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대한민국 청소년 박람회, 역대 최다 인원 찾았다

지난 5월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9 대한민국 청소년 박람회에 역대 최다 인원인 17만여 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수원시는 20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2019 대한민국 청소년 박람회 성과보고회를 열고, 지난 5월 22~25일 진행한 청소년 박람회 성과를 알렸다. 수원시여성가족부경기도가 공동주최한 2019 대한민국 청소년 박람회는 2019 다시 청소년이다!를 주제로 열렸다. 3ㆍ1운동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3ㆍ1운동을 비롯한 근대사의 전환점마다 역사의 전면에 섰던 청소년들을 되새기자는 의미다. 주제에 맞게 3ㆍ1운동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하는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수원 출신 독립운동가의 삶을 다룬 뮤지컬 백 년의 침묵이 상연됐고, 3ㆍ1운동 100주년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청소년 독립운동 역사 골든벨 등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체조선수 손연재,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 방송인 유병재가 강사로 나선 멘토 특강과 모델 한현민(18)군, 배우 이형석(19)씨, 고등학생 윤효서(18)양 등이 청소년들과 고민을 나눈 또래 특강에는 3천500여 명이 참여했다. 청소년이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전시체험 부스도 운영됐다. ▲미래 혁신존 ▲진로 드림존 ▲행복 나눔존 ▲창의 재능존 ▲안전 누리존 ▲국제 교류존 ▲2019 다시 청소년이다 등을 주제로 205개 단체가 362개 전시체험 부스를 운영했다. 자원봉사자들의 활약도 두드러졌다. 자원봉사자 600여 명은 행사장 교통통제주차안내, 안전요원, 행사 보조스텝 등으로 활동하며 행사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도왔다. 수원시 관계자는 청소년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대한민국 청소년 박람회를 성공적으로 치를 수 있었다며 청소년이 만족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사업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이호준기자

수원시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 40만 명 돌파

수원시가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40만 명 돌파를 기념해 카톡친구에게 영화관람 기회를 주는 수원시 카톡친구 무비데이 이벤트를 연다. 지난 2016년 운영을 시작한 수원시 카카오톡 친구는 2018년 3월 30만 명을 넘어선 데 이어 올해 6월 40만 명을 돌파했다. 19일 현재 카톡 친구는 40만 5천600여 명에 이른다. 전국 광역기초 지자체 중 가장 많다. 수원시 카톡친구 무비데이 이벤트 참여 신청 기간은 20~25일이다. 수원시 플러스친구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27일 당첨자 200명을 발표한다. 당첨자는 동반 1인과 함께 7월 5일 수원남문 메가박스에서 상영하는 영화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을 관람할 수 있다. 수원시와 카톡 친구가 되면 수원시 주요 소식과 문화관광축제 정보, 재난긴급상황 정보 등을 카카오톡 메시지로 받아볼 수 있다. 다양한 무료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수원시 박물관미술관, 관광체험 시설, 문화공연, 주요 관광지, 스포츠 경기 등 32개 시설공연을 무료할인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관외 관광 시설 할인 혜택도 있다. 광명동굴은 관람료 20%를 할인받을 수 있고, 의왕레일바이크는 평일 3천~4천 원 할인 혜택을 준다. 매표소에서 카카오톡 친구 목록에 수원시가 있는 화면을 제시하면 된다. 수원시와 카톡 친구를 맺으려면 카카오톡 검색창에서 수원시를 검색한 후, 플러스친구 메뉴에서 친구추가를 하면 된다. 김타균 수원시 홍보기획관은 수원시는 카톡 플러스친구를 활용해 시정 정보를 제공하고,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는 통큰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시민들과 꾸준히 소통해왔다며 앞으로도 카톡 플러스친구 채널에서 차별화한 콘텐츠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호준기자

수원문화재단, ‘문화도시일상서곡’ 22~23일 개최…“시민의 고민을 이야기로 풀어가는 특별한 음악회에 초대합니다”

