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청년 숙의 원탁토론회’ 개최

광명시는 지난 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광명시 청년 70명이 참여한 가운데 청년 숙의 원탁토론회를 개최했다. 이 토론회는 광명형 청년정책 추진 위해 다양한 분야 청년들의 목소리를 듣고, 시에 적합한 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토론회는 광명시 청년정책에 필요한 사업은 무엇인가를 주제로 경기도 청년복지정책과장 문영근, 경기연구원 오재호, 경기복지재단 최조순, 서울대학교 김수연연구원의 청년정책에 대한 설명에 이어 청년들은 필요로 하는 정책 사업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와 함께 시가 계획하고 있는 청년동 사업은 어떻게 만들어져야 하는가를 주제로 전문가, 지역 청년이 주제 발표를 하고, 청년동에 대한 다양한 형태의 공간지원에 대해 토론을 진행했다. 토론회에 참석한 한 청년은 광명시에서 청소년기를 보내며 청소년 시설에서 다양한 문화 활동을 했는데 청년이 되면서 문화 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이 없어 유료사설 기관에 다니고 있다며 경제적으로 부담되기에 청년을 위한 문화공간을 만들어 줬으면 좋겠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청년 숙의 원탁토론회를 통해 제안된 사항은 전문가 의견을 거쳐 기초자치단체 최대 규모인 50명의 청년위원회의 자문을 거쳐 내년도 사업으로 추진하고, 청년기본계획에 반영해 청년들이 공감하는 정책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그동안 청년토론회, 시장과 청년과의 대화 등 통해 청년들이 제안한 청년면접정장무료대여사업, 청년기본계획 연구조사, 청년푸드트럭 지원사업, 청년공모사업, 청년공유공간 사업 등을 시정에 반영하고 있다. 광명=김용주기자

윤상현, “대기오염물질 배출 사업장, 오염측정 의무 강화”

▲ 자유한국당 윤상현 국회의원(인천 미추홀을) 국회 외교통일위원장 자유한국당 윤상현 의원(인천 미추홀을)은 3일 대기오염물질 배출 사업장에서 대기오염물질 측정기기에 대한 의무 규정을 위반한 경우에 부과하는 징역벌금과태료 등의 벌칙을 대폭 상향조정함으로써 제도의 실효성을 높이고 환경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대기환경보전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한다고 2일 밝혔다. 최근 전남 여수 산업단지에서 200개 이상의 기업들이 대기오염물질 배출 허용기준을 초과할 경우 부담해야 하는 기본부과금을 회피하기 위해 대기오염물질 측정대행업체와 공모해 오염물질 수치 측정값을 축소하거나 심지어 측정하지도 않고 측정한 것처럼 허위성적서를 발급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대기오염물질 측정을 기업 자율에 맡겨온 제도의 맹점을 악용한 사례로서 제도 보완 필요성과 함께 위반 시 처벌 수위가 너무 낮아 벌칙을 강화해야 한다는 요구가 제기되고 있다. 윤 의원은 미세먼지로 온 국민이 극심한 고통을 받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대기오염물질 자율측정 제도를 악용하고 조작까지 하는 행위는 경영윤리에 위배되고 국민을 속이는 것이다면서 이에 대한 법적 처벌을 엄격히 하는 일과 함께 기업 스스로 혁신적인 대책을 마련하는 일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김재민기자

김정우, ‘(사)로아트’ 발달장애 예술인 국회 초청 전시회 개최

국회에서 발달장애 작가의 예술 작품을 전시하는 전시회가 열린다. 장애인이 비장애인과 동등한 문화 권리를 누리고, 이들의 예술 언어가 존중받을 수 있도록 사회적 인식을 높이고자 마련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김정우 의원(군포갑)은 오는 5일부터 7일까지 국회 의원회관 2층 제2로비에서 사단법인 로아트의 작가들을 초청해 전시회를 연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는 고주형, 김선태, 김소원, 송상원, 오승식, 이마로, 이승윤, 최봄이 등 로아트 대표 작가 8명의 작품 31여점을 선보일 예정이다. 사단법인 로아트는 지난 2월 장애 예술가를 지원하기 위해 지역민들이 뜻을 모아 설립한 비영리 법인이다. 로아트는 군포 대야미역 인근에 발달장애 예술인을 위한 전용 창작공간을 마련해 자유롭게 작업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김 의원은 이번 전시회에 참여한 로아트 대표 작가들은 회화, 판화, 도예 등 다양한 분야에서 예술 활동을 하고 있는 신진작가라며 로아트 국회 전시회를 계기로 더 많은 사람들이 그들의 작품을 만나고, 예술을 장애가 아닌 예술로 바라보고, 장애를 구분이 아닌 다름으로 바라보게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재민기자

