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도담학교-옥정중학교 목공예 통해 우정 싹틔우는 통합교육 실시

재미있는 목공예 활동을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 간 우정을 싹 틔워요. 양주도담학교(교장 장은주)와 옥정중학교(교장 강회배)는 지난달 31일 올해 첫 번째 친구와 하나 되는 통합교육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통합교육활동은 학생들이 배려와 소통을 몸으로 체험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고자 마련했다. 양주도담학교 학생 6명(중학교 2학년)은 옥정중학교를 방문해 너나들 동아리 학생과 함께 학교 내부를 탐방하고 또래 친구들의 학교생활 모습을 이해하는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또한, 옥정중학교 동아리 학생 13명은 양주도담학교를 방문해 진로ㆍ직업과 연계한 목공예와 디자인 냅킨아트 활동에 참여, 원목 스툴의자를 직접 조립하고 나뭇결을 정리하는 등 각자의 역할을 정해 의자를 완성하고 냅킨으로 꾸미는 활동을 했다. 이 과정에서 장애학생은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됐고, 비장애학생은 나눔과 협동을 실천하는 시간이 됐다. 학생들은 다음에 또 만나자는 마음을 담아 함께 인사를 나누며 일회성 만남이 아닌 지속적인 만남이 이뤄질 수 있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장은주 교장은 함께하는 통합교육 기회를 이어가고 이를 더욱 발전시켜 두 학교 학생 간의 또래문화 형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김포 하성초등학교, 자전거 안전 교육 실시

김포 하성초등학교(교장 이유경)는 5~6학년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자전거 안전교육을 실시했다고 3일 밝혔다. 김포시가 주최하고 자전거문화 사회적협동조합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초등학교 모든 학생이 자전거 안전교육을 이수해 안전하게 자전거 타는 문화 조성 및 조기 안전습관 형성이 목표다. 교육은 총 두 시간으로, 첫 번째 시간에는 이론교육으로 자전거의 법적 지위가 차인 것을 이해하고 자전거를 탈 때의 복장 및 보호장구 착용요령과 자전거에 적용되는 교통표지판을 이해한다. 두 번째 시간에는 운동장에 횡단보도, 과속방지턱, 좌우로 굽은 도로, 교통표지판 등 실제 도로 상황과 같은 환경을 조성하고 자전거를 끌고 가며 가상 주행연습을 하는 실기교육이 이뤄졌다. 이미 자전거를 탈 줄 아는 아동은 실제로 주행하며 안전하게 타는 방법을 익혔으며 자전거를 잘 타지 못하는 아동은 연습용 자전거(밸런스 바이크)를 이용, 자전거 주행연습을 했다. 이유경 교장은 이런 기회를 통해 아동들이 안전하게 자전거를 탈 수 있는 환경과 문화가 조성되기를 바란다며 모든 학생이 안전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더 많은 대상자가 교육받을 방안이 마련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김포=양형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