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자재단, 다음달 5~6일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의 관람객 참여프로그램 아이디어 공모

한국도자재단이 다음달 5~6일 2019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의 관람객 참여프로그램 이천 흙으로 만나는 평화의 운영 활성화를 위한 아이디어를 공모한다. 이천 흙으로 만나는 평화는 비엔날레 이천행사장을 찾은 관람객들을 위한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비엔날레 페스티벌 기간인 9월27일부터 10월13일까지 17일간 이천세라피아 국제교류광장에서 운영된다. 이번 공모는 기존 비엔날레 체험프로그램을 재단에서 자체 기획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실제 현장에서 활동하고 있는 도예인(단체)들이 직접 참여해 일반 관람객들을 위한 최적의 도자체험 콘텐츠를 개발하고자 기획됐다. 공모분야는 시연, 체험, 퍼포먼스, 소성이벤트, 도자경진대회 등 관람객 누구나 참여 가능한 이벤트로 비엔날레 페스티벌 기간 동안 전일 운영 가능한 프로그램을 우선 선정할 계획이다. 참가자격은 한국도자재단 등록도예인 및 단체로 재단 홈페이지에 게재된 신청서에 아이디어 등을 작성 후 방문 또는 이메일(144@kocef.org) 접수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접수된 아이디어를 대상으로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 행사감독을 비롯한 행사분과, 예술마켓분과 등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의 대면심사를 통해 우수 아이디어 5팀을 선정하고, 선정된 아이디어에 대해 비엔날레 페스티벌 기간 동안 1일 최대 활동비 30만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프로그램 아이디어 공모에 대한 자세한 내용과 공모일정은 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송시연기자

수원문인협회, 계간 ‘수원문학’ 여름호 출간

수원문인협회는 계간 수원문학 여름호(48호)를 출간했다. 이번 여름호는 양승본 제29대 수원문인협회장 취임 관련 소식을 시작으로 나태주 시인의 초대글, 나혜석문학상 수상자발표, 지역문인들의 신간소식 등을 다채롭게 담았다. 나혜석문학상 대상에 선정된 배수자 시인은 더 열심히 공부하라는 채찍이라는 표현을 빌어 소감문을 실었으며 우수상을 수상한 박준길 시인도 어린 시절에 그리던 솟대의 꿈을 제목으로 한 수상소감도 담았다. 특집 부분에서는 안희두 시인의 남미여행기를 시작으로 김왕노 시인이 최동호 시집 제왕나비를 작품해설 한 극 서정을 위한 제왕나비의 갈등 등이 실렸다. 신인작품상에는 임홍섭 우수에 내리는 눈외 1편, 박정화 수필 난 껌 좀 씹던 여자야이 선정돼 여름호에 실렸다. 이외에도 진순분 시조시인의 시집 돌아보면 다 꽃입니다은 한국시조 올해 시조집상을 수상했으며 이복순 시인의 첫시집 서쪽으로 뜨는 해도 아름답다, 김도성 시인의 아내의 하늘,아내의 대지는 창작지원금수혜 선정 작품집으로 눈길을 끌었다. 양 회장은 문학을 하는 마음과 자세가 자신의 문학을 결정하는 것이라며 이번 여름도 수원문학 여름호가 출간돼 뜻 깊다라고 말했다. 권오탁기자

경기도미술관, 오는 10월13일까지 대만 가오슝미술관과의 교류 주제전 ‘우리는 모두 집을 떠난다 Moving & Migration’ 개최

경기도미술관과 대만 가오슝미술관의 교류 주제전 우리는 모두 집을 떠난다 Moving & Migration이 열리고 있다. 오는 10월13일까지 도미술관에서 열리는 전시는 한국과 대만의 작가 19명이 이주라는 주제에 대해 고민한 흔적을 만날 수 있다. 김옥선, 안유리, 정재철, 안성훼이, 가오쥔훙, 허우수쯔, 쉬수전 & 루?밍, 린제원 등 30대 중반부터 50대 후반에 이르는 양국 작가들은 사진, 조각, 영상, 설치 등 100여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이들이 바라본 이주는 1980년대부터 본격화된 이주노동, 결혼이주, 그리고 난민 수용을 둘러싼 전국민적 논의 등 한국의 시대적 현실에 엮인 다양한 이주 현상에 기반한다. 작가들은 스스로가 이주민이자 관찰자로서 오늘날 다양한 이주의 상황들에 대한 다층적인 접근 방식을 제안한다. 전쟁과 분단, 재개발로 인한 타율적 이주에서부터 삶을 변화시키고자 하는 능동적인 행위로서의 이주를 상상하며, 이주의 단면과 개별 존재의 특이성을 보여준다. 이중에서도 2016년부터 코리안 디아스포라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안유리 작가는 지난 몇 년 간 이동하는 삶을 살면서 현존하는 장소와 사라진 말들에 관심을 가져왔다. 작가는 분단과 냉전의 기억을 가진 도시들의 공통분모를 통해 인간의 뿌리와 삶의 방향을 다시금 생각하게 한다. 안성훼이 작가는 작가는 대만 소수민족이 모여사는 마을 쥬하오차(舊好茶) 출신이다. 그의 작업은 2009년 태풍 피해로 집을 잃고 대만 동해안 지역을 전전하며 거처를 옮겨 살아야 했던 경험에 기반한다. 작가는 개인이 통제할 수 없는 환경의 변화에 직면했을 때의 마음과 불완전한 거처를 작품으로 풀어냈다. 도미술관 관계자는 전시는 이주라는 주제어를 통해 공존하는 삶의 방식을 찾으려는 동일한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면서 다중의 이질성을 포용하는 감각을 익힐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미술관은 올해 아시아현대미술프로젝트 국가로 대만을 지정하고 다양한 교류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송시연기자

