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옹진군이 최근 인천옹진농협 덕적지점 및 하나로마트가 개점했다고 23일 밝혔다. 인천옹진농협 덕적지점 및 하나로마트는 지상1층 324평, 지상 2층 84평으로 전체면적 408평이며, 금융점포, 하나로마트, 창고, 회의장, 직원관사 등으로 구성돼 있다. 그동안 덕적면 주민들은 생필품을 사기 위해 약 50km를 배를 타고 나가서 구매해야 하는 불편을 겪어왔다. 주민 김모씨(60)는 이번에 하나로마트가 개점해 과일, 채소, 육류 등 신선하고 품질 좋은 제품을 손쉽게 구매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박창준 인천옹진농협 조합장은하나로마트 개점을 통해 지역민의 불편 해소와 관광산업 활성화로 농가소득 증대의 마중물 역할을 하게 되기를 바란다며 지역사회와 우리 농협이 함께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정민 옹진군수는 기존의 덕적지점과 하나로마트를 선착장 인근으로 확장이전함으로써, 주민 및 관광객의 편의를 도모하게 됐다며 오늘의 개점식이 있기까지 애써준 관계자분들께도 감사하다고 전했다. 한편, 인천옹진농협 덕적지점 및 하나로마트 개점식엔 장정민 옹진군수와 안사웃 국회의원, 조철수 옹진군의회 의장, 방지현 옹진군 부의장, 백동현신영희김택선 군의원, 김병원 농협중앙회장, 박창준 인천옹진농협조합장 등 주민 200여 명이 참석했다. 송길호기자
평택교육지원청(교육장 양미자) 평택 청소년교육의회 학생 50여 명은 최근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로 일본 제품 불매운동 확산과 관련, 23일 일본제품 불매운동 항일결의문을 발표했다. 평택 청소년교육의회 학생의원 50여 명은 이날 평택기계공고 산학협력관에서 항일결의문을 만들고 평택교육지원청으로 이동해 결의문을 낭독했다. 이날 결의문 발표는 학생들이 역사 문제를 행동으로 실천하기 위해 마련됐다. 학생들은 선언문을 통해 일본의 역사 왜곡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갖고 일본 제품 불매운동에 적극 동참할 것을 호소했다. 평택 청소년교육의회는 지역 문제 해결에 참여하며 정책을 제안하는 학생자치 기구로 평택 관내 중ㆍ고교생 50여 명으로 구성돼 있다. 양미자 교육장은 청소년교육의회 학생들의 이날 결의문 낭독은 일본 수출규제 조치의 부당성과 역사 왜곡에 대해 학생들 스스로 문제 의식을 갖고 주체적으로 해결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평택=최해영ㆍ박명호기자
김용식 인천대학교 대외협력부총장이 국토교통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인천대는 김 부총장이 최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관 그랜드홀에서 열린 다기계설비의 날 기념식에서 표창장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표창은 김 부총장이 우리나라 기계설비분야 발전에 크게 이바지한 공로가 인정돼 수여됐다. 김 부총장은 그동안 행사를 주관한 대한기계설비단체총연합회 간사장과 국토교통부 중앙건설기술심의위원회위원, 국토교통부 기계설비법 하위법령 마련을 위한 T/F팀 등으로 활동했다. 인천대 출신의 김 부총장은 2004년부터 인천대 도시건축학부 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지난 2월부터 인천대 대외협력부총장으로 일하고 있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는 국토교통부 김현미 장관, 박순자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장,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의장, 윤관석 국토교통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간사, 박덕흠 국토교통위원회 자유한국당 간사, 이원욱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 송석준 국토교통위원회 위원, 이은권 국토교통위원회 위원 등이 참석했다. 김경희기자
분당서울대병원 김세중 신장내과 교수가 사이언티픽 리포트의 편집위원으로 위촉됐다. 올해 5월 편집위원으로 초빙된 김 교수는 지난달부터 신장학 분야의 논문을 심사하고, 게재 여부를 결정하는 활동에 들어갔다. 김 교수는 전해질, 산염기 장애, 급성 신손상 등 신대체 요법과 같은 신장학 기초연구부터 임상시험까지 170편 이상의 논문을 발표하는 등 폭넓은 분야의 연구에 매진해 왔다. 또 장기칩을 이용한 질병모델 개발, 줄기세포를 이용한 신부전 치료제 개발을 주제로 국책연구를 비롯한 다양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김 교수는 국제적 학술지의 편집위원에 위촉된 것을 계기로 대한민국 연구자들의 연구 수준과 평가 역량을 알리는 데에 보탬이 되고 싶다고 했다. 한편, 사이언티픽 리포트는 세계적 학술지인 네이처 출판그룹(Nature Publishing Group)의 자매지로 자연과학 분야의 주요 연구를 매주 온라인 상에 제공하는 연구저널이다. 성남=문민석기자
수원문화재단 ◇ 4급 전보 ▲ 기획홍보팀장 이형복 ▲ 수원SK아트리움 공연기획팀장 김종수
