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민, 용인 한국민속촌 자유이용권 33% 할인

광주시민들은 앞으로 용인 한국민속촌 입장 시 최대 33% 할인을 받는다. 광주시는 한국민속촌 인근지역 거주자 할인 프로모션이 광주시까지 확대된다고 3일 밝혔다. 시는 지난 4월 한국민속촌에 인근지역 거주자 할인 프로모션에 광주시를 포함해 줄 것을 요청, 최근 한국민속촌으로부터 최종 확정통보를 받았다. 한국민속촌은 연간 134만명이 찾는 우리나라 대표 관광지로 지금까지는 수원, 성남, 화성, 오산, 평택 등 5개시 거주자 대상으로만 할인 프로모션이 적용됐다. 이에 시는 태전지구, 고산지구, 광주역세권 개발사업 등으로 유입인구가 급증하고 있으며 여가를 중시하는 신혼부부 등 젊은 층의 유입이 많다는 점 등을 부각시켜 프로모션에 확정됐다. 한국민속촌 인근지역 거주자 할인 프로모션은 여름철(7~8월)과 겨울철(1~2월)에 진행되며 한국민속촌 주요시설을 성인 자유이용권 기준 1만8천원(정상가 2만8천원)에 이용 가능하다. 인근지역 거주자 프로모션 할인을 받으려면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주민등록등본 등 광주시민임을 입증할 수 있는 증거서류를 제시해야 하며 다른 할인 프로모션과 중복으로 할인 받을 수 없다. 시 관계자는 이번 할인 프로모션으로 광주시민의 문화, 여가생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광주시민의 문화혜택을 위해 다각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광주=한상훈기자

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여는 스마트 실습센터, 경복대학교 ‘아동발달 창의놀이센터’ 화제

경복대학교는 남양주캠퍼스에 개관한 아동발달 창의놀이센터가 지역사회 어린이집 영유아와 교사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아동발달 창의놀이센터(이하 센터)는 학생들에겐 다양한 영역의 창의놀이 활동을 함께 계획하고, 보육교사에겐 운영의 경험을 통해 필요한 인성 함양과 협력적 문제해결 능력을 키울 수 있는 학습공간이다. 센터는 월별로 공룡, 건축, 패션, 환경, 로봇 등 참신한 주제를 활용한 창의놀이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지역사회 아동들의 발달평가 및 창의성을 키우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문학적 창의활동으로는 동화를 활용한 그림자극과 마음대로 그림자놀이를, 예술적 창의활동으로는 라이트박스 만들기를, 과학적 창의활동으로는 빔프로젝터를 활용한 그림자 퍼포먼스를, 신체적 창의활동으로는 블랙라이트를 활용한 신체표현활동이 가능하며, 개별적인 아동발달 평가도 함께 실시된다. 또한 센터는 기존 교육의 한계를 뛰어넘어 창의력과 상상력을 키우는 새로운 미래형 창의융합학습공간으로 실무현장과 동일한 융합적 시뮬레이션 공간으로 학생들의 창의적 학습과 실무능력을 키우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센터 내 One-way 미러형인 PBL(problem based learning)실은 참관실, 수업분석실, 심리상담실, 슈퍼비전실로 다양한 기능을 갖추고 있어 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었다는 평가다. 아울러 다양한 실습교육도 가능하다. 유아놀이지도 및 대소집단활동이 가능한 보육교사자격 실습교육, 미술활동, 그림분석, 미술심리상담이 가능한 미술심리상담사자격 실습교육, 장애아 행동특성 파악 및 개별보육계획 운영이 가능한 장애아보육교사자격 실습교육이 그것이다. 박미경 아동상담보육학과장은 이번 아동발달 창의놀이센터를 통해 학생들이 4차 산업시대 아이콘인 창의적 사고가 내포된 놀이역량을 교육에 접목시켜 지역사회에 우수한 창의교육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공급할 것이며 앞으로 영유아들의 창의성을 키우는 수도권 최고의 명품 창의놀이센터로 자리매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남양주=유창재ㆍ김동수기자

한강청, 수도권 업체 화학물질 통계조사

한강유역환경청은 수도권 대기ㆍ폐수배출시설 설치허가ㆍ신고사업장과 화학물질 취급사업장 등 2만9137개소를 대상으로 화학물질 통계조사를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통계조사는 지난해 취급된 화학물질이 대상이다. 취급 화학물질의 종류와 용도, 취급량 및 유통량, 취급시설의 종류 등을 조사한다. 이번 조사는 지난 5월 화학 물질 통계조사에 관한 규정이 일부 개정됨에 따라 조사표 제출시기가 업종 및 규모 등에 따라 이달 말에서 9월말까지 차등 적용된다. 제조업 등의 경우 화학물질을 연간 1t이하(유해화학물질 100㎏이하) 소량 취급하는 사업장도 조사대상에 포함된다. 조사대상사업장에서는 통계조사표를 제출시기에 맞춰 화학물질 통계조사시스템을 이용해 작성, 제출해야 한다. 기한 내 조사표를 제출하지 않거나 허위로 제출할 경우엔 화학물질관리법 규정에 따라 행정처분 및 1천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한강청은 원활한 조사를 위해 조사대상 사업장을 대상으로 오는 9월 17일까지 40회에 걸쳐 조사제도 개요, 조사표 작성 및 시스템 사용방법에 대한 교육을 실시한다. 통계조사 관련 문의를 전문적으로 상담하기 위해 지난 2일부터 중앙상담센터(대표번호 :1811-7082)도 운영한다. 하남=강영호기자

