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원미을 지역주민들, ‘주차 및 교통정체 개선’ 가장 시급

부천 원미을 지역주민들은 현안 해결과제로 주차 및 교통정체 개선을 꼽았다. 더불어민주당 부천 원미을 지역위원회(설훈 국회의원)가 지난 달 17일부터 27일까지 중동과 상동, 약대동의 지역현안과 주민들의 불편함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설문조사에 584명이 참여해 교육환경 개선, 청년일자리 문제, 주거복지 및 안전문제 개선, 지역상권 활성화, 주차 및 교통정체 개선, 미세먼지 저감대책, 체육 및 문화시설 개선 및 확충 등의 현안과제를 제시했다.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37%응 주차 및 교통정체 개선을 선택했다. 다음으로 미세먼지 저감대책 마련 29.5%, 주거복지 개선 28.5%, 청년일자리 문제 해결 26%로 잇따랐다. 세대별 응답률 분석 결과, 주차 및 교통정체 개선 항목에 20대와 30대가 각각 68%와 54%로 가장 높았다. 40대는 교육환경 개선에, 60대는 청년일자리 문제 해결에, 50대는 미세먼지 저감대책과 주거복지 및 안전문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급식문제와 교육시설 확충 등 교육환경 개선과 관련된 설문에서는 40대 응답률이 38.6%로 다른 연령대보다 앞도적으로 높았다. 설훈 의원은 앞으로도 다양한 설문조사를 통해 지역주민의 요구를 파악하고 토론회를 진행하며 효과적인 정책을 수립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원미을지역위원회는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부천=오세광기자

양주시의회 매 회기 의정활동 인터넷으로 생중계한다

양주시의회가 매 회기 의정활동을 인터넷과 모바일을 통해 시민들에게 실시간 생방송한다. 이에 따라 시민들의 알권리 충족은 물론 의회 운영의 투명성과 신뢰도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양주시의회는 3일 개회하는 제306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부터 인터넷과 모바일을 통해 모든 의사진행 과정을 실시간으로 생중계한다. 시의회는 시민과 소통하는 열린 의회를 구현하기 위해 올해 본예산에 인터넷 실시간 방송 시스템 구축 예산을 확보했으며 현재 모든 점검을 마친 상태다. 앞으로 양주시민 등 누구나 검색창에 양주시의회를 검색해 시의회 인터넷이나 모바일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회기 중 본회의와 특별위원회의 의사진행 과정을 생방송으로 시청할 수 있다. 양주시의회는 안정화 기간을 거쳐 추후 유튜브와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한 생중계 서비스도 할 예정이다. 이희창 의장은 양주시의회는 인터넷 실시간 방송시스템 구축을 계기로 시민들과 더욱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의회가 될 것이라며 의사진행과정을 생중계함으로써 의회운영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높이고 시민의 알권리 충족으로 시민과 함께 발전하는 의회, 실천하는 양주시의회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양주=이종현기자

수원시의회, 골목상권 이용 활성화를 위한 MOU 체결 적극 환영

수원시의회(의장 조명자)는 31일 오후 수원시청 상황실에서 민관정산학이 공동으로 협력하는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을 적극 환영했다. 이날 체결식에는 조명자 의장과 이혜련 의회운영위원장, 이종근 기획경제위원장, 최영옥 문화복지위원장, 김미경 교통건설체육위원장, 조석환 도시환경교육위원장, 이재식이미경김영택이병숙 의원을 비롯해 김진표백혜련 국회의원과 음식업지부장, 수원상공회의소, 동 골목상인회장(27), 관계 공무원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먼저 심언형 수원시 지역경제과장의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추진사업 현황 및 향후 사업계획 소개에 이어 양해각서(MOU) 서명식이 진행됐다. 서명식에는 조명자 수원시의회 의장과 염태영 수원시장을 비롯한 김진표백혜련 국회의원, 김화진 경기대 부총장, 최윤주 수원상공회의소 사무처장, 박진양 골목상권 상인회 대표 등이 각각 MOU에 서명했다. 이번 MOU에 따라 민관정산학은 함께 상호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하면서 골목경제 활성화를 위한 방안과 제도 등을 마련하고 골목상권 이용 후 SNS 업로드 등의 다양한 홍보 활동을 펼치며 골목상권 살리기에 적극 일조할 방침이다. 조 의장은 오늘 민관정산학이 다함께 뜻을 모은 MOU 체결이 골목상권 이용 활성화를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며 올해 수원시 소상공인 및 골목상권 활성화에 관한 조례와 수원시 음식문화 거리 조성 및 지원 조례를 재개정하면서 효율적인 예산편성과 규모조직을 강화하는 데 의회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의회에서도 침체된 골목상권을 살리고자 관련 조례를 제개정하고 효율적인 예산편성과 효과적인 대안을 마련키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호준기자

