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민선7기 공약사업 ‘순항’… 17.6% 완료, 77.6% 정상 추진

고양시는 공약사업 시민평가단의 평가 결과 지난 1년, 고양시의 민선7기 공약사업 85건 중 17.6%가 완료됐고 77.6%는 정상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11일 밝혔다. 한국매니페스토 실천본부 기준 완료단계에 해당하는 이행 후 계속 공약사업은 모든 고양시민을 대상으로 가입하는 자전거 안심보험, 불법촬영을 상시 탐지하는 안심 공중화장실, 출산가정에 산후조리비 50만 원을 지원하는 공공산후조리 서비스 등 15건의 생활밀착형 사업이다. 또 행정종합복합타운 조성사업, 미세먼지 대책 추진 사업, 구도심 내 도시재생 뉴딜사업 등 66건의 공약도 정상적으로 추진 중이다. 이번 평가를 맡은 시민평가단은 고양시민이 직접 공약 이행 여부를 평가하고 환류하는 시스템으로, 공개모집을 통해 위촉된 30여 명의 시민ㆍ전문가를 주축으로 발족했다. 사전교육ㆍ분과평가ㆍ전체회의 등 총 3회의 활동을 끝으로 최근 상반기 평가를 마무리했다. 시는 공약사업 시민평가단의 종합평가 결과를 반영한 2019년 상반기 공약 추진실적을 7월 중 시 홈페이지에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2019년 하반기 평가는 오는 12월 진행할 예정이다. 고양=유제원ㆍ송주현기자

파주시, 민생 현안사항 해소위한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 54억 4천만 원 확보

파주시가 민선 7기 공약사항 추진과 민생 현안사항 해소를 위한 사업비로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 54억4천만원을 확보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특별조정교부금을 확보한 사업은 ▲자유로 도로 정비 및 주변환경 개선(10억원) ▲법원시가지 우회도로 개설(10억원) ▲헤이리문화지구 보차도 개선(10억원) ▲금촌다목적실내체육관 건립(10억원) ▲교하체육공원 및 통일공원 노후시설 개선(7억원) ▲소외지역 생활방범 CCTV 설치(4억4천만원) ▲문발ㆍ달맞이공원 시설 개선(3억원) 총 7건이다. 자유로는 4ㆍ27 남북정상회담 시 대통령 이동경로로 세계적인 관심이 집중된 바 있으며, 파주시와 DMZ 관광을 위해 수많은 관광객이 이 길을 이용하고 있다. 그러나 도로 파손, 중앙분리대 훼손, 주변 잡초 등으로 인한 안전ㆍ미관상 문제가 있어 특별조정교부금을 확보하게 됐다. 자유로 재포장과 주변환경 정비를 통해 평화와 통일로 가는 길로서 대한민국과 파주시 이미지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시민들의 숙원사업이었던 금촌다목적실내체육관 건립도 이번 특별조정교부금 확보를 통해 해당 사업이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 이외에 법원시가지 우회도로 개설, 헤이리문화지구 보차도 정비, 교하체육공원 및 통일공원 노후시설 정비, 소외지역 생활방범 CCTV 설치, 문발ㆍ달맞이공원 시설 정비 추진을 통해 주민들의 교통ㆍ안전ㆍ여가환경을 크게 개선할 것으로 보인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주민 생활과 밀접한 불편을 해결하기 위해 발 벗고 뛰어다닌 결과 이번 특별조정교부금을 확보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주민의 입장에서 주민 만족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파주=김요섭기자

