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학교가 오는 7월 4일과 5일 오후 7시 30분 송도캠퍼스 23호관 대강당에서 인천대 감사의 밤 행사를 연다고 25일 밝혔다. 지역사회에 헌신봉사하는 시민과 대학 구성원, 가족 등을 초청해 치러지는 이번 행사는 세계적인 음악가들의 클래식 공연이 진행된다. 인천대 구성원과 인천 시민에게 수준 있는 음악공연을 통하여 지역사회에 문화적 공헌을 하고자 마련한 2019 인천뮤직 힉엣눙크는 대학 발전을 위해 맡은 바 자리에서 묵묵히 힘써준 대학 구성원의 노력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한 여름밤의 잔치가 될 전망이다. . 공연에는 세계3대 바이올니스트 바담 레핀, 세계무대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바이올니스트 클라라 주미 강 그리고 세계 최고 앙상블 중 하나인 세종솔로이스츠 등이 출연한다. 세종솔로이스츠는 미국 CNN이 극찬한 세계 최고의 앙상블 중 하나로 1994년 강효 줄리아드대학 교수가 한국을 주축으로 8개국 출신, 최정상 기량의 젊은 연주자들을 초대해 현악 오케스트라를 만들면서 시작됐다. 세종솔로이스츠는 미국, 유럽, 아시아 등 전 세계 120개 이상 도시에서 500회 이상의 연주회를 열었다. 한편, 이번 공연은 무료로 진행하며 자세한 내용은 인천대 홍보팀과 인천대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경희기자
인천 미추홀구와 학산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최근 구청에서 더할 나위 없는 미추홀구를 위한 주민 원탁회의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원탁회의는 오수길 교수의 우리생활과 지속가능발전을 주제로 한 강의를 시작으로 지속가능발전의 의의와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주민들은 미추홀구형 지속가능발전목표 8가지 (도시공동체교육경제기후행동주민참여에너지자립도시도시재생복지) 의제를 중심으로 문제점을 도출하고 실행방안을 모색했다. 주민들들은 실행방안으로 도심 유휴부지에 주민참여 예산을 활용한 공원 조성, 맞춤형 가족교육 서비스 제공, 지속적인 청년일자리 창출 네트워크 구축 등을 구에 제시했다. 김정식 미추홀구청장은 올해 미추홀구의 정책과제가 주민참여 마을혁신의 해인 만큼 정책결정 과정에서 주민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반영하겠다며 이번 주민대상 원탁회의를 시작으로 9월 중 공무원을 대상으로 하는 원탁회의를 한 뒤 올해 말까지 미추홀구형 지속가능발전목표를 작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정규기자
인천 연수구가 주민자치와 마을공동체 사업 활성화를 위한 토론회를 열었다. 연수구는 최근 구청 대회의실에서 마을을 즐겁게! 자치를 새롭게! 연수구가 꿈꾸는 마을 자치의 시대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토론회에는 김정욱 인천연구원 박사와 이혜경 인천시마을공동체만들기지원센터장, 이동일 인천시 주민자치아카데미센터장, 김태중 인천시청자미디어센터 팀장 등 전문가를 비롯해 각 동 주민자치위원과 마을활동가, 마을방송팀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마을자치과장의 업무보고를 시작으로 인천연구원 김정욱 박사의 주민자치와 마을공동체에 대한 주제 발표가 이어졌고, 이후 분야별 지정토론 및 자유토론, 질의응답 순서로 꾸며졌다. 고남석 연수구청장은 주민자치와 마을공동체는 주민 스스로 내가 사는 마을에 대한 작은 관심에서부터 시작해 주민 스스로 마을을 이끌어 가는 것이라며 우리 행정도 주민과 발맞춰 주민자치와 마을공동체의 발전을 위해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경희기자