▲박무자씨 별세, 김산호(안양시청 교통정책과장)씨 모친상 = 22일 낮 12시, 천주교 안양 중앙성당 장례식장, 발인 24일 오전 8시.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이자 국가무형문화재(제11-2호)인 평택농악은 카자흐스탄 누르술탄에서 열린 2019 누르술탄 농악한마당을 성황리에 마치고 귀국했다. 주카자흐스탄 한국문화원이 공식 초청하고 평택시와 한국문화재단, 문화재청 후원으로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열린 농악한마당은 카자흐스탄 현지인과 고려인에게 한국 전통문화를 알리고 농악의 세계화를 위해 기획됐다. 평택농악보존회(회장 조한숙)는 이번 공연에서 김용래 인간문화재와 조한숙 회장을 비롯한 평택농악 단원 등 총 21명이 참가해 평택농악의 진수를 선보였다. 이번 공연은 1부에서 화려한 연주와 역동적인 음악성이 돋보이는 삼도설장구와 삼도사물놀이, 관객들의 가정 평안을 기원하는 축원덕담 고사굿 등을 펼쳐 호응을 얻었다. 2부는 다양한 진풀이와 상모놀이가 뛰어난 판굿과 평택농악의 백미인 개인놀이, 버나놀이, 무동놀이, 공연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열두발놀이로 진행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조한숙 평택농악보존회 회장은 이번 공연을 통해 카자흐스탄 국민과 고려인에게 평택농악의 신명을 전하고 한국의 전통문화를 알릴 수 있게 돼서 기쁘다고 말했다. 평택=최해영ㆍ박명호기자
용인에서 주택용 소화기를 이용해 자칫 대형화재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을 막아 눈길을 끌고 있다. 23일 용인소방서 등에 따르면 지난 20일 기흥구 동백동의 한 주택에서 시민 A씨가 아침 식사 후 음식물 분쇄기를 작동시켰다. 이후 음식물 분쇄기에서 타는 냄새와 함께 연기가 발생하자 A씨가 싱크대 내부를 확인했고 내부에서는 불꽃이 튀고 있었다. A씨는 행인에게 도움을 요청했고 행인은 가정 내 비치돼 있던 주택용 소화기를 이용해 자체진화를 시도했다. 다행히 화재는 확대되지 않았고, 화재진압대원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자체진화가 완료된 상황이었다. 용인소방서 관계자는 자칫 대형화재로 이어질 수 있었지만, 시민들의 신속한 판단으로 주택용 소화기를 사용해 초기 진화,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었다며 주택용 소방시설(소화기, 단독경보형감지기)을 설치해 가정의 안전을 지키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용인=김승수기자
화성시는 시범운행 중인 심야버스 H4, H7 노선에 이어 H5 노선을 오는 25일 추가 개통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개통되는 H5 노선은 병점역을 기점으로 동탄1신도시를 경유, 동탄2신도시(동탄순환)를 종점으로 운행한다. 버스 배차 간격은 30~40분으로 기본요금은 성인기준 1천150원이며 마을버스 등 환승할인이 가능하다. 현재 시범운행 중인 심야버스는 일반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오후 11시부터 다음날 오전 3시까지 운행되며 앞으로 시 전역에 걸쳐 총 5개 노선으로 편성된다. 세부 노선으로는 H4(병점역~동탄1신도시~동탄2신도시(동탄대로)), H5(병점역~동탄1신도시~동탄2신도시(동탄순환)), H6(서동탄역~동탄1신도시~동탄2신도시), H7(향남신도시 순환), H8(봉담신도시 순환) 등이 구성됐다. 시는 오는 8월까지 H6, H8 등 두 노선을 추가로 개통, 심야버스 노선망을 완성할 계획이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심야버스 도입은 누구나 차별 없이 이동할 수 있는 시민의 기본권을 보장하기 위해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세밀하고 촘촘한 대중교통정책으로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삶의 변화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화성=박수철ㆍ이상문기자
려객정원, 렬차원, 차타기 기분은 승객정원, 승무원, 승차감을 뜻하는 북한의 철도용어다. 남한과 북한의 서로 다른 철도용어를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온라인에서 만날 수 있게 됐다. 한국철도기술연구원(원장 나희승)은 남한과 북한의 철도용어를 비교ㆍ정리한 남북철도용어 비교 사전을 철도연 블로그를 비롯해 네이버 지식백과, 철도연 뉴스레터 등 온라인을 통해 서비스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온라인에서 만나는 남북철도용어 비교 사전은 자주 사용되는 철도용어 1천656개의 의미와 함께 남한과 북한의 철도용어가 비교ㆍ정리돼 있다. 철도연은 70년 분단으로 끊어졌던 철길을 철도용어부터 다시 소통하고 연결해보자는 취지로 지난해 남북철도용어 비교 사전을 발간했다. 이 내용을 일부 보완해 이번에 온라인 서비스를 시작한 것이다. 철도용어 비교 서비스는 남북철도 실무자 간 의사소통에 직접적인 도움을 주고 북한 철도의 실태 및 체제를 좀 더 정확하게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11월30일부터 18일간 경의선 및 동해선 철도의 북측 구간 조사를 진행한 철도공동조사단은 북한 조사단에게 철도연이 발간한 남북철도용어 비교 사전을 전달했다. 이에 북한 조사단은 동질성 회복이 굉장히 중요하다며 남북철도용어 비교 사전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고 전해진다. 철도연은 남북철도용어 비교 사전이 철도는 물론이고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도록 남북철도용어 비교 사전을 확대ㆍ보완해 세밀하고 명확한 자료로 완성해 나갈 계획이다. 나희승 원장은 남북한 철도 연결사업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지고, 동아시아 철도공동체 구축을 위한 원활한 소통 및 협력에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