인하대, 국토대장정단 ‘과거길’로 출발

인하대학교 국토대장정단이 경상북도에서 충청도까지 조선시대 과거를 보러 떠난 선비들이 걸었던 길을 따라 걷는다. 인하대는 3일 오전 국토대장정단이 인하대 대강당에서 발대식을 하고 16박17일 간의 대장정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날 발대식에서 대장정단 대장을 맡은 조예지 학생(경영4)은 학업과 취업으로 지친 학우들에게 조금이라도 힘이 돼 주기 위해 옛 조상의 과거 길을 기획했다며 천리 길도 한걸음부터라는 말을 몸소 실천하며 전원 완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올해는 경북 안동 도산서원에서 시작해 충청북도를 지나 인하대까지 400㎞를 걷는다. 이는 리로 환산하면 천리에 이른다. 참가 학생 69명과 서포터즈 22명 등 모두 91명이 도전한다. 이번 국토대장정은 과거를 걷는 청춘, 미래는 당신으로 인해를 주제로 옛 조상들의 과거길 체험으로 구성했다. 안동에서 출발하는 대장정단은 도산서원 선비문화수련원을 찾아 퇴계 이황 선생이 살아온 흔적을 따라가며 그의 철학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이어 현재 우리에게 필요한 선비 정신은 무엇인가를 주제로 강연을 듣는다. 이후 안동을 지나 새도 날아 넘기 힘들다는 문경새재로 향한다. 문경새재를 넘어 충북 음성에서 경기도 안성으로, 용인과 수원을 거쳐 의왕, 시흥을 넘어 인천에 들어온다. 소래초와 남동구 구월동 올림픽공원을 지나 인하대로 도착한다. 또 대장정과 함께 안동과 용인에서는 환경정화 활동을 펼치는 등 국토대장정 기간 전국 곳곳에서 봉사활동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조명우 총장은 학생들이 화합과 단결을 통해 공동체 의식을 키우고 바람직한 학교 분위기를 고취시키는데 국토대장정 학생들이 함께 하기를 바란다며 학교에 대한 자긍심을 높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경희기자

고양도시관리공사, 일산테크노밸리 행정절차 이행 총력

고양도시관리공사(사장 김홍종)는 고양 일산테크노밸리 조성사업의 조속한 행정절차 이행에 대해 관계기관과 점검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점검은 고양시장 주재로 경기도 관련부서와 시 산하기관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대상지 현장 확인 등이 진행됐다. 현안 보고회에서는 신속한 중앙부처 협의와 기업유치 붐업(Boom up) 조성을 위한 전방위적 협력체계 구축의 필요성을 공감하고 기관별 역할분담을 통해 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자는 의견이 제시됐다. 우선 신속한 중앙부처 협의를 위해 고양시와 고양도시관리공사는 경기도와 경기도시공사 등 공동사업시행자간 공조를 통해 기관별 역할분담과 앞으로의 추진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현안을 정확히 파악해 상황별 적절한 대응이 이루어 질 수 있는 업무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또 사업시행자와 더불어 고양시 산하기관인 고양지식정보산업진흥원, 고양시정연구원 등 산하기관과 협력해 경기도와 고양시의 선제적인 투자를 제안하고 고양시만의 지원전략 실행방안 마련을 수립하기로 했다. 고양도시관리공사는 관련부서 및 기관 협의뿐만 아니라 기업들을 상대로 투자의향서 확보 등 사업의 성패를 좌우할 수 있는 기본적인 문제에 충실히 접근해 선도적으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전문가 그룹을 활용한 업무 네트워크를 강화할 예정이다. 일산테크노밸리가 조성되면 일산신도시에 부족한 일자리 중심의 산업시설이 마련되고 GTX 킨텍스역과 인천지하철 2호선 연장 예정에 따라 서울 강남 및 인천공항과의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기업환경 및 단지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홍종 고양도시관리공사장은 국토교통부 및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경험을 살려 중앙부처 협의와 자족도시 건설을 위해 만전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일산테크노밸리 조성사업은 일산서구 법곳동, 대화동 일대 85만㎡ 규모에 약 7천700억원을 2021년 공사착공, 2023년 기업입주를 목표로 추진 중에 있다. 고양=유제원ㆍ송주현기자

인천 중구, 미세먼지 저감숲 조성에 힘쓴다

인천 중구가 도시숲 조성을 통해 미세먼지 저감과 도시환경 개선에 나섰다. 중구는 최근 서해대로 일대에 미세먼지 저감숲 1호인 서해대로 명품가로숲길를 조성했다고 3일 밝혔다 . 구는 이번 사업으로 서해대로 내 방치된 도로유휴부지 공간을 활용해 곰솔과 스트로브잣나무 등 교목 4종 총 156주와 회양목 및 자산홍 등 관목 총 1만3천60주를 식재했다. 이를 통해 구는 삭막한 도시환경을 개선하는 동시에 도로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와 대기오염물질 저감까지 동시에 해결한다는 구상이다. 국립산림과학원에 따르면 도시숲은 일반 도심과 비교해 평균적으로 미세먼지 농도를 25.6%, 초미세먼지는 40.9% 낮춘다. 1ha의 숲은 대기 중 미세먼지 등 오염물질을 연간 168kg 줄여주며, 도시숲이 있는 지역은 한 여름 평균기온이 3~7도 정도 낮아 도심 열섬현상도 완화시킨다. 앞으로도 구는 도심지 내 부족한 녹지공간을 확충하기 위해 철도유휴부지 등 녹화사업이 가능한 대상지를 적극적으로 발굴해 도시숲 조성을 지속할 계획이다. 홍인성 구청장은 미세먼지가 갈수록 심해져 구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며 구민들에게 쾌적한 정주여건을 제공하기 위해 도심지 내 도시숲 조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민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