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인천학회(공동대표 하석용김천권)는 오는 31일 오후 인천대학교 도시과학대학 103호에서 북한연구를 주제로 3번째 전문가포럼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지난해 6월(제4회)과 11월(제6회) 개최된 인천학회포럼(주제: 남북협력시대, 인천은 무엇을 준비할 것인가?)에 이어 진행하는 것이다. 행사는 2개의 발제를 시작으로 진행되는데 김두환 박사(LH토지주택연구원)가 서해평화협력지대 발전구상 및 과제라는 주제로, 또 이성우 항만본부장(한국해양수산개발원)이 남북물류 연계와 인천의 역할에 대해 각각 주제발표를 한다. 주제발표 이후 이승우 인천학회 북한연구센터장이 좌장을 맡아 김환용 교수(인천대학교), 강동준 박사(인천연구원), 홍경선 부사장(인천항만공사), 김용학(전, 경기도시공사 사장) 등의 전문가 토론이 진행된다. 이승우 북한연구센터장은 인천학회는 지난해 2차례에 걸쳐 남북교류 협력시대를 대비해 북한의 토지제도, 인천의 도시발전 방향 등에 대해 전문가포럼을 개최했다며 이번 포럼은 북한의 SOC와 경제특구를 주제로 다룰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북한 항만의 연계와 인천의 협력방안에 대해 인천지역 전문가와 국내 남북관련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대는 논의의 장이 될 것이라며 인천시 관계자들은 물론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인천학회 북한연구센터가 주관하고 LH한국토지주택공사, 인천도시공사, 인천연구원, 인하대학교, 인천대학교가 후원한다. 김창수기자
원하던 소년체전에서의 금메달을 목에 걸고나니 힘들었던 시간들이 싹 씻겨나가는 것 같습니다. 27일 전북 남원 춘향골체육관에서 열린 제48회 전국소년체육대회 레슬링 남중부 그레코로만형 39㎏급 결승에서 안현준(서울 중랑중)에 4대0으로 앞서다가 통쾌한 폴승을 거두고 생애 첫 금메달을 목에 건 곽효민(인천 만성중 2년)의 우승 소감이다. 곽효민은 지난해 사촌형 정승연(인천체고 1년)의 권유로 레슬링과 인연을 맺은 뒤 착실히 기량을 다지며 가능성 있는 재목으로 조금씩 발전해 나갔다. 하지만 레슬링 선수로서의 우승 꿈을 키워간 그에게도 어려움은 있었으니 바로 체중 감량이었다. 이번 대회 출전을 위해 5㎏을 감량했다. 곽효민은 매일 6시간씩 단내나도록 훈련을 했다. 특히 체중 감량을 위해 두꺼운 외투를 입고 땀을 뺄 때면 너무 힘들어 이걸 왜 했나 하는 생각이 들었던 건 사실이라며 하지만, 1등 선수가 되고 싶다는 꿈으로 버틸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 그는 가슴에 태극마크를 달고 외국 선수들과 기량을 겨루고 한국 레슬링을 세계에 알리고 싶다는 포부도 밝혔다. 곽효민은 먼 거리를 한걸음에 달려와 응원해준 부모님께 감사드린다며 세계적인 선수가 되는 그날까지 노력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피력했다. 이승종 코치는 효민이는 업어치기를 주특기로 하고 있는데 더 다양한 기술을 갈고 닦는다면 좋은 선수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길호기자
아빠와 함께 초등부로 참가하는 마지막 소년체전에서 첫 금메달을 따게 돼 말할 수 없이 기쁘고 행복해요. 27일 열린 제48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체조 여초부 평균대와 마루에서 금메달을 추가, 전날 개인종합 포함 3관왕에 오르며 부별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된 임수민(수원 세류초 6년)은 평균대에서 실수가 나와 불안하기도 했지만 다음에 해야할 연기에 집중한 것이 좋은 성과로 이어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수원시청과 인천시청에서 각각 실업팀 선수로 활약한 임경묵씨와 장소라씨 사이의 체조가족 2세인 임수민은 어릴적부터 훈련장을 놀이터 삼아 자연스럽게 체조를 접하게 됐다. 이후 7살 때부터 현대무용, 발레, 한국무용 등을 배우며 예술적 표현 동작을 익혔고, 초등학교 입학 후 체조를 본격 시작하면서 아버지가 지도하는 세류초에서 기량을 키워갔다. 특히, 지난 겨울 경기체중 선수들과 합동훈련을 통해 기본기를 착실히 다진 뒤 이번 대회를 앞두고는 어머니가 지도하는 평택 성동초 선수들과 함께 연습하며 기량을 담금질 했다. 어머니가 코치로 재직했던 용인 신갈초에서 국가대표 여서정ㆍ엄도현(이상 경기체고) 등 언니들을 바라보며 꿈을 키워온 임수민은 이들처럼 태극마크를 달고 힘찬 비상을 꿈꾸고 있다. 임수민은 중학생이 되는 내년 소년체전에서 4관왕에 도전하겠다면서 더 큰 성장을 이뤄 올림픽에서 멋진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이광희기자
