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쿨링포그 설치 등 폭염대응체제 본격 가동

이천시(시장 엄태준)는 최근들어 폭염경보가 발효되는 등 30℃를 훌쩍 넘는 무더위가 계속돼 폭염으로부터 시민들의 불편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본격적인 폭염대응체제를 가동하고 있다. 시는 지난 11일 시민들의 무더위를 해소시키고 시원하고 쾌적한 공원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설봉공원에 폭염저감시설 쿨링포그를 설치해 가동하고 있다. 쿨링포그 시스템은 수도관과 미세노즐을 통해 인공안개를 분사시켜 미세한 물입자의 기화현상을 이용해 주변온도를 낮추는 효과를 주는 폭염저감시스템이다. 현재 쿨링포그 시스템은 시운전 및 시설점검, 주변 환경 정비 등 운영 준비를 마무리하고 정상가동 중이며 향후 유동인구 등을 고려해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또한 횡단보도에도 햇빛을 피할 수 있는 그늘막 30개소를 설치해 증설시켰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갈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본격적으로 폭염이 시작된 만큼 시민들이 시원한 여름을 날 수 있도록 도심 속 신개념 폭염쉼터를 더욱 고안하고 확대하겠다며 여름철 폭염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폭염특보 발령 시 T/F팀 및 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 등 상황관리 및 대응을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이천=김정오기자

양주시 행안부 주관 지방공기업 경영평가 상수도분야 최우수기관 선정

양주시가 행정안전부 주관 2018년도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상수도분야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경영평가는 전국 111개 기초 상수도 직영기업을 대상으로 대학교수, 연구원, 공인회계사 등으로 구성된 평가단의 현지 평가와 상호 검증, 지방공기업정책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했다. 평가는 리더십과 전략, 경영시스템, 사회적가치(일자리 확대, 사회적 책임, 혁신성과), 정책준수 등 5개 분야 25개 세부지표에 대해 이뤄졌으며 평가의 객관성과 사회적 가치에 중점을 두고 진행했다. 양주시는 그동안 깨끗한 수돗물의 안정적인 공급과 고객만족 서비스 향상을 위해 공업용수 수수시설 공사, 급수취약지역의 농촌 생활용수 개발사업, 신규 배수관로 연장 확충 등 물 복지 실현을 위한 선제적인 투자에 집중했다. 또한 지방상수도 운영효율화를 위한 요금 현실화율(78.05%) 향상, 수도 보급률(97.9%) 향상, 유수율 제고사업 지속 추진, 불요불급한 경상경비 절감, 공기업 종사자의 전문교육 강화, 지속적인 원가절감, 수돗물 안심확인제 확대를 위한 워터코디사업 등 과감한 경영개선 노력을 기울여 왔다. ?이번 평가에서 양주시는 공기업 경영마인드 함양과 직원간 원활한 소통을 통한 고객만족도 제고, 수도요금 현실화를 위한 수도요금체계 변경, 예산절감과 경영혁신활동, 누수율 제고사업 추진 등 분야별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성호 양주시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 수도공기업 재정건전성을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 조직 혁신을 실시한 결과 올해 경영평가에서 가등급을 달성하게 되었다며 지속적인 경영혁신을 통해 시민이 안심하게 마실 수 있는 깨끗한 수돗물의 안정적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부천시, 주민자치회 전환 위한 각계각층 의견수렴

부천시는 지난 11일 제2회 부천시 주민자치회 전환 민관협의회 회의를 개최하고 주민자치회와 마을회 역할 및 구성에 대한 1차 논의를 마쳤다. 주민자치회 숙의기구인 민관협의회는 1차 논의된 사항을 법적행정적으로 검토하고 각계각층의 다양한 시민 의견수렴을 거쳐 2차 논의를 마친 후 그 결과를 주민자치회 조례 제정안에 반영할 예정이다. 이 날 회의에서는 부천시 주민자치회와 마을회의 역할과 기능, 구성 방안을 주요 안건으로 90여 분의 회의 끝에 주민자치회와 마을회의 체계적인 역할 분담과 구성모형에 대한 1차 논의안을 도출했다. 1차 논의안에는 주민자치회는 동 단위 주민 기구로 협의, 위탁, 주민자치 기능을 수행하고, 마을회는마을자치회로 명칭을 변경하여 마을 단위 계획 수립과 사업을 시행하는 것을 내용으로 담았다. 또한 주민자치회 위원을 구성할 때 마을자치회와의 유기적 연계를 위해 일부 위원이 중복되는 중첩형 모형을 제안했다. 자세한 내용은 오는 15일부터 부천시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오는 19일까지 부천시민 누구나 의견 제출이 가능하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자치분권과 자치분권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부천=오세광기자

