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립 노인전문병원 건립 타당성 조사에서 장기적 검토 필요

엄태준 이천시장의 공약 사항인 이천시립 노인전문병원 건립이 장기적인 검토가 필요하다는 용역 결과가 나와 시립 노인병원 건립이 사실상 어려울 전망이다. 시는 1일 고령화 사회 진입에 따른 노인성 질환 증가로 다양한 의료 욕구 충족을 위해 민선 7기 더불어 행복한 문화도시 공약사항 중 하나인 시립 노인전문병원 건립에 대한 타당성 조사 결과 보고회를 가졌다. 그러나 이번 용역을 수행한 ㈔경일사회경영연구원 연구결과에 따르면 시는 현재 6개 노인요양병원 1천25병상과 향후 171병상이 추가로 확보될 예정에 있으며, 노인인구 대비 노인병원 병상수와 전국 요양병원 허가 병상수 비율을 비교할 때 과잉 공급으로 조사돼 현재 상황서 시립 노인전문병원 건립은 어렵다는 분석이다. 특히 많은 예산을 들여 시립 노인전문병원을 건립할 경우 상당한 기간 적자 위험성이 있는 만큼 기존 요양병원과 협력병원을 활용하고, 장기적으로 노인인구의 변화와 요양병원의 운영상황을 파악해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하다고 판단될 때 심사숙고해 진입 시기를 결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시립 노 전문병원을 조급하게 건립하기보다는 수지분석과 환경변화 등을 고려한 장기적 관점에서 추진하기로 결정하고 지역 내 노인요양병원과 연계한 공공의료서비스 제공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천=김정오기자

경기도바이애슬론연맹, 道 소속 각급 국가대표 격려

경기도바이애슬론연맹 신현필 회장은 2일 오후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에서 훈련중인 경기도 소속 각급 국가대표 선수들을 초청해 만찬을 베풀고 격려했다. 이날 신 회장은 서건석 부회장, 류귀열 전무이사와 함께 한 음식점으로 국가대표 김상래, 정주미, 아베마리야, 김민경(이상 포천시청)을 비롯, 국가대표 상비군 4명, 청소년대표 4명, 꿈나무대표 5명 등 각급 대표선수 17명의 선수들을 초청해 보양식으로 만찬을 베풀고 썬크림이 담긴 화장품 세트를 전달했다. 신 회장은 이 자리에서 인사말을 통해 무더운 날씨에 집을 떠나 장기 합숙 훈련을하는 선수 여러분의 노고에 심심한 위로와 격려의 말을 전한다면서 선수 여러분은 항상 부모님과 소속팀, 경기도, 도교육청, 지자체 등의 성원에 항상 감사하는 마음을 갖고 그에 보답하는 길은 열심히 훈련해 좋은 성적을 거두고 국제 경쟁력을 키우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신 회장은 경기도연맹 창립 이후 처음으로 대회(2019 경기도연맹회장컵 대회)를 창설해 오는 11월 2일 포천 일동면 일원에서 100여명이 참가하는 스프린트와 계주 경기를 개최하고, 다음날엔 600여 명의 동호인을 대상으로 사이클과 사격을 함께 하는 2019 대한연맹회장배 포천일동 로드바이애슬론대회를 주관할 계획임을 밝혔다.황선학기자

