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2024년 주요 성과에 대해 시민 의견을 물어보니 ‘인천 아이(i)-패스·광역 아이(i)-패스’ 대중교통비 지원사업이 최고 선호 정책으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해 추진한 10대 주요 사업에 대해 5점 만점의 별점을 부여하는 방식으로 설문조사를 했다. 그 결과 ‘인천 아이(i)-패스’ 교통비 지원사업이 4.50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어 인천의 모든 섬을 방문할 수 있는 ‘인천 아이(i)-바다패스’가 4.41점, 경인고속도로·경인전철 지하화가 4.38점으로 뒤를 이었다. 또 인천고등법원 유치 4.33점,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선정 4.28점, 출생률 1위의 ‘아이 플러스 1억드림’ 정책이 4.24점을 받으며 상위권이었다. 교통정책은 연령대와 관계없이 전반적으로 높은 지지를 받았다. 특히 60대 이상 응답자들은 ‘인천 아이(i)-바다패스’를 가장 선호하는 사업으로 꼽았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인천시는 대한민국이 직면한 저출생 문제 해결에 앞장서고 경제성장을 선도하는 데 기여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해 12월9~27일까지 시민 1만1천850명을 대상으로 했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윤석열 대통령 2차 체포영장 집행을 앞두고 물리적 충돌과 불상사 방지를 위해 국방부와 대통령경호처를 상대로 압박과 회유를 병행하고 있다. 13일 공수처에 따르면 전날 공수처는 윤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과 관련, 국방부와 대통령경호처에 협조 공문을 발송했다. 공수처는 이들 기관에 민·형사상 책임을 경고하면서 영장 집행에 협조할 것을 당부했다. 공문에는 ‘법원으로부터 발부받은 체포·수색영장 집행 과정에서 경호처 구성원들이 적법한 영장집행을 방해할 경우 특수공무집행방해, 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형사처벌 불이익이 따를 수 있다’는 내용이 담겼다. 또 만약 영장 집행 때 인적·물적 손해가 발생할 경우 국가배상(손해배상) 청구 등 민사책임도 질 수 있다고 공지했다. 이와 함께 공무원 자격 상실 및 재임용 제한, 공무원 연금 수령 제한 등도 언급했다. 공문은 경호처 소속 이광우 경호본부장, 이진하 경비안전본부장, 안경호 기획관리실장 등 부서장 6명에게 발송됐다. 동시에 공수처는 경호처 직원의 경우 영장집행을 막으라는 위법한 명령을 이행하지 않더라도 직무유기죄 성립 등 명령 불이행 피해는 없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경호처 직원들이 영장 집행 저지를 거부할 수 있는 명분을 제공하겠다는 의도로 해석된다. 다만, 공수처는 공무집행을 방해하는 경호처 직원은 현행범으로 체포해 분산 호송, 조사하는 계획까지 세우고 있다는 입장도 밝혔다. 이는 경호처 지휘부를 압박하는 동시에 실질적으로 현장 인력은 회유하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한편 이날 3차 출석요구를 받은 이광우 본부장은 출석하지 않았다. 경찰은 도주 우려가 있다고 보고 체포영장 신청을 검토할 예정이다.
