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는 농업인의 건강증진과 농작업 안전의식 향상을 위해 농작업 안전보건마을 조성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올해 처음 실시하는 이 사업은 1억원의 사업비(도비 3천만원, 시비 7천만원)를 투입해 마을과 농업현장의 위험요소 분석과 개선대책 수립, 마을지도 그리기 등 전문가 컨설팅, 농업인 건강증진을 위한 시설기반 조성, 안전장비 지원, 건강관리 프로그램 운영 등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시는 시범사업에 선정된 남면 구암리 마을종합회관에 건강관리실과 체력단련실을 조성하고 건강체조 프로그램 운영, 충전식 자동 분무기 120대 지원, 안전한 마을 조성을 위한 전문가 컨설팅 등을 실시했다. 조현진 이장은 이번 사업은 주민들의 건강관리능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되었다며 지원받은 사업을 꾸준히 유지관리해 안전한 마을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농업인 건강관리의 생활화와 안전한 농작업 환경조성 등 건강한 농촌마을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농업인 안전관리 능력 강화와 건강 증진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하남시는 최근 국ㆍ공립 어린이집 원생 600여 명을 대상으로 감자 캐기 체험 행사를 가졌다. 처음 실시한 이번 감자캐기 체험은 시에서 운영 중인 체험농장내 자투리 땅(150㎡)을 활용해 실시했다. 체험에 참여한 600여 명의 아이들은 내 손으로 직접 감자를 캐는 친환경 농촌체험은 물론 여러가지 텃밭 작물을 관람하고 만져보는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성윤애 하남시 국ㆍ공립어린이집 연합회장은 지금까지 시에는 아이들이 감자 캐기 등 농촌 체험을 할 수 있는 곳이 마땅치 않아 멀리 타 시ㆍ군으로 경비를 들여 체험 활동을 해왔는데 시에서 무료로 할 수 있게 해 줘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아이들ㆍ부모님들 또한 굉장히 만족해 하신다며급격한 도시화로 자연친화적인 체험이나 놀이가 어려운 아이들에게 앞으로도 감자캐기 등 다양한 농촌체험 활동을 할 수 있게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희망한다고 덧붙혔다. 한편, 시는 시민 공공텃밭 내 자투리땅에서 재배한 친환경 채소를 공공기관 및 사회복지시설 등에 지속적으로 공급 중에 있다. 이번 감자캐기에서 수확한 감자 등 약 800kg을 지역아동센터와 적십자 등에 무상 공급했다. 하남=강영호기자
금융감독원은 8일부터 11일까지 2019년 軍 재정장교 금융연수를 실시한다. 올해부터 재정장교들이 군장병들의 금융 애로사항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고, 군 자제 금융교육의 전문성을 강화할 수 있도록 연수과목을 추가하기로 했다. 금감원은 각 군의 자체 금융교육을 활성시키기 위해 재정장교 대상 금융연수를 2012년부터 실시해오고 있다. 올해는 4일간, 육해공군 재정장교 57명을 대상으로 금융연수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교육은 군장병의 금융이해력 향상과 강의능력 교수법 등 강사활동에 도움이 되는 내용으로 구성하면서 동시에 군장병의 생활 특성과 교육수요 등을 반영한 연수과목을 신설했다. 재정장교가 군장병들에게 서민금융지원제도, 채무조정 등을 설명하고 관련기관으로 연계해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관련 교육도 새로 만들었다. 또, 군장병 금융교육강사 인증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군의 금융교육의 전문성 제고를 위해 재정장교연수 수료자 중 희망자에 한해 심사를 거쳐 금융감독원장 명의의 인증서를 수여한다. 금감원은 원격지 근무 등으로 금융교육을 받기 어려운 군장병들에게 교육을 해 군 전체로 금융교육이 확산하고 군장병의 안정적인 금융생활 영위에 도움이 되길 기대했다. 서울=민현배기자
6일 새벽 1시께 남양주 진건읍의 한 창고용 비닐하우스에서 불이나 약 1시간 만에 꺼졌다. 불은 비닐하우스 10개 동과 내부 집기류 등을 태워 1억9천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남양주=하지은기자
