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지역에 연말연시를 맞아 다양한 지역사회의 기부 활동이 이어지며 따뜻한 나눔의 손길이 전해지고 있다. 2일 여주시에 따르면 KCC글라스 서효준 여주공장장은 지난해 30일 이충우 여주시장을 만나 8천만원을 기탁, 2020년부터 매년 저소득층을 위한 성금을 전달하는 등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 같은 날 신세계사이먼 여주프리미엄아울렛도 5천만원을 기탁,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다짐했다. 신세계사이먼 여주프리미엄아울렛은 매년 성금을 기탁하며 사회환원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에 앞선 지난해 26일 오학동 주민센터에 100만원 상당의 5만원권 상품권 20매를 기탁, 이름없는 기탁자는 "어려운 이웃 4가구를 잘 선정해 달라"는 메모도 남겼다. 여주시 대신면 천남2리 임복영 이장은 12년째 100만 원씩 매년 기탁하고 있다. 점동면 덕펑2리 전충호 이장도 300만원을 여주시에 기탁해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세종대왕면 장수교회 조용기 목사도 세종대왕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100만원을 기탁하는 등 여주시 연말연시 기부 활동은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 이충우 시장은 "따뜻한 나눔이 지역사회 온정을 확산시켜, 더 많은 이웃들에게 희망을 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인천녹색연합은 2일 인천갯벌의 세계자연유산 등재 요청 등을 포함한 2024년도 10대 환경뉴스를 발표했다. 인천녹색연합은 지난 2024년 주요 환경 이슈를 돌아보고 2025년을 전망하기 위해 이번 10대 환경뉴스를 선정했다. 생명존중, 생태순환형 사회 건설, 녹색자치 실현, 비폭력 평화 실현 등 4대 강령을 실현하기 위한 사업 중 하나다. 이번 10대 환경뉴스는 주민들의 세계자연유산 등재 요청, 생물다양성 증진 활동 확대, 해양쓰레기 문제 해결을 위한 해양시민과학 시작, 백령도 등 서해3도 생태환경 재조명, 하천 복원 논의 급물살 등이다. 또 1년 남은 직매립 금지와 쓰레기 대란 우려, 지역의 다양한 자원순환 정책·활동, 재생에너지 확대 과제, 토양환경개선을 위한 공론화 필요, 행정체제 개편 등도 포함됐다. 세계자연유산 등재 요청 관련 세계자연유산위원회는 지난 2021년 7월 한국갯벌의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등재를 결정하면서 인천시 등 핵심 지역 갯벌들을 추가할 것을 권고했다. 이에 인천 시민사회는 등재에 힘을 보태기 위해 ‘인천갯벌세계유산추진시민협력단 인천갯벌 2026’을 발족했다. 지난 해엔 영종, 강화, 송도 주민들이 직접 인천갯벌을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해 달라는 기자회견을 했다. 인천녹색연합 관계자는 “지역 주민들이 갯벌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입장을 표명했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인천녹색연합 황해물범시민사업단은 지난해 5월 대청도와 소청도 주변 지역의 점박이물범 조사를 통해 갑죽도와 소청도 등대 아래 바위지대를 주요 휴식지로 사용한다는 것을 확인했다. 또 해당 지역 인근에서 먹이 활동도 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인천녹색연합 관계자는 “점박이물범 서식지로 백령도 뿐 아니라 대청도, 소청도에 대한 관심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주희 인천녻색연합 사무처장은 “인천녹색연합은 2025년에도 생명의 가치를 더 넓고 깊게 알려나가고, 시민들과 행동하며 변화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활동할 것”이라고 말했다.