“지난해 도민과 체육인들께서 보내주신 성원에 감사드립니다. 을사년 새해에도 지난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더 나은 경기체육의 미래를 위해 분골쇄신 노력하겠습니다.” 전국 최고의 경기체육을 앞장서 이끌고 있는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은 체육이 지닌 공정한 경쟁 가치와 스포츠가 주는 감동을 더욱 빛나게 하는 2025년을 만들겠다면서 소통과 화합, 중단 없는 전진을 이루겠다고 새해 포부를 밝혔다. 이 회장은 “지난해 경기체육은 파리올림픽에서 대한민국 선수단 메달 획득의 28%를 기여하고, 전국동계체전 21연패와 하계체전 3연패, 전국생활체육대축전 21연속 최다종목 우승 등 각종 국내·외 대회서 눈부신 성과를 거뒀다”라며 “2027년 전국종합체육대회 유치와 북부지원센터 개소로 남·북부 균형 발전의 기틀을 다졌다”고 회상했다. 이어 그는 “김동연 지사의 강한 의지로 경기도선수촌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와 기본계획 용역 진행에 이어 건립 실행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자선골프대회 개최를 통해 1억원의 후원금을 조성, 꿈나무들에게 전달하는 등 새로운 도전의 원년이 됐다. 생활체육의 균형있는 발전에도 최선을 다했다”고 평가했다. 이원성 회장은 “그러나 경기체육의 근간인 학교체육의 잇따른 팀 해체 등으로 위기를 맞고 있다. 이에 도교육청과 협의체 구성을 통해 근본적인 문제 해결 준비를 하고 있다”면서 “우수선수 지원 ·관리 강화와 학교운동부의 창단 및 전지훈련 지원, 지도자 처우개선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 회장은 “연초 시·군체육회를 순회하며 애로사항 청취와 소통을 위해 노력했다. 지방체육의 재정자립과 도체육회의 예산 증대에 힘써 지난해 대비 약 90억원의 예산(15%)이 증액됐다. 경기도체육회에 대한 적극 신뢰를 바탕으로 예산 증액에 힘써주신 경기도와 도의회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이원성 회장은 “2025년 새해는 대한체육회장 선거를 비롯해 경기도 회원 종목단체들의 선거가 다음달까지 이어진다. 선거로 인해 다소 흐트러지고 일부 분열된 체육계를 하나로 묶어 함께 미래로 나아갈 수 있도록 맡은 바 소임에 충실할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이 회장은 “새해에도 경기도와 도의회, 도교육청, 시·군체육회 및 종목단체와의 유기적인 관계 구축을 통해 긴밀하게 소통하고, 현안 문제를 해결해 나갈 방침이다”라며 “1천410만 도민 모두가 스포츠로 행복한 경기도를 만드는데 적극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윤석열은 투항하라”는 내용의 대북 확성기 방송을 대통령 관저 인근에서 시도해 볼 것을 제안했다. 이 의원은 13일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인터뷰에서 “‘윤석열은 투항하라’, ‘자유가 그대를 기다린다’ 등 노래를 틀어주는 대북 확성기 방송 같은 것을 한남동에 해보는 걸 제안한다”며 “어차피 옆에 민간인이 많이 살지 않고 이웃해 봤자 오세훈 서울시장 등이라 양해해줄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어떤 심리전을 통해 투항하게 만들어야 한다”며 “경호처에 있는 일반 경호관들이나 이런 분들이 사실 상황 파악이 어려운 상황일 수도 있다. 경호관들이 다 포기하면 대통령이 별수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날 오전 윤석열 대통령이 페이스북을 통해 미국 로스앤젤레스 대형 산불 피해 복구와 관련해 게시물을 올린 것에 대해 “국민은 계엄에 대해 상당한 스트레스성 증후군을 겪고 있는데, 윤 대통령이 지금 심리적으로 굉장히 여유를 가지고 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나는 곧 돌아올 거고, 정상적으로 나는 여러 가지 사안을 살피고 있다’는 것을 증명하고 싶어 하는 것 같다”며 “윤 대통령이 안에서 상황을 굉장히 오판하고 있을 것”이라고 알렸다. 더불어 “지금 물리력으로 지지자 동원을 저지하고 있는 건 형사 수사받는 프로세스로 탄핵은 계속 진행된다”며 “탄핵 기각될 것이라는 그런 망상에 빠지면 지지층에 더 (강한 물리적 저지를 요구한다든지) 이상한 주문을 내릴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이 경호처 간부들에게 무력 사용을 지시했다는 보도에 대해서는 “경호처 직원들이 절대 따르지 않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이 의원은 “경호처와 국회경비대의 성격이 다르기는 하지만 제가 ‘국회의원이 들어가는데 막는 게 말이 되냐’고 소리를 지르니까 동요가 굉장히 심했다”고 이야기했다. 