경기도체육회는 지난 4~5일 이틀간 강원도 속초 영랑호리조트에서 사무처 및 경기도사격테마파크 직원 71명이 참여한 가운데 2019년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워크숍은 박상현 경기도체육회 사무처장의 특강을 시작으로, 민선 7기 도체육회 운영과 미래 전략방향 설계를 위한 ▲전국체육대회 연패 달성 이후 전문체육 육성 패러다임 전환 방안 ▲스포츠클럽 플랫폼 성공방안 ▲사무처 민간회장 선거와 임명 이후의 체육회 운영 방안 ▲배려계층(어르신 포함) 체육활동 참여 및 지원 확대 방안 ▲기술활용 기반 체육회 미래 사업 추진 방향 ▲사무처 직원 역량강화 방안 등 6가지 주제로 분임 토의가 진행됐다. 또 도체육회는 기관의 핵심역량과 조직 고유의 핵심가치를 반영한 인재상 선정을 위해 직원들이 직접 토론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번 토론을 통해 선정된 인재상은 최종 심의를 거쳐 이달 중순 발표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선발ㆍ채용ㆍ육성ㆍ평가ㆍ보상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용도를 높일 계획이다. 박상현 사무처장은 모든 직원들이 생각을 함께 공유하고 체육회의 미래를 그리는 뜻깊은 시간을 마련하기 위해 이번 워크숍을 개최하게 됐다라며 이번 계기를 통해 직원들간 서로 소통하고 이해할 수 있는 조직 문화로 더욱 발전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이광희기자
한국 여자축구가 2019 나폴리 하계유니버시아드 조별리그에서 조 2위로 8강 진출을 확정했다. 유영실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유니버시아드 대표팀은 7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카세르타의 스타디오 핀토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C조 2차전에서 브라질과 득점 공방을 벌인 끝에 3대3으로 비겼다. 이로써 1차전 아일랜드와의 경기에서 1대2로 패한 한국은 2연승을 거둔 아일랜드(승점 6)에 이어 조 2위로 준준결승에 올랐다. 12개국이 4개 조로 조별리그를 치르는 이번 대회에선 각 조 1~2위가 8강에 오르게 가운데 한국(승점 1골 득실 -1)은 브라질과 승점골 득실이 같았으나 득점(4골)에서 한 골 앞서 8강에 올랐다. 이날 한국은 김혜지와 강태경(이상 경주 한수원)이 전반 16분과 36분 각각 연속골을 넣으며 전반을 2대0으로 앞선 채 마쳤다. 하지만 후반 14분과, 26분 연이어 상대에 실점을 허용한 한국은 후반 42분 고유진(고려대)의 골로 재차 리드를 잡았지만 1분 뒤 파셰쿠 다 실바에게 동점 골을 내줘 결국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한편, 한국은 오는 9일 B조 1위 러시아와 준결승 진출을 놓고 8강에서 맞붙는다.이광희기자
올해 11월 14일로 예정된 대학수학능력시험은 EBS 연계율이 지난해와 같이 70% 수준이 될 전망이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020학년도 수능시험 시행 세부계획을 7일 공고했다. 수능 응시원서 접수 기간은 8월 22일부터 9월 6일까지 12일간이다. 성적통지표는 12월 4일까지 배부될 예정으로 재학생은 재학 중인 학교에서, 졸업생이나 검정고시생 등은 원서를 낸 기관에서 받으면 된다. 재학생을 제외한 모든 수험생은 수능 성적 온라인 제공 사이트에서도 성적통지표를 발급받을 수 있다. 시험장에서 휴대할 수 있는 물품은 검은색 컴퓨터용 사인펜, 흑색 연필, 흰색 수정테이프, 지우개, 흑색 0.5mm 샤프심 등이다. 통신결제블루투스 기능이 있거나 전자식 화면표시기(LCDLED 등)가 있는 시계는 시험장에 반입할 수 없다. 전자담배 및 가열담배(궐련형 전자담배), 통신블루투스 기능이 있는 이어폰 등 모든 전자기기가 시험장 반입금지 물품이다. 영어영역과 한국사 영역은 절대평가로 치러진다. 이들 두 영역은 성적통지표에 절대평가 등급만 표시되고 표준점수 등은 제공되지 않는다. 한국사 영역은 필수 응시 영역이기 때문에 응시하지 않으면 수능 응시 자체가 무효 처리되고 성적통지표도 받을 수 없다. EBS 교재강의 연계율은 전년도와 같이 문항 수 기준으로 70% 수준이다. 4교시 탐구영역과 5교시 제2외국어/한문 영역 문제지는 영역별로 합권 1권으로 제공된다. 올해부터는 성명수험번호 기재란 옆에 제 ( ) 선택과 같은 형태로 해당 과목이 몇 번째 선택과목인지 기재하는 자리가 새로 생긴다. 제2선택을 먼저 풀었다가 1선택 답란에 잘못 표기하는 등 실수를 최소화하기 위한 장치다. 탐구영역의 OMR 답안지에도 제1선택 과목 답란과 제2선택 과목 답란을 다른 색으로 인쇄해 수험생들이 쉽게 구별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수능일 전후 지진 발생 등에 대비한 예비문항도 준비한다. 천재지변, 질병, 수시모집 최종합격, 입대 등으로 수능을 보지 못한 수험생은 11월 18일22일 원서를 접수한 곳에 신청하면 응시료 일부를 환불받을 수 있다. 기초생활수급자와 법정 차상위계층(한부모가족지원법에 따른 지원대상자 포함)은 응시료가 면제된다. 시각장애 수험생 중 희망자에게는 화면낭독프로그램이 설치된 컴퓨터와 문제지 파일 또는 녹음테이프가, 2교시 수학 영역 때는 점자정보단말기가 제공된다.