프로축구 K리그2 인천 유나이티드가 측면 수비수 이주용(32)을 영입했다. 인천은 2022시즌 임대했던 이주용을 자유계약선수(FA)로 영입했다고 2일 밝혔다. 이주용은 지난 2014년 드래프트를 통해 전북에 입단했다. 프로 데뷔 첫 시즌 22경기에서 1득점, 1도움을 기록하며 두각을 나타냈고, AFC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우승 1회, K리그1 우승 4회, K리그2 우승과 FA컵 우승 1회씩 경험했다. 이후 그는 아산 무궁화축구단과 인천에서도 활약했으며, K리그 통산 186경기에서 4득점, 11도움을 기록했다. 인천은 강력한 공격력과 날카로운 왼발을 갖춘 그의 영입으로 측면을 더 강화했다. 이주용은 “긴 시간은 아니었지만, 인천의 18세 이하 팀인 대건고와 2022시즌 1년간 활약했던 인천에 다시 돌아와 감회가 새롭다”라며 “다시 한 번 열정적인 인천 팬의 응원을 받으며 경기할 날이 기다려진다”고 소감을 전했다. 메디컬 테스트 등 입단 절차를 모두 마친 이주용은 이날부터 태국 치앙마이에서 진행되는 2025시즌 동계 전지훈련에 합류해 시즌을 준비한다.
신성이엔지가 군산 산업단지의 RE100 달성을 위한 그린에너지 구축 사업에 참여, 산업단지 친환경 에너지 전환을 이끈다. 신성이엔지는 군산 산업단지 내 총 12MW 규모의 재생에너지 발전설비 구축 사업 중 3.5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 EPC(설계·조달·시공) 사업을 수주했다고 2일 밝혔다. 사업은 2026년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군산 산업단지의 에너지 자립을 위한 핵심 프로젝트로, 산업단지 내 기업들의 RE100 이행을 지원하고 에너지 비용 절감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성이엔지는 재생에너지 설비 구축뿐만 아니라 산업단지 전반의 에너지 효율화와 지속가능성 제고를 위한 설루션을 제공한다. 특히 회사가 개발한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과 체계적인 운영 관리 플랫폼을 통해 최적의 발전 효율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으로 신성이엔지는 산업단지 재생에너지 전환 시장에서 선도적 위치를 공고히 할 것으로 전망된다. 신성이엔지는 태양광 모듈 제조부터 발전소 EPC까지 아우르는 수직계열화된 사업 구조와 지난 2021년부터 운영해 온 RE100 전담 조직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기업 맞춤형 재생에너지 설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앞서 전국 17개 공장을 대상으로 한 161억원 규모의 산업단지 태양광 발전설비 구축 사업을 수주한 바 있다. 신성이엔지 관계자는 “산업단지의 친환경 에너지 전환이라는 시대적 과제 해결에 동참하게 되어 기쁘다”며 “기업들의 RE100 달성을 위한 핵심 파트너로서 다양한 사업 기회를 지속 발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이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 당시 자신에게 씌워진 ‘배신자 꼬리표’에 발끈했다. 유 전 의원은 2일 YTN 라디오 ‘뉴스파이팅’에 출연했다. 이날 유 전 의원은 진행자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당시 유 전 의원에게 ‘배신자’라고 했는데, 지금 김상욱 국민의힘 의원 같은 탄핵 찬성파에게 다시 그런 수식어가 붙고 있다”고 하자 “벌써 10년 된 얘기고 탄핵을 나 혼자 한 것처럼 돼 있다”고 답했다. 이어 “그때 탄핵에 찬성했던 사람들 지금 국민의힘 지도부에 다 있다. 탄핵은 (그 대상이) 잘못해서 탄핵당하는 것”이라며 “이에 대해 ‘배신이다’, ‘당을 나가라’ 이런 얘기를 하는데 그게 보수 정치 전체를 망가뜨렸다. 근데 지금 또 그러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또 “박 전 대통령 탄핵 정국에 당시 새누리당 의원 절반 가까이가 탄핵에 찬성했다. 그래도 양심은 있었다”며 “지금은 그때보다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심각한 죄를 저지른 상황임에도 당론으로 탄핵에 반대하고 대통령이 저렇게 버티기로 일관한다. 