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포커스] 정일용 경기도의료원장

정일용 경기도의료원장은 도의료원 산하 6개 병원이 지역책임의료기관으로 거듭나 도민 건강을 돌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어 이재명 경기도지사에게 의료정책에 대한 논의를 요구하기도 했다. 정 원장은 아직 경기도 공공의료 정책에 대한 생각과 방향을 도지사로부터 직접 들은 적이 없다며 도지사의 의료 정책을 초반에 듣고 의료원이 그 방향 설정을 해야 했었는데 그 시기를 놓친 것 같다. 도지사의 바쁜 상황이 정리되는 대로 의료정책에 대한 논의를 깊게 해보고 싶다고 밝혔다. - 취임한지 7개월 됐는데. 일을 잘하면 참 보람된 곳이라고 생각한다. 잘 해보려 하는데, 공공기관이다 보니 이해관계에 얽힌 사람들이 많아 생각이 다르면 같이 마음 맞춰 일하는 게 어렵다. 경기도 정책기관인데 사실 아직까지 경기도 공공의료 정책에 대해 잘 모르겠다. 경기도 의료 정책을 수행하는 게 경기도의료원이다. 정책 수행을 하려면 도지사의 의중이나 정책 방향을 알아야 하는데 현장에서 도지사를 직접 만나 얘기를 들어본 적이 없다. 의료 정책 전반에 대해 깊게 논의한 적이 없어 아직 갈피를 못 잡겠다. 도지사 현재 상황도 그렇고 일정이 바쁘기 때문에 급한 일정이 끝나면 경기도 의료정책에 대해 논의하고 싶다. 정책은 초반에 선정되서 진행돼야하는데 그런 면에서 조바심이 난다. 기관의 수장이 되면 방향성은 다 갖고 있다. 나의 방향성과 도지사의 생각과 맞지 않는다면 통일성을 고려해 공공기관이 거기에 맞춰야 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도지사 생각과 나의 방향성이 정말 맞지 않는다면 이에 대해 깊게 고민할 필요가 있을 것 같다. - 현재 경기도 공공의료 서비스에서 가장 시급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경기도의료원이 있음에도 실제로 도민 건강 지표는 좋아지지 않고 있다. 공공의료가 도민에게 별로 도움을 주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반증한다. 가장 시급한 점이 시설, 인재 확충이다. 수원병원은 현재 170병상으로 200병상이 안 되고 북부에 있는 3개 병원도 200병상이 안되거나 조금 넘는 수준이다. 시설 확보부터 절실하다. 응급환자를 받을 수 있는 여건이 마련돼도 회복실, 입원실이 마련되지 않으면 무의미하다. 여건이 갖춰져야 심장내과, 신경외과 등의 의사를 영입해 치료, 수술이 가능하다. - 수술실 CCTV 설치, 전국 확대로 가능하다고 보는지. 자율적으로 하기는 아직까진 어렵다고 본다. 대학병원 경우에는 수련의들도 많고 인력이 풍부하기 때문에 1인 2역을 할 필요가 없지 않겠나. 대학병원은 자율적으로 설치를 할 수도 있겠지만 법적으로 강제하지 않는 한 그 외 민간병원에서는 어렵지 않을까 한다. 경기도의료원에서 모범 사례를 만들어 병원들도 자발적으로 설치하게끔 그 역할을 해야 할 것 같다. - 현재 경기도의료원 의료진 근무환경 현황과 개선해야 할 점이 있다면. 의료원은 중소병원으로 의료진 숫자가 절대적으로 부족하다. 직원이 현재 1천500명이고 간호사 수가 800명이다. 그래도 현재 350명의 간호사가 더 필요한 실정이다. 추가 채용도 필요한 상황이다. 근무에 대한 혜택, 인센티브 등을 주고 의료진을 직접 채용하고 있는데 특수분야(심장내과, 신경외과) 의사들은 오기를 꺼려하는 게 사실이다. 실제로 경기도의료원에서 관련 시설이 미비하기 때문. 현재 분당서울대병원과 업무협약을 맺어 심장내과의사가 파견을 오고 있는 상황이다. 인프라가 취약하기 때문에 고급인재 영입은 시설 확충 그 이후의 문제인 것 같다. 글_허정민기자 사진_전형민기자

