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학교는 조선해양과학과 선박해양구조물 엔지니어링 연구실 박성주(31) 학생이 최근 개최된 해양과학기술협의회 공동학술대회에서 해양수산부장관상인 미래해양과학기술인상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박성주 학생이 지난해 내놓은 손상 모델을 이용한 고장력강의 연성 파단 예측(Ductile fracture prediction of high tensile steel EH36 using new damage functions)은 선박, 해양 플랜트 재료나 구조물에 가해지는 손상 크기를 정략적으로 예측하는 기초 연구를 다루고 있다. 충돌이나 좌초, 폭발 등과 같은 사고로 인해 선박, 해양 플랜트에 생기는 손상 크기를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은 인명 피해나 환경오염 등을 예상하는 데 있어서 중요한 기술이다. 특히, 조선해양공학 분야 손상 예측 연구는 비교적 연구 초기 단계에 이번 연구 결과는 선도적인데다 앞으로 다양하게 응용할 수 있다는 점을 인정받았다. 이 논문은 지난해 초 세계적으로 영향력 있는 학술지 Ships and Offshore Structures 표지 논문으로 실렸다. 미래해양과학기술인상은 전국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해양과학기술 분야에서 우수 학술논문을 발표한 이들을 선정해 시상한다. 강정규기자
인천 중구가 선진적인 축제 문화 정착에 앞장선다. 중구는 오는 19일 중구청 월디관 대회의실에서 중구 축제의 과제와 전망이라는 주제로 중구 축제 활성화 포럼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지역 주민과 전문가 100여 명이 참석해 그동안 개최되어 온 축제의 성과와 영향을 평가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 축제 관련 정책에 대한 지역 주민의 요구 등을 반영해 중구 축제 미래상을 함께 모색할 예정이다. 김창수 인천연구원 부원장이 좌장으로 나서는 이번 포럼에서는 이종복 터진개문화마당 황금가지 대표가 중구 축제의 성찰과 전망이라는 주제로 지역 축제의 중요성과 지역 콘텐츠 성공사례를 통한 발전전략 등을 토론한다. 이종복 대표는 축제에 대한 개념을 정립하고자 고전적 의미부터 근래에 이르기까지 축제와 그 의미에 대해 분석해, 주민과 지자체가 함께 만들어 가는 축제를 제시한다. 또 김상원 인하대학교 문화콘텐츠 문화경영학과 교수는 축제 콘텐츠 개발과 운영방향을 주제로 발제에 나서, 중구 축제의 문제점과 개선 방향을 발표할 계획이다. 홍인성 중구청장은 문화 도시 중구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축제 정책 제안이 이뤄지길 바란다며 구는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유도해 이를 바탕으로 전국에서 손꼽히는 축제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중구는 지난 4월 2일 청년 김구와 인천 중구라는 주제의 독립운동 관련 학술 포럼을 시작으로 중구가 안고 있는 주요 현안사항에 대해 정기적으로 포럼을 꾸준히 개최해 나갈 예정이다. 이민수기자
인천 동구는 오는 21일부터 8월 18일까지 송현근린공원 어린이 체험형 물놀이터또랑을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운영 6년차에 접어든 물놀이터 또랑은 또랑또랑한 어린이들이 뛰어노는 시골 시냇가를 상징적으로 표현한 이름으로 조합 놀이대, 워터터널, 유아풀과 광장 그늘막, 이동식화장실 등 휴게시설을 갖추고 있다. 특히. 지난해 4만여 명이 다녀가 여름철 외부에서도 찾아오는 동구의 대표적인 어린이 물놀이 시설로 자리매김했다. 올해는 1주일 앞당겨 6월 21일부터 개장하며 8월 18일까지 월요일과 우천 시를 제외하고 운영한다. 운영시간은 기존 시간에서 1시간 늦춘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이며, 날씨와 기타 여건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또 어린이들의 위생적인 놀이 환경을 위해 매주 어린이 놀이시설 스팀소독을 실시하고, 매일 용수 교체 및 염소소독과 이온살균기를 가동해 수질관리에도 만전을 기한다. 구 관계자는 도심 속에서 아이들에게 즐거운 여름 추억을 만들어줄 수 있는 송현공원 물놀이터 또랑에 많은 관심을 갖고 찾아와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승욱기자
