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타는 청춘' 김광규와 김혜림이 드라마 '밀회'의 한 장면을 따라했다. 지난 27일 방송된 SBS 예능 '불타는 청춘'에서는 JTBC 드라마 '밀회' 촬영지를 방문한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김광규와 김혜림은 '밀회'의 촬영 소품인 피아노 앞에 나란히 앉아 '밀회'의 장면을 따라했다. 구본승은 "피아노를 (치는 게 아니라) 고치는 사람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피아노를 치던 김혜림은 "특급 칭찬이야"라며 김광규의 볼을 꼬집었다. 이에 김광규는 "어이가 없네"라며 김혜림의 손을 떼어냈다. 이를 본 멤버들은 웃음을 터뜨렸고, 최성국은 김혜림에게 "김희애 같았다"며 칭찬했다. 장건 기자
공정거래위원회와 한국소비자원은 28일 추석을 앞두고 소비자 피해가 빈번히 발생하는 항공과 택배, 상품권 분야에 대한 소비자 피해주의보를 발령했다. 항공, 택배, 상품권은 추석 연휴가 포함된 9~10월 소비자의 이용이 큰 폭으로 증가하는 분야로, 이와 관련된 소비자 피해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들 분야 피해구제 접수 건수는 2017년 9~10월 256건에서 지난해 같은 기간 381건으로 늘어났다. 항공의 경우 항공기 운송이 지연돼 여행 일정에 차질이 생겼음에도 항공사가 배상을 거부하거나, 분실된 위탁수하물에 대해 적정한 배상을 거부하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 택배에서는 서비스 이용이 집중되는 추석 명절 특성상 물품 분실파손, 배송 지연 등의 사고가 많이 발생하고 있고 농수산물, 냉동식품이 부패변질된 상태로 배송되는 피해사례도 있다. 상품권은 유효기간 경과로 인해 사용을 거절당하거나 환급받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한다. 이에 공정위와 소비자원은 이들 서비스와 상품을 선택할 때 가격과 거래조건, 상품정보, 업체정보 등을 종합적으로 비교해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공정위는 피해를 본 소비자는 사업자에 대한 배상 요구를 위해 계약서, 영수증, 사진, 동영상 등 증빙자료를 보관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소비자 피해가 발생하면 1372 소비자상담센터나 행복드림 열린소비자포털에서 피해구제를 신청할 수 있다. 권혁준기자
양주경찰서(서장 김종필)는 지난 27일 양주2동 행정복지센터 3층 회의실에서 유관기관 단체장, 지역주민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동체 치안 실현을 위한 찾아가는 지역주민 설명회를 개최했다. 김종필 서장은 이날 평소 지역치안에 적극 협조하는 경찰 협력단체 회원 3명에게 감사장을 전달하고, 참석 주민을 대상으로 관내 치안 현황과 중점 추진업무를 설명했다. 이어 지역주민과의 소통 시간에서는 각종 사고위험이나 생활불편에 대한 건의사항을 듣는 등 지역주민이 치안정책을 체감하고 공감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김 서장은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치안여건 조성을 위해 내년 범죄예방과 교통안전시설 설치 예산이 많이 반영되도록 양주시에 적극 요청하는 등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와 지역주민, 경찰이 함께 동행한다면 범죄 없는 안전한 양주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구리소방서(서장 이경수)는 구리 수택동 소재 비버하우스를 찾아 현장안전 컨설팅을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컨설팅은 추석 연휴를 대비해 화재에 취약한 고시원의 안전관리 내실화를 다지고, 비상구 등 안전관리 실태 확인을 통해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를 줄이기 위해 마련됐다. 컨설팅은 ▲화재 발생 시 초기 인명대피 방법 강구 ▲정기적인 소방안전교육 및 훈련 필요성 강조 등 자율적 안전관리 환경조성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이경수 서장은 고시원은 불특정 다수인이 생활하고 있어 화재 발생 시 많은 인명 피해가 우려된다며 관계인 스스로 적극적인 화재 예방 활동과 소방시설 유지 안전관리에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구리=김동수기자
