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작전사령부 장병들, 외국어 책 읽어주기 재능기부 활동..호응

공군작전사령부(공작사) 장병들이 평택지역 아동과 다문화 가정 자녀에게 외국어 책 읽어주기 재능기부 활동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공작사는 독서 생활화와 문화예술 체험기회 확대를 목표로 지역 도서관과 함께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특히 공군 창군 70주년을 맞아 지난 6일부터 매주 토요일마다 2시간씩 외국어 책 읽어주기 재능기부 활동을 펼치고 있다. 외국어 책 읽어주기 프로그램은 우수한 어학 실력을 보유한 공작사 장병 10여 명이 참가해 직접 준비한 교육 내용을 바탕으로 아이들과 1:1로 짝을 지어 동화책 읽기, 퀴즈, 영어, 중국어 기초회화 등을 가르치고 있다. 공작사 장병들의 재능기부 활동에 대해 참가 아동과 학부모 모두 만족감을 나타내며 지속적인 운영을 바라는 의견이 쏟아지고 있다. 참여 아이들의 경우 활동을 마친 후에도 병사들에게 관심을 보이며 공군의 임무와 전투기에 대해 질문하는 등 군 인식 개선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번 활동에 참가하고 있는 공작사 방공포병과 어 건 상병은 군 복무 중에 아이들을 위한 재능기부활동을 할 수 있어서 매우 뜻깊고, 비록 작은 도움이지만 아이들이 외국어에 흥미를 가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면서 이곳에서 만난 아이들의 순수한 웃음이 계속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군인으로서 주어진 임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활동은 다음 달 3일까지 5주간 진행되며 공작사는 앞으로도 지역 도서관과 연계한 새로운 독서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다. 평택=최해영ㆍ박명호기자

양평공사, 현장 직원들과' CEO가 찾아가는 소통 간담회’ 가져

지방공기업 양평공사 박윤희 사장은 지난 7월 3일부터 25일까지 양평공사에서 운영하는 공공하수처리시설 17개소 현장 사무실을 방문하는 릴레이 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현장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건의사항을 수렴하는 소통의 시간으로 마련되었으며, 장마철 대비 현장점검도 함께 진행됐다. 이날 박윤희 사장과 직원들은 양평공사의 사업 현안과 비전경영철학에 대해 공유하고, 경영위기를 극복하려는 혁신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누었다. 특히, 양평공사의 경영 정상화를 위해서는 임직원 각자가 자발적인 혁신 주체가 되어 아래로부터의 혁신을 이뤄내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하였으며, 이를 위해 조직 내 소통 강화가 뒷받침되어야 한다는 의견을 모았다. 이와 관련하여 사내 소통 창구의 활성화를 강조한 박윤희 사장은 직원들이 혁신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혁신 정책에 참여하는 기회를 마련하는 한편, 고충 처리 소통 채널 운영과 직장 내 괴롭힌 근절을 위한 인권경영을 적극적으로 추진해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소통 간담회가 끝난 뒤에는 사업현장 및 시설물 점검이 이어졌다. 박윤희 사장은 양평공사의 공공하수처리시설은 2천200만 수도권 인구의 수질 안전과 직결되는 매우 중요한 시설임을 언급하며, 장마철 집중호우 대비 안전점검과 비상시 대응체계 점검 등 선제 재난 예방 활동에 주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양평=장세원기자

구리시 시장상인 등 경제인들, 지역경제활성화 마중물 자처

구리시경제인연합회와 전통시장상인연합회가 구리시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마중물을 자처하고 나섰다. 구리시경제인연합회(회장 곽경국)와 전통시장상인회(회장 조종덕)는 구리 지역경제활성화사업 공동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체결식에는 구리시 지역경제 활성화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기업체 대표 등 경제인 40여 명과 안승남 구리시장, 박석윤 구리시의회 의장이 참석했다. 곽국경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역 경제인들이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대책 일환으로 상생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하며, 이를 계기로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상권르네상스 프로젝트인 구리시 구도심 상권활성화 사업이 상호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구리시 발전에 마중물이 되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조종덕 상인회장은 경제인연합회와 맺은 MOU를 통해 구리시 상권이 지속가능하고 경쟁력있는 상권으로 재탄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안승남 시장은 축사를 통해 최근 불거진 일본의 자유무역 기조에 역행한 비상식적인 제제조치를 규탄하고, 특히 오늘 이곳에서 우리가 다짐한 중요한 약속은 높게 쌓여가는 주변의 장벽들을 걷어 내는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구리=김동수기자

여주~원주 전철 복선화’ 공동 추진키로

이항진 여주시장과 원창묵 원주시장은 현재 단선으로 운행 중인 여주~원주 전철의 복선화를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항진 여주시장 등은 지난 25일 원주시청 7층 투자상담실에서 노석천 원주시 도시주택국장, 조호길 여주시 지속발전국장, 이계승 철도시설공단 토목설계처장 등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상생협력 간담회를 열고 여주~원주 전철 복선화를 위해 공동의 노력을 기울이기로 결의했다. 이항진 시장과 원창묵 시장은 최근 수서~광주 복선전철사업 예비타당성 조사가 통과돼 연계 노선인 여주~원주 전철사업 복선화 여건이 조성됨에 따라 공동 대응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또 여주~원주 전철사업은 수도권과 강원도를 연결하는 동서철도망(송도~강릉) 중 중요한 구간임에도 경제성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단선으로 추진되는 것은 여주시와 원주시는 물론 국가균형발전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이와 함께 여주까지 운행되는 수도권 전동차의 원주 연장 운행 방안에 대해서도 공동의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한편, 8천935억 원이 투입될 19.2㎞에 이르는 수서~광주 복선전철 건설사업은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바 있다. 여주=류진동기자

광명시, 살아있는 책 ‘사람책’ 도서관 사업 추진

광명시는 28일 자신의 경험과 지식을 나누는 신 개념 재능기부 프로그램인 사람책 도서관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사람책은 도서관에 비치된 도서 대신 사람이 한 권의 책이 되어 자신의 경험과 지혜를 자유로운 대화를 통해 다른 사람에게 전달하고 공유하는 프로그램이다. 이에 따라 시는 전문 지식과 역량을 나누고자 하는 시민, 나만의 어려움을 극복한 시민, 진로를 고민하는 청소년이나 취업준비생 등의 문제해결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시민 등 사람책 활동을 희망하는 시민들의 신청을 받고 있다. 신청 방법은 광명시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사람책 등록신청서를 다운로드해 작성한 후 이메일(blumehs0@korea.kr)로 송부하면 된다. 신청서가 접수되면 광명시도서관에서 오리엔테이션을 거쳐 사람책으로 최종 확정되면 사람책으로 활동할 수 있게 된다. 사람책은 독서, 코딩, 진로, 여행, 금융, 외국어 등 다양한 분야별로 원하는 시간에 광명시도서관(하안, 광명, 철산, 소하) 중 1곳에서 활동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사람책 도서관 사업은 자신의 경험을 나누고 지식을 공유하며 새로운 재능기부 문화를 형성할 수 있는 사업이라며 타인에 대한 편견 없이 오고가는 사소한 대화와 소통이 누군가에게 새로운 삶의 희망이 되는 선한 영향력을 미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광명=김용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