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말 겨루기'에서 출제된 '구지'와 '굳이'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이 뜨겁다 3일 방송된 KBS 1TV '우리말 겨루기' 시청자퀴즈에서는 '구지'와 '굳이' 중 올바른 표현을 묻는 문제가 나왔다. 국립국어어원 표준국어대사전에 따르면 '굳이'는 '단단한 마음으로 굳게' 또는 '고집을 부려 구태여'라는 뜻한다. 한편, '우리말 겨루기' 시청자 문제 응모는 이날 밤 11시까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시청자 퀴즈를 맞힌 사람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3명에게 상품권(3만 원)을 증정한다. 장건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는 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75회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연차총회에서 IATA 의약품 항공운송 품질 인증(IATA CEIV Pharma)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의약품 항공운송 품질 인증(CEIV Pharma)은 국제항공운송협회(IATA)가 인증하는 콜드 체인(Cold Chain) 관리 체계 아래에 의약품의 안정적인 항공운송을 보장하는 국제 인증 제도이다. 인천공항은 국내 국적 항공사 2개사(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와 글로벌 물류기업 디비쉥커코리아㈜와 함께 의약품 운송시설, 운영능력을 인정받아 IATA 국제 인증을 획득했다. 공항항공사물류업체가 공동 참여해 IATA로부터 의약품 항공운송 품질 인증을 획득 한 것은 아시아 공항에서 인천공항이 3번째이다. 임병기 인천공항공사 미래사업추진실장은 의약품 항공운송 품질 인증(IATA CEIV Pharma)을 획득함에 따라 인천공항의 의약품 항공운송 체계에 대한 국내외 제약회사들의 신뢰도가 향상될 것이라며 앞으로 유럽지역 IATA 인증 공항인 벨기에 브뤼셀공항, 독일 프랑크푸르트공항 등과 협력방안을 모색해 인천공항을 명실상부한 글로벌 화물 허브공항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강정규기자
인천지역 시민단체들이 인천항만공사에 제1국제여객터미널 매각 철회와 연안여객터미널로의 전환을 요구하고 나섰다. 인천시민사회단체연대, 인천내항살리기시민연합 등은 3일 공동성명을 내고 인천항만공사가 제1국제여객터미널을 매각하지 말고 연안여객터미널로 활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 단체는 현재 사용 중인 인천 연안여객터미널은 건설한 지 24년이 지나 낡았고 지상 3층, 연면적 5천400㎡에 불과해 연간 100만명에 달하는 이용객을 수용하기에 너무 좁다고 강조했다. 이어 공기업인 인천항만공사가 국가항만시설인 제1국제여객터미널을 매각해 재정을 확충하기보다는 연안여객터미널로 전환해 인천 섬 주민과 관광객이 더 편리하게 여객선을 이용하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인천항만공사는 오는 12월 말 새 국제여객터미널 개장 이후 기능이 상실되는 제1국제여객터미널을 매각 처분할 계획이다. 해당 부지에는 해안특화상가가 포함된 주상복합을 건립한다는 구상이다. 제1국제여객터미널의 감정가는 부지(5만3천200㎡)와 건물(2만5천500㎡)을 합쳐 1천140억원이다. 항만공사는 제1국제여객터미널의 연안여객터미널 전환을 요구하는 주장에 대해 인천시, 중구 등과 장기간 협의해 정한 개발 방향을 뒤집기 어렵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앞선 지난달 30일 장정민 옹진군수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인천항 제1국제여객터미널 매각 철회를 요구했다. 장 군수는 인천항만공사(IPA)의 제1국제여객터미널 매각 계획은 공공성을 크게 훼손할 우려가 있고, 특히, 국가시설인 항만을 다른 지역 항만공사 등이 매각한 전례는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그는 인천이 해양관광도시로 도약하기 위해선 협소한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을 제1국제여객터미널로 이전해야한다고 했다. 송길호기자