[은행 다이제스트] KB국민은행, Let’s ~ KB 환전! 페스티벌 이벤트 실시 外

KB국민은행, Lets ~ KB 환전! 페스티벌 이벤트 실시 ○KB국민은행(은행장 허인)은 오는 8월 말까지 여름철 해외여행을 준비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환율우대와 2019 Liiv(리브) 콘서트 티켓 등 풍성한 혜택을 제공하는 Lets KB환전! 페스티벌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벤트 기간 KB국민은행 전용 앱인 리브(Liiv)에서 환전시 최대 90%의 환율우대를, 인터넷뱅킹, KB스타뱅킹, 외화ATM기 및 KB서울역환전센터를 이용하는 고객에게는 최대 80%까지 환율우대를 제공한다. 영업점 방문이 어렵다면 리브, KB스타뱅킹, 인터넷뱅킹 및 스마트상담부 전용전화(1800-9990)을 통해 KB-POST 외화 배달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다. 우체국 배달서비스를 통해 원하는 장소에서 외화를 직접 받을 수 있으며, 이벤트 기간에는 환전 금액에 상관없이 배달수수료가 전액 면제된다. 특히, 6월 30일까지 리브(Liiv) 앱을 최초 신규가입 하고 KB-POST 외화배달서비스를 통해 USD, JPY, EUR 통화의 환전을 신청한 고객은 최초 1회에 한하여 100% 환율 우대를 적용받을 수 있다. 더불어 지친 일상에서 벗어나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특별한 경품 이벤트도 진행된다. 6월 3일부터 30일까지 리브 또는 KB-POST 외화배달서비스를 통해 미화 300불 상당액 이상 환전하고 이벤트에 응모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총 500명에게 2019 Liiv 콘서트 모바일 티켓을 1인당 2매씩 제공한다. 유명 뮤지션들이 출연하는 Liiv 콘서트는 8월 3일에 열릴 예정이다. 우리금융그룹, 우리금융 생명의 숲 조성 기금 전달식 실시 ○우리금융그룹(회장 손태승)은 환경의 날을 맞아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서 우리금융 생명의 숲 조성사업 기금 전달식을 갖고, 강원도 고성 산불 피해지역의 인흥초등학교에 숲 조성사업을 실시한다. 지난 3일 열린 전달식에는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과 허상만 사단법인 생명의 숲 이사장 등 주요인사가 참석했다. 우리금융 생명의 숲 조성사업은 강원도 고성 산불 피해지역의 인흥초등학교에 숲을 조성해 산불로 인해 훼손된 자연환경을 복구하고, 아이들이 푸른 자연환경에서 교육받을 수 있도록 하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우리금융그룹, 사단법인 생명의 숲, 학교 구성원은 지역 향토수종, 산불피해 저감수종을 중심으로 조성계획을 수립해 11월 우리금융 생명의 숲을 완공할 계획이다. 우리금융그룹 관계자는 하루빨리 피해 복구가 이루어져 산불 피해 지역 주민들이 일상으로 복귀하길 희망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이어나가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포용적 금융을 실천하는데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금융그룹은 지난 4월 강원도 산불 이재민을 위해 전국재해구호협회에 피해복구 기금 2억 원을 전달했으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바자회를 열어 고성군과 속초시의 지역특산물을 구매하는 등 지역 소상공인들의 재기를 도왔다. 기업은행, IBK 소셜벤처 성장지원 사업 참가기업 모집 ○IBK기업은행(은행장 김도진)은 다음 달 2일까지 IBK 소셜벤처 성장지원 사업 참가기업을 모집한다. 올해로 네 번째를 맞는 IBK 소셜벤처 성장지원 사업은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소셜벤처에게 사업비와 컨설팅, 크라우드 펀딩 연계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설립 3년 이내의 법인으로, 만 19세 이상 39세 이하의 대표자가 운영하는 소셜벤처, 예비 사회적 기업이다. 총 9개 기업을 선정하며, 선정된 기업에게는 대상 3천만 원, 최우수상 2천만 원 등 총 1억 5천만 원 규모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기업은행은 IBK 소셜벤처 성장지원 사업을 통해 지금까지 총 24개의 소셜벤처를 발굴했다. 스마트폰과 연동한 보청기를 제작해 일본에서 1천만 달러 투자를 유치한 올리브 유니온, 유기동물 입양실종동물 찾기 플랫폼을 운영하는 포인핸드, 미술습작을 재활용해 가방 등을 제작하는 옴니아트 등이 대표적이다. 사업설명회는 이달 18일 오후 3시에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선릉 D.CAMP에서 진행되며 지원방법 등 자세한 정보는 사회연대은행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민현배기자