전쟁과 역사의 비정함 다룬 프랑스 역사소설 ‘그날의 비밀’

1933년 2월 20일, 독일 대기업의 총수 24명이 모인 비밀회동이 열린다. 배경은 2차 대저의 전운이 감도는 190년대 유럽. 히틀러, 괴링, 크루프, 오펠, 지멘스 등 익숙한 이름들이 등장한다. 이후 히틀러를 시종장으로 착각한 핼리팩스, 히틀러와 슈슈니크의 만남, 정신 병원에서 그림을 그린 화가 수테르, 리벤트로프를 위한 작별 오찬, 오스트리아로 행진하다 멈춰 버린 독일군 탱크, 할리우드 소품 가게에 입고된 나치스 군복, 뉘른베르크 전범 재판의 한 장면, 오스트리아 병합 다음 날 실린 네 건의 부고 기사 등이 이어진다. 프랑스 최고 권위의 공쿠르상을 받은 프랑스 역사소설 그날의 비밀(열린책들刊)이 국내에 출판됐다. 책은 16개의 짤막한 이야기들로 이뤄져 있다. 역사 소설이지만 역사책에 나오는 외교 협상이나 참담한 전투는 등장하지 않는다. 전쟁과 역사의 비정함을 블랙 유머로 묘사했다. 정치인들의 뻔뻔함과 돈에 모든 것을 거는 기업인들의 무심함, 정경 유착의 부조리함, 전쟁과 권력의 잔인성을 오히려 담담하게 그려내면서 저자만의 방식으로 비판한다. 특히 별로 주목받지 못했던 사건들을 다루며 인간의 끝없는 욕망을 짚어낸다. 저자는 2017년 공쿠르상을 받으면서 단숨에 세계적 작가의 반열에 올랐다. 공쿠르상은 1903년부터 지금까지 수상작을 발표해 온 유서 깊은 문학상이다. 책은 30여 개국에서 번역 계약이 이뤄지고 프랑스에서만 42만 부가 판매됐다.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등을 옮긴 불문학자 이재룡 교수가 번역했다. 값 1만 2천800원. 정자연기자

임다솔 '힘찬 레이스'

설훈 의원, 2021년부터 증차 시 경유차 사용 제한…사실상 전국 시행

▲ 설훈 의원 더불어민주당 설훈 의원(부천 원미을)은 환경부와 두 차례 협의를 거쳐 대기관리권역법(대기관리권역의 대기환경개선에 관한 특별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로써 2021년부터 경유차는 신규 승차공유 차량으로 활용되지 못할 예정이다. 대기관리권역에서 경유차 사용이 제한되는 차량 종류에 승차공유 차량을 추가한 것이 핵심이다. 현행 대리관리권역법은 대기관리권역에서 경유차를 어린이 통학버스, 운송사업용 화물차로 쓰지 못하도록 한다. 여기에 개정안은 운전자를 함께 알선하는 형태의 자동차대여사업(렌터카) 차량을 새롭게 더했다. 적용 범위는 현행법이 규정하는 대리관리권역으로, 사실상 전국이 될 전망이다. 국회는 지난 4월 기존에 수도권 등 일부 지역에만 적용되던 대기관리권역 지정 제도를 없애고 사실상 전국을 대기관리권역으로 통합 관리하기 위한 대기관리권역법을 통과시켰다. 2020년 4월부터 대통령령에 따라 대기오염이 심각한 지역과 타지역 오염에 큰 영향을 미치는 지역 등은 대기관리권역으로 지정관리 된다. 승차공유업계의 부담을 고려해 경유차 사용 제한은 신규 차량으로 결정했다. 2021년부터 대기관리권역으로 지정된 곳에서 경유차는 신규 승차공유 차량으로 활용되지 못할 전망이다. 이는 미세먼지 저감 대책의 하나로, 급증하는 승차공유업계 경유차를 저공해차로 단계적으로 전환하려는 조치다. 국회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타다의 경우 지난해 10월 서비스 시작 후 운행 중인 경유차가 1천대를 넘어섰으며 차차 밴 역시 연내 경유차 1천대 운행을 목표로 사업을 영위한다. 설 의원은 미세먼지 등 환경적 요인에 따른 국민 불안과 우려가 점점 커지는 만큼 신산업 제도화 과정에서도 환경적 측면을 주요하게 고려해야 한다면서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친환경 모델을 만들기 위해 정부 여당이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해인기자