큰 시합이라서 긴장을 많이 했는데 코치님의 지시대로 자신감을 갖고 임한 것이 좋은 결과를 가져온 것 같습니다. 제48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역도 여중부 +75㎏급에서 인상 대회신기록(105㎏), 용상(145㎏)과 합계(250㎏) 부별신기록으로 2년 연속 3관왕에 오르며 대회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된 제2 장미란 박혜정(안산 선부중 3년). 초등학교 6학년 때 유튜브를 통해 장미란의 선수시절 경기 모습을 보고 매력을 느껴 역도를 시작한 이후 기량이 일취월장, 장미란 은퇴 이후 침체된 한국 역도의 희망으로 떠오르고 있다. 중학 1학년 때 첫 출전한 전국선수권대회서 2관왕에 오르며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한 뒤, 지난해부터 출전하는 대회마다 3관왕을 도맡아 하며 일찌감치 포스트 장미란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타고난 파워에 뛰어난 순발력, 긍정적인 훈련 자세 등 장점을 고루 갖춘 박혜정은 이미 장미란의 중학시절 기록을 크게 뛰어넘었을 뿐만 아니라 이번 대회 기록 만으로도 국내 여자 성인선수를 통틀어 랭킹 5위 이내에 들 정도라고 소속팀 조성현 코치가 귀띔했다. 이어 조 코치는 앞으로 2년 정도면 성인 무대를 평정해 국가대표로 국제 무대에서도 두각을 나타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혜정은 앞으로 부상없이 자신감을 갖고 경기에 임해 좋은 성적을 계속 내고 싶다면서 오는 10월로 예정된 평양 아시아유소년선수권대회에 출전,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황선학기자
경기도가 제48회 전국소년체육대회 볼링에서 2년 연속 패권을 차지했다. 경기도는 27일 열린 마지막날 남녀 4인조전서 동반 우승을 차지, 이번 대회에 걸린 금메달 6개의 절반인 3개를 휩쓸고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획득하는 호성적으로 2년 연속 패권을 안았다. 이날 익산 한성볼링장서 열린 남중부 4인조전서 경기선발은 김이현(안성 비룡중), 서하선(성남 하탑중), 박태연(안양 범계중), 한성민(구리 토평중)이 팀을 이뤄 합계 3천315점(평균 207.2점)으로 인천선발(3천125점)과 충북선발(3천70점)을 여유있게 따돌리고 우승했다. 전날 2인조전서 금메달(1천654점)을 합작해낸 김이현과 서하선은 나란히 대회 2관왕에 올랐고, 김이현은 대회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또 익산 남부탑볼링센터서 열린 여중부 4인조전서도 경기선발은 김보아, 신다현(이상 양주 회천중), 박선우, 윤소정(이상 수원 영통중)이 출전해 합계 3천294점(평균 205.9점)으로 역시 인천선발(3천190점)을 누르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한편, 경기도는 남중부 개인전 김이현(844점)과 여중부 2인조전 윤소정ㆍ김보아(1천737점)가 은메달을 차지했고, 남중부 2인조전 박태연ㆍ한성민(1천560점)이 3위에 입상했다.황선학기자
인천시의회 자치분권특별위원회가 27일 2차 특별위원회를 열고 특위 운영계획서를 의결했다고 밝혔다. 특위는 활동 기간에 인천 자치분권 과제를 발굴할 방침이다. 특히 지방자치제도 개편과 지방재정 확충과 관련 논의가 주를 이룰 전망이다. 지방자치제도 개편과 관련 특위는 자치조직권과 자치입법권 확대 방안을 검토한다. 또 현재 시 집행부에 속한 의회인사권 독립 방안도 논의한다. 지방재정 확충 방안으로는 지방세제지방교부세국고보조금 제도 개혁 등이 꼽힌다. 또 자치분권 개헌에 관한 사항에 대해서도 논의한다. 이 밖에도 시 자치분권 추진 건의안도 심사한다. 특위는 2020년 1월까지 총 4차례의 특위를 열 예정이다. 이 중 지난 3월 열린 1차 회의에서는 남궁형 시의원(민동구)을 자치분권특별위원장으로 선출했다. 남궁형 위원장은 자치분권은 시대정신이며 인천도 자치분권을 통해 인천을 위한 진지한 성찰이 필요하다며 인천의 행정수요와 정책과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시민이 피부로 체감하는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특위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승욱기자
앞으로 전기차 충전기도 기존 주유소 주유기처럼 법정 계량기 공인을 받게 된다. 이로써 그동안 전기차 충전요금 조작에 대한 불신이 해소될 전망이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27일 정부로부터 1% 이내의 오차 성능을 검증받은 전기차 충전기가 보급될 수 있도록 이를 법정 계량기로 지정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28일 계량에 관한 법률(계량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을 개정 공포하고, 2020년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법정 계량기로 지정되면 시장 출하에 앞서 형식승인을 거치고 봉인을 해 충전요금 조작을 방지할 수 있다. 그동안 전기차 충전요금 부과를 위해 계량법에 따라 형식승인을 받은 전력량계를 이용해 왔으나, 급증하고 있는 이동형ㆍ벽부형(벽에 부착하는 유형) 등 충전기에는 기존 전력량계를 활용할 수 없었다. 또 충전기의 계량성능을 충전사업자 자율에 맡기다 보니 정확하지 않은 계량으로 인한 소비자 민원과 요금분쟁 가능성도 있었다. 하지만 이번 시행령 개정으로 내년 1월부터 충전사업자는 형식승인을 받은 전기차 충전기를 통해 한전ㆍ소비자와의 전력거래에서 신뢰할 수 있는 계량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고 국표원은 설명했다. 이승우 국표원장은 계량 신뢰성이 확보된 전기차 충전기는 충전 인프라 구축과 전기차 보급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휘모기자
