에 푹 빠졌다…20% '최고의 1분'

'미운 우리 새끼'의 김희철이 중국 배우 축서단에 푹 빠진 모습을 보여 최고 20%까지 시청률이 치솟았다.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는 14.9%, 17.1%, 18.1%(이하 수도권 가구시청률 기준)로 가구 시청률 동시간대 1위, 예능 1위, 주간 예능 1위 3관왕을 차지했다. 화제성과 경쟁력의 주요 지표인 2049 타겟 시청률도 6.1%를 기록해 전주 대비 0.4%P 상승세를 보였다. 지난 주에 이어 이날 최고의 1분을 차지한 주인공은 '김희철'이었다. 희철은 집에 친한 동생 개그맨 이진호가 찾아오자 ITZY 컴백 무대를 감상하며 걸그룹 팬심을 자랑했다. 이어 희철은 "나 요즘 상사병에 걸린 거 같다. 최근에 50회짜리 '의천도룡기'가 새롭게 나왔는데 이번 게 장난이 아니다. 이걸 두 번째 보고 있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특히, 중국배우 '축서단'이 나오자 "완전 예쁘지? 너무 예쁘지 않냐?" "형수 나온다, 형수"라며 'TV 속 그녀'에게 완전 몰입하는 모습을 선보였다. 이 장면은 이날 최고 20%까지 시청률을 치솟게 만들었다. 희철은 배달 음식이 도착해도 먹는 둥 마는 둥 진호에게 의천도룡기 드라마 내용을 설명하느라 정신이 없었다. 이에 진호는 "진짜 뭔 내용인지 모르겠다고"고 답답해 하자 이번에는 영화 버전의 '의천도룡기'를 틀며 장면과 대사를 줄줄 읊었다. 이에 김희철 엄마는 "내가 봐도 좀 이상하다"라고 안타까워했고, 결국 지루해하던 진호는 집으로 돌아갔다. 이후 희철은 '의천도룡기'를 또 한 번 정주행 했다. 한편, 이날 스페셜 MC로는 배우 차예련이 출연해 눈길을 모았다. 장영준 기자

Yealimi No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