남양주시청, 하계전국실업검도 9인조 단체전 패권

남양주시청이 2019 거창군 하계전국실업검도대회 남자 9인조 단체전에서 정상에 올랐다. 장문영 감독이 이끄는 남양주시청은 3일 경남 거창군 거창스포츠파크에서 막을 내린 대회 남자 9인조 단체전 결승에서 전통의 강호 광명시청을 5대1로 제압, 지난해 6월 봉림기대회 이후 1년 2개월 만에 단체전 패권을 안았다. 결승서 남양주시청은 선봉전을 광명시청 김준호에게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한 뒤 2위전서 이윤표가 승리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어 3위전을 비긴 남양주시청은 4위 최용석과 중견 유재혁이 연속 승리해 3대1로 앞서며 승기를 잡은 후, 5위 박성호, 부장 전인성이 승수를 추가하며 조기에 승부를 결정지었다. 앞선 16강전서 국가대표들이 즐비한 용인시청을 4대2로 꺾은 남양주시청은 이어 8강서는 청주시청을 3대1로 제친 뒤, 준결승전서는 천안시청에 3대2로 근소한 리드를 지킨 상황에서 김경식이 유원균을 제쳐 4대2로 승부를 갈랐다. 남양주시청의 우승 주역인 유재혁과 최용석은 앞서 통합개인전, 5단부에서도 우승해 나란히 대회 2관왕에 올랐으며, 5단부 김정진은 준우승, 유재혁은 3위, 4단부 전인성도 3위에 입상했다. 장문영 남양주시청 감독은 국가대표 출신의 유재혁을 영입하면서 전력이 한층 더 견고해졌다라며 이번 결과에 만족하지 않고 더욱 좋은 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선수들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최종일 열린 남자 7인조 단체전 결승에서 부천시청은 대구 달서구청과 1대1에서 포인트 1개 차로 아쉽게 져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황선학기자

성남시청ㆍ안산시청, 대통령배펜싱 남녀 사브르 ‘시즌 V2’

성남시청과 안산시청이 제59회 대통령배 전국남녀펜싱선수권대회 남녀 사브르 단체전에서 우승, 나란히 시즌 2관왕에 올랐다. 올 회장배 전국종별대회(4월) 우승팀인 성남시청은 2일 강원도 홍천종합체육관에서 벌어진 대회 마지막날 남자 사브르 단체전 결승서 세계랭킹 1위인 국가대표 에이스 오상욱이 빠졌음에도 불구하고 소정훈, 하한솔, 정재승이 팀을 이뤄 대구광역시청을 45대44, 1점 차로 따돌리고 시즌 두 번째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앞서 성남시청은 8강전서 서울교통공사를 45대37로 완파했고, 준결승전서는 지난해 이 대회 우승팀 국군체육부대를 45대40으로 물리치고 결승에 진출했다. 또 여자 사브르 단체전 결승에서 안산시청은 국가대표 최수연, 김지영을 비롯, 서지연, 윤소연이 팀을 이뤄 역시 국가대표인 김지연, 황선아가 이끈 전북 익산시청을 45대39로 제치고 대회 2연패를 달성, 역시 회장배 전국종별선수권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패권을 안았다. 이날 안산시청은 8강서 강원 양구군청을 45대41로 제친 후 4강서는 서울특별시청을 상대로 45대36 완승을 거두고 결승에 나섰었다. 이 밖에 남자 플뢰레 단체 결승에 오른 화성시청은 대전도시공사에 32대45로 져 준우승을 차지했고, 남자 플뢰레 단체전 경기 광주시청과 여자 플뢰레 인천광역시 중구청은 모두 4강서 패해 공동 3위에 입상했다.황선학기자

주엽高 김은, 문체부장관기사격 여고 50m소총 3관왕 ‘명중’

김은(고양 주엽고)이 제48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학생사격대회 여자 고등부 50m 소총에서 대회 3관왕을 차지했다. 김은은 3일 전북 임실사격장에서 열린 여고부 50m 복시 개인전서 615.6점을 쏴 정수민(경기체고ㆍ615.0점)과 같은 팀 김지민(613.6점)을 꺾고 우승한 뒤 강다연, 박세현, 최혜민과 팀을 이룬 단체전서도 소속팀 주엽고가 1천819.8점으로 서울 태릉고(1천815.2점)와 성남여고(1천809.6점)를 따돌리고 우승하는 데 기여했다. 주엽고는 이날 우승으로 50m 복사 단체전서 봉황기대회(6월)와 대통령경호처장기(7월)에 이어 시즌 3관왕에 올랐다. 이로써 전날 50m 3자세 개인전 결선서 446.9점으로 최예린(용남고ㆍ443.8점)을 꺾고 금메달을 따낸 김은은 대통령경호처장기 대회에 이어 시즌 두 번째 3관왕이 됐다. 또 남자 고등부 50m 3자세 개인전서 황세영(주엽고)은 결선 442.6점으로 강민혁(서울 오산고ㆍ437.6점)을 제치고 1위를 차지, 올 시즌 회장기대회(4월), 한화회장배(6월), 대통령경호처장기 우승에 이어 시즌 4관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여고부 50m 3자세 단체전서는 이슬비, 김지은, 정수민, 전상현이 출전한 경기체고가 3천435점의 대회신기록(종전 3천432점)으로 주엽고(3천422점)를 가볍게 꺾고 우승, 올 시즌 대구광역시장배(4월), 회장기, 봉황기, 한화회장배대회에 이어 시즌 5관왕을 명중시켰다. 이 밖에 여고부 공기권총 개인전서는 김민서(파주 문산고)가 본선을 1위로 통과한 뒤 결선서 237.2점을 쏴 김주희(대구체고ㆍ232.5점)에 앞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여고부 25m 권총 개인전 방유나(인천예일고)는 결선 28점으로 김예슬(충남체고ㆍ26점)에 앞서 금메달을 획득했으며, 남고부 트랩 개인전 최수호(주엽고ㆍ결선 31점), 스키트 고근오(화성 하길고ㆍ결선 40점), 남중부 50m 권총 이찬우(김포 푸른솔중ㆍ508.0점)도 우승자 대열에 합류했다.황선학기자