수원시 광역행정시민협의회, 6년 만에 활동 마무리

2013년 출범한 수원시 광역행정시민협의회가 6년간의 활동을 마무리한다. 수원시 광역행정시민협의회는 지난 5월31일 이비스 앰배서더 수원호텔에서 해산식광역행정열린토론회를 열고, 활동성과를 되짚었다. 수원시는 인구 규모에 걸맞은 광역행정체계를 구축하고, 인접 자치단체와 상생협력 기반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2013년 4월 광역행정시민협의회를 출범시켰다. 경제여성문화예술체육종교계 등 지역 오피니언 리더 50여 명이 위원으로 활동했다. 광역행정시민협의회는 역사문화적 정체성에서 공통분모가 있는 수원화성오산시를 하나로 묶는 새로운 지방자치 모델을 만드는 역할을 하며 인근 지자체와 상생협력, 주민 삶의 질 개선, 도시 경쟁력 강화 등을 위한 사업을 발굴추진했다. 하지만 인근 지자체와 통합을 바탕으로 한 광역행정체계 구축이 아닌 상생협력으로 지향점이 변화하면서 광역행정협의회는 3개 도시가 상생하는 새 틀을 만들자며 해산을 결정했다. 광역행정시민협의회는 그동안 ▲광역행정 열린 강연회 ▲산수화 포럼 ▲한마음 어울림 페스티벌 ▲산수화 시민화합 체육대회 ▲행복 콩쿠르 ▲삼남길 걷기 ▲수원화성 도농 직거래 장터 등 사업을 펼치며 수원화성오산시의 상생협력 방안을 모색해왔다. 해산식에 참석한 염태영 수원시장은 김훈동 광역행정시민협의회 대표위원장, 이금자이재창 공동위원장, 이재훈 사무국장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해산식 후에는 광역행정에서 상생발전으로 나아갈 길을 주제로 한 광역행정 열린 토론회가 열렸다. 주제 발표를 한 이재훈 사무국장은 시민협의회가 나아갈 길로 ▲수원화성오산 3개 시 간 상생발전조례 제정 ▲상생발전 전단팀 구성 ▲3개 시 지역주민 간 공론의 장 마련상생발전 지속 추진 등을 제안했다. 염태영 시장은 지난 6년 동안 특례시, 지방재정 개편 등 수원의 주요 현안이 있을 때마다 든든한 동반자가 돼준 광역행정시민협의회에 감사드린다면서 오늘이 광역행정시민협의회의 새로운 출발점이 돼, 앞으로도 수원시 발전을 위한 힘을 보태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호준기자

수원도시공사 여자축구단, 일일 체육교사로 변신

수원도시공사(사장 이부영) 여자축구단이 초등학교 일일 체육교사로 변신했다. 학생들에게 축구 기본기 트레이닝은 물론 학생들과 혼합경기를 치르며 재능기부를 통한 사회공헌에 나선 것이다. 2일 공사에 따르면 여자축구단은 지난달 30일~31일 경기수원외국인학교와 구운초등학교에서 체육 교사로 학생들 앞에 섰다. 이번 행사는 수원도시공사 여자축구단이 경기도 내 유일한 여자축구단이자 시민구단으로서 재능기부를 통한 지역사회 공헌을 위해 추진됐다. 일일 체육교사에는 박길영 감독 등 코칭스태프 4명과 주장 서현숙 등 선수 19명이 참여했다. 체육교사로 변신한 선수단은 학생들과 축구 이론, 경기 방식 등 수업을 진행한 뒤 드리블, 트래핑 등 기본기 교육과 학생들과 혼합 경기를 치렀다. 학생들에게 축구단 사인볼과 기념품을 전달하기도 했다. 서현숙 선수는 허벅지 부상이 완전히 회복된 건 아니지만 아이들과 함께 땀 흘리며 뜻깊은 시간을 보낼 수 있어 즐거웠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박길영 감독은 시민구단으로서 시민을 위한 공헌 활동은 당연한 것이라며 경기 결과뿐만 아니라 시민과 함께 뛰고 공감할 수 있는 여자축구단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일일 체육교사를 희망하는 학교가 있다면 언제든지 달려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호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