양평경찰서(서장 강상길)는 지난 27일 강상면 다목적복지회관에서 비리와 부패를 근절하기 위한 반부패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강상길 서장과 경찰 간부, 최영식 양평문화원장, 방수형 양평군 주민참여예산위원장을 비롯한 주민 대표 20여 명이 참석했다. 양평경찰서는 2012년 3월24일을 기점으로 현재까지 2천713일간 단 한 건의 부패사건이 발생하지 않아 경기남부경찰청으로부터 청렴 최우수 경찰서로 선정된 바 있다. 강 서장은 인사말에서 참 무거운 주제이기는 하지만, 주민 여러분들이 경찰의 그동안 업무 내용을 냉정하게 평가해 달라라고 말했다. 경찰 측의 간단한 현황 설명에 이어 주민 참석자들이 그동안 경찰을 보고 느낀 점들을 이야기하고, 강상길 서장이 답변하는 방식으로 2시간 동안 토론회가 진행됐다. 아파트에 사고가 나 112 신고를 했는데 경찰차가 119구급대 차량 통행을 방해한 때도 있었다, 국수리의 경우 최근 인구 급증으로 파출소 신설이 필요하다, 7년 5개월 동안 의무위반이 없다고는 하지만, 주민 눈높이에 맞는 보다 엄격한 부패관리가 필요하다, 신고를 위해 파출소를 방문했는데 근무 경찰이 민원인을 대하는 태도가 너무 사무적이다 등 다양한 의견이 쏟아졌다. 경찰의 헌신적인 업무에 대한 칭찬도 쏟아졌다. 한 참석자는 가족이 당한 불행한 사고를 경찰이 사명감을 다해 끝까지 해결해준 것에 대한 감사 인사마저 거절한 경찰에게 고마움을 표시하며 울먹여, 잠시 장내에 숙연한 분위기가 조성되기도 했다. 이날 토론회 참석자들은 만족할 수준으로 경찰의 청렴도가 향상되었다는데 공감을 표시하는 분위기였다. 강 서장은 주민들이 에둘러 말한 말의 의미를 되새기며 하나하나 흘려듣지 않고, 보다 나은 경찰관의 자세와 치안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주민 의견에 감사를 표시했다. 양평=장세원기자
의정부경찰서(서장 김충환)는 최근 2019 시민경찰학교 입교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2019 시민경찰학교는 지난달 10일부터 한 달간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모집해 총 27명의 지원자로 구성됐다. 이들은 경찰업무의 이해, 범죄예방, 현장견학 등 총 20시간의 교육과정을 이수하고 시민경찰대원으로 수료한다. 의정부경찰서 시민경찰학교는 2001년 1기생 38명을 시작으로 총 312명이 수료했으며, 경찰과 합동으로 협력 치안활동을 전개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김충환 서장은 시민경찰학교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하다. 경찰력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분야에서 지역민과 경찰이 함께 범죄예방을 위한 활동을 이어나가는 것은 분명 시민들에게도 좋은 에너지를 전달하며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의정부=하지은기자