금융사 대표, 소비자보호 책임지고 맡는다

금융당국이 소비자 보호를 위해 금융사의 소비자보호 총괄책임자(CCO)의 독립성 및 권한을 강화한다. 또, 금융사에 대한 금융소비자 중심 경영인증제를 도입해 소비자 친화적 경영을 유도하고 금융소비자 만족도 평가를 정기적으로 실시한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금융소비자 보호 모범규준의 개정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우선, 모범규준상 추상적으로 기술된 금융사 CEO의 역할을 강화한다. 모범규준 상 CEO의 소비자 보호 관련 역할은 소비자 권익침해 발생 또는 발생 우려시 필요한 제반사항 수행지원, 소비자 피해예방 및 구제로 정하고 있다. 앞으로 소비자 보호에 대한 CEO의 관심을 환기할 수 있도록 원칙적으로 CEO가 금융소비자보호협의회 의장을 맡도록 할 예정이다. 다만, 소비자 보호 수준이 양호한 회사 등에 대해서는 현행과 같이 CCO가 금융소비자보호협의회를 운영할 수 있도록 예외를 허용한다. 또, 금융소비자보호협의회의 기능을 강화한다. 금융사에서 운용하는 해당 협의회는 전사적 시각에서의 소비자보호 이슈 조정대응이라는 협의회 역할과 기능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한다는 지적이 있다. 향후 협의회가 소비자 보호 이슈에 대한 전사적 관리강화를 적극적으로 도모할 수 있도록 관련 업무기능을 확대한다. 소비자 보호실태 자체점검, 신상품 출시 전 소비자 영향분석, 상품설명서 제개정안 사전검토, 광고 심의결과 검토, 상품판매 후 모니터링 총괄 기능을 추가한다. 또, 협의회의 개최 결과를 정기적으로 이사회에 보고하도록 할 계획이다. CCO의 독립성도 강화한다. 자산규모와 민원발생 빈도를 고려해 독립적인 CCO를 선임해야 하는 금융회사에 대한 명확한 기준을 제시할 예정이다. 또, 독립적 CCO 선임 의무 위반, 준법감시인 외 임원이 CCO를 겸직한 경우에는 금융소비자 보호 실태평가시 종합등급을 1단계 하향 조정한다. CCO와 소비자보호 총괄부서의 권한을 강화하고 기능도 확대한다. CCO 등이 상품개발-영업-계약-사후관리 등 업무 전반에서 발생할 수 있는 소비자 피해 가능성에 대해서도 점검 관리토록 한다. CCO 등이 관련 부서에 대해 소비자 보호를 위한 제도개선 요구시 해당 부서는 원칙적으로 당해 요구에 응하도록 하고, 불응할 경우 금융소비자보호협의회를 통해 불응사유를 소명해야 한다. 금융회사가 해당 업권별 협회에 광고 심의를 요청하기 전에 CCO와 협의해 광고내용을 사전검토토록 한다. 금융소비자 중심 경영인증 제도가 도입된다. 금융회사를 대상으로 금융소비자 보호 실태평가를 실시하고 있으나, 평가결과가 우수한 회사의 경우 공정위에서 별도의 인증을 부여받는 경우도 있어, 실태평가와 인증절차의 이중부담 소지가 있다. 금감원 실태평가 결과 종합등급이 일정 등급 이상인 금융회사에 대해 경영인증을 부여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또, 자율평가 대상회사를 대상으로 소비자 보호 관련 대외인지도 제고 등의 기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희망시 평가후 경영인증을 부여한다. 금융소비자 만족도 평가가 도입된다. 평가도입 근거를 마련해 취약계층(장애인고령층 등) 보호, 판매행위 원칙(적합성적정성설명의무) 구현, 광고에 대한 인식, 직원 전문성친절성, 소비자 보호 관련 정책 만족도 등을 소비자가 직접 평가할 수 있게 한다. 소비자 눈높이에서 미흡한 부분을 확인해 개선방안을 모색함과 동시에, 금융소비자 보호 실태평가 결과와 소비자 만족도 평가결과를 확인해 평가모델 개편시 반영한다. 금융당국은 금융소비자 보호 모범규준 개정안을 7~8월 중 사전예고하고 개정안 사전예고기간(20일) 동안 각 금융업권(협회 등) 및 전문가 의견을 듣는다. 개정안은 9월 이후 시행될 예정이다. 서울=민현배기자