신창현 의원, 최근 5년간 노조 건설현장 집회 6천616건

최근 건설노조의 조합원 우선채용 요구 등으로 건설현장에서의 시위와 집회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지난 5년간 전국적으로 6천600여 건의 건설현장 집회ㆍ시위가 열린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환경노동위 소속 더불어민주당 신창현 의원(의왕과천)이 2일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공사현장에서 열린 건설노조의 집회ㆍ시위는 총 6천616건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건설노조의 건설현장 집회는 매년 늘고 있다. 지난 2014년의 경우 857건의 집회가 개최됐으나 2017년부터 크게 늘어 지난해는 2천486건으로 5년 만에 3배 가까이 급증했다. 시위, 집회의 대부분은 노조원의 채용요구와 관련된 것으로 파악됐다. 그 중에는 최근 문제로 지적되고 있는 지역주민(조합원) 우선 채용에 관한 사항(662건)이나 외국인 고용근절(162건)에 관한 사항도 포함되어 있었다. 그러나 조합원의 취업을 요구하는 집회ㆍ시위들은 다음달 17일부터 시행되는 채용절차 공정화법 제4조의2(채용강요 등의 금지)에 따라 최대 3천만원까지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 신 의원은 건설노조의 시위?집회는 공사현장 업무방해뿐만 아니라 인근 주민에게도 소음피해를 준다며 정부가 채용강요 시위, 집회를 방치하는 것은 직무유기라고 지적했다. 강해인기자

김봉곤 훈장 기획 ‘대한민국 중고제 소리 경연대회’ 8일 개최

제3회 대한민국 중고제 소리경연대회가 오는 8일 오전 9시 생거진천 선촌서당 특별무대에서 열린다. 청학동 김봉곤 훈장이 총 예술감독 겸 대회장을 맡아 개최되는 이 대회는 판소리―학생부, 성악(판소리/민요)―신인부, 판소리―일반부, 판소리―결선(학생부, 일반부)등으로 나눠 실력을 겨룬다. 심사는 김봉곤 훈장을 비롯해 (사)한국판소리보존회 이사장과 왕기석 명창, 이난초 명창 등 18명의 소리 명창이 맡아 문화체육관광위원장상(국회의원), 충북도지사상, 충북도의회의장상, 충북교육감상, 진천군수상, 진천문화원장상 등을 시상한다. 이날 다양한 공연도 펼쳐진다. 왕기석 명창, 박애리 명창, 청학동 국악자매의 소리와 노래 및 춤꾼 김희진의 동초수건춤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김 훈장은 매년 지역 노인들을 초대해 대회 공연 관람과 삼계탕을 대접하는 사랑 나눔 경로잔치도 겸하고 있다. 김봉곤 훈장은 우리나라의 판소리는 크게 동편제(東便制)와 서편제(西便制), 중고제(中古制) 등 세 유파로 나뉜다며 중고제는 양반의 고장인 충청도 지역의 말투와 풍습이 그대로 녹아 있는 동편제나 서편제 이전 소리로 우리의 전통에 대한 가치와 관심을 높이기 위해 중고제 소리 경연대회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한편 김봉곤 훈장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봉TV와 경기일보 경기TV가 합작한 이보시오 의사양반을 통해 병원과 진료 및 질병에 대한 정보를 쉽고 유쾌하게 전달하고 있다.

인천시자살예방센터, 번개탄 판매개선 캠페인, 인천시수퍼마켓조합과 공동 진행

인천시자살예방센터와 인천시수퍼마켓협동조합이 최근 번개탄 판매개선 캠페인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양 기관이 함께 추진하는 캠페인 생명사랑 실천가게는 번개탄을 비진열 판매방식으로 변경하고 판매 시 구매자에게 사용 용도를 확인하고 자살위기상담 전화 리플릿을 제공하는 등의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협약에 따라 인천시수퍼마켓협동조합은 조합원들을 상대로 사업 참여를 독려하고 자살 고위험 대상자 기관 연계 등 번개탄 판매개선 캠페인사업에 적극적으로 협력할 예정이다. 인천시자살예방센터는 생명사랑 실천가게임을 알리는 현판 및 업주용구매자용 리플릿, 생명사랑 봉투를 제작해 배포할 계획이다. 또 10개 군구 정신건강복지센터와 옹진군보건소에서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업주 교육과 모니터링을 진행할 예정이다. 강승걸(가천대 길병원 정신건강의학과)센터장은 번개탄 판매개선 캠페인사업은 수퍼마켓 업주의 협조가 중요한 사업으로 이번 협약이 지역 공동체의 관심과 함께 자살예방사업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인천시자살예방센터는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문화 확산, 자살률 감소를 목적으로 24시간 정신건강 위기상담 등을 운영 중이다. 2011년부터 가천대 길병원이 위탁 운영하고 있다. 송길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