[인사] 부천시

부천시 ◇4급 승진 △교육사업단장 김종오 △신중동장 김진복 △중동장 박종구 △상동장 김상완 △범안동장 양재성 △성곡동장 이성배 ◇4급 전보 △기획실장 민승용 △복지위생국장 윤여소 △도시국장 최창근 △환경사업단장 신은호 △교통사업단장 류철현 △부천동장 김태동 ◇5급 승진 △홍보담당관 정정오 △스마트시티담당관 오동택 △여성정책과장 권광진 △아동청소년과장 박화복 △토지정보과장 김화자 △재개발과장 허용철 △노무복지과장 홍기화 △정보통신과장 박상조 △건강안전과장 장윤희 △오정보건소장 김계동 △하수과장 정해옥 △공원조성과장 김영욱 △공원관리과장 김정완 △평생교육과장 김동현 △심곡동 친환경과장 이도원 △부천동 민원위생과장 이미숙 △부천동 생활안전과장 유도식 △중동 친환경과장 한금인 △신중동 친환경과장 오봉연 △상동 마을자치과장 신인식 △대산동 친환경과장 문종환 △소사본동 마을자치과장 이우찬 △소사본동 생활안전과장 이석준 △범안동 친환경과장 이점숙 △성곡동 친환경과장 홍남표 △오정동 민원위생과장 이철종 ◇5급 전보 △정책기획과장 신귀현 △예산법무과장 이종성 △재산세과장 유혜자 △취득세과장 서경순 △징수과장 최원분 △문화산업전략과장 유성준 △축제관광과장 김원경 △일자리정책과장 최영현 △식품위생과장 남순우 △도시계획과장 지창배 △도시재생과장 김우용 △자치분권과장 석상균 △건강증진과장 문옥영 △소사보건소장 이선숙 △수도시설과장 심우춘 △녹지과장 제해표 △심곡동 마을자치과장 민병춘 △심곡동 민원위생과장 김미숙 △심곡동 희망복지과장 이수용 △심곡동 생활안전과장 윤중하 △부천동마을자치과장 한선열 △부천동 친환경과장 정영배 △중동 마을자치과장 최은희 △중동 희망복지과장 이하늘빛 △중동 생활안전과장 김창규 △신중동 민원위생과장 박정환 △상동 민원위생과장 신홍균 △상동 희망복지과장 이호균 △상동 생활안전과장 이원창 △상동친환경과장 박상국 △대산동 마을자치과장 김재홍 △대산동 민원생과장 오영승 △대산동 생활안전과장 김승균 △소사본동 민원위생과장 강동숙 △소사본동 친환경과장 문영채 △범안동 민원위생과장 김주홍 △성곡동 민원위생과장 염문섭 △성곡동 희망복지과장 차영관 △오정동 마을자치과장 황대중 △오정동 희망복지과장 이영노 △오정동 생활안전과장 이재현 △오정동 친환경과장 이준배