부천도시공사, 주민참여예산제 운영

부천도시공사(사장 김동호)가 주민참여예산제를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주민참여예산제는 예산편성 과정에 주민이 직접 참여하여 재정 민주주의와 예산편성의 투명성, 공정성을 높이기 위한 제도이다. 7월 부터 부천시민 대상으로 실시되는 이번 주민참여예산제는 주민참여 예산제 주민심사 위원을 오는 19일까지 모집하며 내달 2일까지 주민제안 예산사업을 공모한다. 주민참여예산제 심사 위원은 주민참여 예산제와 관련한 사업을 심사하고 운영하는 등 기본 계획 수립에 참여하게 된다. 주민제안 공모 내용으로는 교통시설 주차시설, 체육시설, 재난안전 등 부천도시공사 사업 전 분야이며 자세한 내용은 부천도시공사 홈페이지로 문의하면 된다. 신청을 원하는 부천시민 또는 부천도시공사 시설이용고객은 부천도시공사 홈페이지 주민참여예산제 게시판 또는 우편?방문?Fax를 통해 접수 가능하다. 공사는 주민이 제안한 사업과 설문조사를 통해 접수한 내용을 관련부서 의견과 주민으로 구성한 위원회 심사를 통해 2020년도 예산에 적극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김동호 사장은 주민참여예산제는 지방분권의 핵심인 재정 민주주의 이념을 실현함에 있어 주민들이 예산 사업에 직접 참여 기회를 보장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라며, 부천시 주민이라면 누구라도 참여가 가능한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부천=오세광기자

'김상원 멀티골' 안양, 파죽의 4연승…수원FC, 4연패 늪

프로축구 FC안양과 수원FC가 각각 4연승과 4연패의 엇갈린 행보로 희비 쌍곡선을 그렸다. 안양은 13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19 19라운드 아산과의 홈 경기에서 김상원의 멀티골 활약을 앞세워 4대1로 승리했다. 이로써 안양은 지난 6월 23일 전남전(2-1)을 시작으로 수원FC(2-0), 대전(2-1)을 연파한데 이어 4연승을 거둬 시즌 9승 4무 6패(승점 31)로 4위 아산(승점 28)과의 승점 차를 3으로 벌리며 3위를 지켰다. 안방에서 강한 안양이 경기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았다. 전반 5분 팔라시오스의 패스를 받은 김상원이 아산 골망을 흔들어 리드를 시작한 안양은 13분 뒤 페널티킥을 허용해 동점 위기에 몰렸지만, 아산 고무열의 슈팅이 크로스바를 때려 실점 위기를 넘겼다. 이후 안양은 전반 37분 아산 이명주가 신경전 끝에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당해 수적 우위를 점했지만 추가골을 넣지 못한 채 1대0으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 10분 안양은 아산 주세종에게 동점 골을 내줬지만, 김상원이 또 한 번 해결사로 나섰다. 동점 골을 내준 6분 후 김상원이 팔라시오스의 크로스를 이어받아 헤딩골로 마무리하며 2대1로 다시 리드했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최근 절정의 골감각으로 2경기 연속 득점포를 쏘아올린 조규성이 후반 20분 알렉스의 헤딩 패스를 곧바로 슈팅으로 연결해 추가 득점에 성공했고, 36분에는 팔라시오스가 쐐기골을 터뜨려 대승을 거뒀다. 한편, 수원FC는 같은 시간 열린 부산과의 홈경기에서 후반 초반까지 팽팽한 접전을 지속했지만, 후반 15분 부산 호물로에 프리킥 선제골을 내줬다. 이후 수원FC는 동점골을 넣기 위해 파상공세에 나섰으나 부산의 단단한 수비벽을 뚫는 데 실패하며 연패 사슬을 끊는데 실패했다. 수원FC는 이날 패배로 지난달 24일 광주전(0-2) 이후 내리 4연패 하며 시즌 초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한 채 5위에 머물렀다. 이광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