동두천시, 김용일 보산동 주민자치위원장 1일 명예시장 위촉

동두천시는 최근 김용일 보산동 주민자치위원장을 일일 명예시장으로 위촉했다고 4일 밝혔다. 김 명예시장은 현재 보산동 주민자치위원장으로, 오랫동안 보산동에 거주하면서 동 발전을 위해 노력했다. 보산동 새마을지도자 및 체육회 회장 등을 역임하며 지역발전에 큰 이바지를 하는 등 지역사회의 신뢰를 받는 인물이다. 김 명예시장은 이날 오전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8월 월례조회에 참석, 열심히 일하는 공무원 수상자에게 표창을 전수한 후 앞으로도 시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시민의 한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안전총괄과를 시작으로 본청의 각 부서를 방문하여 업무추진상황 등을 보고 받고 오후에는 시의 주요현안 사업장인 송내동-은현IC 교량 연결 대상지와 하패리 악취 현장 등을 찾아 곳곳의 현안을 살피고 관계자들과 많은 의견을 나누는 등 바쁜 일정을 소화하며 일일 명예시장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했다. 동두천시의 일일 명예시장 제도는 시민과 출향인사, 교육인사 등 동두천시 관련 인사 중 1인을 매월 명예시장에 위촉하여 하루 동안 시장 직책을 수행하며 시정에 참여하게 함으로써 소통과 참여 행정 구현에 기여하는 지속 시책사업이다. 동두천=송진의기자

안성소방서, 전국처음으로 재난교육 체험장 설립한다

안성소방서가 교육청과 협업을 통해 전국 처음으로 각종 재난에 대응하기 위한 체험중심의 소방안전교육 체험장을 조성키로 했다. 안성소방서는 체험중심의 안전교육을 통해 재난예방과 대응능력향상으로 행복한 미래 교육 도시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교육청과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양측의 협약은 (구) 백성초등학교 부지에 청소년 교육문화 공간을 조성하기 위한 가칭 안성 학생자치 배움터를 설립기로 했다. 또 배움터 설립과 연계한 소방안전체험교육장을 설치한다는 내용의 골자로 상호 합의하고 체험교육장은 학교 내 458㎡ 규모로 3억 7천만 원을 투입해 내달 공사에 착공키로 했다. 교육장의 시설은 화재대피, 예방, 자연재난, 지하철, 버스 등 교통안전, 소화기, 완강기, 시청각 등 10개 교육장 25개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특히 교육장은 단순한 인테리어식 체험이 아닌 테마별로 어린이, 초ㆍ중ㆍ일반시민들까지 직접 실감 나게 체험할 수 있는 시설로 조성된다. 정귀용 안성소방서장은 각종 재난과 응급처치 등 기본적 정보와 대응능력을 체험할 수 있는 종합적인 시설이 될 것이다.며계층별 맞춤식 체험으로 국민의 소중하고 고귀한 생명과 재산을 지켜낼 것이다.라고 말했다. 안성=박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