이러면 보수는 후퇴하고 재건은커녕 더 망가진다”고 말했다. 유 전 의원은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고) 이대로 방치하면 정치 불안이 걷잡을 수 없이 확산한다”며 “그게 경제 안보 위기, 우리 대외 신인도나 국가 신인도의 저하 이런 쪽으로 확산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마지막으로 “국민의힘 지도부가 당론으로 탄핵에 이어 헌법재판관 임명까지 반대하고 있다. 이런 입장 자체가 굉장히 잘못된 것”이라며 “헌법재판관 임명까지 반대하는 것은 옳지 않은 일이고 이걸로 최 대행을 흔들 생각을 하는 사람이 정부 내각이나 대통령실에 있다면 그러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천식 인천해양경찰서장이 2일 중구 월미공원에서 신년 참배를 하며 을사년(乙巳年) 한 해를 시작했다. 이날 참배는 새해를 맞아 나라와 국민을 위해 희생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넋을 기리기 위해 마련했다. 인천해경 관계자들은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대한 경례를 시작으로 순직 해양경찰관에 대한 헌화와 묵념 등을 했다. 순직 해양경찰관 고(故) 오진석 경감은 2015년 8월 응급환자를 이송하기 위해 출동했다가 영종도 인근 해상에서 부상을 당했다. 하지만 동료들을 먼저 병원으로 보내고 추가 사고를 막기 위해 공기부양정을 기지로 이동시킨 뒤 병원으로 갔고 끝내 순직했다. 고(故) 이청호 경사는 2011년 12월 불법조업 중국어선을 단속하는 과정에서 중국 선원이 휘두른 흉기에 중상을 당해 헬기로 긴급 이송됐지만 결국 순직했다. 이 서장은 “지난해 안전하고 깨끗한 바다를 만들기 위해 애써준 직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올해에도 국민이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바다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
박종효 인천 남동구청장이 2일 오전 9시 구청 대강당에서 직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시무식을 열고 새해 각오를 다졌다. 박 구청장은 “‘구민 안전‧민생 안정’을 최우선으로, 촘촘한 복지망 구축과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마련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외 여건이 녹록지 않지만 1천300명 공직자가 한마음으로 역량을 발휘한다면 구민이 행복한 2025년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 구청장은 시무식 이후 간부 공무원들과 함께 인천시청 앞 인천애뜰 잔디광장에 마련한 합동분향소를 찾아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들을 추모했다.
인천남동구 자율방범연합대(대장 이홍구)가 지역에 안전 쉼터 공간을 확대 설치하는 등 시민들의 생활안전 대책 마련을 위해 힘쓰고 있다. 2일 남동구자율방범대에 따르면 최근 인천시민 등 많은 사람들이 즐겨찾는 장수동(만의골) 인천대공원 후문에 ‘안전스마트쉼터(안전지대 장치)’를 설치했다. 이 ‘안전스마트쉼터’에는 냉·난방 기기와 함께 자동심장충격기(AED), 구급함(구난 물품 구비) 등이 있어 주민 누구나 응급상황에 대비할 수 있다. 또 대피 및 구조를 요청할 수 있도록 112·119 관제센터 직통 연결의 비상전화와 360도 회전 폐쇄회로(CC)TV를 설치, 묻지마 폭력 등 각종 범죄로부터 피난·보호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신대현 남동구자율방범대 자문위원은 “안전스마트쉼터는 예전 KT가 운영한 안전부스를 쉼터와 결합한 공간”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많은 시민이 자유롭고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덧붙였다. 