여야 합의로 특검이 통과될 때까지 대통령 신병 처리를 미루자는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겸 경제부총리의 주장에 대해서는 “완벽하게 윤 대통령이 하고 싶은 것”이라고 했다. 이 의원은 “대통령이 원래 헌법재판소에 출석해 이것저것 하고 싶을 수 있을 텐데 나오면 체포당하지 않느냐”며 “헌재 출석 시 체포하지 않는다는 정도의 타협안을 낼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전통식품과 대한민국식품명인(명인)에 대한 경기도의 지원이 전무하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경기도의회가 대책 마련에 나섰다. 전통식품 지원 근거를 만들기 위한 조례 제정 절차가 시작된건데, 조례가 제정되면 도내 전통식품 육성과 명인 지원 정책이 활기를 띨 전망이다. 13일 경기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식품산업진흥법상 전통식품은 국산 농수산물을 주원료 또는 주재료로 해 예로부터 전승돼 오는 원리에 따라 제조·가공·조리, 우리 고유의 맛·향·빛을 내는 식품을 말한다. 명인은 우리 식품의 계승과 발전을 위해 오랜 기간 종사한 사람으로 농림축산식품부내 식품산업 진흥 심의회를 통해 지정된다. 도내에는 현재 문배주로 유명한 국가무형문화재 이기춘 명인을 비롯해 총 15명의 명인이 있다. 그러나 전통식품이나 명인 모두 국가가 관리하다보니 그동안 도의 지원이 전무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정윤경 도의회 부의장(더불어민주당·군포1)은 지난해 11월 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종합감사에서 도내 전통식품 명인들이 판로 및 교육 등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도내 전통식품 육성과 명인 지원에 대한 중요성이 제기되면서 최종현 도의회 민주당 대표의원(수원7)은 ‘경기도 전통식품 육성 및 지원 조례’를 대표발의하고 이들에 대한 지원 근거를 마련하기로 했다. 최 대표가 발의한 조례는 도 고유의 전통식품 문화 계승을 위해 필요한 사항을 규정, 도 차원에서 전통식품을 지원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농업인의 소득증대와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어졌다. 조례에는 도지사가 매년 전통식품 지원을 위한 계획을 수립·시행해야 하며, 전통식품과 명인, 전통발효식품 지원을 위한 홍보 및 마케팅, 교육 등을 할 수 있게 했다. 이 밖에도 홍보전시관 또는 교육관 설치, 전통식품지원센터 설치 등도 규정했다. 최 대표는 “도내 전통식품을 계승하는 분들이 판로나 교육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이를 체계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필요했다”며 “도는 지형적인 특성에 따라 다양한 전통음식이 있어 이를 보존하고 활성화하면서 도 전통식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 조례를 발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도 관계자는 “그동안 전통식품 명인은 국가가 지정하고, 도가 따로 지원할 근거가 없다보니 관련 사업도 없었던 게 사실”이라며 “(조례가 제정되면)전통식품 육성과 명인 지원 정책을 발굴하는 등 활발한 지원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경기도가 기후위기로 인한 도민의 건강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3월부터 전국 최초로 ‘경기 기후보험’을 시행한다. 13일 도에 따르면 기후보험은 폭염·한파 등 기후위기로 인한 건강 피해를 지원하는 정책보험으로, 별도의 가입 절차 없이 경기도민 1천400만명 전원이 자동으로 가입된다. 기후보험은 ▲온열질환·한랭질환 진단비 ▲감염병 진단비 ▲기상특보로 4주 이상 상해 발생 시 사고위로금을 정액 지원한다. 