인천에서 붉은 수돗물에 이어 이번에는 비린내 수돗물로 주민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7일 환경부와 인천시 등에 따르면 최근 수돗물에서 물비린내가 난다는 인천 서구 등지 지역 주민의 민원이 수십건 접수됐다. 주민들은 수돗물에서 새똥 냄새가 난다라거나 흙냄새, 어항냄새가 난다며 민원을 제기하고 있다. 환경부는 인천 서구 등지에 물을 공급하는 서울 풍납취수장 일대 한강에서 발생한 녹조가 비린내의 원인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무더위와 마른장마가 겹치면서 발생한 녹조가 공급 과정에서 완벽히 제거되지 못해 수돗물에서 비린내가 난다는 것이다. 국립환경과학원 물환경정보시스템에 따르면 풍납취수장과 인접한 서울 한강 잠실철교의 유해남조류세포 수는 지난달 17일 66 cells/㎖에서 이달 1일 828 cells/㎖로 급증했다. 관심 단계 기준치인 1천 cells/㎖에 근접한 수준이다. 특히 붉은 수돗물 사태로 수질에 대한 불안감이 높다 보니 인천지역 주민들이 물 상태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김영석 국립환경과학원 한강물연구소 연구사는 해당 세포 수 정도면 민감한 사람의 경우 냄새를 느낄 수 있는 수준이라며 물의 맛냄새 물질은 인체에 유해하지 않으나 심미적인 부분에서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환경부는 주민들이 채수 요구를 할 경우 현장에 나가 정확한 원인을 파악해볼 방침이다. 또 인천시는 올해 8월 준공해 9월 말 가동 예정이었던 공촌정수장의 고도정수처리시설을 조기 가동해 수돗물 냄새 등에 대한 시민 불편을 해소한다는 계획이다. 고도정수처리시설 2단계 사업인 오존산화시설 설치공사도 2020년 시작해 2021년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김재원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 공촌정수사업소장은 비가 오지 않는데 수온이 올라가면 조류 활동이 많아질 수밖에 없다며 현재 정수장에서 분말 활성탄을 투입하는 등 냄새를 잡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동민(과천시청)과 이현재(용인시청)가 2019 김천 전국실업육상대회 남자부 110m허들과 투원반에서 각각 시즌 2관ㆍ3관왕에 올랐다. 신동민은 5일 경북 김천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대회 최종일 남자 110m 허들 결승서 14초04를 기록, 최동휘(부산 연제구청ㆍ14초36)와 팀 선배 이현우(14초64)를 제치고 1위로 골인, 지난 4월 실업선수권 우승에 이어 시즌 2관왕이 됐다. 또 남자부 투원반에서 이현재는 53m88을 던져 김일현(논산시청ㆍ53m85)과 김동혁(포항시청ㆍ50m52)을 누르고 우승, 올 시즌 전국종별선수권(5월)과 전국선수권대회(6월)에 이어 시즌 3번째 금메달을 획득했다. 한편, 여자 5천m 결승서는 장거리 샛별 임예진(경기도청)이 16분48초19의 기록으로 최정윤(서울시청ㆍ17분39초11)과 정세현(경산시청ㆍ17분42초87)을 크게 따돌리고 우승, 첫 날 1만m 우승 포함 2관왕을 차지, 지난달 전국선수권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장거리 2관왕에 오르며 최강의 기량을 뽐냈다. 남녀 1천600m 계주 결승서는 화성시청과 김포시청이 각각 3분16초24, 3분49초19를 마크하며 나란히 우승했다. 김포시청 우승에 기여한 1번 주자 이지영은 첫 날 400m 우승에 이어 2관왕 대열에 합류했다. 이 밖에 여자 높이뛰기서는 한다례(파주시청)와 차현전(화성시청)이 나란히 1m65를 뛰어넘어 공동 2위를 차지했고, 100m허들 류나희(안산시청)도 13초98로 은메달을 따냈다. 황선학기자
'서프라이즈'에서는 마이크 타이슨 키운 커스 다마토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7일 방송된 MBC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에서는 '위대한 스승' 편이 전파를 탔다. 커스 토마트는 어린 시절 복싱 선수를 꿈꾸던 소년이었다. 그러나 한쪽 눈의 시력을 잃고 트레이너로 전향했다. 이후 그는 복싱 선수 양성에 일생을 바쳤다. 그런 커스 다마토가 키운 제자들로는 1956년 최연소 헤비급 챔피언 플로이든 페티슨, 1965년 라이트 헤비급 챔피언 호세 토레스, WBC WBA IBF 헤비금 챔피언을 석권한 마이크 타이슨 등이 있다. 플로이든 페티슨이나 호세 토레스들은 돈을 쫓아 그의 품을 떠났고, 노인이 된 그는 코치를 은퇴하려던 찰나 마이크 타이슨을 만나게 됐다. 당시 마이크 타이슨은 50번이 넘게 감옥을 드나들 정도로 불량 소년이었다. 마이크 타이슨의 재능을 알아본 커스 다마토는 그를 양자로 입양해 글을 가르치고 운동을 시켜 세계적인 복싱선수로 키워냈다. 장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