수원문화재단은 시민의 고민을 이야기로 풀어가는 특별한 음악회 문화도시일상서곡을 오는 22일과 23일 이틀간 개최한다. 이날 삼성 디지털시티 앞에 위치한 카페 스트리트 54(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삼성로 176-1)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은 시민 거버넌스 구축의 일환으로 진행돼 여행, 방송, 라디오 작가가 들려주는 일상 속 이야기와 공연으로 꾸며진다. 22일 열리는 일상서곡은 김주영 방송작가가 기억하는 도시와 기억하고 싶은 도시를 이야기한다. 도시에 살면서 우리는 무엇을 담아내고 있는지, 그리고 우리가 사는 도시는 어떤 모습으로 기억되면 좋을지에 대한 이야기를 함께 나눈다. 바리톤 김태일과 김현정의 피아노, 강은비의 바이올린 연주는 기억을 떠올리는 시간을 더욱 더 풍요롭게 만들 예정이다. 다음날 열리는 세 번째 일상서곡은 이은영 라디오 작가가 들려주는 도시에서 살아가는 우리들을 위한 위로로 채워진다.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살고 있는지, 우리는 그 안에서 어떻게 어울리며 서로에게 힘이 되어 줄 수 있는지에 대한 따뜻한 이야기들이 오고 갈 예정이다. 테너 홍명표의 노래와 실내악 연주는 깊어가는 여름 주말 저녁에 잔잔한 위로가 될 것이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공연을 통해 도시의 문제를 문화적으로 해결하는 방안과 그 안에서 살아가는 우리를 조명하는데 의의를 둔다라고 말했다. 한편, 앞서 지난 16일 열린 첫번째 일상서곡에서는 현경채 여행작가가 한덕택 서울남산국악당 예술감독의 낭송, 김효영의 생황연주, 정민아의 모던 가야금 연주와 함께 자신이 다녀온 코카서스 3국의 이야기를 담아냈다. 권오탁기자

수원국악예술단, 오는 28일 수원청소년문화센터 온누리홀에서 수원시 3ㆍ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100주년 기념해 ‘100년 만에 다시 부르는 노래’ 진행

3ㆍ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맞아 다양한 공연과 행사가 진행되는 가운데 국악으로 다시 한번 올 한해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기회가 찾아온다. 수원국악예술단은 3ㆍ1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100주년 기념 공연 100년 만에 다시 부르는 노래를 오는 28일 연다. 이날 오후 7시30분 수원청소년문화센터 온누리홀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은 서대문 형무소 여옥사 8호방에 담긴 이야기를 배경으로 진행한다. 조국의 독립을 외치다 서대문 형무소 여옥사 8호방에 수감된 독립운동가 유관순, 심명철, 어윤희, 권애라, 신관빈, 임명애, 김향화 등은 고문의 고통을 이겨내는 나날을 보냈다. 이들은 공포의 밤을 스스로 달래고 용기를 불어넣으려고 옥중에서 선죽교 피 다리, 대한이 살았다 등을 만들어 불렀다. 이 곡들은 독립운동가의 자손들로부터 가사만이 전해지고 있었지만 수원국악예술단의 유용재, 권가영 작곡가의 손을 거치며 되살아났다. 더욱이 이번 편곡에는 평창 올림픽공식 개막공연 사운드 디자인을 맡았던 심영섭 작곡가도 참여해 의미를 더한다. 또 함영선 경기도립국악단 수석단원, 안소운 국악박사, 경기소년소녀합창단, 파라칸사스팀 등이 협연에 나서 들을 거리와 볼 거리 모두를 더한다. 공연 마지막 부분에는 김승택 동국대 외래교수의 해금협연까지 어우러져 나라 잃은 슬픔과 광복의 기쁨 모두가 공연장 안에서 울려퍼질 예정이다. 김성우 수원국악예술단 예술감독은 어린 나이에 조국의 독립을 위해 온갖 고초를 겪은 이들이 남긴 노래가 후대로 이어져 내려오고 있다는 점은 의미가 남다르다며 이번 공연을 통해 독립운동가들의 재조명은 물론 이 노래들이 다시 한번 널리 알려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연은 전석 무료이며 수원시 3ㆍ1운동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100주년 기념 사업 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수원국악예술단이 주관했으며 수원문화재단이 후원했다. 권오탁기자