특히 기후 취약계층(시·군 보건소 방문건강관리사업 대상자) 16여만명은 추가로 ▲온열질환․한랭질환 입원비 ▲기상특보 시 의료기관 교통비 ▲기후재해 시 구급차 이후송비 ▲기후재해 정신적피해 지원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기후보험은 1년 단위 계약으로 오는 3월1일부터 시행되며 34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도민의 건강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한 새로운 사회안전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차성수 도 기후환경에너지국장은 “기후위기 대응은 적극적인 공공재로 기후보험은 기후위기 시대에 필수적인 안전망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며 “특히 경기 기후보험은 기후위기 대응의 새로운 모델로 타 지자체에 선도적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2025 KCC 프로농구’ 안양 정관장이 10연패의 늪에서 벗어나며 리그 최하위 탈출을 향한 희망을 밝혔다. 김상식 감독이 이끄는 정관장(8승21패)은 지난 12일 안양 정관장 아레나서 열린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리그 4라운드 홈 경기에서 74대67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정효근이 18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견인했고, 지난 10일 캐디 라렌(부산 KCC)과 트레이드를 통해 팀에 합류한 디온테 버튼이 12점·10리바운드로 지원했다. 정관장은 리그 최하위에 머물러 있지만, 이번 시즌 블록슛에선 리그 최다(경기당 평균 4개) 기록이 돋보인다. 버튼은 스틸(1.77개)과 블록(1.15개)에서 각각 팀 최다이자 리그 3위를 기록 중이고, ‘간판 가드’ 박지훈은 스틸(1.69개)과 블록(0.55개)서 2,3위로 ‘수비 농구’에 가장 크게 기여하고 있다. 또 이종현은 블록(0.68개)서 팀 2위를 마크 중이다. 이를 앞세워 정관장은 14일 오후 7시 서울잠실학생체육관에서 선두 서울 SK 나이츠(22승6패)를 상대로 ‘대어 사냥’에 나선다. 김상식 정관장 감독은 “앞선에서부터 몸싸움을 통한 수비가 지금까지 잘 통했는데, SK전에서도 적극적인 수비를 주문해 수비 농구로 승리를 이끌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공격에서도 ‘버튼 효과’를 톡톡히 누리겠다는 심산이다. 팀 최다 득점자인 버튼(16.38점)에 견제가 몰리면 나머지 국내 선수들에 기회가 파생돼 다득점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게 김 감독의 설명이다. 김 감독은 “버튼이 열심히 해서 팀의 플레이오프(PO) 진출에 힘을 보태겠다는 의지를 보였다”며 “공격에서 그에게 견제가 몰리면서 나머지 토종 선수들에 많은 찬스가 생길 것이다”라고 기대했다. 하지만 SK는 리그 득점 2위(80.5점)의 화력을 자랑하는 팀으로 쉽지 않은 상대다. 리그 득점 1위 자밀 워니(24.32점)와 ‘토종 듀오’ 안영준(14.07점), 김선형(13.28점)을 막아내는 것이 승리 열쇠다. 10연패 탈출에 성공한 정관장이 ‘수비 농구’를 앞세워 6강 PO 진출을 이뤄내기 위해서는 이날 SK전 승리가 절실하다.
경기도의회 제2대 개방형 사무처장에 임채호 전 경기도의원(64)이 내정됐다. 13일 경기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도의회는 최근 사무처장 채용 절차를 마치고 신원조회 등 임명을 위한 막바지 작업을 하고 있다. 임 전 의원이 도의원을 지냈고 민선 7기 경기도 정무수석 등을 거친 만큼 별 무리없이 채용이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임 전 의원이 제2대 사무처장으로 내정됨에 따라 도의회는 관련 절차가 끝나는대로 이르면 다음주, 늦어도 이달 중으로 임 전 의원을 임명한다는 계획이다. 임 전 의원은 3·4대 안양시의원, 8·9대 경기도의원을 지냈고, 2018~2020년 도 정무수석을 거친 바 있다. 이번 사무처장 채용은 지난해 11월15일 공고를 시작으로 11월27일부터 12월 3일까지 원서접수를 했고, 5명이 서류전형에 통과했다. 지난해 12월23일 면접을 거친 이들 중 3명이 인사권자인 김진경 도의회 의장(더불어민주당·시흥3)에게 추천됐고, 김 의장은 최근 임 전 의원의 채용을 결정한 것으로 확인됐다. 도의회는 지난 2023년 첫 개방형 사무처장으로 김종석 전 도의원을 임명했다. 이는 17개 광역의회 중 서울시의회에 이어 두 번째 개방형 전환으로, 염종현 도의회 전반기 의장(민주당·부천1)의 핵심 공약이기도 했다. 그러나 1대 사무처장의 업무 방식과 소통 미비 등이 도마 위에 오르면서 도의회 파행 사태까지 불러오는 등 논란이 생기기도 했다.
