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투자교육원, 해외 ETF·FICC 상품 교육 개설

한국금융투자협회(회장 권용원) 금융투자교육원은 해외 ETF 집합교육과정을 9월 3일부터 개설한다고 23일 밝혔다. 교육생 모집기간은 7월 23일부터 8월 13일까지이다. 해외 ETF 과정은 PB, 금융상품 컨설팅을 위한 해외 ETF상품의 투자 현황과 투자전략을 학습할 수 있는 단기교육과정이다. 이번 과정은 금융투자회사 상품개발 관련 업무 및 영업업무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해외 ETF 상품별 투자 트렌드, 환율, 투자사례 및 전망 등을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됐으며 해외ETF 투자에 대한 이해를 통해 금융투자상품 상담 및 영업역량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교육기간은 9월 3일과 9월 5일, 총 2일간 6시간이며, 여의도 금융투자교육원에서 야간으로 진행된다. 또, 금융투자교육원은 FICC 상품 집합교육과정을 9월 3일부터 개설한다. 교육생 모집기간은 7월 23일부터 8월 13일까지이다. FICC 상품 과정은 FICC 관련 국내외 파생상품 구조와 발행운용사례 분석 등 실무지식을 습득함으로써 FICC 관련 업무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단기교육과정이다. FICC 및 관련 파생상품운용업무 종사자, 파생상품 개발업무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금리(Fixed Income), 통화(Currency), 상품(Commodity) 관련 FICC에 대한 이론 및 실무 학습이 가능하도록 구성됐다. FICC시장 이슈분석FICC 관련 구조화상품 이해 등을 통해 최근 시장흐름 분석능력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교육기간은 9월 3일부터 9월 26일까지, 총 7일간 27시간이며, 여의도 금융투자교육원에서 주 2일(화목), 야간으로 진행된다. 수강신청 및 기타 자세한 사항은 금융투자교육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금융투자교육원은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제 29조에 따라 금융투자업 종사자의 자질을 향상시키고, 금융투자업에 관한 전문지식을 보급하기 위해 설립된 공적교육기관이다. 민현배기자

주담대 고정금리 갈아타는 정책모기지 내달 나온다

대출한도를 유지하면서 변동금리에서 장기고정금리로 갈아탈 수 있는 주택담보대출이 다음 달 말 출시된다. 장단기 금리가 역전되면서 금융당국이 저리의 대환용 정책모기지(가칭)를 공급하기로 한 것이다. 이와 함께 전세보증금을 못 받는 세입자를 위해 금융당국이 보증금을 세입자에게 먼저 지급하고 향후 집주인에게 채권을 회수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금융위원회는 2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손병두 부위원장 주재로 주택금융개선 T/F 회의를 이 같은 내용을 논의해 결정했다. 우선, 서민실수요자 저가주택 보유자 중심으로 저리의 대환용 정책모기지를 공급한다. 변동금리 대출을 기존대출의 범위 내에서 저리의 장기고정금리 정책모기지로 대환하는 것이다. 고정금리로 인정되고 있으나, 향후 금리변동 위험이 존재하는 준고정금리 대출도 대환대상에 포함된다. 대상과 범위는 다시 결정한다. 대출한도 축소로 대환이 곤란하지 않도록 대환 시 LTV 70%, DTI 60%를 적용한다. 이는 기존 정책모기지와 동일하다. 다만, 대환에 따른 중도상환수수료(최대 1.2%) 등을 고려해 최대 1.2%까지 증액대환을 허용한다. 아울러 주금공이 신청을 받게 되면서 수수료 절감이 예상된다. 온라인 신청도 가능하다. 3억 원에 20년 만기 대출자를 기준으로 현재의 변동금리(3.5%)가 저리의 고정금리(2.4%)로 변경되면 원리금 상환액이 월 173만9천 원에서 157만5천 원으로 감소한다고 금융위는 예시했다. 대환용 정책 모기지의 구체적인 요건, 공급규모, 지원요건 등은 TF가 확정해 다음 달 말 출시할 계획이다. 손 부위원장은 시장금리 추이를 보면서 기존 이용자의 이자상환 부담을 감소시키고 대출구조를 개선할 다른 대안들도 살펴보겠다라고 말했다. 정책모기지와 함께 주금공이 전세금을 우선 지급하고 임대인에게서 채권을 회수하는 프로그램도 도입된다. 최근 일부 빌라 단지 등에서 갭투자자로 추정되는 임대인이 세입자에게 전세금을 돌려주지 못하는 사례가 속출하자 이에 대한 대책을 내놓은 것이다. 특히 이 같은 전세금 미반환 사례는 빌라와 다가구주택 등에 많은데, 정작 이들 주택은 전세금반환보증 가입이 어려운 실정이 지적되고 있다. 금융위는 주금공 대출 이용자의 반환보증료 부담을 줄이고, 다가구와 빌라 거주 세입자도 가입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또 전세대출을 받을 때 반환보증 가입 여부를 의무적으로 확인토록 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반환보증에 가입하려면 등기부등본이나 전입세대열람원을 봐야 하고, 이 과정에서 선순위 대출이나 전세금이 많은 고위험 대출을 찾아낼 수 있기 때문이다. 손 부위원장은 신용회복위원회에서 채권자 동의를 받지 못해 채무 조정이 어려웠던 주택담보대출 채권에 대해선 채권 매입을 통한 채무 조정을 통해 한 번 더 채무 조정 기회를 주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자산관리공사에 주택을 매각하고 살던 집에서 장기로 살 수 있는 세일 앤드 리스백 프로그램의 세부 내용도 이른 시일 내 확정하겠다라고 밝혔다. 민현배기자

