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서암초교, 독서활동 꾸준히 참여한 학생 대상 독서인증서 수여

김포 서암초등학교(교장 김소현)는 리딩오션 독서인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서암초등학교는 미래사회를 이끌어나갈 아이들이 꿈을 실현할 수 있는 독서교육을 실천하고 있다. 온라인 독서인증 시스템인 리딩오션을 운영, 학생들의 독서습관 형성 및 독서 의욕을 고취시키고 다채로운 독서미션을 해결하면서 책 읽는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리딩오션 독서인증시스템은 PC나 태블릿, 휴대폰 등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제한 없이 전자책을 이용할 수 있으며, 독서진단을 통해 추천된 개인별 맞춤도서와 학년별 필독서를 읽고 독서퀴즈나 낱말퍼즐 등의 독후활동을 수행하며 읽은 내용을 자기 것으로 만들게 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독서인증서 수여식은 학년별 필독서를 읽고 학년별 인증 권수에 도달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독서인증서를 받은 학생 중 최다 인증권수를 기록한 6학년 김다봄 학생은 학교 도서관에서만 책을 읽는 것이 아니라 전자책을 통해 방과 후나 방학 기간에 집에서 독서를 하고 다양한 독서미션을 해결하면서 그 책의 내용을 나의 것으로 만들 수 있어 참 즐거운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소현 교장은 독서인증 시스템을 통해 학생들이 흥미로운 독후활동을 체험할 수 있고 부모님들께서는 자녀가 어떤 책을 얼마나 읽고 독후활동은 어떻게 수행했는지 한 눈에 확인하실 수 있어 효과적인 자녀 독서관리법이 될 수 있다며 앞으로 더욱 재미있는 독서교육이 이루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포=양형찬기자

김포신풍초등학교, 신관 교사동 특별한 준공식

김포신풍초등학교(교장 위재옥)는 신관 교사동 건물을 증축하고 준공식 행사를 실시했다고 2일 밝혔다. 신관 교사동 신축은 2018년 신규아파트 입주로 인한 교실부족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건설사의 기부채납 형식으로 이루어졌다. 신관 교사동은 교실 13개, 특별실 1개 지상 3층 규모로 준공됐다. 신관 교사동에는 1학년 5개 학급, 2학년 4개 학급, 3학년 1개 학급 총 10개 학급이 입주했다. 이날 준공식은 새 교실에 입주하는 학생들이 주인공이 돼 직접 참여하는 특별한 준공식 행사로 실시됐다. 4~6학년 학생자치회에서는 입주를 축하하는 메시지를 만들어 입주학급에 전달했으며 6학년 대의원은 학급표찰을 걸어줬고 입주하는 학급 모든 학생이 테이프 커팅에 참여해 주인됨의 의미를 갖는 소중한 경험을 했다. 또, 급식시간에는 새 교실 힘찬 출발 GO~ GO~ 메시지가 새겨진 케이크를 전교생이 함께 먹으며 모두가 함께 축하하는 시간을 가졌다. 준공식에 참여한 1학년 박재준 학생은 깨끗한 교실에 처음으로 들어오니 신기하고 앞으로 친구들과 재미있게 지낼 것 같아요라며 기대감을 보였다. 준공식을 도와준 6학년 김선우 학생은 교실이 너무 좋고 화장실도 깨끗해서 여기에서 지내는 후배들이 너무 부럽다며 이곳을 깨끗하게 잘 사용하고 공부도 잘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이날 준공식을 축하하기 위해 방문한 김영옥 김포신풍초 학교운영위원장은 1학기 동안 학생들과 선생님들이 특별실을 교실로 사용하면서 불편하게 지냈는 데 쾌적한 환경에서 지내게 돼 학부모님들이 기쁘고 다행스럽게 생각한다. 학교의 주인인 학생들이 직접 테이프 커팅을 하는 장면에서 마음이 뭉클해짐을 느꼈다며 학생들이 주인공인 특별한 준공식에 큰 만족감을 나타냈다. 위재옥 교장은 입주하는 학생들이 대체로 저학년인데 고사리 손으로 처음 테이프 커팅식을 하며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뿌듯하고, 학교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학교생활을 더욱 즐겁게 할 것을 기대한다. 앞으로도 학생들이 주인공인 학교교육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포=양형찬기자