인천 부평구가 최근 부평도시농업네트워크와 함께 갈산근린공원 내 갈월샘텃밭에서 토종 자광벼 손모내기 행사를 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차준택 부평구청장, 이종범 부평도시농업네트워크 대표, 김충기 미추홀구 도시농업지원센터장과 올해 텃밭을 분양받은 주민과 도시농부학교 수강생, 청소년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전통 써레질과 논 썰매타기 등을 체험한 뒤 7가지 종류의 토종벼(다백조, 대궐도, 용정찰, 자광도, 졸장벼, 흑갱, 흑저도) 모심기를 했다. 손모내기 체험은 지역 내 도시농업 활성화를 위해 운영하는 교육 프로그램 중 한 과정으로 구민과 함께할 수 있는 행사로 개최된 것은 올해가 두 번째이다. 차준택 구청장은 이번 행사가 우리 농산물의 소중함을 일깨워주고 미래 세대가 도시농업을 체험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관우기자
인천 서구는 쾌적하고 안전한 보행환경을 조성하고자 원당 토지구획정리사업지구 내 미집행 도시계획도로(소3-16호선)의 개설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원당지구 내 미집행 도시계획도로(소3-16호선)는 총 연장 216m, 폭 3m의 보행자도로로, 현재 지역주민들은 비포장 된 사유지를 통해 왕래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구는 오는 7월 실시설계용역을 완료하고, 8월에 도시계획도로 개설공사를 착공할 예정이다. 예산은 1억9천만원이 소요된다. 서구 관계자는 인근에 있는 창신초등학교 학생들의 통학로 역할도 기대할 수 있다며, 앞으로 검단 토지구획정리사업지구 내 미집행 도시계획도로를 조속히 개설해, 지역주민들의 쾌적하고 안전한 도로환경개선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송길호기자
인하대병원 공공의료사업지원단이 최근 지난 5월 레바논에 이어 몽골에 2019년도 제2차 국제의료봉사단을 파견했다고 17일 밝혔다. 인하대병원 공공의료사업지원단은 김명옥 교수를 단장으로, 이비인후과, 가정의학과, 소아 청소년과, 재활의학과 전문의와 간호사, 약사 등 10명으로 구성했다. 지원단은 몽골 바가노르 지역 바가노르 병원 의료진과 함께 보건 환경이 열악한 현지인들을 위해 의료지원 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의료지원 활동에서는 인하대병원 소아 청소년과, 이비인후과 의료진이 몽골 현지 의료진에게 강의를 진행하며 선진 의료기술을 나누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김명옥 단장은 많이 알려진 명제이고 당연한 사실이지만 의술에는 국경이 없다며 매년 열악한 환경에 처해 있는 환자들을 만날 때마다 내 몸이 힘든 것은 금방 잊혀지고 사명감과 보람을 느끼면서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레바논 환아 2명이 치료를 잘 받고 다시 본국으로 돌아가는 모습을 보면서 앞으로도 국가 간 장벽을 넘어 소외된 계층을 보살피는 책임을 게을리하지 않아야겠다는 사실을 느꼈다고 했다. 한편, 인하대병원은 지난 5월 레바논 현지에서 소외계층 의료지원 활동을 한 계기로 대한항공과 함께 현지 어린이 환자를 국내로 초청해 치료를 진행하며 희망을 선물하기도 했다. 강정규기자
옹진군이 최근 영흥면 실내체육관(옹진국민체육센터)에서 ㈔영흥주민협의회(영주협) 창립식을 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영주협 창립식엔 장정민 옹진군수, 시군의원, 한국남동발전 영흥발전본부장, 지역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장정민 옹진군수는 축사에서 영흥면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권익을 보호하며, 지역현안에 대한 합리적인 대안을 마련하고자 추진된 영흥주민협의회의 창립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주민자치의 롤모델로써 자리매김해 나가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창립식 1부는 영주협 추진경과 및 정관, 대의원 소개를, 2부는 주민 화합의 장 및 후원의 밤 행사로 진행됐다. 임승진 영주협 회장은 영흥 발전을 견인하기 위해 결성된 단체인 만큼, 주민 한분 한분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영주협은 지난 4월11일 옹진군선관위 지도하에 선거를 실시했고, 임승진 협회장 등 25명의 대의원이 선출됐다. 송길호기자