이민정, 여신 미모

수성고, 동문선배와 함께 하는 진로의 날 행사 진행

선배들과 함께 하는 진로의 날 행사가 수성고의 전통으로 영원히 이어지길 소망합니다 수원 수성고등학교(교장 나경록)는 10일 모교에서 올해로 9년째 이어온 동문 선배와 함께 하는 수성 진로의 날 행사를 진행, 선후배간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최원덕 총동문회장(24회)을 비롯한 24명의 동문들이 참석, 후배 재학생들을 위해 소중한 만남의 시간과 직업 체험의 기회를 주는 시간을 가졌다. 1부 행사에서는 사회 각계각층에서 활동하고 있는 24명의 동문 선배들이 1, 2학년 24개 각 학급에 일제히 들어가 환영합니다, 선배님, 반가워요, 후배님이라는 제목으로 선후배 간 만남의 시간을 통해 돈독한 정을 나눴다. 이어진 2부 행사에서는 동문 선배 전문 직업인과 함께 그려보는 미래의 청사진이라는 타이틀로, 선배들이 인생의 멘토가 돼 자신의 직업과 관련한 진로 안내의 시간을 가져 후배들이 진로를 스스로 결정하고 실천해 나가는데 큰 도움을 준 의미있는 시간으로 채워졌다. 나경록 수성고 교장은 학생부 종합전형이 중요시되고 있는 현 대학 입시제도에서 장래 자신의 진로에 대해 얼마나 진지하게 고민하고 자신의 진로와 관련된 활동을 얼마나 열심히 했느냐가 평가의 대상이 되기에 학생들에게 이번 행사가 아주 적절한 진로 탐색의 기회가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선후배간 격의 없으면서도 상호 존중된 보람된 시간이었던 만큼, 앞으로도 이 행사가 수성고의 전통으로 영원히 이어질 수 있도록 동문들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김규태기자

'한끼줍쇼' 김두원, 리비아 중장비 시장 석권…"리비아의 신화"

'한끼줍쇼'에서 리비아 중장비를 한국산으로 바꾼 김두원 씨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지난 10일 방송된 JTBC '한끼줍쇼'에서 이경규와 박명훈은 연이은 실패 끝에 종료 4분을 남기고 기적적으로 한끼 도전에 성공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두원 씨는 "저희가 리비아에서 살다가 들어와서 2010년에 여기 집을 지었다"며 "대수로 공사하던 곳으로 이집트 옆이다 문화는 아랍권이고 회사 다니다가 사업 시작을 리비아에서 했다. 가족들과 거기 가서 13년, 14년 살다 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예전으로 따지면 종합상사가 하는 일을 조그맣게 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회사를 다니다가 의류 쪽으로 다른 일을 하러 잠깐 나갔었다"며 "책임자로 갔었는데 그 회사를 인수하는 과정에 리비아 쪽에서 일을 같이하자고 했다. 그래서 섬유 책임자로 가게 됐다. 그러다가 독립을 하게 됐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리비아에서 국영 회사들과 사업을 하던 김두원 씨는 지난 2011년 정권이 바뀌면서 크게 어려움을 겪었다. 그는 "국가 통제 경제에서 자유 경제로 바뀌는 과정이었다. 그때 사업만 할 줄 알았지, 흐름을 읽을 줄 몰랐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아내 이상희 씨는 "7년 동안은 저희도 너무 힘들었다. 라면 날짜 지난 것도 먹고 그랬다"고 회상했다. 그 뒤 김두원 씨는 5년 동안 볼펜부터 시작해 200가지의 아이템을 수출했었고, 그 중 10가지가 성공했다고 밝혔다. 그 중 하나가 중장비로 당시 현대중공업의 건설 중장비를 리비아에 수출한 주역으로 알려졌다. 장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