남동구자율방범대 관계자는 “안전스마트쉼터는 인천대공원을 찾는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불볕더위, 혹한 등 각종 위험 상황에서 안전하게 쉴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의왕시는 ‘위례∼과천선 의왕 연장사업 경기도 철도기본계획 반영’ 등 7건을 지난해 하반기 적극행정 우수사례로 선정했다. 2일 시에 따르면 시민이 체감하고 공감하는 적극행정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지난해 하반기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경진대회에는 지난 한해 동안 적극적인 업무처리로 좋은 성과를 얻은 19건의 사례가 심사대상에 올라 1차 실무심사와 2차 온라인 투표, 최종 적극행정위원회 심사를 거쳐 최우수상에 ‘위례∼과천선 의왕 연장사업 경기도 철도기본계획 반영’을 최우수 사례로 선정했다. 대중교통과의 ‘위례~과천선 의왕 연장사업 경기도 철도기본계획 반영(위례~과천선 의왕연장사업)’은 국토부와 경기도에 적극적으로 사업성 및 당위성을 건의하고 관련기관과 협의를 지속한 결과 경기도 철도기본계획에 반영된 사례로 시민의 출·퇴근 여건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평가받았다. 우수상은 건축과의 ‘건축행정 대민서비스 지원으로 시민편의 UP(건축물대장 현황도 작성 지원)’으로 민원인이 건축물대장 표시변경을 신청하면 담당공무원이 직접 건축물현황도 작성 서비스를 제공해 설계비용을 절감하고 민원처리 기간을 단축한 사례로 시민편의 향상에 기여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보건행정과의 ‘거동불편자를 위한 방문 예방접종은 꼭 이뤄져야 한다(경기도 최초 주간보호센터와 장애인시설 방문 예방접종서비스 실시)’는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사업 관리대상에서 제외된 이들을 위해 마련된 적극 행정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밖에 교통정책과 ‘전국 최초, 교통지도 통합민원 ARS-문자시스템 구축’과 공원녹지과 ‘숨쉬는 땅, 발끝으로 만나는 자연(자연치유 맨발걷기(어싱)길 조성사업)’, 징수과 ‘경기도 체납액의 단일 징수 최고액 달성(경기도 1위)’, 건강증진과 ‘노인 근감소증 예방을 위한 맞춤형 근력강화운동 프로그램(90일 노인 근력강화운동 프로젝트)’ 등이 장려상으로 선정됐다. 김성제 시장은 “지속적인 적극행정 우수사례 발굴을 통해 시민 불편을 해소하고 성과를 낸 직원들에게 인사상 인센티브를 제공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적극행정을 지속적으로 펼치겠다”고 말했다.
환경당국이 올 한해 동안 수도권 30개 시·군을 대상으로 총 4천236억원을 들여 하수처리장 설치 등 공공하수도사업을 추진한다. 한강유역환경청은 올해 환경부 소관 예산 및 기금운용계획이 확정돼 올해 수도권 30개 지자체에 4천236억원 규모의 하수도 분야 국고보조사업 예산을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해당 분야는 하수처리장 설치(확충, 농어촌 마을하수도), 하수관로 정비(도시침수대응, 정밀조사 지원, 대심도 하수저류시설) 등이다. 사업별로는 하수관로 정비 2천758억원, 하수처리장 설치 848억원, 하수관로 정비 BTL(민간투자사업) 임대료 지급 447억원, 하수처리수 재이용 66억원, 면단위하수처리시설 설치 72억원, 스마트하수도 관리체계 구축·운영 45억원 등이다. 특히 올해 예산은 일상화된 이상기후와 극한의 호우로부터 국민 안전을 지키기 위한 도시침수 대응시설 등 하수관로 정비사업 중심으로 집중 지원한다. 도심 노후화된 하수처리장 현대화 및 고도화(개량 등)에도 205억원을 들여 하수도법이 정한 방류수의 수질기준을 달성하고 처리시설로부터 악취 발생을 최소화, 지역주민의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동구 청장은 “올해 하수도분야 예산은 공중위생과 기후변화에 따른 국민안전 강화에 중점을 두고 편성됐다. 재정사업의 체감 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도록 예산의 집행과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