건강보험 진료비 수입과 관련해 전국 42개 상급종합병원 중 인천지역 상급종합병원들이 30위권에 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국민건강보험공단 2018년 건강보험 주요통계에 따르면 가천대 길병원이 103만3천건의 명세건수가 발생해 총 진료비 3천320억원으로 8위를, 인하대학교병원은 75만5천건의 명세건수로 총 진료비 2천483억원으로 19위,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은 92만7천건의 명세건수로 총 진료비 2천362억원으로 23위를 각각 차지했다. 아주대학교병원은 151만8천건의 명세건수로 총 진료비 4천121억원으로 7위, 순천향대학교부속부천병원은 88만2천건의 명세건수로 총 진료비 2천407억원으로 20위에 올랐다. 총 건강보험 진료비는 건강보험공단 부담 급여비용과 환자 본인 부담금으로 구성돼 있다. 이들 병원 관계자는 그동안 병원 나름대로 신의료기술개발과 내부 혁신 등의 영향으로 매출이 신장 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그러나 이번 진료비 수입은 숫자일 뿐이고, 아직까지는 지방상급병원들은 매년 적자을 보고 있는게 현실이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총 건강보험진료비 58조5천836억원 중에서 3조9천730억원이 삼성서울병원, 서울대병원, 서울성모병원, 서울아산병원, 세브란스병원(가나다순) 등 병원에 지급됐다. 송길호기자
인천항만공사(IPA)가 인천항 신규배후단지를 고부가가치 특화 클러스터로 육성하기 위한 입주기업 유치에 나섰다. IPA는 5일 오후 2시30분 서울 전국경제인연합회관 컨퍼런스센터 3층 다이아몬드홀에서 물류기업 및 유관기관을 대상으로 인천항 신규 배후단지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 주요내용으로는 신규 배후단지 공급 및 운영계획 소개, 신항 복합물류클러스터(2차, 84,360㎡) 입주기업 선정안내, 질의응답 등이다. 또 인천항 배후단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시행한 신항배후단지 임대료 인하(월2천518원/㎡~월1천964원/㎡), 임대기간 연장(최대 30~50년) 등 관련 제도 개선에 대해서도 소개할 예정이다. 인천항은 신항 개장 이후 컨테이너 물동량이 지속적으로 성장하면서 매년 역대 최대 물동량 실적(2018년 312만TEU)을 달성하고 있지만, 늘어나는 물동량을 처리할 배후 지원시설 부족으로 배후단지 공급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이에 IPA는 지난해 12월 신항 복합물류클러스터 (1차) 입주기업을 선정한 데 이어, 6월에는 복합물류클러스터 부지(2차) 8만4천360㎡를 공급하고, 올해 하반기 이후에는 아암물류2단지, 북항배후단지(북측) 등도 순차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특히, 신규 항만배후단지는 LNG 냉열을 활용한 콜드체인 클러스터, 전자상거래 전용 이커머스 클러스터 및 원자재 클러스터 등으로 특화 조성해 고부가가치 비즈니스가 가능할 것으로 개대된다. 송길호기자
김포시는 김포도시철도의 7월 27일 안전한 개통과 김포골드라인운영㈜ 임직원의 복지향상을 위한 노ㆍ사ㆍ정 상생발전 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김포시청 소통실에서 열린 이날 협약 체결식에는 노조 측에서 최준식 전국공공운수노동조합 위원장과 이재선 김포도시철도지부장, 운영사에서는 권형택 김포골드라인운영(주) 대표가, 김포시에서는 정하영 시장이 각각 참여해 협약서에 서명했다. 정하영 시장은 노동자의 처우개선이 없다면 김포도시철도의 안전운행을 담보할 수 없다 판단해 노ㆍ사ㆍ정 협상테이블을 마련, 적극 중재한 결과 오늘 협약서를 체결하게 됐다면서 오늘 협약체결은 7월 27일 안전한 개통이라는 45만 김포시민에게 주는 큰 선물이라고 협약서 체결의 의의를 강조했다. 이어 사람이 중심인 사회, 노동이 중요한 사회가 김포도시철도가 나아가야 할 방향이라며 오늘 체결한 상생협약을 노사정 모두가 신의성실의 원칙에 따라 충실히 지켜나가 전국에서 모범적인 도시철도를 만들자고 당부했다. 최준석 전국공공운수노동조합 위원장은 진심을 가지고 시민의 발이 되도록 원만히 협상을 중재해준 김포시와 정하영 시장에게 감사드린다며 김포도시철도가 시민의 안전하고 편리한 발이 되도록 모두가 힘을 합쳐 나가자고 말했다. 이날 3자가 체결한 김포골드라인 운영 상생발전 협약에서 우선 전국공공운수노동조합 김포도시철도지부는 7월 27일 김포골드라인의 안전한 개통은 물론 시민편의 도모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기로 했다. 김포골드라인운영㈜는 2019년 내 임금인상과 상여금 및 가계 안정자금을 지급하고 임직원의 근무환경 개선과 복지향상을 위해 하반기에 노사간 공동위원회를 구성운영키로 했다. 