인천 강화군은 장기간 미집행된 도시계획도로 53개소를 해제하거나 축소하는 도시계획도로 결정(변경)을 고시했다고 17일 밝혔다. 도시계획 도로 결정은 강화읍 24개소(3만 1천374㎡), 길상면 5개소(6천383㎡), 내가면 19개소(7만 2천357㎡), 교동면 5개소(2만 2천338㎡) 등 총 53개소(13만 2천452㎡) 중 36개 노선이 해제되고, 17개소 노선은 축소된다. 강화군 도시계획도로는 대부분 1970년대에 결정돼 지난 40여 년간 건축물이나 공작물을 설치할 수 없는 등 많은 불편을 겪어 왔다. 이번 고시를 통해 군민의 자유로운 재산권 행사가 가능해질 것으로 예상한다. 유천호 군수는 내년 7월 일몰제가 시행되면 장기미집행 도시계획도로가 일제히 해제되어 혼란이 야기될 수 있다며이번 고시를 통해 교통이 불편한 곳은 도로를 개설하는 등 토지 이용 효율을 높여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도시계획도로 해제 및 축소에 대한 관계도서는 강화군청 건설과(032-930-3447)에서 열람할 수 있다. 한의동기자
톰 홀랜드 내한 소식에 '웰컴 스파이더맨' 팬페스트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이 뜨겁다. 17일 오후 3시부터 YES24에서 영화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 팬페스트 티켓 예매가 진행된다.이와 관련 서버시간을 알려주는 '네이비즘' '네이버시계' 역시 네티즌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영화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의 팬 페스트는 오는 30일 오후 2시 30분부터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알림터 알림 1관에서 진행된다. 무엇보다 팬페스트에서는'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의 주연인 톰 홀랜드가 참석 예정이라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전석 스탠딩석으로 진행되며, 공연 관람 위치가 지정돼 있지 않아 예매 시 입장 번호를 선택하게 된다. 빠른 번호를 예매할수록 구역 내 앞서 입장하게 된다. 티켓은 사전 배송이 불가하며 공연 당일 현장 배부처에서 입장 팔찌로 수령한다. 현장에서 입장팔찌 수령시 예매자 본인의 예매 내역 및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은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온 스파이더맨 '피터 파커'(톰 홀랜드)가 학교 친구들과 함께 떠난 유럽 여행에서 새로운 빌런들과 정체불명의 인물 '미스테리오'(제이크 질렌할)를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마블 액션 블록버스터로 오는 7월 2일 개봉한다. 장건 기자
전소미가 '아이돌룸'에서 I.O.I 멤버들로부터 받은 응원 메시지를 공개한다. 오는 18일 방송되는 JTBC '아이돌룸'에는 데뷔곡 'BIRTHDAY'로 음원 차트 상위권을 휩쓸며 화려하게 데뷔한 전소미가 솔로 데뷔 예능 신고식에 나선다. 이날 방송에서는 I.O.I에 이어 옆집소녀, 언니쓰 등으로 활동하며 특유의 상큼하고 톡톡 튀는 매력을 발산해온 전소미의 업그레이드된 예능감이 공개될 예정이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전소미는 11명의 I.O.I 멤버 중 가장 마지막으로 데뷔하게 된 소감을 묻자 "솔직히 울컥했다. 아직도 믿겨지지 않는다"며 감격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자신의 솔로 데뷔 소식이 전해진 후 I.O.I 멤버 모두에게 연락을 받았다며 끈끈한 우정을 자랑했다. 전소미는 I.O.I의 단체 채팅방에서 "멤버들이 '드디어 나오네, 3년 동안 묵은 끼를 모두 내보냈으면 좋겠다'고 응원해줬다"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이어 MC 데프콘이 "솔로 데뷔를 가장 먼저 축하해준 멤버가 누구였냐"고 묻자 한 명을 꼽아 그 주인공이 누구였을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또한 전소미는 '솔로가수 선배' 청하 역시 경험에서 우러나온 조언을 줬다고 밝혀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전소미의 끼와 매력을 확인할 수 있는 JTBC '아이돌룸'은 18일 저녁 6시 30분에 방송된다. 장영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