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홍콩에서 ‘2019 한국자본시장 라운드테이블’ 개최

한국거래소(이사장 정지원) 유가증권시장본부는 4일 홍콩 포시즌즈 호텔에서 JP모간과 공동으로 2019 한국자본시장 라운드테이블(Korea Capital Market Round Table)를개최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투자자산 규모 기준 글로벌 Top30 이내의 초대형 투자기관과 연기금 등(약 20사)의 고위 관계자 및 한국 자본시장 정책당국(금융위원회, 법무부)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최근 한국증시 관련 정책동향을 공유하고, 한국 자본시장 발전을 위한 각종 제안내용을 청취하고 논의했다.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 이은태 부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현재 코스피시장은 110개국의 글로벌 투자자가 545조 원(비중 37%)을 투자하는 글로벌 TOP10 자본시장이다라면서 글로벌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그에 부합되는 소수주주 보호와 기업지배구조 확립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 부이사장은 최근 책임투자와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소수주주와 기관투자자들의 주주참여 활동이 활발해 지면서 이를 지원할 수 있는 각종 제도적 뒷받침 마련이 필요하다라면서 우리 증시의 핵심 참여자인 해외 투자자도 이러한 새로운 자본시장 정책에 대한 적극적 의견을 제시함으로써 우리 증시와 동반성장을 당부한다라고 전했다.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채널을 활용해, 국내외 투자자들의 정책적 건의사항을 수렴하고, 필요한 경우 실제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다. 서울=민현배기자

가평군, 중·장년층 재·취업능력 향상 프로그램 호응

지역 맞춤형 일자리 사업으로 추진중인 가평군의 중장년층 재취업능력 향상 프로그램이 호응을 얻고 있다. 4일 가평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해 처음으로 4050 위험물 안전관리자 양성교육, 경력단절여성 전산회계 실무교육 등을 진행한 결과, 위험물 안전관리 교육이수자 49명 중 38명이 관련분야 사업장에 취업, 78%의 높은 취업률을 보였다. 올해도 관련 교육을 실시할 예정인 가운데 오는 14일까지 일반경비원 신임교육 참여자를 모집한다. 이수 후 사후관리를 통한 취업알선까지 지원 예정인 교육과정은 일반경비원으로 관내 거주 40세 이상 중장년층 미취업자를 우선 선발한다. 교육참여 희망자는 교육신청서, 구직신청서 등 구비서류를 준비해 군청 일자리경제과 또는 읍면사무소로 접수하면 된다. 교육은 이달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경비업법, 범죄예방론 등 이론교육과 시설 및 호송 경비 등 실무로 진행되고 교육비는 무료다. 앞서 군은 장애인, 이주여성 등 관내 취업취약 계층을 대상으로 호텔객실관리사 취업프로그램 양성교육도 운영, 그동안 구직시장에서 외면당한 관내 취업취약계층의 구직역량을 제공하는데 기여했다. 특히 올 하반기에는 경력단절 여성을 위한 골프경기 진행요원(캐디) 양성과정과 청년의 취창업 지원을 위한 온라인 마케팅 전문과정도 진행할 예정이다. 구직자들의 취업을 적극 돕고 맞춤형 지원을 통한 취업 내실화를 도모할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중장년층 구직자가 취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 제공을 통해 어려운 고용상황에 적극 부응해 나갈 계획이라며 관내 구직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가평=고창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