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문화재단, 오는 10~11일 가족발레극 ‘댄싱뮤지엄’ 개최…“발레가 어렵다는 편견 잊어주세요”

예술을 자주 접해보지 못한 관객에게 발레는 이해하기 다소 어려운 장르다. 대화가 많지 않은데다 몸짓만으로는 문외한들이 작품을 해석하기 쉽지 않기 때문이다. 이 같은 무대와 객석의 괴리감을 좁히고자 발레에 대화는 물론 그림, 음악, 미디어 아트를 한데 모은 가족발레극이 관객을 찾아온다. 군포문화재단은 창작 발레 공연 댄싱뮤지엄을 오는 10일부터 11일까지 선보인다. 이날 군포문화예술회관 철쭉홀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은 서울발레시어터의 가족발레극으로 발레를 기본 레퍼토리로 그림, 음악, 미디어 아트 등을 한 자리에 모아 쉽고 재밌게 이야기를 그려낸다. 지난 2014년 초연 이후 지속적인 개발로 업그에이드 된 작품이며 지난해부터 안무, 스토리, 무대를 새롭게 구성하며 새로워진 모습으로 관객 앞에 서고 있다. 이야기는 한 미술관에서 시작한다. 세상의 모든 미술작품을 상상으로 불러낼 수 있는 신비한 미술관에서 그림 속 캐릭터가 살아나 춤을 추며 벌어지는 사건을 극 중 주인공인 마스터와 토토의 시선으로 그려냈다. 극에서 열리는 발레는 안무가 제임스 전 특유의 위트 있는 안무에 음악 구성과 미디어 아트로 화려한 영상미를 더했다. 아울러 가족 공연을 표방한 만큼 쉽게 이해하기 어려운 몸의 언어, 클래식 음악의 깊이를 보다 친근하게 접할 수 있도록 대사가 있는 연극적 구성으로 기획했다. 연극적 구성을 반영이라도 하듯 마스터와 토토는 극 중 갈등을 빚기도 하며 서로 협력하기도 해 단순 발레극이 아닌 하나의 종합 뮤지컬을 보는 느낌을 방불케 한다. 재단 관계자는 어렵게만 생각하던 발레가 재미있는 장르라는 것을 느낄 수 있는 흥미로운 공연이 될 것이라며 온 가족이 즐겁게 감상할 수 있는 작품인 만큼 시민들의 많은 관람을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연의 입장료는 전석 2만 원이며 관련 사항은 군포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와 전화로 문의하면 확인할 수 있다. 권오탁기자

김포교육지원청, 8개 지역 교육지원청 교육장 협의회 실시

김포교육지원청(교육장 김정덕)은 김포, 고양, 연천, 가평, 광명, 수원, 용인, 포천 등 8개 교육지원청 교육장과 함께하는 평화, 하나되는 통일의 발걸음이라는 주제로 평화통일교육 활성화 방안 협의회를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8개 지역 교육지원청별 평화통일교육 지원 사례 공유 및 소통 ▲연화봉 OP와 한강하구 지역 철책 체험 ▲저항과 분단역사 탐방을 위한 용강리 답사 등이 이루어졌다. 먼저 교육지원청별 평화통일교육 지원 사례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8개 지역 교육장들은 학생이 중심이 되었던 3.1운동의 100주년을 맞이해 우리 교육이 3.1운동의 정신을 본받아 평화통일시대를 여는 학생중심 교육을 구현해내는 중심이 되자고 의견을 모았다. 이어 진행된 연화봉 OP와 민간인 통제구역인 용강리 현장답사에서는 분단 현실의 아픔과 평화통일교육의 필요성을 다시금 새겼으며, 안보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자리가 됐다. 김정덕 교육장은 지역 교육지원청이 서로 협력하고 소통하여 마을과 함께 경기 평화통일교육 활성화와 경기 학생의 평화통일 감수성 함양을 위해 노력하자고 제안했다. 김포=양형찬기자