정우영, 프라이부르크로 이적…“새로운 도전 기대”

한국 축구의 기대주 정우영(20)이 독일 프로축구 명문 바이에른 뮌헨을 떠나 프라이부르크에 새 둥지를 튼다. 프라이부르크는 19일(현지시간) 정우영이 등 번호 29번을 달게 되며, 자세한 계약 조건은 상호 합의로 밝히지 않는다고 정우영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정우영이 프라이부르크와 다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알렸다. 현지 언론은 그의 이적료를 200만 유로(약 26억원)라고 전했다. 인천 유나이티드 18세 이하(U-18) 유스팀인 대건고 출신의 정우영은 지난해 1월 뮌헨에 입단한 뒤 주로 2군 팀에서 뛰며 29경기 출장 13골로 팀의 우승과 3부리그 승격을 이끌었다. 이 같은 활약에 작년 11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벤피카와의 조별리그 경기에 교체 투입되며 1군 데뷔 무대를 밝았고, 올해 3월엔 분데스리가 정규리그 출전 기회도 잡았다. 하지만 유럽 최고의 명문으로 꼽히는 뮌헨에서 주전으로 활약하기 쉽지가 않자 정우영은 더 많은 출장시간을 보장받을 수 있는 임대나 이적 가능성이 제기돼 왔었다. 정우영은 프라이부르크는 젊은 기대주들에 좋은 팀이다. 이 곳에서 계속 발전해 새 시즌을 성공적으로 치르겠다라며 새로운 도전이 매우 기대된다. 이를 가능하게 해준 바이에른 뮌헨에도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광희기자

이재복 교수 기획 초대전 ‘슬픈 역사 화려한 외출’, 오는 29일까지 선보인다

이재복 수원대 조형예술학부교수가 기획 초대전 슬픈 역사 화려한 외출을 오는 29일까지 선보인다. 이 교수는 홍익대 동양화과를 졸업 후 프랑스 국립빠리대 대학원 조형예술학과와 한양대 대학원 이학박사(환경조형물)를 졸업한 인물이다. 이후 화성시문화재단과 수원문화원 이사를 거쳤으며 수원화성융합문화센터장, 수원시립미술전시관 부관장, 경기도 도립문화예술회관 심의위원 등 다양한 자리를 거쳤다. 서울 강남 소재 갤러리 라베리타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는 한국적 샤머니즘의 재해석을 주제로 내세웠다. 고귀한 죽음과 각종 판화작품을 포함한 작품 23점을 선보인다. 전시는 전반적으로 이 교수가 그 동안 수차례에 걸친 개인전과 그룹전을 통해 일관성 있게 보여준 콘셉트를 그대로 유지했다는 평이다. 슬픈 역사라는 형이상학적 주제와 고서, 한지, 무명, 새끼끈, 키, 부채 등 형이하학적 소재들이 전통적 생활 속 오브제로서 어우러져 있어 독특한 느낌을 선사한다. 고서와 한지로 제작된 바탕 위에 무명끈으로 키와 부채를 부착해 색채를 입혀 청색과 홍색조로 엷게 채색된 부분을 강조한다. 이 교수는 이번 전시를 통해 전통의 부정적 측면에서 유래한 부조리와 불합리를 강조하려 한다. 우리는 조상 대대로 내려오는 정신ㆍ물질적 유산을 숙명적으로 받아들일 수 밖에 없었다. 이에 이 교수는 우리의 전통 생활용품을 사용해 자신의 메시지를 전달하려 한다. 이 같은 오브제 활용, 설치ㆍ영상 미술은 일반적인 작품형식이나 전통적인 모습은 아니다. 이 교수는 자신을 조형미술의 형상제작이라는 장르를 활용하면서도 전통 문제를 전통적인 소재로 표현하는 한국화가라고 표현했다. 전시평을 남긴 정호 소설가는 그의 작품은 일상에서 출발해 극복과정으로서 전통으로의 희귀가 담겨있으며 삶과 예술의 합일점을 지향하려는 노력이 엿보인다며 관람객들도 이 같은 메시지를 놓고 자유롭게 토론할 수 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권오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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