인천 중구가 안전한 어린이 통학버스 환경 구축에 나섰다. 중구는 지난 24일부터 인천지방경찰청과 함께 어린이 통학버스 일제점검을 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원도심 지역의 어린이집 통학버스 점검은 6월 24~25일 인천항 8부두에서 했다. 영종국제도시는 오는 7월 15~16일 하늘초등학교 인근에서 점검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점검은 자율참석을 원칙으로 하고 불참하는 어린이집 통학버스는 앞으로 교통안전법에 따라 엄격한 점검을 할 방침이다. 중점 점검 사항으로는 어린이 통학버스 안전장치 정상 작동, 불법개조 여부와 차량 상태와 의무교육 이수 여부 등 운영사항이다. 구는 점검을 통해 문제가 없는 차량에 통학버스 등록 스티커를 부착하고 경찰서 또는 어린이 통학버스 운영감독기관 홈페이지에 공개할 예정이며, 불법 구조변경 시에는 형사 입건된다. 합동 점검은 지난달 2명의 어린이가 목숨을 잃은 송도 축구클럽 교통사고 후 어린이 통학차량에 안전점검을 강화하기 위한 차원에서 추진됐다. 이와 함께 구는 통학차량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각 어린이집에 통학차량 동승보호자 Q/A도 배포해 점검 내용에 대한 안내와 홍보를 병행한다. 홍인성 구청장은 어린이들은 우리나라의 미래이기 때문에 안타까운 사고가 나서는 안 된다는 생각으로 이번 점검을 추진하게 됐다며 점검기관은 꼼꼼하고 정확하게 안전점검을 하고, 어린이집 통학버스도 이번 일제점검에 적극 협조해 주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민수기자
인천 강화군은 전국 최고의 당도와 품질을 자랑하는 강화 포도가 8월 말 수확기를 앞두고 알 솎기와 봉지 씌우기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강화섬포도는 해풍을 맞아 높은 당도와 탐스러운 자태로 소비자들에게 잘 알려져 있다. 포도가 출하되는 9월이면 도매시장에서 가장 높은 경매단가가 매겨질 만큼 강화섬포도는 품질의 우수성은 정평이 나있다. 특히, 제1회 강화섬포도축제가 오는 9월 21부터 22일까지 개최될 예정이다. 현재 푸릇푸릇한 포도 송이는 알 솎기와 봉지 씌우기 작업을 거쳐 풍성하고 향긋한 강화섬포도로 탄생하게 된다. 포도송이에 봉지를 씌우게 되면 병충해와 불볕더위로부터 과일의 손실을 막고 농약이 묻는 걸 방지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강화도는 해풍과 주야간 높은 일교차로 포도 최적의 생육환경을 갖추고 있다며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강화섬포도축제를 통해 최고 품질의 강화 섬 포도를 맛보고 강화의 또 다른 즐거움을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의동기자
정정용 감독이 한국 남자축구 사상 첫 월드컵 결승에 진출하는 모습을 보면서 가슴이 뭉클하고 뿌듯한 마음 이루 말할 수 없었죠.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이 2019 FIFA U-20 월드컵에서 사상 첫 결승에 진출하는 순간을 보면서 안정훈(61) 성결대 체육교육과 교수는 이루 말할 수 없는 기쁨에 젖었다고 한다. 준우승 신화의 주인공인 정정용 감독을 성결대에 학사 편입학시켜 가르친 뒤 박사 학위를 취득하도록 주선한 장본인이기 때문이다. 안 교수는 경일대를 졸업하고 석사 과정까지 마친 정 감독이 교사자격을 취득할 수 있도록 지난 2001년 성결대 편입학을 도왔다. 누구보다도 열정적인 정 감독에게 어떻게든 도움이 되고 싶어 졸업 후 5년간 강의시간을 주선하고, 지인 교수를 통해 박사과정을 수학하도록 배려했다. 안 교수는 정 감독은 후배들과 나이 차이가 많은 데도 그들을 잘 챙기고 배려심이 많았다. 항상 연구하고 노력하는 지도자였다고 회상했다. 육상 허들 국가대표 출신인 안 교수는 중ㆍ고등학교에서 18년간 교편을 잡은 뒤 2000년 성결대 사범대 체육교육학과 교수로 부임, 비인기 종목 활성화와 직장운동부 후배들에게 주경야독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육상, 수영, 테니스, 롤러, 역도 팀 창단을 주도해 비인기 종목 전문선수 육성에 앞장서 왔다.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육상 1천600m 계주 은메달리스트인 여호수아, 성혁제 등이 대표적인 선수다. 또한, 불모지나 다름없는 동계종목 봅슬레이와 스켈레톤 선수 육성에도 남다른 노력을 기울여 2018 평창동계올림픽 봅슬레이 은메달리스트 원윤종ㆍ서영우와 스켈레톤서 6위를 차지한 김지수 등을 배출했다. 특히 연구하는 지도자 육성에 노력을 기울인 결과 최근 10여 년 동안 전국 대학에서도 단연 손꼽히는 105명의 제자를 교사 임용고사에 합격시키는 결실을 맺었다. 학생들에겐 현장과 이론을 겸비한 교수로, 일선 체육계에선 비인기 종목 육성의 선구자로 소문이 난 안 교수는 오늘도 공부하는 운동선수 육성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황선학기자