[테마분석] 2차전지株, ‘일본 2차보복’ 조짐에 반등 시동거나

2차전지 관련 기업이 일본 수출 규제 수혜주로 주목받고 있다. 핵심소재 생산 기술에 대한 국산화가 잘 돼 있어 타 업종에 비해 일본 리스크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롭기 때문이다. 특히 대기업이 국내로 공급선을 확대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에너지저장장치(ESS) 화재 이슈를 겪으며 상반기 부진했던 2차전지 업종이 이를 계기로 상승 모멘텀을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주요 2차전지 종목 중 대장주인 삼성SDI와 LG화학의 최근 두 달간 주가 수익률(전날 종가 기준)은 각각 12.5%, 9.5%다. 이들 기업에 2차전지 핵심소재를 공급하는 업체인 일진머티리얼즈(23.8%), 엘앤에프(29.6%)도 두 자릿수 가파른 오름세를 보였다. 코스모신소재(7.8%), 에코프로비엠(3.5%), 포스코케미칼(3.0%) 등의 주가가 올랐다. 상반기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던 2차전지 산업 관련 ETF도 뚜렷한 우상향 그래프를 그렸다. 일본 수출규제 리스크로 전체적으로 하락했던 지난주 ETF시장에서 미래에셋타이거 2차전지테마상장지수는 5.17%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1위에 올랐고, 코덱스(KODEX) 2차전지산업상장지수도 3.53%로 선방했다. 2차전지는 지난해 세계적으로 친환경 정책 바람이 불자 반도체를 잇는 기대주로 손꼽히며 주가 상승랠리를 달렸다. 하지만 올해 초 밸류에이션 부담 권역에 진입하며 상승세가 더뎌졌고, ESS 화재 이슈가 부각되며 주가가 줄줄이 하락했다. 지난달 ESS 화재 사고 원인이 배터리 결함 때문이 아니라는 정부 브리핑이 나오며 주가 반등이 시작됐다. 여기에 일본 수출 규제 확대에 따른 반사이익 기대감이 힘을 실어주는 양상이다. 특히 소재 생산 기술에 대한 국산화가 상대적으로 잘 돼 있어 다른 업종보다 일본 이슈에 대한 위험도가 낮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리튬이온전지 성능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양극활물질의 경우 삼성 SDI는 유럽과 국내 업체인 에코프로비엠, 엘앤애프에서 조달 중이라며 음극활 물질은 삼성SDI와 LG화학 모두 포스코케미칼, 일본 미쓰비시화학, 중국 샨샨 등으로부터 공급받고 있지만 국내 업체 비중이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삼성SDI는 분리막, LG화학은 양극활물질 물량에서 일본 조달 비중이 높지만 국내 대안이 마련된 상태라고 덧붙였다. 하반기 미중 전기차 업황도 우호적이라는 분석이다. 장정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미국 6월 전기차 판매량이 전년 대비 51% 급증했고, 9일 발표된 중국 NEV 크레딧 개정안 연비 기준은 순수전기차에 유리해 판매 비중이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며 일본발 리스크가 2차전지 수급에 영향을 미치긴 어려워 보인다고 짚었다. 저작권자 ⓒ 이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 이아이디, 임시주총 소집 결의 2차전지 관련 사업목적 추가 등 의안 논의 - 씨아이에스, 141억 규모 2차전지 전극공정 제조장비 공급계약 체결 - [상장예정] 코윈테크 2차전지 시장 확대로 글로벌 기업 도약 - [특징주] 나노, 일본 2차전지 관련 규제 가능성에 반사이익 기대감 부각 - 엔에스, 67억 규모 2차전지 제조설비 공급 계약 [주요뉴스] - 13살 차 이세창정하나, 오작교는 스킨스쿠버아내 직업은 아크로바틱 배우 - 김바다 아내 이주영 누구? 레이디가가 스타일링100평 저택 공개까지 깜놀 - 리니지M 정기점검, 연장에 또 연장...오전 9시까지 접속 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