김포 개곡초, 김포외고 멘토와 함께하는 마을교육공동체 영어캠프

김포 개곡초등학교(교장 김영만)는 최근 3일간 빛깔있는 교육활동의 일환으로 영어캠프를 운영했다고 5일 밝혔다. 여름방학을 이미 시작했음에도 전교생의 52%가 참여할 정도로 개곡초 학생들의 영어캠프에 대한 기대와 열정이 높았다. 학생들은 이번 캠프를 통해 세계 여러 나라의 문화를 접하고, 영어활용능력을 향상시키며 다양한 체험활동을 하는 기회는 가졌다. 영어캠프의 오전활동 시간에는 개곡초 원어민영어보조교사인 Branson은 세계문화 체험활동을 통해 미국, 멕시코, 러시아 문화를 알아보았다. 특히 멕시코의 토마토를 이용한 살사소스 만들기와 러시아의 전통인형 마트료시카 만들기를 통한 문화체험에 대한 학생들의 반응이 뜨거웠다. 김포외국어고등학교 학생 6명이 멘토로도 캠프에 참여했다. 특별한 손님들 덕분에 이번 영어캠프는 개곡초 학생들의 영어활동과 진로활동, 김포외고 학생들의 봉사활동이 결합된 특별한 프로그램이 됐다. 영어캠프 활동에 참가한 개곡초 1학년 학생은 학교에서 미국인 선생님이랑 같이 수업한 것은 처음이었는데 재미있었고 특별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또, 6학년 학생은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영어캠프에 참가했는데 요리, 공예, 보드게임, 회화 등 다양한 활동을 즐겁게 할 수 있어서 공부라는 느낌보다 노는 기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영만 교장은 우리 아이들은 무궁무진한 가능성과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학생들이 어떤 능력을 가지고 있고 무엇을 잘할 수 있는지 확인하려면 경험을 멈추어서는 안 된다며 영어캠프뿐만 아니라 다양한 경험을 통해 학생들의 성장과 배움이 일어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포=양형찬기자

‘팬 프렌들리’ 수원 삼성, 전년대비 관중 50% 증가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이 적극적인 팬 프렌들리 활동을 통해 관중 증대와 팬 저변 확대를 이뤄냈다. 수원 구단은 현재 올 시즌 총 12번의 홈경기 평균관중이 9천878명으로 집계돼 전년도 6천709명 대비 50% 가까이 늘었다. 현 추세라면 지난해 19경기 총 관중 기록(12만7천469명)도 8월 중으로 경신할 것이 확실시 된다고 5일 밝혔다. 이 같은 결과는 구단이 중점적으로 펼친 팬 프렌들리 활동의 성과로 분석된다. 수원은 올해 한국프로스포츠 최초로 지역 초등학교 신입생 전원을 대상으로 푸른새싹 2019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푸른새싹 2019는 수원시교육지원청과 함께 지역 내 초등학교 1학년 학생 전원에게 특별 제작된 푸른색 푸마 티셔츠를 증정하고, 홈경기 입장 혜택을 주는 캠페인으로 지금까지 97개교 1만1천755명이 참여했다. 이 중 20%에 달하는 2천252명의 어린이가 선물받은 티셔츠를 입고 수원월드컵경기장을 가족과 함께 1회 이상 찾은 것으로 집계돼 관중 증가에 큰 도움이 됐다는 평가다. 아울러 팬 프렌들리 활동의 일환으로 전개된 젊은 팬, 라이트 팬들을 위한 팬서비스로 인기 BJ등 유명 인플루언서들의 초청,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역화폐 홍보, 다문화 가정을 위한 외국인 주민과 음식 만들기 체험 등도 관중 증대에 도움이 됐다. 오동석 수원 삼성 단장은 상반기에 진행된 팬 프렌들리 활동이 조금씩 결실을 맺으면서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는 점은 매우 고무적이다. 특히 수원시 승격 70주년이 되는 올해는 지역과 팬들에 더 친밀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광희기자

‘세계 한상인의 축제’ 제18차 세계한상대회 사전등록 마감 임박

세계 한상인의 축제인 제18차 세계한상대회 사전등록이 한국시간 기준 오는 9월 2일(월) 마감한다. 참가 신청은 세계한상대회 공식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사전 등록기간에 신청하는 참가자에게는 참가비의 30%가 할인된다. 올해 한상대회는 한상과 함께, 새로운 100년이라는 슬로건 아래 오는 10월 22일부터 24일까지 전라남도 여수시의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개최된다. 국내ㆍ외 약 4천여 명의 기업인이 참가가 예상 되며, 실질적인 비즈니스 교류를 위한 기업 전시회와 일대일 비즈니스미팅, 한상비전콘서트, 세미나, 한상기업 청년채용 인턴십 현장면접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 개최지인 여수시의 전략사업 중 하나인 농수산 가공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돕고 전남지역 투자유치 설명회, 일자리 박람회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한우성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은 세계한상대회는 한상과 국내 기업인이 함께 하는 한민족 경제인의 네트워크 장으로서,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를 만들어 낼 수 있는 대회로 거듭나기 위해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라며 전 세계에서 활약하고 있는 재외동포 경제인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황선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