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민석, "1년짜리 상임위원장은 대단히 잘못된 관행"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인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오산)은 11일 1년짜리 (상임)위원장은 대단히 잘못된 자유한국당 관행이고 국회의 역할과 위상을 스스로 위축하는 소탐대실의 문화이다라고 비판했다. 안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1년 임기 상임위원장은 제대로 일할 때쯤 되면 물러나야 하는 분명한 한계가 있다면서 이같이 지적했다. 그는 이어 상임위원장이 제대로 일하려면 정부 해당 부처의 업무와 산하기관을 꿰뚫고 있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선 2년의 임기 보장이 필요하다며 한국당처럼 1년 단명으로 끝나면 폼만 잡고 행사장 축사 다니느라 시간 허비하고 위원장이 관심 있는 법안이나 예산 챙기기에 몰두하다 임기를 마치게 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또한 내가 4선 하반기 상임위원장으로 해방 이후 가장 늦깎이 위원장이 된 것은 상임위원장 2년 임기를 원칙으로 하는 민주당의 원칙과 선수와 나이 원칙 때문이다면서 그렇다 보니, 민주당에는 4선인데도 위원장 못하신 중진의원도 두 분 계시다고 덧붙였다. 특히 그는 상임위원장 2년을 보장하는 것이 일하는 상임위원장을 위해 국민을 위해 꼭 필요하다며 1년짜리 상임위원장을 위해 혈투까지 벌이는 한국당보다 민주당의 질서와 문화가 명분과 대의에 앞선다고 밝혔다. 안 위원장은 국민들은 일자리 구하기도 힘든데, 꼴불견 국토위원장 자리싸움을 한국당이 당장 멈추길 바란다면서 계파 싸움, 의원 간의 자리싸움이 아니라 상임위원장에게 제대로 일을 시킬 수 있는 임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재민기자

화성시, 행정안전부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상수도 분야 최우수 등급 달성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화성시 상수도 분야가 최우수 등급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11일 시에 따르면 지난 2015년부터 2017년까지 3년간 화성시는 지방공기업 경영평가 상수도 분야에서 우수 등급인 나등급을 받은 데 이어 올해 가등급을 받으면서 최우수 등급의 반열에 올랐다. 지방공기업 경영평가는 지방공기업법 제78조 및 같은 법 시행령 제69조에 따라 270개 공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평가로 전국 광역상수도 및 공사ㆍ공단 159개 기관은 행정안전부가 주관, 기초 상수도 111개는 시ㆍ도가 주관하여 평가한다. 이번에 발표된 평가결과는 지난해 12월31일 결산 기준 경영실적으로 리더십 및 전략, 경영시스템, 경영성과, 사회적가치, 정책 준수 등 5개 지표에 대해 정성평가와 정량평가가 반영됐다. 화성시는 요금 현실화율이 지난해 대비 5.43%p 개선된 점, 계획요금 현실화율이 100% 상회하는 점 등 상수도 요금 현실화 부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높은 상수도 보급률 등 중장기 경영전략 및 리더십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 김학헌 맑은물사업소장은 이번 경영평가 결과를 발판으로 삼아 상수도 경영개선에 더욱 힘쓰겠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경영평가에서 가등급을 받은 공기업은 우수공기업 사례를 타 기관에 전파, 하위평가를 받은 기관은 경영진단 대상기관으로 선정하고 진단 결과에 따라 사업규모 축소 및 조직개편 등 경영개선 명령을 받게 된다. 화성=박수철ㆍ이상문기자

광주시, 벼 이삭거름 적기ㆍ적량 시용 당부

광주시농업기술센터는 11일 안정적인 쌀 생산을 위해 적기ㆍ적량의 이삭거름 시용을 농가에 당부했다. 이삭거름은 벼 이삭이 줄기 속에서 자라나기 시작할 무렵에 효과를 보기위한 웃거름으로 일반재배의 경우 이삭이 나오기 전 25일경(어린이삭 줄기가 1~1.5㎜ 생길 때), 최고품질 쌀 생산에는 15일경에 주는 것이 적당하다. 거름을 주는 시기가 너무 빠르면 등숙불량 및 도복에 약하고 늦으면 이삭이 출수된 후 이삭목과 벼 알에 질소 성분이 많아져 목도열병 또는 이삭도열병에 걸릴 가능성이 높아지는 등 주는 시기에 따라 도복, 수량, 미질에 많은 영향을 미치므로 적기 시용이 중요하다. 시용량은 10a당 N-K복비(18-0-18)를 10~12㎏ 또는 맞춤형비료 15㎏을 시용하면 되나 벼의 잎색이 너무 짙거나 장마가 계속되면 이삭거름은 일주일 정도 늦춰주고 가리질 비료 위주로 시비하는 등 병해충과 도복을 예방 하는 것이 좋다. 센터 관계자는 관내에서 주로 재배하는 중생종 삼덕벼는 7월13일경, 중만생종 삼광벼는 7월18일경, 추청벼는 7월21일경이 이삭거름 시용 적기이며 최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서는 이보다 10일 정도 늦게 주는 것이 유리하다고 말했다. 광주=한상훈기자

광주시, 6ㆍ25참전용사 무공훈장 전수

광주시는 지난 10일 시장실에서 6ㆍ25전쟁에 참전해 무공을 세운 참전용사 정면수씨의 아들 정하송씨에게 부친의 화랑무공훈장을 전수하는 전달식을 개최했다. 6ㆍ25참전용사 정면수씨는 당시 제6보병 사단 소속으로 1951년 5월에 벌어진 원주 송문산 전투에서 분대장으로서 빼어난 능력으로 헌신ㆍ분투해 전과를 올려 화랑무공훈장 서훈 대상자로 결정됐다. 부친의 무공훈장을 전달받은 아들 정하송씨는 고령으로 부친이 이 자리에 참석하지 못해 안타깝지만 지금이라도 아버지의 공이 인정된 사실이 영광스러울 따름이라며 전수받은 무공훈장을 아버지에게 잘 전달해 드리겠다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신 시장은 6ㆍ25전쟁 중 공로를 세워 무공훈장 서훈 대상자로 결정됐으나 전달받지 못한 공로자에게 이제라도 무공훈장이 전달돼 다행이다며 앞으로도 광주시는 국가를 위해 희생한 국가유공자와 유가족들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방부와 육군은 6ㆍ25전쟁 당시 급박한 전황으로 공적이 누락됐거나 훈장을 수령하지 못한 수훈자들을 발굴해 수여하는 6ㆍ25전쟁 참전자에 대한 무공훈장 찾아주기 사업을 각 행정기관과 보훈단체의 협조 속에 지속 추진하고 있다. 광주=한상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