수원농생명과학고가 제33회 전국시ㆍ도대항장사씨름대회 고등부 단체전에서 패권을 거머쥐었다. 양권수 감독이 이끄는 수원농생명과학고는 20일 제주특별자치도 성산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대회 2일째 고등부 단체전 결승에서 전통의 강팀 인천 부평고를 4대1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올해 첫 정상에 오른 수원농생명과학고는 지난해 7월 대통령기 장사씨름대회 이후 11개월 만에 단체전 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날 준결승전서 경남정보고를 4대1로 제압하고 결승에 오른 수원농생명과학고는 역시 4강서 울산강남고를 4대2로 꺾은 부평고를 맞아 경장급(70㎏ 이하) 경기서 서민준이 상대 김선우에 2-1 역전승을 거두며 기선을 제압했다. 이어 소장급(75㎏ 이하) 경기에서도 임상빈이 부평고 이수석을 2-0으로 눌러 차이를 벌린 뒤 3번째 청장급(80㎏ 이하) 경기서 허광위가 들배지기 기술로 2-1로 제압하며 3대0까지 앞서나갔다. 위기에 몰린 부평고도 호락호락 물러서지 않았다. 4번째 용장급(85㎏ 이하) 경기서 부평고는 찬스를 사용해 용사급(90kg 이하) 경기를 택했고 이준형이 수원농생명과학고 채서원을 2-0으로 꺾고 반등에 성공했다. 하지만 수원농생명과학고는 이어진 5번째 용장급 경기에서 박성준이 상대에 첫 판을 내줬지만, 둘째 판을 밭다리로 가져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후 마지막 판서 덮걸이로 역전승해 우승기를 품에 안았다. 한편, 앞서 열린 개인전서는 용인고 듀오 용사급 문찬우와 역사급(100㎏ 이하) 박민교가 나란히 정상을 차지했다. 문찬우는 4강서 이민웅(부산 반여고)을 2대1로 꺾고 결승에 오른 뒤 송영천(경남정보고) 마저 2대0으로 완파하며 1위에 올랐다. 또 박민교 역시 결승서 올해 시즌 2관왕에 빛나는 차민수(반여고)를 상대로 둘째 판까지 1대1로 팽팽하게 맞섰지만, 마지막 판서 극적인 승리를 따내며 모래판을 포효했다. 이광희기자
용인소방서(서장 서은석)는 25일 용인소방서 안전체험관 OT실에서 지난 15일 신규 임용된 구급대원 16명에 대한 현장대응능력 향상 직무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직무 교육은 새내기 구급대원들을 현장 배치 전, 업무 적응능력을 향상시키고 고품질 구급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24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현장안전사고방지교육 ▲전문외상처치술 ▲다수사상자 표준지침 및 대응요령 ▲사례연구 및 평가 ▲팀 구급 전술 ▲구급차량 동습 실습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오랜 현장 활동으로 지식과 경험이 풍부한 선배들이 멘토 역할을 하며 실습 위주의 교육을 진행해 신규 구급대원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은석 서장은 시민들이 재난현장에서 고품질 구급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구급분야 전문성 향상을 위한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용인=김승수기자