“교육시민으로 성장하자”…수원교육지원청, ‘2019 수원 학부모ㆍ시민 토론회’ 개최

수원 교육시스템 구축과 발전을 위해 관내 수원 지역 초ㆍ중ㆍ고 학부모와 시민 100여 명이 함께 한 2019 수원 학부모ㆍ시민 토론회가 23일 오후 수원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토론회는 4차 산업혁명시대와 미래교육을 준비하는 수원혁신교육의 발전을 위해 학교, 학생, 시민 등 수원교육공동체의 협업과 소통을 위해 마련됐다. 혁신교육을 넘어 미래학교에 대한 새로운 꿈을 함께 만들어가기 위해 수원 교육공동체가 함께 고민하고 토론하기 위한 자리였다. 수원혁신교육, 이제는 가야합니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토론회는 1부 신승균 경기도교육청 교육정책과장의 지역에서 완성되는 혁신교육 3.0에 대한 강연으로 시작됐다. 이어 2부 원탁토론을 통해 인재를 위한 방향성 교육 주체로서 학부모 역할과 책임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3부 토크콘서트 형식의 의견 발표와 청중과의 질의응답을 통해 토론 결과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수원교육지원청은 이번 토론회를 통해 교육공동체 간 미래교육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하고, 학부모 및 시민이 공공성 있는 교육활동에 참여하는 제도적 환경 구축을 위해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최순옥 교육장은 교육공동체가 모두 함께 참여해 수원미래교육을 함께 만들어 갈 수 있는 제안과 공교육을 건강하게 만들 수 있는 주체인 학부모ㆍ시민의 역할과 책임에 대한 의견을 수렴해 미래교육에 한발짝 더 나아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설소영기자

‘2019 WBSC 프리미어12’ 예비엔트리, 강백호 등 90명 확정

2020 도쿄올림픽 전초전인 11월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에 나설 김경문 감독의 야구대표팀 예비 엔트리가 확정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 사무국은 전날 기술위원회를 열어 도쿄올림픽 출전권이 걸린 프리미어12의 1차 엔트리(45명) 2배수인 90명의 예비엔트리 명단을 확정해 23일 발표했다. 전날 김시진 KBO 기술위원장과 최원호, 이종열, 박재홍, 마해영, 김진섭 기술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기술위원회 회의에서 확정한 이번 예비 엔트리는 투수 43명, 포수 6명, 1루수 6명, 2루수 5명, 3루수 5명, 유격수 6명, 외야수 19명으로 구성됐다. 이번 예비 엔트리는 올 시즌 성적을 바탕으로 국제대회 경험과 젊은 선수들에 대한 동기 부여 등을 고려했으며, 오는 9월 45명의 예비 엔트리 선발을 위한 전력 점검 차원에서 폭넓게 선발했다고 KBO 사무국은 설명했다. 예비 엔트리 명단에는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뛰고 있는 최지만(탬파베이)이 선발된 것이 눈에 띄며, 김광현(SK), 강백호(KT) 등 KBO리그를 대표하는 선수들이 대거 망라됐다. KBO리그 선두 SK는 투수에 김광현, 박종훈, 하재훈, 김태훈, 서진용, 문승원 등 6명, 포수 이재원, 3루수 최정, 외야수 김강민, 고종욱, 한동민 등 11명이 예비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사상 첫 가을야구를 노리는 KT는 투수 배제성, 김민, 이대은, 정성곤(4명), 1루수 오태곤, 3루수 황재균, 유격수 심우준, 외야수 유한준, 강백호, 김민혁 등 총 10명이 선발됐다. 한편, KBO는 오는 9월 3일 이 가운데 프리미어12 예비 엔트리 45명의 명단을 WBSC에 제출할 예정이며, 최종 엔트리 28명은 10월 3일 확정된다. 황선학기자

양주 회암사지 공원 일대 무더위 식혀줄 쿨링포그 설치

사적 제128호 양주 회암사지에 무더위를 식혀줄 쿨링포그(Cooling Fog)가 설치됐다. 시는 회암사지 문화재보호구역(공원)과 유적 진입 주통로 약 77m 구간에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고 쾌적한 문화재 관람환경 조성을 위해 쿨링포그 시스템을 조성했다. 쿨링포그는 수도관에 연결된 노즐을 통해 미세한 입자의 물안개가 뿜어져 나오며 주변의 열을 빼앗아 온도가 최대 3~5℃ 내려가는 등 주변을 시원하게 해주는 역할을 해주는 장치로 놀이공원이나 축제장, 공원 등지에 시범적으로 설치되고 있다. 물안개는 정수필터를 거쳐 깨끗하게 분무되기 때문에 사람에게 닿아도 오염되지 않으며 거의 젖지 않아 직접적으로 시원한 느낌을 줄 수 있고 주변을 정화시키는 공기개선 효과까지 있다. 특히 운영환경에 따라 여름철뿐만 아니라 건조한 가을과 겨울, 가습효과를 통해 화재예방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방문객이 많이 찾는 주말과 폭염경보, 단체관람객이 많이 찾는 시간대에 쿨링포그를 적극 운영하는 등 여름철 발생할 수 있는 피해를 사전에 예방할 계획이라며 무더위 속 야외에 자리하고 있는 회암사지와 공원, 박물관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보다 쾌적한 관람환경을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