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정중, 찾아가는 로파크 법무부 진로체험 실시

양주시 덕정중학교는 최근 교내에서 찾아가는 로파크 법무부 진로체험 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의정부 준법지원센터의 강사를 학교로 초청해 법과 관련된 다양한 진로에 대해 소개하고 학생들이 직접 체험을 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덕정중학교 1학년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3명의 강사가 각각 모의재판, 법 관련 진로 체험, 사이버 폭력 예방교육 등으로 진행됐다. 모의재판에서는 주어진 사건에 대해 함께 파악하고 학생들이 직접 판사와 검사, 변호사와 배심원 역할을 맡아 재판이 진행되는 절차를 이해하고 체험해 보는 기회를 가졌다. 이어 법 관련 진로체험에서는 판사, 검사, 변호사 이외에 법원과 관련 시설에서 일하는 다양한 직업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고 사이버 폭력 예방교육에서는 요즘 학교 현장에서 빈번하게 일어나는 사이버 폭력이 무엇인지 알고 이를 예방하기 위한 방법을 함께 고민해 보는 시간이었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생은 판사와 검사, 변호사 이외에도 보호관찰관이나 교도관 등 법과 관련된 많은 직업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며 검사역할을 맡아 재판을 진행해 보면서 검사가 어떤 역할을 하는지 더 잘 이해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주매례 교장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행사를 진행했는데 학생들이 굉장히 즐거워한다며 앞으로는 법과 관련한 진로도 더욱 다양해지고 새로운 직업도 많이 생길 것으로 보는데 다양한 체험을 통해 아이들의 진로탐색 역량을 한 단계 높여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광명 철산초, 학부모 재능기부로 ‘마을교사 시범사업’ 실시

광명시 철산초등학교 학부모회(회장 홍미옥)는 이달부터 내년 2월까지 8개월간 학부모들의 재능기부를 통한 마을교사 시범사업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학부모회는 이에 따라 철산초교 학부모들을 각 직능별로 마을교사에 위촉하고, 이들은 학년과 학급에서 요청 시 시간을 조율해 교육, 자문 등 재능을 기부하게 된다. 마을교사 영역은 의사, 기업의 인사팀장, 성우, 아나운서 피디, 항공사 승무원, IOT 인공지능 관련 업계종사, 플로리스트, 애니메이션 작가 등의 전문 분야 종사자로 구성 됐으며, 시범교육을 1차 진행한 후 학년의 신청과 학생들의 수업 후 소감을 통해 확대할 예정이다. 교육 일정은 지난 11일 의사라는 직업에 대한 진로교육을 시작으로 12일 다양한 직업의 세계, 13일 자존감, 자신감 UP 스피치 수업, 17일 발음과 연기의 기본, 항공사직업의 세계, 18일 IOT와 인공지능, 19일 응급의학과 전문의를 통해 듣는 응급처치교육, 20일 작은부케만들기, 26일 애니메이션 제작과정과 실습체험 등 다양한 수업이 진행된다. 홍미옥 회장은 학부모로서 학교와 아이들을 위해서 해줄 것이 무엇인가 고민하다 재능기부를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영역에서 학부모들이 함께 학생들의 꿈과 희망을 이루는데 협력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송민영 철산초등학교장은 학생, 교사, 학부모 교육 3주체가 함께 협력하는 과정에 학부모회에서 적극적으로 함께 만들어나가니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학부모회가 더욱 자치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광명=김용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