조국(54) 법무부 장관 후보자와 가족을 둘러싼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조 후보자 가족 일부를 포함한 사건 관련자 상당수를 출국금지 조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28일 사정당국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고형곤 부장검사)는 일가의 사모펀드 투자와 웅동학원 채무면탈 등 의혹에 연루된 조 후보자 가족 일부를 출국금지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조 후보자 부인 정경심(57)씨와 모친인 웅동학원 이사장 박정숙(81)씨에 대해서는 검찰이 출국금지를 요청하지 않은 것으로 출입국당국 취재 결과 확인됐다. 부인 정씨는 편법 증여 등 의혹이 제기된 코링크PE의 '블루코어밸류업1호' 사모펀드에 두 자녀와 함께 10억5천만원을 출자했다. 이 사모펀드는 처남 정모(56)씨와 두 아들이 투자한 3억5천만원을 합친 14억원이 출자금 전부여서 사실상 조 후보자의 '가족펀드'로 운용됐다. 부인 정씨는 '논문 제1저자 등재'와 각종 인턴십 등 딸 조모(28)씨의 대학입시를 둘러싼 의혹에도 연루돼 있다. 검찰은 전날 코링크PE 사무실과 블루코어 펀드가 투자한 가로등점멸기 생산업체 웰스씨앤티 등 관련 업체들을 압수수색했다. 사모펀드와 관련 업체 주변의 금융거래내역 추적 작업도 병행하고 있다. 검찰은 압수물을 분석해 자금 흐름이 파악되는 대로 관련자들을 소환해 투자경위 등을 물을 방침이다. 검찰은 이상훈(40) 코링크PE 대표와 이 회사 실소유주로 의심받는 조 후보자의 5촌 조카 조모(36)씨, 코링크PE가 투자한 2차 전지회사 WFM의 우모(60) 전 대표 등 의혹이 제기되자 해외로 출국한 사모펀드 관련자들을 입국시 통보 조치하는 한편 지인을 통해 귀국하라고 설득하고 있다. 연합뉴스
배우 구혜선이 자신이 쓴 '눈물은 하트 모양' 베스트셀러 진입을 자축했다. 구혜선은 28일 "'눈물은 하트 모양'이 베스트셀러에 진입했습니다. 감사해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한 장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은 네이버 도서의 소설 부문을 캡처한 것. 이날 e북에서는 '눈물은 하트 모양'이 인기순위 1위에 올랐다. 한편 구혜선의 '눈물은 하트 모양'은 좀처럼 예상하기 어려운 성격의 여자 '소주'와 거부할 수 없는 매력에 끌려들어 가버리는 남자 '상식'의 연애담을 담았다. 장건 기자
이천 진가2리 김재술 노인회장이 최근 사별한 부인의 이루지 못한 뜻을 펼치고자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진가초등학교에 장학금 1천만 원을 전달했다. 이번 장학금 전달은 가정형편이 어려워 초등학교만 졸업한 故 황춘옥 여사(77)가 살아 생전 이루지 못한 학업의 꿈을 이루는 데 의미가 있다. 김재술 노인회장은 아내의 오랜 소망을 장학금으로 전달할 수 있어 기쁘다며 진가초 학생들이 더욱 귀한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진가초 관계자는 IMF 보다도 어려운 경제 현실에서 고귀한 장학금 기탁에 감사를 드리며, 고인의 뜻을 학생들에게도 잘 전달하겠다고 했다. 한편, 이번 장학금은 졸업생들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천=김정오기자
신속한 응급조치로 의식을 잃고 쓰러진 이웃의 생명을 구한 의용소방대원 허영진씨의 이야기가 지역사회에 큰 울림을 주고 있다. 28일 용인 동부동 주민센터에 따르면 자영업에 종사하며 의용소방대원으로 활동 중인 허 씨는 지난달 주민자치센터를 방문하던 중 혼절한 주민 A씨를 발견했다. 그는 이날 헬스 프로그램을 이용하려고 주민자치센터를 찾았다가 같은 프로그램에 참여하던 A씨가 쓰러지는 것을 보고, 프로그램 코치인 송창기씨와 A씨의 상태를 확인하고 응급조치를 취했다. 이들은 A씨의 고개를 뒤로 젖혀 기도를 확보하고, 센터 내 비치된 자동심장충격기로 심폐소생술을 했다. 다행히 A씨는 이들의 신속한 조치로 의식을 회복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허 씨는 13년 동안 의용소방대원으로 활동하면서 꾸준히 익힌 심폐소생술로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었다는 게 오히려 감사하다며 위기 시 심폐소생술이 얼마나 중요한지 새삼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용인=김승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