코스피 200개사, 기업지배구조 공시 완료

올해부터 시행되는 기업지배구조 보고서 공시에 해당 기업 모두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지배구조 보고서 공시는 우리 기업의 지배구조 강화와 투명성 향상을 위해 도입됐다. 4일 한국거래소(이사장 정지원)는 2019년부터 유가증권시장 대규모 주권상장법인을 대상으로 의무화된 기업지배구조 보고서 공시가 3일 완료됐다고 밝혔다. 의무 제출대상 법인은 2018년 12월 결산 기준 총 200사(금융사 39사, 비금융사 161사)이며, 해당 법인 모두 기한 내(3일) 공시를 마쳤다. 자산규모로 보면 100조 원 이상 12사, 50조 원 이상 10사, 10조 원 이상 53사, 5조 원 이상 39사, 5조 이상 39사, 2조 이상 86사다. 비금융 기업별로는 삼성전자한국전력공사현대자동차한화 등이, 금융사별로는 KB금융신한지주하나금융지주기업은행 등이 대상기업에 포함됐다. 제출기업의 시가총액 합계는 약 1천 130조 원으로 코스피시장 전체 시가총액(1천344조 원)의 약 84%를 차지했다. 공시대상 기업 이외 동아쏘시오홀딩스, 포스코강판, 한솔제지 등 9사가 자율적으로 기업지배구조 보고서를 공시하기도 했다. 지난해 금융위원회는 한국거래소의 유가증권시장 공시규정을 개정해 자산총액 2조 원 이상 대형 유가증권시장 상장사는 올해부터 기업지배구조 보고서를 의무적으로 공시하도록 했다. 공시내용은 기업지배구조 핵심원칙에 대한 준수 여부와 미준수시 그 사유에 대한 설명이다. 주주, 이사회, 감사기구와 관련해 기업지배구조 모범규준, OECDG20 기업지배구조 원칙 등에서 공통으로 제시하는 10가지 주요 원칙을 선정했다. 미공시, 허위공시 등의 경우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제재 대상이 된다. 대상 법인들은 ▲주총 분산 노력, 전자투표제 도입 여부 등 주주권리의 보장, ▲이사회의 독립성과 선임과정의 공정성, ▲내?외부 감사기구의 전문성 등에 대한 정보를 공개했다. 금융위와 한국거래소는 기업지배구조 보고서 공시가 우리 기업의 지배구조 투명성과 지배구조 경쟁력을 강화해 결국 중장기 기업가치를 높일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양호한 보고서를 제출한 우수공시법인 선정과 지배구조 현황 분석 위해 보고서를 전수 점검할 계획이다라면서 올해는 제도 시행 초기여서 계도 중심으로 운영하고, 상장법인과의 의사소통을 통해 기업지배구조 보고서의 미비점을 보완하겠다라고 밝혔다. 민현배기자

금투협, ‘글로벌 사모부채 마켓 현황 및 전망’ 세미나 개최

한국금융투자협회(회장 권용원) 금융투자교육원은 LGT Capital Partners Ltd(이하 LGT)의 파트너인에띠엔드 하우볼드(Etienne Haubold)를 초빙해 13일 오후 4시, 금융투자교육원 리더스홀에서 글로벌 사모 부채(Private Debt) 마켓 현황과 전망이라는 주제로 글로벌 프리미엄 세미나를 개최한다. LGT는 리히텐슈타인 왕실이 왕실금융자산을 관리하기 위해 20년전에 설립한 대체투자전문 자산운용사로 현재 전 세계 37개국 500곳 이상의 기관고객 자금(USD 600억, 71조 원 규모)을 운용하고 있다. 이번 세미나에서에띠엔드 하우볼드는 글로벌 사모 부채 마켓의 성장 추이 및 향후 전망과 더불어 최근 급속히 성장 중인 유럽 사모 부채 시장 등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발표 후에는 세미나 참가자들과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돼 있다. 에띠엔드 하우볼드은 LGT의 대표파트너이며, 사모 부채 투자를 총괄하고 있다. 그는 LGT에 합류하기 전에는 소시에테 제네랄에서 mid-market 선순위 및 메짜닌 채권의 발행 및 자금조달을 담당했다. 세미나 참여는 교육원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신청을 하면 되고 기타 세미나 관련 사항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별도의 참가비가 없으며, 영어로 진행(순차통역 제공)된다. 한편, 금투협 금융투자교육원은 ETF 시장 이해와 활용 집합교육과정을 7월 16일부터 개설한다. 교육생 모집기간은 6월 4일부터 6월 25일까지이다. ETF 시장 이해와 활용 과정은 금융권 포트폴리오 설계시 ETF 상품 기획 및 투자 전략을 학습할 수 있는 단기교육과정이다. 이번 교육과정은 파생세일즈상품기획 등 관련 부서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사례중심 실무강의를 통해 ETF 시장의 현황구조전망, ETF 활용 포트폴리오 등을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됐으며, 개별종목 투자를 넘어 다양한 지수 기반 상품에 대한 투자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교육기간은 7월 16일부터 7월 25일까지, 총 4일간 17시간이며, 여의도 금융투자교육원에서 주 야간으로 진행된다. 수강신청 및 기타 자세한 사항은 금융투자교육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민현배기자

