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직업계고 학생들의 특별한 도전, 영국·프랑스로 떠나다

인천시교육청은 최근 ‘2024학년도 글로벌 직업교육탐색대’ 발대식을 했다고 14일 밝혔다. ‘글로벌 직업교육탐색대’는 인천의 직업계고 2학년 학생 중 학교별 추천을 받은 학생 29명이 15일부터 1월24일까지 영국과 프랑스에서 다양한 체험을 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발대식에는 인천 직업계고 학생 29명과 학부모, 시교육청 관계자 등이 참석해 팀별 활동 계획 등을 발표했다. 학생들은 팀별 활동 계획을 발표하며 창의적 아이디어와 준비 과정을 보여줬다. 또 학부모들은 미리 준비한 영상 메시지로 학생들에게 화답했다. 학생들은 영국에서 요리, 비즈니스, IT 등 다양한 직업교육 과정을 체험한다. 프랑스 파리에서는 글로벌 패션 학교인 IFA Paris(International Fashion School)를 방문해 패션 디자인, 마케팅, 브랜드 관리 등 실무 중심의 교육과정을 경험한다. 또 유럽의 우수 직업교육기관과 산업현장을 방문해 현지 학생 등과 교류하며 글로벌 직업 역량을 키울 계획이다. 도성훈 교육감은 “온 세상이 교실이자 배움터인 교육의 장에서 학생들이 자신이 무엇을 해야 하는지 깨달을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직업계고 학생들이 선진국의 직업교육 시스템과 기업가 정신을 배우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잘 나가는’ 3연승 하남시청 VS 4연승 두산, 18일 ‘충돌’

‘신한 SOL페이 2024-2025 핸드볼 H리그’ 남자부에서 3연승을 달리며 2위를 넘보고 있는 ‘막내’ 하남시청이 역시 4연승을 달리고 있는 ‘거함’ 두산을 상대로 4연승에 도전한다. 백원철 감독이 이끄는 하남시청은 최근 상승세를 타며 6승3무4패, 승점 15를 기록, 2위 SK호크스(8승1무4패·17점)를 불과 2점 차로 뒤쫓고 있다. 선두 두산(12승1패·24점)에는 9점 차로 격차가 있지만 2위는 충분히 따라잡을 수 있는 거리다. 이런 가운데 하남시청은 지난달 SK 호크스에 일격을 당해 8연승 행진이 중단된 후 다시 4연승을 달리고 있는 두산과 만난다. 18일 오후 3시 대구 계명문화대 체육관에서 시즌 3번째 대결을 벌이는 두산전서 승리할 경우 2위 탈환이 한결 수월할 전망이다. 올 시즌 두 차례 맞대결서 25대30, 25대28로 두산에 모두 패한 하남시청은 최근 상승세를 몰아 이번에는 기필코 두산을 잡고 2위 도약의 기틀을 다지겠다는 각오다. 지난 시즌 득점왕인 신재섭의 군입대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공격력이 강점으로 꼽힌다. 하남시청은 13경기를 치르는 동안 25골 이하를 기록한 경기가 단 한 차례에 불과할 정도로 공격적인 핸드볼을 펼친다. 357골로 리그 6개 팀중 가장 많은 골을 넣었다. 득점 선두인 박광순(98골)을 중심으로 서현호(47골), 유찬민(42골), 박시우(37골) 등이 고른 활약을 펼쳐주고 있다. 또한 하남시청은 최근 좋은 공격력을 보여주고 있는 강석주와 ‘신예’ 차혜성의 활약, 157개의 세이브를 기록해 이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는 골키퍼 박재용의 선방도 돋보인다. 이에 맞서는 ‘리그 최강’ 두산은 SK 호크스전 패배 후 4연승을 거두는 동안 경기당 평균 24.75골을 기록해 이전의 28골보다 득점력이 크게 감소했다. 공격보다 수비에 더 치중하며 실점을 최소화 하는 전략으로 바뀌었다. 방어율 1위인 김동욱(38.94%)의 선방도 실점이 줄어든 한 원인이다. 따라서 이날 하남시청과 두산의 맞대결은 ‘창과 방패’의 대결로 압축된다. 하남시청은 젊은 선수들이 많아 관록의 두산의 강한 압박 수비를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이날 승리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여진다. 한편, 여자부에서 유일하게 3연승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는 광명 SK 슈가글라이더즈는 이틀 앞선 15일 오후 6시 같은 장소에서 3연패 늪에 빠진 홈팀 대구시청을 상대로 4연승 사냥에 나선다.

인천 연수구, 청년 구직자 자격증 응시료 최대 10만원 지원

인천 연수구가 청년 구직자들의 어학시험 등 응시료를 지원하는 ‘2025년 청년 자격증 응시료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구는 종전까지 1인당 해마다 1차례씩 지원했다. 올해부터는 횟수 제한 없이 1인당 최대 10만원까지 어학시험 및 국가자격시험 등의 응시료를 최종 자격증 취득 여부와 관계없이 실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신청일을 기준으로 연수구에 거주하는 18~39세(2025년 기준 1985~2007년생) 미취업 청년이다. 건강보험 직장가입자 또는 개인사업자가 아닌 청년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지원 시험 종류는 지난해 12월1일 이후 응시한 어학 시험(TOEIC, TOEFL, HSK. JLPT 등), 한국사능력검정시험, 국가기술·전문자격시험, 국가공인 민간자격시험 등이다. 지원을 원하는 청년은 오는 2월1일부터 11월 30일까지 인천청년포털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예산을 다 쓰면 조기 마감될 수 있다. 구는 자격 요건을 확인한 뒤 신청 순으로 대상자를 선정, 그 다음달 20일에 응시료에 해당하는 지원금을 지급한다. 자세한 사항은 인천청년포털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구 관계자는 “지역 청년들이 취업 준비 걱정 없이 꿈을 향해 매진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