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살림살이 3조3천892억원, 채무는 제로…재정건전성 탁월

화성시의 전체 살림살이 규모는 3조 3천892억 원이며 채무는 제로인 것으로 집계됐다. 시는 지난달 30일 지방재정법 제60조 및 화성시 지방재정계획심의위원회 운영조례에 따라 2018 회계연도 결산 기준 2019년 화성시 재정을 시 홈페이지에 공시했다. 시 전체 세입규모는 2018년 결산 기준으로 3조 3천892억 원으로 지난 2017년에 비해 13%(4천96억 원) 증가했다. 이는 유사 지방자치단체의 평균 세입규모인 2조 7천662억 원에 비해 6천230억 원이 많은 수치다. 자체수입은 1조 5천308억 원으로 유사 지자체 평균액(9천660억 원) 보다 5천648억 원이 많은 반면 이전재원(중앙정부가 지자체에 주는 재정 지원)은 7천664억 원으로 유사 지자체 평균(9천480억 원) 보다 1천816억 원 적은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시의 채무는 0원으로 우월한 재정 건전성을 보였으며, 유사 지방자치단체와 비교할 때 살림규모, 자체수입, 공유재산 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재정공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화성시 홈페이지(http://money.hscity.go.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건의나 궁금한 사항은 시 홈페이지에 직접 의견을 남길 수 있다. 한성택 예산법무과장은 화성시는 유사 지방자치단체와 비교해 살림규모, 자체수입, 공유재산 등이 높고, 채무는 0원으로 재정 건전성을 확보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에게 재정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예산이 적재적소에 쓰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화성=박수철ㆍ이상문기자

이천시, 회복적 생활교육 강사 양성과정 30명 수료

이천시청소년육성재단(이사장 엄태준)은 지난당 19일부터 29일까지 총 5일(35시간) 동안 설봉공원 내에 위치한 꿈을 빚는 이천시교육협력지원센터[꿈빚센터]에서 30명의 강사진들을 대상으로 2019년 민주시민교육(회복적 생활교육) 강사양성 과정을 진행하고 수료식을 가졌다. 이번 회복적 생활교육의 실천 목표는 효과적인 훈육의 지식과 기술, 교수방법의 실천이 아니라 상호존중을 바탕으로 안전하고 평화로운 공동체를 실현할 수 있는 공동체적 구조와 문화를 만드는 것이기 때문에 양성과정에서는 좋은 관계가 유지되기 위한 일상에서의 예방적 차원의 구체적인 행동과 실천, 좋은 관계가 깨지거나 뒤틀어졌을 때 이를 회복시키기 위한 실천 방법들을 집중교육했다. 양성과정에 참가한 한 강사 교육생은 교육 받는 동안 줄곧 존중, 용기, 신뢰, 안전한 공동체 등에 대해 깊이 생각하게 되었고 이러한 것들을 곧 만나게 될 아이들에게도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을 밝혔다. 양성과정을 준비하고 운영한 청소년육성재단 관계자는 회복적 생활 실천을 위해서는 학교와 가정, 지역사회 모두가 함께 참여 할 필요가 있으며, 학생들뿐만 아니라 학부모와 지역 주민들에게도 이러한 교육 기회가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과정을 이수한 강사들은 오는 2일부터 이천시 중학교 2학년 71개 학급 전체를 대상으로 학교 현장에서 직접 학생들과 만나게 된다. 이천=김정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