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동구, 취약계층 공공일자리 사업 참여자 모집

인천 동구가 취약계층에게 내실있는 일자리를 제공하고자 하반기 공공일자리 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 27일 동구에 따르면 저소득 취약계층 대상 공공일자리 창출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2019년 하반기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 및 제2단계 공공근로사업 참여자를 6월 3일까지 모집한다. 모집인원은 총 6개 분야 18명이다. 우선 동구는 동구사랑상품권 가맹점 관리, 주거취약계층 집수리지원사업, EM용액 배양 및 배포 자원재활용 클린하우스 운영 등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 3개 분야에서 13명을 선발한다. 공중화장실 관리송현터널 꽃밭 관리, 한마음종합복지관청사정비 등 공공근로사업 3개 분야에서는 5명을 뽑는다. 사업기간은 오는 7월부터 11월까지 5개월 간이며 만 18세 이상 만 65세 미만의 근로능력자 중 가구소득이 기준중위소득의 65% 이하, 재산이 2억원 이하의 동구 주민은 신청이 가능하다. 하지만 실업급여 수급자와 접수시작일 기준으로 최근 3년간 2회 이상 재정지원 직접일자리 사업에 참여한 주민 또는 직전 단계 사업 참여자 중 정당한 사유없이 중도 포기한 주민 등은 이번 사업에서 제외된다. 사업 신청자는 신분증, 구직등록필증, 가점대상 증빙서류 등을 지참해 주민등록 주소지 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 신청서 작성 후 제출하면 된다. 허인환 동구청장은 이번 공공일자리 사업은 동구사랑상품권 관리 등 지역 수요를 반영한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이번 공공일자리 사업 추진 등 다양한 경제 정책으로 일자리 행복한 동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타 자세한 내용은 동구청 홈페이지 고시공고 및 일자리경제과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승욱기자

인천아트플랫폼에서 다음 달 8~9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IAP 스트릿 아트 페스티벌' 개최된다

6월 주말, 인천아트플랫폼 거리에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펼쳐진다. 인천문화재단 인천아트플랫폼은 다음 달 8~9일 오전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인천아트플랫폼 야외광장 일대에서 인형극, 마임, 퍼포먼스, 놀이체험 등으로 구성된 거리예술 축제, IAP 스트릿 아트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IAP 스트릿 아트 페스티벌은 인천아트플랫폼 야외 광장 곳곳에서 각양각색의 거리예술을 만날 수 있도록 기획된 거리예술 축제이다. 이번 IAP 스트릿 아트 페스티벌에는 국내를 대표하는 거리극과 실내극 등 총 7개의 작품이 참여한다. 작품은 전래동화 선녀와 나무꾼의 주인공이 6m에 달하는 대형 줄인형이 돼 사람들과 함께 거리를 행진하는 초대형 인형극 퍼포먼스 선녀와 나무꾼(예술무대 산), 마임과 비눗방울, 저글링으로 표현하는 경상도 스타일의 1인극 코믹쇼 웃음 마블링(팀 클라운), 전구복장을 한 독특한 퍼포머들이 선보이는 거리 퍼포먼스와 함께 관객 참여가 가능한 전구인간(상상발전소), 일상에서 버려지는 재료들을 이용해 만들어진 종이 로봇이 자연보호를 위해 사람들을 만나며 퍼포먼스를 펼치는 로봇 폐품(극단 나무) 등이 펼쳐진다. 또 두 명의 배우가 가난한 연극쟁이 할아버지와 손녀딸이 돼 능청스러운 연기를 선보이는 거리 위의 빨간 모자(창작놀터 극단 야), 우연히 발견한 가방 안의 소품을 이용해 마술과 마임, 인형극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돈터치(극단 푸른해), 우리문화의 정서와 아름다움을 인형극으로 재창조한 작품으로 광장을 뛰노는 인형들과 함께 관객 모두가 자유롭게 춤사위를 즐길 수 있는 인형들의 한마당(극단 상사화)까지 다채로운 공연들이 준비돼 있다. 이와 함께 전동카트체험, 막대인형 만들기 등 다양한 관객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한편, 공연 등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진행되며, 각 프로그램의 자세한 정보는 인천아트플랫폼 홈페이지에서 확인 할 수 있다. 송길호기자