폐기물, 불법숙박 등 도민생활과 밀접한 5대 민생 범죄와 불법 대부 등 특정범죄를 근절하기 위해 경기도가 칼을 빼 들었다.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은 안전하고 건강한 사회를 목표로 ‘2025년도 특별사법경찰단 수사계획’을 수립하고 연중 수사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서민 일상을 침해하는 5대 민생범죄 분야에는 ▲환경오염(폐기물·오폐수·미세먼지, 폐의류와 폐원단 불법 처리 등) ▲생명존중(의약품·건강기능식품 제조·판매 등) ▲먹거리 안전(식품 제조·판매 불법행위, 체험 마을 불법행위, 현장식당 및 한식뷔페 불법행위 등) ▲자연보호(산림·개발제한구역 불법행위, 계곡·하천 등 휴양지 내 불법행위 등) ▲생활안전(불법 숙박업, 미신고 미용업 등)이 주요 내용이다. 특정범죄 분야에서는 ▲불법 대부업과 상표권 침해 행위 등 경제범죄 ▲청소년 대상 범죄(청소년에게 주류나 전자담배 등 유해 약물 판매 등) ▲복지범죄(사회복지시설 보조금 횡령 및 목적 외 사용) ▲동물보호(도살 등 동물 학대, 영업허가·등록 위반) 등이 포함된다. 특히 도 특사경은 서민의 삶을 파괴하는 불법대부업 척결을 선포, 올해 법정이자율 초과 수취와 미등록 대부 행위에 대해 고강도 집중수사 실시를 예고했다. 부주의나 과실로 범법자가 되지 않도록 불법행위 유형과 법령 준수사항을 담은 안내문을 배부하고, 수사내용 홍보 영상 제작 등을 통해 동종·유사범죄를 예방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접경지역 주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대북전단 살포 행위를 원천 차단하기 위해 주야간 순찰을 지속한다. 기이도 도 특사경 단장은 “특별사법경찰단 활동의 목표는 도민 안전이 최우선”이라며 “충분한 사전 계도와 홍보에도 불구하고 적발되는 불법행위는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처벌하겠다”고 말했다.
화성FC가 창단 12년 만에 프로무대로 진출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3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 2층 다목적회의실에서 진행된 2025 정기 대의원총회에서 화성FC의 K리그 회원 가입을 최종 승인해 K리그2에 진출하게 됐다. 화성FC의 회원 가입으로 K리그2는 이번 시즌부터 14개 구단이 참여한 가운데 확대 운영된다. 앞서 화성FC는 지난해 11월 한국프로축구연맹 제5차 이사회에서 K리그2 가입 안건을 승인받았었다. 지난 2013년 창단한 화성FC는 2023년 K3리그 우승과 지난해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꾸준한 상위권 성적으로 경쟁력을 입증했다. 또한 시민들의 뜨거운 응원 속 K3리그 최다관중상을 수상하는 등 화성을 대표하는 축구단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지난해말 프로 입성을 위해 초대 사령탑으로 화성 출신 축구스타인 차범근 감독의 장남인 차두리 감독을 사령탑으로 선임해 첫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정명근 화성FC 구단주(화성특례시장)는 “2025년 화성특례시 승격과 함께 K리그2에 진출하게 돼 기쁘다”라며 “104만 화성시민들과 함께 만들어 나가는 구단으로 성장해 ‘축구특례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