또, 김포시는 2016년 6월 이후 법령과 제도 등 환경변화 요인에 따른 변경사항을 단계적으로 조속하게 이행하는 한편, 노사정은 노사정협의체를 구성운영해 김포골드라인의 인력구조, 조직발전 등 전문성과 안전성 향상을 위한 연구용역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김포=양형찬 기자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성남지구협의회(회장 이혁재)는 지난 1일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중부봉사관에서 사랑의 여름김치 나누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으로 만들어진 김치는 성남시 관내 적십자 결연세대를 포함한 취약계층 626세대에게 한 세대당 10㎏씩 전달됐다. 대한적십자사봉사회 관계자는 성남시의 도움을 받아 이번 봉사활동에 나서게 됐다며 앞으로도 봉사회와 성남시는 지역사회에서 재난구호, 취약계층 지원, 위기가정 긴급지원 등 다양한 복지활동에 함께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이연우기자
인천 서구지역 일부 학교와 아파트 등에서 30시간 이상 붉은 수돗물이 나와 복구했지만, 지역 주민들은 불안감에 대책을 호소하고 있다. 3일 인천시 서구 검단검암지역 인터넷 커뮤니티인 너나들이 검단+검암맘 등에 따르면 서구 지역 주민들은 인터넷 게시판 등에 수돗물 오염에 대한 불안감을 호소하는 글을 잇따라 올리고 있다. 주민들은 수돗물을 사용한 뒤 피부병이 생겼다며 관련 사진을 올렸다. 또 수돗물을 마신 뒤 배탈이 났다거나 복통을 일으켰다는 일부 글도 눈에 띄었다. 지역 주민단체들은 이 문제로 상수도사업본부 측과 면담을 했으나 수돗물 수질검사 결과 적합 판정이 나왔다는 이야기만 들었다며 환경부 중재요청과 행정소송 등을 예고하기도 했다. 하지만, 시 상수도사업본부는 붉은 수돗물로 피해를 본 아파트 등 8천500여 세대와 초중고 10곳이 앞선 수질검사에서 적합 판정이 나왔다며 수질에 전혀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다만, 주민 불안 해소를 위해 미추홀참물 50만병 이상을 공급하고, 저류조 청소를 원하는 아파트 단지가 있을 시 청소 비용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지난달 30일 오후 1시 30분께부터 31일 오후 6시까지 인천시 서구 검암백석당하동 지역에 수돗물 대신 붉은 물이 나온다는 신고가 잇따라 접수됐다. 주재홍기자
인천시의회 김성준(미추홀 1) 의원이 사회복지 예산 증가에 발맞춰 관계 인력도 충원해 촘촘한 복지 체계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3일 열린 시의회 제255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 5분 발언에서 사회 복지 예산이 5년 동안 연평균 12.6%씩 증가해 총 1조2천600억원이 늘었다며 현재 시 예산 10조원 중 복지예산 비중은 3조3천200억원으로 30%를 넘겼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관련 조직이나 전담 인력이 극히 적어, 시민 중심 복지 추진이 한계에 봉착했다고 덧붙였다. 인천시 공무원은 3천817명인데 사회복지전담 공무원은 45명(1.1%)에 불과하다. 또 지난 5년간 사회복지예산은 1조원2천600억원 증가했지만 복지 전담 공무원은 겨우 3명 늘어났다. 이와 함께 시민의 사회복지에 대한 수요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고, 다변화되고 있다는게 김 의원의 설명이다. 김 의원은 소수의 사회복지 전담 공무원은 과로와 민원에 시달리고 있다며 직원 복지와 시민 수요 충족, 촘촘한 복지체계 구축을 위해 전담인력을 늘려야 한다고 말했다. 주재홍기자
박남춘 인천시장이 지역 내 재활용 시설을 방문해, 쓰레기폐기물 문제 해결 방안 찾기에 나섰다. 3일 인천시에 따르면 박 시장은 지난 5월 일본 요코하마시 등 재활용 시설을 방문한 데 이어, 지역 내 재활용폐기물 처리 시설 등을 방문해 운영 현황을 확인했다. 첫 방문지는 인천 남부권 재활용품을 처리하는 광역생활자원회수센터로 지난 2017년 가동을 시작했다. 센터는 중구와 연수구 등에서 나오는 재활용 가능 자원을 연간 약8천t 선별처리하고 있다. 이곳에는 재활용 생활폐기물을 분리선별압축 할 수 있는 선별기와 압축기 등을 갖추고 있다. 2번째로 찾은 곳은 송도자원환경센터로 음식물 자원화시설과 소각시설이 있다. 각 시설은 지난 2006년부터 가동중이며 미추홀구와 연수구, 남동구 등에서 11만5천928t의 생활폐기물과 5만872t의 음식물을 처리하고 있다. 시는 이번 현장 점검과 일본 방문에서 벤치마킹할 점을 종합해, 인천에 적합한 폐기물 처리 운영 방안을 찾아나갈 방침이다. 또 폐기물의 배출수집운반처리 과정을 자세히 살펴 지역 내 폐기물을 감량하고, 안정적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들을 세울 계획이다. 한편, 시는 가정상가에서 발생하는 폐기물 배출수거운반실태도 조사한다. 주재홍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