한은, 1분기 성장률 -0.4%로 하향조정…“실제 하락폭은 -0.03%P”

1분기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이 -0.4%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4월 발표된 속보치 -(-0.3%)보다 0.1%P 낮아진 것이다. 수출과 투자 감소하면서, 성장률이 위축된 상황이다. 한국은행이 4일 발표한 2019년 1분기 국민소득(잠정)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국내총생산(GDP)은 455조 810억 원(계절조정계열), 실질 GDP의 전기대비 증가율은 ?0.4%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08년 4분기 -3.2%를 기록한 이후 10년3개월래 최저치다. 분기별 GDP가 마이너스를 보인 것은 2017년 4분기(-0.2%) 이후 1년 3개월 만이다. 전기대비 민간 및 정부 소비지출은 증가했지만 수출 감소와 설비 및 건설투자 감소로 GDP 성장이 둔화했다. 박양수 한은 경제통계국장은 기저효과와 부동산 규제 등으로 건설투자가 저조했다라면서 반도체도 부진하고 미중 무역갈등 심화로 수출도 둔화했다라고 원인을 설명했다. 성장률을 산업별로 구분하면 농림어업 4.7%, 제조업 -3.3%, 건설업 -1.0%, 서비스업 0.8%로 나타났다. 제조업은 컴퓨터와 전자광학기기를 중심으로, 건설업은 주거용 건물건설을 중심으로 감소했다. 서비스업은 정보통신업이 주로 증가했다. GDP의 지출항목별로 보면 설비투자(-9.1%)와 건설투자(-0.8%), 수출(-3.2%)과 수입(-3.4%) 등 투자무역에서 부진했다. 반도체와 액정표시장치(LCD)의 수출이, 기계장비와 원유천연가스의 수입이 주로 감소했다. 설비투자는 반도체 제조용 장비 등 기계류와 운송 장비가 모두 줄었다. 산업별로는 제조업 성장률이, 지출항목별로는 설비투자 증가율이 각각 2008년 4분기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다. GDP의 다른 지출항목들은 민간소비 0.1%, 정부소비 0.4%, 지식재산생산물투자 1.3%, 재고증감 0.3%였다. 민간소비는 의료 등 서비스는 감소, 가전제품 등 내구재는 증가했다. 정부소비는 건강보험급여 지출이 주된 이유였다. 이번 발표는 지난 4월 발표한 속보치(-0.3%)보다 0.1%P 낮아진 것이며 전년동기와 비교하면 1.7% 증가했다. 박양수 국장은 소수점 둘째 자리 반올림 영향이 있었다라면서 국민계정의 기준년 결과도 반영해 과거 시계열이 모두 조정됐기 때문에 속보치 대비 수정 정도에 큰 의미를 부여하기는 어렵다라고 전했다. -0.34%(속보치)에서 -0.37%(잠정치)로 하락해 실제 낙폭은 약 0.03%P였다는 것이다. 속보치보다 하향 조정된 것은 3월의 경제활동 자료가 추가 반영된 영향이다. 하향 조정된 1분기 성장률에도 한은이 올해 전망한 성장률(2.5%)에 도달하려면 2분기에 1.31.4%, 3분기와 4분기에도 0.91.0%씩 성장해야 한다. 이에 대해 박 국장은 현재까지는 미중 무역분쟁이 본격화하는 하방 리스크가 있다라면서 한두 달 더 봐야 한다라고 말했다. 한은은 다음 달 수정전망을 발표한다. 한편, 한은은 국민계정통계 현실 반영도를 높이기 위해 국민계정 기준년을 2010년에서 2015년으로 바꾼다고 밝혔다. 2000~2018년까지를 다루는 1차 개편은 이날 공표하고, 1953~1999년까지를 다루는 2차 개편은 올해 12월에 다시 공표한다. 박 국장은 최근 경제구조 변화 등을 반영해 통계의 현실반영도를 높였다라고 전했다. 민현배기자