삼육대 스미스학부대학, 독서문화캠프 시행기관 선정

삼육대학교 스미스학부대학(학장 김용성)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19년 독서문화캠프 사업 시행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독서문화캠프는 책을 매개로 청소년 독서 캠프를 진행해 책 읽는 즐거움을 알리고, 지역 독서문화 활성화에 기여하는 공익사업이다. 참가대상은 조손 및 다문화 가정의 자녀, 북한이탈주민 자녀 등 사회적 배려자 유형에 속하는 중ㆍ고등학생과 만 19세 이하 청소년이다. 삼육대는 국비 4천300만 원을 지원받아 SHOW UP! - 싱클레어, 알을 깨고 나와!라는 주제로 이번 사업을 수행한다. 출간 100주년을 맞은 성장소설의 고전 데미안을 함께 읽은 후 시나리오를 쓰고, 공연하는 과정을 통해 청소년들이 캠프 기간 중 성장을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캠프를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는 다산 정약용 생가와 두물머리를 방문해 남양주 지역의 자연 및 문화유산을 만끽한다. 또 캠프 기간 참가자들이 작성한 원고는 해당 지역소재 출판사와 연계해 독립출판물로 제작, 지역 도서관에 배포할 예정이다. 캠프는 경기미래교육 양평캠퍼스(구 체인지업캠퍼스 양평캠프)에서 1박 2일 일정으로 2차례(10월 27~28일, 11월 3~4일) 진행한다. 참가신청은 오는 9월 독서정보종합사이트 독서인에서 할 수 있다. 사업 책임자인 삼육대 이음인문교양연구소 한금윤 소장은 데미안은 헤르만 헤세가 청소년기에 겪은 치열한 고민과 내적 성장의 기록이라며 참가자들이 캠프를 통해 자기만의 성장일기를 적을 수 있도록 지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남양주=하지은기자

'기자회견 자청' 조국, 국회로…"어떤 질문도 사양 않겠다"

인사청문회가 무산된 이후 기자회견을 자청한 조국(54)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의혹에 대해 어떤 질문도 사양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힌 채 회견이 열리는 국회로 향했다. 조 후보자는 2일 오후 1시 50분께 인사청문회 준비단 사무실이 꾸려진 종로구 적선현대빌딩에서 국회로 출발하며 "국민 검증 기자회견 자리에서 저의 마음을 모두 열고 말씀드리겠다"며 "밤을 새워서라도 충분히 (의혹에 대해) 소명 드리겠다"고 말했다. 그는 "인사청문회 무산으로 오늘 중이라도 국민 앞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하고자 더불어민주당에 요청했다"며 "민주당과 기자단의 협의를 통해 오늘 오후 3시 30분에 기자회견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취재진이 기자회견에서 어떤 부분을 중점적으로 소명할 것인지 묻자 조 후보자는 "제가 선택하지 않을 것"이라며 "기자들이 질문하는 대로 답변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미 여당과 기자회견을 사전에 조율하고 있었던 것 아니냐는 질문에는 "그렇지 않다"고 부인했다. 그는 "오늘이 인사청문회 법정기일 상 마지막 날"이라며 "그 날짜를 지켜야 한다는 생각에, 오늘 아침 (청문회) 공식 무산 소식을 듣고 안 되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자유한국당이 가족 증인채택 요구를 철회하면서 5일 뒤 청문회를 열자고 했는데, 기자회견을 잡은 이유가 무엇이냐'는 질문에는 "제가 선택할 문제가 아니다"라며 "국회 청문회는 여야 합의사항이고, 저는 합의 주체 아니기 때문에 말씀드릴 사안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한국당이 따로 여는 청문회에 응할 것인지에는 "어떤 얘기인지 들어보고 판단하겠다"고만 언급했다. 조 후보자는 이번 회견의 성격이 '기자회견'인지, '국민 청문회'인지에 대해선 "이름은 별로 중요하지 않은 것 같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