삼육대학교는 삼육대 부속유치원(원장 신지연)이 내년부터 새롭게 개정되는 누리과정 시범유치원으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서울 지역 사립유치원 중에선 유일하게 지정됐다. 2012년 도입된 누리과정은 만 3~5세 유아에게 공통적으로 제공하는 교육ㆍ보육과정이다. 교육부의 유아교육 혁신방안에 따라 최근 놀이중심, 아이중심으로 개편을 진행 중이며, 오는 7월 개정안을 확정ㆍ고시하고 내년 3월부터 전국 유치원어린이집에 전면 적용된다. 교육부는 개정 누리과정 적용에 앞서 현장 운영 사례 발굴을 위해 시범유치원과 어린이집을 운영한다. 삼육대 부속유치원은 서울시 사립유치원 중에서는 유일하게 시범기관으로 선정됐다. 특히 삼육대 부속유치원은 2011년부터 숲유치원을 특성화해 교육과정을 운영해 온 만큼 이번 누리과정 개정 취지에 가장 부합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생태ㆍ경관보전지역으로 지정된 23만평의 청정 캠퍼스 내에 위치하고 있으며, 문과 벽이 없는 숲속교실에서 이뤄지는 선진화된 숲유치원 교육과정, 서울시 노원구와 함께 조성한 유아숲체험원 등 풍부한 인프라까지 갖추고 있어 유아중심, 놀이중심 교육 실현이 매우 용이하다. 삼육대 부속유치원은 오는 12월까지 1천만원을 지원받아 기존의 유아놀이 실태를 분석하고, 개정 누리과정의 중점사항을 파악해 교육과정을 재구성하는 등 실제 적용점을 모색한다. 구체적으로 기존 누리과정의 생활주제를 벗어나, 숲과 교실에서 유아의 생활과 밀접한 주제로 재구성해 유아와 함께 만들어가는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아울러 놀이가 삶이 되는 충분한 자유놀이 시간을 확보하고, 실내와 실외 공간이 자연스럽게 통합될 수 있도록 교육환경도 개선할 방침이다. 또한 교사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숲유치원 교육과정과 자유놀이 이해를 돕는 현장 연수 및 교육을 운영하고, 저널, 토의, 면담, 논의를 활용한 의견 수렴 협의회도 마련할 계획이다. 신지연 원장(유아교육과 교수)은 진정한 유아놀이중심 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모든 교사들과 연구진이 함께 고민하고 연구하고 있다며 시범운영 기간을 잘 마쳐 질적으로 한 단계 도약을 이루고, 개정 누리과정의 대표 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남양주=김성훈ㆍ하지은기자
금융당국은 2020년 재무제표 심사시 신(新) 리스기준서 적용의 적정성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하기로 했다. 금융감독원은 2019 회계연도 결산 재무제표를 심사할 때 중점 점검할 4가지 회계이슈를 선정해 25일 사전 예고했다. 4대 회계이슈는 ▲신 리스기준서 적용의 적정성 ▲충당부채우발부채 등 관련 적정성 ▲장기공사계약 등 관련 적정성 ▲유동비유동 분류의 적정성이 선정됐다. 올해부터 시행되는 신 리스기준서는 운용리스와 금융리스 구분 없이 모든 리스에 대해 자산부채를 인식하는 단일 회계모형을 적용한다. 금감원은 신 리스기준서 적용 전후 변동 효과, 영향공시 현황, 동종업종 내 비교 등을 토대로 심사대상 회사를 선정한다. 제품보증, 소송 등과 관련한 충당부채는 기업이 자의적으로 판단해 과소 계상할 유인이 있고 지급보증, 금융약정 등에 따른 우발적 사태로 확정되는 우발부채는 주석공시를 간과하는 오류가 빈번한 사항이다. 금감원은 충당부채의 변동성, 매출액 대비 충당부채 비율, 업종 내 비교, 주석 공시사항 등을 고려해 심사대상 회사를 선정할 방침이다. 진행률 과대산정 등 회계 의혹이 자주 발생하는 장기계약공사에 대해서는 매출액 대비 매출채권계약자산 비율, 계약자산 변동성 및 영업 흐름과의 관계 등을 들여다본다. 유동성 분류는 유동성 비율 변동 현황, 동종업종 평균, 채무증권 발행내역 등을 고려해 심사 대상회사를 선정하기로 했다. 금감원은 2019회계연도에 대한 결산 재무제표 공시 이후 회계이슈별로 대상 회사를 선정해 재무제표 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최근 공시자료 등을 중심으로 재무제표를 심사해 경미한 회계기준 위반은 지도와 수정공시 권고로 종결하고 중대한 위반만 감리를 시행한다. 금감원 관계자는 올해부터 중점 점검분야 시점이 앞당겨짐(매년 12월6월)에 따라 회사 및 감사인이 사전에 충분한 시간을 갖게 된다라면서 이를 통해 회계오류 방지 및 신중한 회계처리 환경 조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민현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