성유리 공식입장, '버킷스튜디오'와 전속계약 체결

배우 성유리가 버킷스튜디오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버킷스튜디오는 4일 "성유리는 드라마, 영화, 예능 등 다양한 장르를 오가며 자신의 입지를 견고하게 다진 배우다. 성유리와 한 식구가 되어 진심으로 기쁘고, 앞으로도 그녀가 다방면에서 폭 넓은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며 공식입장을 밝혔다. 성유리는 2002년에 배우로 전향해, 드라마 '몬스터' '신들의 만찬' '출생의 비밀' '로맨스타운' '쾌도홍길동' '어느 멋진 날' '눈의 여왕' 등을 비롯해, 영화 '미안해 사랑해 고마워' '차형사' '누나' 등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연기 활동을 꾸준히 이어왔다. 작품마다 자신만의 색깔로 다양한 캐릭터들을 소화하면서 배우로서 본인의 필모그래피를 차근차근 쌓아나가고 있다. 연기 뿐 아니라 예능에서도 남다른 예능감을 자랑한 성유리는 '당신에게 유리한 밤, 야간개장'에서 타이틀 롤 MC로 유쾌한 입담을 자랑했으며, '힐링캠프', '섹션 TV 연예통신 등에서 활약하면서 만능 엔터테이너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방송을 앞두고 있는 JTBC '캠핑클럽'에서 성유리가 14년 만에 모인 핑클 멤버들과 캠핑카를 타고 전국을 여행을 하면서 어떤 매력을 발산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성유리와 계약을 맺은 버킷스튜디오는 문자광고 부가판권 유통, 극장, 저작권보호 등 다양한 콘텐츠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영화/드라마 제작 및 투자, 매니지먼트 등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는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이다. 장영준 기자

[2019 KT 위즈 시민 서포터즈 페스티벌] “올해는 KT위즈가 승리!” 야구장 꽉 채운 3천여 시민의 함성

6회째를 맞은 2019 KT 위즈 시민 서포터즈 페스티벌이 12일 오후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창단 이후 5번째 시즌을 맞이한 경기도 연고 프로야구 KT 위즈의 선전을 기원하고 시민 서포터즈 붐업 조성을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경기일보가 주최하고 수원시야구소프트볼협회, ㈔경기문화관광연구사업단 주관, 경기도체육회와 KT 위즈 후원으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3천여 명의 야구팬과 오후석 경기도 문화체육관광국장, 안혜영 경기도의회 부의장, 박옥분김봉균ㆍ김직란ㆍ양철민 도의원, 조명자 수원시의회 의장, 신항철 경기일보 대표이사 사장, 박상현 경기도체육회 사무처장, 곽영붕 수원시야구소프트볼협회장, 송해영 KT 위즈 경영기획실장 등이 참석해 KT 위즈의 건승을 기원했다. 시민 서포터즈 페스티벌은 김주일 KT 위즈 응원단장과 공식 치어리더인 lady wiz, 마스코트인 빅ㆍ또리와 함께 응원가, 안무, 선수별 주제가를 직접 배우는 시간에 이어 시민응원단장 선발대회에서는 깜찍한 응원으로 우승을 차지한 윤소윤 양(수원 대선초 4년)에게 KT 위즈 연간 시즌권이 부상으로 주어졌다. 이어 열린 축하공연에서는 가수 윤수현이 히트곡 천태만상 등을 열창해 분위기를 고조시켰고, 인기 그룹 노라조와 트로트의 여왕 홍진영의 신명나는 공연이 이어지며 야구팬과 도민들을 매료시켰다. 신항철 경기일보 대표이사 사장은 올해로 여섯 번째를 맞이한 KT 위즈 시민 서포터즈 페스티벌이 경기도의 대표 야구 축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발전시켜 나가겠다며 KT가 올해 가을 야구에 진출할 수 있도록 도민과 KT 팬들의 열성적인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글_홍완식ㆍ권오탁기자 사진_전형민ㆍ윤원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