자유한국당 박순자 국회 국토교통위원장(안산 단원을)은 오는 29일 오후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자율주행용 정밀도로지도 민관 공동구축체계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정밀도로지도는 자율주행차가 스스로 위치를 파악하고, 도로교통 규제를 인지할 수 있도록 사전에 구축한 3차원 공간정보로, 자율주행차 센서정보와 정밀도로지도를 결합하면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인 자율주행이 가능해 자율주행차량 운영에 있어 필수적이다. 대규모 예산과 인력이 투입되는 정밀도로지도는 정부가 단독으로 구축하면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기술개발 수준과 민간 요구사항에 빠르게 대응하기 어려우며, 민간이 경쟁적으로 구축갱신하면 중복투자로 인한 비효율이 발생할 수 있기에 민관의 협업은 필수적이다. 이러한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국토교통부 등 17개 관련기업(기관)들은 지난해부터 정밀도로지도 민관 공동구축체계의 필요성과 추진방안을 논의해 왔으며, 지난달 26일 정밀도로지도 공동 구축갱신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토론회는 민간과 공공이 협업해 정밀도로지도 구축 및 갱신에 대한 논의의 장을 마련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로,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최현상 연구위원의 정밀도로지도 기술개발 현황 등의 주제발표와 토론이 이어질 예정이다. 박 위원장은 이번 토론회를 통해 정밀도로지도 공동구축체계 추진의 중요성에 대한 범국가적 공감대 형성은 물론, 여러 분야의 정책적인 방향이 제시로 자율주행 산업 전반의 발전을 위한 초석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대한민국이 4차 산업혁명에 발맞춰 자율주행차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국회 국토교통위원장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재민기자
송도국제도시 호수와 수로를 ㅁ 자로 연결해 동양의 베네치아로 만들기 위한 워터프론트 사업이 착공됐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27일 송도국제도시 아트센터 인천에서 박남춘 인천시장을 비롯한 지역국회의원, 주민 및 공사 관계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송도 워터프런트 1-1단계 건설 사업 기공식을 했다. 총사업비 6천215억원이 투입되는 송도 워터프런트는 전체 길이 16㎞(폭 40300m)를 단계별로 나누어 공사를 진행하며 이탈리아 베네치아나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같은 아름답고 낭만이 넘치는 물의 도시를 만든다는 게 인천시와 인천경제청의 구상이다. 우선 1-1단계(1㎞) 사업은 2021년 말까지 650억원을 투입해 송도 6공구 인공호수와 바다를 연결하는 수로, 수문, 보도교, 친수시설 등을 건설하게 된다. 이후 1-2단계(9.4㎞) 사업은 행정안전부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의 2차 타당성 조사 결과가 올해 9월 말 나오면 인천시 지방재정투자심사와 실시설계를 거쳐 2021년 상반기 착공, 2023년 준공할 예정이다. 또 2단계(5.7㎞) 사업은 정부의 공유수면 매립기본계획 반영을 위한 용역을 올해 6월 발주하고 타당성 조사와 지방재정투자심사를 통과하면 2024년 공사를 시작해 2027년 완공할 예정이다. 송도 워터프런트사업은 그동안 사업 추진 여부에 대한 찬반 논란과 각종 행정절차가 장기화되면서 사업추진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박 시장이 주민대표와 대화를 통해 올 상반기 착공을 약속했고 이후 조속한 행정절차를 거쳐 착공됐다. 박 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대한민국의 랜드마크가 될 송도 워터프런트가 드디어 첫 삽을 뜨게 됐다며 워터프런트 1-1단계 착공을 시작으로 송도가 동양의 베네치아로 거듭나도록 후속 사업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승욱기자
의왕 꽃게장이 '생방송 투데이'를 통해 소개되면서 시청자들로부터 관심을 끌고 있다. 27일 방송된 SBS '생방송 투데이'에서는 '고수뎐' 코너를 통해 의왕 꽃게장이 소개됐다. '생방송 투데이'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꽃게장과 꽃게탕, 꽃게범벅은 경기 의왕시 학익동에 소재한 식당에서 판매하고 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킹스테이크와 자장세트, 스키야키 등이 소개돼 시청자들의 입맛을 자극했다. 장건 기자