샘내마을 도시재생 공모사업 최종 대상지에 선정

국토교통부 주관 도시재생 뉴딜 소규모 재생사업 공모사업에 양주시 산북동 샘내마을이 최종 선정됐다. 국토교통부가 추진하는 도시재생 뉴딜 소규모 재생사업은 지역주민이 직접 도시재생에 대한 아이디어를 발굴해 제안하는 방식으로 1차 서면평가와 2차 발표평가를 거쳐 최종 대상지를 선정한다. 샘내마을 주민들은 이번 공모를 위해 경기도시재생대학을 통해 주민협의체를 구성하고 지역의 현황과 문제점을 분석ㆍ발굴해 해결방안을 모색했으며, 설문조사와 도시재생실습과정 등을 통해 샘내의 어제와 오늘 기억하기란 주제로 재생방향을 설정해 공모에 참여했다. 또한 양주시와 정성호 국회의원, 양주시의회 등으로 이어진 상호협력체계 지원을 통해 계획 수립부터 추진체계 구성, 실행방안 등을 전략적으로 준비하는등 민관협력을 통한 도시재생사업의 활성화를 도모했다. 이번에 선정된 샘내마을은 인근 택지개발사업과 장묘시설 운영 등으로 인해 지속적으로 인구가 감소하고 지역 내 문화활동 등 편의공간 부족, 공간 부족으로 인한 보행안전시설 부족 등 도시재생사업이 절실한 지역이다. 주민들은 이번 사업을 통해 사라져가는 샘내마을만의 자원을 발굴해 기록하고 주민화합을 위한 다양한 교육ㆍ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공동체와 주민들의 역량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이를 통한 주민들의 화합과 안녕을 추구한다. 특히 주민공동체 프로그램 운영을 통한 주민소통 강화, 마을 플리마켓 운영을 통한 지역주민 화합 유도, 마을 아카이빙을 통한 주민 애착심 강화, 주민 참여를 통한 중랑천 환경개선 프로그램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양주시는 도시재생뉴딜사업 추진을 위해 다음달 도시재생지원센터를 개소할 계획이며 지역 유관기관과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도시재생사업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샘내 주민들의 열정과 희망을 담은 이번 사업이 마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모두가 행복하고 살기 좋은 전국 최고의 모델이 되길 기대한다며 이번 사업이 1회성 사업이 아니라 대규모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안산시, 고졸 취업 및 창업자 지원 위한 할당제 도입

안산시가 도내 지자체에서는 처음으로 창업 청년에게 주택 지원에 이어 대학에 진학하지 않고 취업ㆍ창업에 나서는 청년을 지원, 이들이 소외받지 않도록 산하기관 고졸채용 할당제를 추진하기로 했다. 27일 시에 따르면 도내 31개 지자체 가운데 안산시가 최초로 산하기관 채용 인원의 15%를 고교 졸업자에게 할당하는 조례를 제정, 취업ㆍ대학진학이 아닌 창업을 선택한 고졸 청년에게는 창업지원주택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고졸자 우선 채용 기관은 정원이 30명 이상인 도시공사와 문화재단, 청소년재단, 경기테크노파크 등이 대상이며, 조례가 제정될 경우 이들 기관 채용인원의 15%는 고졸자에게 우선권이 부여된다. 시는 오는 6월 안에 조례안 작성과 입법예고 등 행정절차를 거쳐 시의회에 상정한다는 계획이다. 또 고교 졸업 후 취업대학 진학이 아닌 창업을 선택한 청년에게는 소호(SOHOSmall Office Home Office)형 창업지원주택도 지원된다. 국토부의 소호형 주거클러스터 공모로 추진되는 이 사업은 창업 아이템은 있으나 업무주거 공간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이들에게 창업지원시설이 마련, 창업일자리주거 기능의 공공임대주택을 제공하는 것이다. 시는 현재 청년 창업 인큐베이팅 사업으로 초지ㆍ월피동 등에서 청년큐브를 운영하고 있고 관내 대학과 연계한 창업보육센터도 운영 중이며, 면접자를 위한 면접용 정장 대여 사업과 특성화고(6개교)를 대상으로 진로취업상담에 이어 매월 19일 안산919취업박람회를 열고 있다. 지역내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부터 만 39세 이하의 청년은 시청 등 공공기관에서 행정업무 보조를 하며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청년 행정 인턴 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데 올해 82명을 채용한 시는 내년부터는 고졸자에게 15%를 할당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대학에 진학하지 않고 고교 졸업 후 취업 및 창업을 선택한 청년에게도 혜택이 주어지도록 노력 하겠다며 청년 인재들이 능력을 마음껏 뽐내 안산의 주인공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산=구재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